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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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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연고 없는 시골에 살아가는 농부 아닌 30대이자 2인 가구로 살아 가는 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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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12T13:31: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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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지하 추억모음.z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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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5:33:32Z</updated>
    <published>2026-10-08T14:5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5살에서 8살 즈음 우리 집은 반지하 빌라였다. 나의 첫 기억으로 머문 집이다. 그땐 우리 집이 반지하였는지도 몰랐다. 반지하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몰랐다. 지금 이야기를 꺼내보면 부모님은 기억도 하기 싫은 과거라고 하신다. 나에겐 나름 유년시절의 추억의 때가 묻어있는 공간이었다. 그때 언니랑 같이 놀면 유일한 취미가 있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계절에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9V%2Fimage%2FUXh7yPQGsICon_2Pd7DfRjUE7y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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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어부바 - 아빠_나의 몽글한 기억모음.z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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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2:24:25Z</updated>
    <published>2026-10-08T02:2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살 즈음이었을까. 정확한 나이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말귀 알아듣는 초등학생이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다리가 엄청 아픈 것은 아니었다. 그날 왠지 등 뒤에 안겨보고 싶었다. 용기를 내어 말했다. &amp;ldquo;나 어부바해주세요&amp;rdquo; 편한 엄마에겐 반말, 엄한 아빠에겐 존댓말을 쓰는 게 내겐 익숙했다. 아빠도 먼 길을 걸어와 이미 힘든 몸이었을 텐데. 막내딸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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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떡볶이 - 나의 몽글한 기억모음. zip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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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5:01:48Z</updated>
    <published>2026-10-07T05:0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장배경을 소개할 때 전형적인 레퍼토리가 있다. &amp;lsquo;아버지는 엄하시며 어머니는 가정적이고&amp;hellip;&amp;rsquo; 그게 우리 집이었다. 나는 아버지가 주방에 들어서는걸 자주 못 보며 자랐다. 그래도 1년에 1~2번쯤일까? 아빠가 들어서는 날이 있었다.  바로 떡볶이를 만드는 날이었다. 그 날 만큼은 장보기부터 직접 나서신다.  양배추 떡볶이떡 고추장 어묵 계란 대파  이렇게 재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9V%2Fimage%2F4qd3pbwCidIb9xV-OJQZ3VSlon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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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에서 2인가구로 살아간다는 것은 - 특별부록. 아기 계획은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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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7:30:03Z</updated>
    <published>2026-10-06T07:3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래서 아기는 낳을 계획이 없는 거예요?&amp;rdquo;  시골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호구조사를 하다 보면 꼭 거쳐야 하는 질문이다. 내가 사는 시골에서 젊은 부부이자 아이가 없는 2인가구가 그렇게 흔치는 않다. 그렇다 보니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보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혼자 각종 추측을 해보시는 분도 있다.  결혼 초반에는 아기 얘기를 계속 듣다 보니 열이 뻗쳤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9V%2Fimage%2Flx2YMf04RkMhVkCZglHlt9UVIA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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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시골에서 살아갑니다. - 에필로그. 시골집에 가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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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4:17:34Z</updated>
    <published>2026-10-05T04:1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굳이 거기서 살아갈 필요가 없지 않아? 거기서 뭐 하고 살아?&amp;rdquo; 맞다. 살아갈 필요가 없다. 연고가 있는 것도, 누가 우리를 이끌어 줄 이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여기서 성공한 부유한 삶을 살고 있는 것도 아니다. 나는 지금 공공기관에 계약직으로 일하며 틈틈이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황새 따라가려다 가랑이 찢어진 뱁새가 아니라, 토박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9V%2Fimage%2FNypYQOLMOWWT591kfoDEIV5wa_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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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벼룩의 도약 - 병 밖으로 도망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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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23:40:21Z</updated>
    <published>2026-10-01T15:0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수 생활을 다시 시작하며 처음엔 달콤했다. 하지만 나에겐 노는 것도 체력이 있어야 가능했고, 노는 일상도 반복되니 곧 지루해져 갔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남편과 한 달 살기도 했지만 온전히 그 시간을 즐기진 못했다.   &amp;lsquo;그래서 이다음엔 너 뭐로 먹고살 거야?&amp;rsquo; 이 생각이 날 괴롭혔기 때문이다. 성인이 되면 난 진로 고민이 끝날 줄 알았다. 하지만 진로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9V%2Fimage%2FYbrK1mWp2_PC88JlRzlw09O2ry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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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녀왔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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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3:22:35Z</updated>
