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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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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는 너무 쉽게 너무 많이 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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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17T23:18: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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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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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23:37:22Z</updated>
    <published>2026-06-07T13:3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39주 4일이 되었다. 예정일까지 D-3.  언제 진통이 시작될지 계속 몸을 살피며 하루를 보낸다. 지난 병원 진료에서 다음 주 진료까지 별다른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유도분만 일정을 정하겠다는 말을 들었다. 작은 변화와 미약한 가진통은 있지만 아직까지 출산 전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예정일이 지나서 출산하는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Gw%2Fimage%2FYnzSyknGMkcSO4-CSk0QL1-5FG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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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당엔 꽃이 피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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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23:37:56Z</updated>
    <published>2026-06-01T08:5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는 이제 3.2kg을 조금 넘었다. 의사는 자연분만을 하기에 적당한 몸무게가 되었다고 했다.  D-9. 오늘은 38주 5일이 되는 날이다. 드디어 한 자릿수, 그리고 유월이 되었다. 우리집 마당엔 새로운 계절을 알리듯 꽃이 피었다. 오월이 지나기 전에 만나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우리의 욕심일 뿐, 뱃속의 아기는 묵묵히 자신의 시간을 기다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Gw%2Fimage%2FCFhh4hfmq2i_73nMUXIhr20UY-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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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호를 매일 기다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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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23:38:25Z</updated>
    <published>2026-05-27T13:2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38주. D-14.  너를 품고 지냈던 시간, 너를 만나기까지 남은 시간. 내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작은 변화들이 느껴지는 하루하루. 지난밤에는 배꼽 아래 부근에서 큰 움직임을 느꼈다. 작은 통증이 반복된다. 가진통이라고 할 수 있을까. 37주를 지나며 이런 증상의 빈도가 늘었다.  &amp;lsquo;아, 밖으로 나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구나.&amp;rsquo; &amp;lsquo;우리가 곧 얼굴을 마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Gw%2Fimage%2Fwpp-ut3AnXIAd4xij0RZgzvyw6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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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꾸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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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2:34:45Z</updated>
    <published>2026-05-26T11:0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을 꾸었어. 하얗고 어여쁜 말이 나오는 꿈.&amp;nbsp;큰 눈을 껌벅이며 우리 집 마당을 천천히 돌아 집 안으로 발을 내딛는 하얗고 고운 말.&amp;nbsp;분명, 이 꿈은 너의 꿈이었어.&amp;nbsp;잠에서 깨고 난 후에도 크고 예쁜 그 눈이 가만히 나를 바라보던 그 모습이 선명했어.&amp;nbsp;어쩌면 이 순간이 우리의 첫 만남은 아닐까.  아침에 눈을 뜨고 천장을 바라보며 생각했어. 꿈처럼 찾아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Gw%2Fimage%2FICm319FYZXzkHI-F_5p4HatkDY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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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엄마, 나의 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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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23:39:19Z</updated>
    <published>2026-05-25T23:4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8시 30분이 조금 넘은 시각.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괜찮냐' 묻는 말 뒤에 이어질 걱정과 염려의 감정이 전해진다. 아프면 얼른 병원에 가라는 당부부터, 너무 아프면 굳이 자연분만을 고집하지 말라는 말. 통화를 하다 보면 어느새 울먹이는 목소리가 되어버리는 엄마.&amp;nbsp;출산이 가까워지니 멀리 있는 딸이 걱정되어 잠도 오지 않는다는 말.  내가 태어나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Gw%2Fimage%2FbHO31-NeIqeTIZJtQn10-l5cQY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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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알맞고, 적당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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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23:38:51Z</updated>
    <published>2026-05-22T05:1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그냥 오늘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37주. 작년부터 싹튼 이 &amp;lsquo;사랑&amp;rsquo;을 기록하는 일은 37주 2일, 오늘부터 시작하기로 한다.  곧 있으면 &amp;lsquo;엄마&amp;rsquo;가 된다. 아직은 어색한 이 호칭, 역할은 내가 선택했다. 스스로에게 부여한 이름. 늦은 나이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될 줄 알았을까. 이제 정말 코 앞으로 다가온 순간. 병원에서 준 목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Gw%2Fimage%2Fvcj5L8QCvixXoV9SV54AwwUlCH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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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여름이 왔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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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9:48:20Z</updated>
