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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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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ya28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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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에서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찾아가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마음을 치유하는 이야기의 힘을 믿습니다. 험난하면서도 즐거운 나날의 이야기를 담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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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15T23:43: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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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렁이다 - '연인' 앓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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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11-27T20:1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도 일렁이는 마음이 있었나 보다. 결혼과 함께 말라 버렸다가 이혼과 함께 가루가 되어 날아간 그 쓸데없는 마음이 아직 남아 있었나 보다.  4주에 한 번 간격으로 받아야 하는 똥이의 조숙증 치료와 2주에 한 번씩 타야 하는 빵이의 ADHD약, 3주에 한 번씩 가는 상담치료까지 정해진 일정만으로도 결코 단조롭지 않은 삶이다. 여기에 전혀 팔릴 기미조차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9S%2Fimage%2F5XqGqSGbc09hevTltx0ojpPfYs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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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용실에서 동창을 만났다 - 미용실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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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10-08T23:2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딱 떨어지는 단발머리가 한참을 유행했다. 유명 연예인을 비롯해 예능 프로에 나오는 일반인, 우리 동네 미술학원 선생님까지 예쁜 여자들은 저마다 약속이나 한 것처럼 짧은 머리카락을 흩날리며 상큼한 외모를 뽐내고 다녔다. 그들로 인해 내게도 잠시 단발병이 도졌지만 입력값과 출력값이 확연히 다를 것을 너무도 잘 알기에 병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무엇보다 월 1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9S%2Fimage%2Fu9kvBugdsCwk2EP9F7KCs0XDjx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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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로 또 같이 이십 년 - 오로지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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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02:51:11Z</updated>
    <published>2023-10-03T09:4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우리 이 방 이름 뭘로 할까?&amp;quot; &amp;quot;오로지넷 어떠노?&amp;quot; &amp;quot;우와. 좋지. 좋지. 우리한테 딱이다.&amp;quot;  오로지 넷. 정말이지 우리에게 딱 맞는 이름이었다. 다른 아이들이&amp;nbsp;동아리 활동이야 학회야 하다 못해 미팅, 소개팅까지 대학생활의 즐거움을 다방면으로 맛보는 동안 우리 넷은 똘똘 뭉쳐 오래방(오락실 노래방, 지금으로 치면 코인 노래방 정도)과 김밥집을 그렇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9S%2Fimage%2FMs9hI563vBEzeYjv2u2ujyloLs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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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의 기억 - 휴직일기_2023.08.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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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1T17:12:38Z</updated>
    <published>2023-08-28T03:1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유난히 더웠다.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에어컨을 켜는 대신 거실 한편에 있는 실내 자전거에 올라 느리게 페달을 밟았다. 호흡은 금세 가빠졌고 코끼리를 삼킨 보아구렁이 한 마리가 좁은 뱃속에서 느리게 꿈틀댔다. 엄마가 한 말이 떠올랐다.  &amp;quot;하늘이 노래져야 애가 나온데이.&amp;quot;  얼마 전부터 제법 무게감 있는 통증이 느껴졌지만 그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9S%2Fimage%2FfTk8ql1GaZg1c1bRxH9CdOFe-B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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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이 온다 - 휴직일기_2023.08.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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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1T17:15:50Z</updated>