    <published>2026-09-30T13:1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돌아가고 싶어.&amp;rdquo; 나직이 남편에게 말했다. 그간 힘든 일 있을 때마다 내 얘기를 다 들어주었던 남편은 말했다. &amp;ldquo;그럼 나는? 내 직장은? 다 버리고 너 따라왔는데, 난 어떻게 하라고!!!&amp;rdquo; 지그시 눈을 감았다. 덧붙일 말이 없었다. 남편의 말도 맞았다. 하지만 내 마음은 이미 지쳐있었다. &amp;ldquo;그럼 너 돌아가서 뭐 해 먹고살고 싶은데? 계획 있으면 얘기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9V%2Fimage%2F_Mn_PzoFR64l_QEUOaTgAmdleT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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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고 싶은 일을 하면 행복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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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6:21:20Z</updated>
    <published>2026-09-28T22: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 하고 싶은 일을 하면 행복할까? &amp;ldquo;네. 안녕하세요. 저쪽 회의실에서 대기하고 계시면 제가 가겠습니다.&amp;rdquo; 그렇게 입사동기들과 함께 책상에 둘러앉아 어색한 공기만 흘렀다. 이내 인사담당자가 들어왔고 상투적인 말투로 우리를 안내했다.  &amp;ldquo;여기 서류 작성해 주시고, 그다음 근로계약서 서명하도록 하겠습니다&amp;rdquo;  나의 기본적인 인적사항들을 묻는 서류에 성실히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9V%2Fimage%2FV4waFo1rzDxgvriQjf6rTyudQW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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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에서 시골로 떠납니다 - 내가 살 곳을 선택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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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0:20:37Z</updated>
    <published>2026-09-24T12:5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의 결정에는 책임이 뒤따랐다.  청년창업농을 통해 받은 혜택들을 뱉어내야만 했다. 농업기술센터에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자는 정말이냐 몇 번이고 되물었고 며칠 뒤 집에 날아온 등기서류를 받아 드니 담담하고 의연한 마음이 들었다. 포기서류에 서명을 해서 되돌려 보내고 그동안 혜택으로 받은 금액들을 토해냈다.  이렇게 담담히 말한 뒤에는 살을 도려내는 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9V%2Fimage%2FPwwEGHw4hGBnPm1ncinUYTJKDo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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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의 효능 - 저를 팔로우해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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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3:57:51Z</updated>
    <published>2026-09-21T13:5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쓰기에 크게 재주가 없다고 살아온 지 어언 30년 하고 조금 더 넘었다. ​그러다 살아오면서 두어 차례 글을 써보라 권유를 받은 적이 있다. ​한 번은 인스타그램 비공계 계정에서 남편과의 신혼 일상을 기록하다가 그것을 읽어준 지인이, ​또 한 번은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선생님이 권유했다. ​ ​처음 6~7년 전 브런치 고사에 응모했을 땐 낙방이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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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농사나 지을까 봐 -4- - 라고 생각한 당신을 위해 제 경험을 바칩니다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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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8:00:15Z</updated>
    <published>2026-09-17T08: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 때가 온 것 같다.  바로 청년창업농의 혜택의 꽃인 &amp;lsquo;저금리 3억 대출&amp;rsquo;을 본격적으로 알아볼 때가 온 것이다. 그 당시 5년 동안은 이자, 그 후 10년간은 원금과 이자 함께 상환하는 일정이었다.  공공경매에 올라온 토지부터 살펴보며 어떤 토지를 사면 좋을지 궁리하기 시작했다. 또다시 심장이 두근거리며 나대기 시작했다.  쫓겨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9V%2Fimage%2FHn3xyoo2lJmOsIti6RTvWjVCpm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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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농사나 지을까 봐 -3- - 라고 생각한 당신에게 저의 경험을 바칩니다(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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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21:00:14Z</updated>
    <published>2026-09-16T2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의 내용과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나도 농사나 지을까 봐 -1- 나도 농사나 지을까 봐 -2- 위 두 에피소드를 읽고 오시면 지금 이야기가 이해하기 풍성해집니다. 이것은 팥의 싹이다. 분명 팥의 싹이 맞았다. 나도 된다. 되겠다 싶었다.  하지만 팥의 성장여부에만 청년창업농으로서의 성패가 달려있는 것은 아니었다. 더 큰 것들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여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9V%2Fimage%2FV3rATQZlv5FuRVjAL20fMkHb6S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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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농사나 지을까 봐 -2- - 라고 생각한 당신에게 제 경험을 바칩니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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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14:09:52Z</updated>