    <published>2025-07-01T11:3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왔다. 유월부터 칠월을 기다리고 있었다. 칠월이 되면 너와 이별했던 날이 가까워진다. 너와 이별한 날이 있는 칠월, 여름이 왔다.   1년 전 이사한 집엔 마당이 있어 너와 이 집에 함께 살게 되면 참 좋겠구나 했다. 짐을 옮기고, 나무를 심고, 땅을 고르며 이 집에 우리가 함께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아직 집을 허물기 전 우리가 함께 이 집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Gw%2Fimage%2FUepb2mNt9wqXr29unrZ1TERxjl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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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부를 묻지 않는 사이 - 잘 지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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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12:22:17Z</updated>
    <published>2025-06-20T11:4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 지내고 있습니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저 당신의 안부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요즘은 어떤 책을 읽는지. 누군가 때문에 마음 상하는 일은 없었는지. 어떤 걱정들을 안고 잠에 드는지. 어떤 웃음을 띠고 길을 걷는지. 그저 그런 매일의 안부가 궁금합니다. 이제 더는 서로의 안부를 묻지 않는 사이가 되었지만 늘 당신의 안녕을 바라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을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Gw%2Fimage%2FqeQ5JHE2VGymJZPm-7ZoR_trvN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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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랑 상관없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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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2:54:40Z</updated>
    <published>2025-04-18T08: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이랑 상관없어요.&amp;quot;  모두가 그렇게 말한다. 나이랑 상관없다고. 아니, 그런데 왜 이 나이에 계속 몸이 아픈 걸까요. 결국 나이랑 상관있는 건 아닐까요.  석회건염, 손목 건초염, 이제는 오십견 아니 동결견. 오십도 안 되었는데 오십견이 왔다. 검색해 보니 오십견이란 용어는 진단명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설명이 앞선다. 나이랑 상관이 없는 것은 맞는 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Gw%2Fimage%2FaeSmiu7WI2YVN1-sN7ReUnhqOA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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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XXXXX - ....욕을 안 할 수가 없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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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9T04:54:41Z</updated>
    <published>2025-03-29T02:4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욕을 안 할 수가 없어, XX새끼들이 너무 많아 가지고.&amp;quot;  모두가 아는 그 사람의 문장. 내가 이 말을 내 입으로 뱉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세상에 관심 두지 않고 오래 살았다. 저 말이 모두에게 오르내릴 때조차도 어떤 관심도 갖지 않았으니 말이다. 변론을 하자면, 당장 사는 일이 너무 부대껴서 나 하나로도 벅찼던 시기가 길었다. 이제라도 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Gw%2Fimage%2FaPkP-JZyR8Ve81wwlN_rQ4Qcu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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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핑이라니 - 그건 네 일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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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8T04:22:16Z</updated>
    <published>2025-03-18T01:4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 살고 있다. 집도 바다 가까이 있다. 일어나 조금만 걸어 나가면 바로 바다가 보이고, 해수욕을 할 수 있는 곳.  친구가 물었다. 서핑은 하지 않느냐고. 서핑이라니.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장르다. 수영도 실내 수영을 좋아하고, 바다에서 제대로 해 본 해수욕은 작년 여름이 처음이다. 물놀이야 계곡에서 해본 것이 전부. 내가 나고 자란 곳은 산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Gw%2Fimage%2FVeUwMdLgCmGaVcyCJ7Mq-uQQS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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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바다를 보면 좋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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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6T09:37:51Z</updated>
    <published>2025-03-16T08:4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 알고 지낸 친구가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연락을 주고받거나 만남을 갖지는 않지만 계속 소식을 전하고 받고, 기회가 되면 얼굴을 보기도 하는 오랜 친구.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도 아주 오래 공부를 했다. 오래도록. 와중에 생일 축하 인사를 잊지 않았고,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먼저 소식을 물었다. 혹 힘들게 시간을 보내는 그가 걱정되어 먼저 연락을 하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Gw%2Fimage%2F_ABJ06hoI19DJ0sxiEOQOwVuHP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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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매일다른 - # 03. 많은 것 중, 설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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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6T22:56:48Z</updated>