    <published>2023-08-17T23:5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초에 산 아파트 외에 언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집 한 채가 더 있다. 분가 후에 엄마와 다시 합가 할 것을 염두에 두고 아파트는 죽어도 싫다는 엄마의 취향을 고려해 100평이 조금 안 되는 땅에 허물어져가는 집 한 채를 사둔 것이다. 돈이 좀 모이면 허물고 다시 지을 생각이었는데 집이 워낙 험해 동네에 흉물이 되는 것 같고 안전에도 문제가 되는 듯하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9S%2Fimage%2FF7dmTp94zX3d6_ODF4gbDYQRna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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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늙기 위해 필요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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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4:20:17Z</updated>
    <published>2023-08-09T08:0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혼자 오셨어요?&amp;quot; &amp;quot;응. 혼자 왔지. 혼자 왔어?&amp;quot; &amp;quot;네. 그럼 같이 올라가실까요?&amp;quot; &amp;quot;좋지. 그런데 발이 맞을라나 모르겠네.&amp;quot;  인적 없는 등산로 입구에서 아담하고 여린 체구에 머리가 제법 희끗한 아주머니 한 분을 만났다. 폭염경보가 발령된 날에  아주머니 혼자 작은 힙쌕 하나 달랑 메고 산에 오르시다 쓰러지시기라도 하면 어쩌나 염려되어 등산 벗이 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9S%2Fimage%2FWdNL6Xa86tUEggV-tQZCtlMwu5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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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에 오른다는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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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4:20:17Z</updated>
    <published>2023-08-03T00:3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 아빠에게서 카톡이 왔다. 다짜고짜 이름 모를 사이트 주소만 떡 하니 보내 놓고는 한참 지나 보내줬던 링크 확인했냐고 묻는다. 텍스트 건 발화 건 간에 대화에 서론, 본론, 결론 삼단 구성을 갖추고 자초지종을 설명해야 하는 사이가 됐는데 나를 너무 편하게 혹은 만만하게 보는 듯했다. 하지만 그런 대화 방식을 지적하는 것조차 의미 없는 사이니, 어쩌겠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9S%2Fimage%2FjxmwEZ9wHkBSeMD77pyt7D_UC8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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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으로 지킬 수 있는 재미, 안전, 목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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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02:46:53Z</updated>
    <published>2023-08-02T00:4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비 예보가 없는 날이다. 하늘은 그간 쏟아부었던 물줄기를 도로 거두어 올릴 기세로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그래 바로 이런 날이다. 물놀이하기 딱 좋은 날!  &amp;quot;얘들아! 물놀이 가자. 얼른 옷 입어!&amp;quot; &amp;quot;오예~!&amp;quot;  간단한&amp;nbsp;아침을 먹고 아이들과 물놀이 복장을 후다닥 갖춰 입은 다음 선크림을 바르고 튜브를 챙겨서 인근에서 시설 좋기로 소문난 공공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9S%2Fimage%2FKY1aT-o8O6swOpekAYM1pUqhdK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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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이박스가 가득 찼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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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02:47:42Z</updated>
    <published>2023-07-26T00:3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을 PC나 외장형 하드에 따로 보관하지 않다 보니 마이박스는 유일한 사진저장고다. 마이박스와 연동된 휴대전화에서&amp;nbsp;사진이 자동 업로드되도록&amp;nbsp;설정해 놨기 때문에&amp;nbsp;저장고를 여유 있게 잘 쓰려면 가끔씩 들어가서 버릴 것은 버리고 살릴 것은 자리를 잘 찾아 넣어줘야 한다. 그런데 뭐가 그렇게 바빴는지 마이박스 정리를 제법 오랫동안 하지 않았다.  2년 전,&amp;nbsp;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9S%2Fimage%2FEL8Qnc6RGw4KE4eTEga6ORLJze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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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잃은 꼴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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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02:48:07Z</updated>