    <published>2026-09-16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의 내용과 이어지는 글입니다. '나도 농사나 지을까 봐 -1-'편을 보고 오시면 더 재미있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보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감상 되세요. 전화를 받지 않는다. 떨리는 손으로 이번엔 청년창업농(이하 청창농) 동기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본다. 전화연결음만 고요히 들려온다.  하... 아니겠지... 아닐 거야... 바빠서 그랬을 거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9V%2Fimage%2FPkqSW16d-fkFUtvJTuSLS21tEd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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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농사나 지을까 봐 -1- -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저의 경험을 바칩니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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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14:08:50Z</updated>
    <published>2026-09-15T02:4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의 출퇴근길에 지칠 때면, 직장생활에서 한숨만 그저 나올 때면,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면 우린 하나같이 외친다. 나도 한적한 시골에 가서 조용히 농사나 지을까 봐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다. 다만 용기가 없어 실행하지 못했을 뿐. 당신이 꿈꾼 그 이야기. 내가 직접 실행했다.  앞서 연재한 두 곳의 직장 말고도 몇몇의 직장을 더 경험하고 나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9V%2Fimage%2FBgdlaoBQPyeWWduOhgJG8CT6ah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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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제가 안했다니까요?&amp;quot; 시골마트 취업기 - 무연고 시골 정착(취업) 고군분투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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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14:52:48Z</updated>
    <published>2026-09-13T05:2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번 째 작은 회사에 사무일로 취업 후 퇴사로 고배를 마신 이후 아예 다른 방향으로 전향했다. 몸을 써서 예전처럼 땀흘려보기로, 또 한 번의 도전장을 내밀었다. 먹고 살려면 어쩌겠는가. 두려워도 해야지. 바로 집 근처의 마트였다. 연락도 안하고 무작정 뚜벅뚜벅 걸어가 내 이력서를 조심스레 내밀었다. 안경을 움켜쥐어 고쳐쓰며 내 이력서를 유심히 살펴 본 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9V%2Fimage%2FqxLhcz6qjCtPiAsyTP-L1UKS37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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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수증이 내 얼굴로 날아왔다 - 스물넷, 무연고 시골에서 펼쳐진 구직 고군분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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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6:22:49Z</updated>
    <published>2026-09-11T16:2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연고로 이주한 이곳에는 오로지 의지할 데라고는 남편과 나 서로 뿐이었다. 스물넷, 신혼이라는 달콤한 두 글자를 느끼기도 전에 서로를 향한 사랑 뒤에는 거대한 책임감이 기다리고 있었다. 가정을 지키려면 무엇이 되었든 서로가 서로를 먹여 살려야만 했다. 도시에선&amp;nbsp;유명&amp;nbsp;구직사이트를 통해서 주로 직장을 구한다. 시골에서는 지인 소개와 같은 방법도 있긴 하지만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9V%2Fimage%2FieJ2O-Z91UU_CDog6XAcZ9hSKo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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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몰토크가 가능한 이곳 - 도시에서 무심했던 내가 시골에서 배운 다정한 거리감 '이웃사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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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6:19:29Z</updated>
    <published>2026-09-11T16:1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몰토크가 그리운 이들, 모두 시골로 오라.  '스몰토크'라는 단어는&amp;nbsp;MBTI가 대중화되면서 내향형 사람들에게 스몰토크라 하면 '피곤함' '관계유지'와 같은 다소 딱딱하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로 소비되곤 했다. 하지만 코로나 19를 거치며 사람들 간의 느슨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따뜻한 단어로 자리 잡았다. 나는 시골의 빌라에 살지만 도심의 빌라와는 확연한 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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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에선 당연했고, 시골에선 당연하지 않은 것들 - 밤 9시, 가로등 꺼진 컴컴한 불빛 아래를 걸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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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6:17:31Z</updated>
    <published>2026-09-11T16:1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것도 안 되는 거였어요?&amp;quot;  도시인들이 가끔 나의 시골라이프를 궁금해해서 대화를 나누다 보니 듣게 되는 매번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이젠 그런 반응이 제법 재밌어서 즐기고는 있다. 시골라이프 환상 브레이커(깽판 치기) 역할이랄까.&amp;nbsp;시골의 생활이 각오하지 않고는 절대 리틀포레스트 같은 생활이 아님을 톡톡히 일러주고 있다. 스물넷의 나이에 시골로 무작정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J9V%2Fimage%2FzYomQCRAEJ7_QaUYhi0yIBJZeI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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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농은 안 하는데요, 시골에 삽니다 - 프롤로그. 24살, 연고 없는 시골로 들어왔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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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6:14:48Z</updated>
    <published>2026-09-11T16:1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럼 여기 왜 온 거예요?&amp;quot; 8년 동안 이웃 주민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다. 남편도 나도 아무런 연고 없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농사를 지으러 온 것도 아니다. 도시 지인들은 시골에 집을 얻고 주소지를 옮겼다고 하면 십중팔구 당연하다는 듯 귀농 여부를 묻는다. 하지만 나는 그저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다.  &amp;quot;자연이 좋아서 왔어요.&amp;quot;  스물넷,</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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