    <published>2025-02-07T12:5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는 일의 많은 것이 그럴 것이다.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일의 연속. 아무리 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그중에서 집안일이 으뜸이지 않을까. 아무래 일해도 끝이 보이지도 않고, 끝이 나지도 않는 일들이 줄줄이 계속 이어진다.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단장해야 하는 일은 도무지 그 끝을 가늠할 수 없이 늘어서 있다.  차리고, 먹고, 치우고, 입고, 벗고, 빨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Gw%2Fimage%2FoqLTMtUudg8QAqRdyb1OO8c6nE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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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매일다른 - #02. 뭐, 그런 생각을 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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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3T08:23:01Z</updated>
    <published>2025-02-03T06:1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거 있잖아요. 입는 옷에 따라 자세가 달라지고, 신는 신발 따라 걸음걸이가 달라지는. 그리고 또 있죠. 손에 쥐는 펜에 따라 글씨체가 달라지는. 연필을 쥘 때와 볼펜을 쥐었을 때, 만년필이나 마커를 잡았을 때의 제 글씨체는 변화무쌍해요. 그럴 때면 과연 &amp;lsquo;진짜 나의 글씨는 무엇일까&amp;rsquo; 생각해 봐요. 정말 내가 가진 모양이 무언지, 이상하게 철학적인 질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Gw%2Fimage%2FcIkzMAVxPtcvD5GrlhIhN-m1UH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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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매일다른 - #01. 그런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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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3T06:12:59Z</updated>
    <published>2025-02-03T02:4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로는 불가능해 불가능은 불가능으로 가능은 가능한 채로 불능이 되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너에게 나도 그렇게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Gw%2Fimage%2FSGuJHLi4nOMEn0s3bm4OAjYvwb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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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4년 12월 3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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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7T11:17:11Z</updated>
    <published>2024-12-07T07:3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12월 3일 10시 20여분. 그릇된 사고와 태도의 일 인의 경악스러운 선택으로 일상이 위아래로 뒤집혀버린 순간이었다. 매일 힘들게 일구어 온 우리의 일상이 이렇게나 쉽게 흔들릴 수 있구나. '계엄'이라는 역사에서나 배웠던 단어가 눈앞에 툭 떨어졌다.  해킹을 당한 줄 알았다. 믿기지 않는 영상에 든 첫 번째 생각이었다. 이어서 전쟁이 났다는 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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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안녕. - 여름에 나누었던 작별 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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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6T06:33:02Z</updated>
    <published>2024-08-26T02:3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전 여름. 나의 작은 사랑이 떠났다.  모두가 조용히 준비하고 있던 시간이 찾아온 것이다. 아무리 외면해도 결국 맞이해야 할 순간. 이 작은 사랑의 마지막은 더없이 작고 약해 제대로 안을 수조차 없었다. 그저 그 모습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었다. 혹여나 홀로 외롭게 보내게 될까, 잠깐 눈을 돌린 사이 혼자 멀리 가 버릴까 조마조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Gw%2Fimage%2F-Z5hUUwCO22PeRhu5oEAvN2GTx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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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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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5T03:34:08Z</updated>
    <published>2024-08-15T02:4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종 꿈을 꿉니다.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할 때쯤 깨어납니다. 이게 꿈이구나 싶으면 저절로 눈이 떠지는 꿈. 마치 크게 웃다가 그런 나를 보는 시선을 느끼고는 웃음을 거두듯이. 멀리 사라지는 꿈. 저 밑바닥에 있던 생각들이 위로 잠시 올라와 떠들다가 내 시선이 닿자 재빠르게 다시 바닥으로 치달리듯. 그렇게 꿈에서 깹니다. 아무리 세차게 머리를 흔들어도 떠오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Gw%2Fimage%2FjHK5URjhDypNOsWq_ijveUGq3m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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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사람은 아닙니다 - 누구보다 스스로의 행복을 바라는 사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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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5T15:20:33Z</updated>
    <published>2024-05-15T13:5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발치에서 바라보는 일. 숨죽여 홀로 응원하는 일. 이 작은 마음이 누군가의 삶에 닿아 매일 나아지기를 원하는 바람. 그것이 내가 사람을 사랑하는 일. 이러쿵저러쿵 어디에도 적지 않고 그저 조용히 가슴에 새기는 말들이 많았다. 알아주길 바라지 않았고, 굳이 이런 사랑을 누가 알 필요도 없다고 여겼다. 그저 정말 모두에게 필요한 신이 있다면 꼭 이루어주면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Gw%2Fimage%2FA8GqWER-DWTwRlTUpTok_bXfuG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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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괜찮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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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9T09:15:57Z</updated>
    <published>2024-05-09T07:5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처는 참 아물지 않는다. 아주 어린 날의 기억은 어른이 되고 많은 나이가 되어도 도무지 아물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상처에 스스로 무감각해지려 애쓰는 건 아닐까.  채널을 돌리다가 인터뷰 영상을 봤다. 요즘 흔해진 일반인들이 나오는 연애 프로그램 영상. 출연진의 인터뷰. 덤덤하게 지난 이야기를 하다가 불쑥 눈물을 보이는 모습. 무던히 노력했을 시간이 그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Gw%2Fimage%2FRiz_l2C6mWrCXRbjzIzTmC08IE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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