    <published>2023-07-17T03:1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여섯&amp;nbsp;되던&amp;nbsp;해,&amp;nbsp;유난히 무덥던&amp;nbsp;여름날에&amp;nbsp;지금의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치렀던 면접이 내 인생의 마지막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로부터&amp;nbsp;5년 뒤&amp;nbsp;여름,&amp;nbsp;나는 면접용 정장까지 빌려 입고&amp;nbsp;어색한 모습으로&amp;nbsp;면접 대기실에 들어서고&amp;nbsp;있었다.&amp;nbsp;빌려 입은 44사이즈 치마의 지퍼가 허리까지 올라가지&amp;nbsp;못하고 반쯤 열려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면접에 임하는 마음가짐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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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직자와 퇴직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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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02:50:36Z</updated>
    <published>2023-06-25T23:5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문고 알림이 오면&amp;nbsp;온몸에 있는 땀구멍이 일시에&amp;nbsp;열렸다 닫히며&amp;nbsp;심장 박동이 흐트러지곤 했다. 휴직 중이라&amp;nbsp;파블로프의 개처럼&amp;nbsp;생리 반응이&amp;nbsp;바로&amp;nbsp;일어나지는 않아도&amp;nbsp;배정된 민원이 있다는 저 문구는&amp;nbsp;늘&amp;nbsp;신경&amp;nbsp;쓰이는 존재다. 이름에서&amp;nbsp;알 수 있듯&amp;nbsp;억울하거나 궁금하거나 불편하거나 불쾌한 감정을 동력으로 쓴 글이 신문고 민원의 대부분이기&amp;nbsp;때문에&amp;nbsp;글 속에 담긴 감정과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9S%2Fimage%2FJWrDy2uQG0Z2iqxPJllmuf2fl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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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떠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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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02:51:32Z</updated>
    <published>2023-06-05T14:3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에 서너 시간씩&amp;nbsp;두&amp;nbsp;달&amp;nbsp;동안&amp;nbsp;준비해 온&amp;nbsp;시험을&amp;nbsp;치렀다. 답이&amp;nbsp;한 눈에 보일 정도로 쉽고 명확한 문제도 있었지만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도 제법 있었다.&amp;nbsp;찾아보면 &amp;nbsp;두 주, 이틀을 준비하고 합격했다는 후기도 있는데 두 달이나 준비해 놓고도 답을 확신할 수 없는 문제가&amp;nbsp;있다는 사실이&amp;nbsp;시험장을 나서는 발걸음을 무겁게&amp;nbsp;했다.&amp;nbsp;&amp;nbsp;운전면허시험 합격 점수가 중요하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9S%2Fimage%2F6sDnlNvzVrdd6awYII0NJHceYp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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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동적 사고와 방어기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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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02:53:49Z</updated>
    <published>2023-05-25T21:0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말 걸어오는 사람 없나?연애도 좀 하고 해야지.&amp;quot; &amp;quot;없는데? 아! 맞다. 70대 정도 돼 보이는 할아버지 한 분이랑 할머니 한 분 계셨다.&amp;quot; &amp;quot;좀 젊은 남자&amp;nbsp;없냐고!!&amp;quot; &amp;quot;여기 복지센터라서 회원이 거의 할머니 할아버진데?&amp;quot; &amp;quot;니 또 누구랑 눈이라도 마주칠까 봐 고개 푹 숙이고 그렇게 다니는 거 아니가?&amp;quot; &amp;quot;어. 당연하지. 조심해야 한다.&amp;quot; &amp;quot;뭘?&amp;quot; &amp;quot;제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9S%2Fimage%2Fn4G0Bknb44ksp_ewPRieFmRPR_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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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효능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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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02:52:44Z</updated>
    <published>2023-05-07T03:0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님, 병원입니다. 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콜레스테롤&amp;nbsp;수치가 좀 있으시네요. 진료를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언제가 괜찮으세요?&amp;quot; 올해 들어 유난히 머리가 아프고 뒷목이 당긴 적이 많았다. 처음엔 과로와 업무스트레스,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 이런 것들이 겹쳐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다. 과도한 업무와 능숙하지 못한 업무능력, 미친 책임감이 삼박자를 고루 맞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9S%2Fimage%2F0khi-aBJaxA_iqY4P2EunEo41W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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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향적 사후가정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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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02:51:58Z</updated>
    <published>2023-05-04T12:0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직 개시일로부터 두 달이 다 돼 가는 지금,&amp;nbsp;나의 일과를 살펴보면&amp;nbsp;백수가 과로사한다는 말이&amp;nbsp;딱 들어맞다. 새벽 6시에 일어나 아이들 등교 준비를 도운 다음, 한두 시간 살림과 소일을 하고 9시경&amp;nbsp;동네 복지센터&amp;nbsp;2층 북카페로 가서 3~4시간 정도 공부를 하고 오후 1시&amp;nbsp;30분이 조금 넘으면 3층 체력단련실로 올라가 3시까지 운동을 한다. 샤워를 마치고 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9S%2Fimage%2FsHzn5b5FWvyYxYA1h8uZOoMaeO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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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난 직장인 육아로 도망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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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02:48:33Z</updated>
    <published>2023-04-19T14:4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에게 오감 저 너머의 여섯 번째 감각이 있는 게 맞다면, 그 육감이라는 게 무의식의 영역에서 꿈틀대고 있다면,&amp;nbsp;나의 행동을&amp;nbsp;생존에 유리하도록 조정했을까?  나는 공공기관에&amp;nbsp;근무하는 직원이라면&amp;nbsp;성별 막론하고&amp;nbsp;휴직 급여가 지급되는 마지막 하루까지 딸딸&amp;nbsp;긁어 쓰는 육아휴직을 아이 둘을 키우는&amp;nbsp;동안 하루도 쓰지 않았다. 출산 휴가 90일을 지나고 업무에 바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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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우들의 행복을 바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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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3T08:06:48Z</updated>
    <published>2023-01-05T14:1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의 이혼 이야기를 염탐하다 알게 된 브런치 작가 중에 좋아하게 된 두 분이 있다. 그녀들의 글에서 느껴지는 감성이나 상황이 너무 달라서 글만 놓고 보면 대체 나란 사람의 취향이란 무엇인가 정체를 파악할 수 없는데  각각 있는 그대로 좋다. 한쪽 글에선 끝을 헤아릴 수 없을 것 같은 상처와 그에 준하는 깊이 있는 성찰이 보이고 다른 한쪽 글에선 신비로운 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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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년을 맞이하며 - 나를 조금 더 사랑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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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23:31:22Z</updated>
    <published>2022-12-31T09:4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옆 자리에 앉은&amp;nbsp;대리님이 내년 결심과 목표를 적을 거라며 카키색 가죽 표지가 멋들어진 다이어리를&amp;nbsp;수줍게&amp;nbsp;보여줬다. 다이어리를 보니 연말 기분이 난다며 호응했지만&amp;nbsp;사비를 들여 새해 계획을 세울 다이어리를 구입한 대리님이&amp;nbsp;딴 세상 사람처럼 느껴졌다.&amp;nbsp;세상 일이란&amp;nbsp;게&amp;nbsp;계획해&amp;nbsp;봐야&amp;nbsp;내 뜻대로&amp;nbsp;이뤄질 수 없다는 걸 알아버린&amp;nbsp;나이&amp;nbsp;때문일 수도&amp;nbsp;감성보다 돈이 중요한 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K9S%2Fimage%2F93KwWJMyCJcqehqm0DPSveHiac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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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탈락의 기회 - 이혼 희망타운 대신 모두의 희망타운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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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23:31:22Z</updated>
    <published>2022-12-30T10:0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렵게 연애를 시작했는데 괜찮아 보이던 남자친구에게서 자꾸만 안 좋은 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해 주변에 멋진 남자들이 갑자기 나보고 좋다고 난리들이니 멀쩡해 보이던 남자친구가 이상해 보이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 남자친구가 결정적 실수를 한다. 헤어지자고 말할까? 그냥 조금 더 만나볼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중에 남자친구에게서 문자가 왔다.  &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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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킨십의 기억 - 아파하는 대신 지워버렸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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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23:31:22Z</updated>
    <published>2022-12-09T19:5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어 단어를 문장에 섞어 말하거나, 영어 문장을 읊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영어를 잘 못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멀쩡한 우리말 단어와 문장을 두고 왜 꼭 그래야만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서이기도 하다. 그런데 가끔은 우리말로 범주화하기에는 어려운 특정 행동이나 현상, 감정 같은 것이 있다. 여러 전제를 담고 있으며, 드러난 사실이나 행위만으로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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