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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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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eeumm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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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을 매우 삐딱하고 정교하게 뜯어 먹음. 모든 이의 존엄이 지켜지는 그 날까지. 어쩌면, 결국, 지독한 인류애 중독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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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5-05T04:31: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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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부캐의 탄생 - &amp;quot;참 요망한 알고리즘 같으니라고.&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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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23:00:33Z</updated>
    <published>2026-05-31T23: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4년 만입니다. 철저하게 관심을 끊고 외면했던 화훼단지는 반듯한 새 건물로 이사해 있었습니다. 오히려 잘됐다 싶었습니다. 처음 온 구경꾼인 척 상가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분명 눈에 익은 모습인데도, 도무지 이름만은 기억나지 않는 초록 생명들을 무심하게 바라보며 천천히 걸었습니다.  한 화분 앞에서 갑자기 발걸음이 멈췄습니다. 민트색의 오묘한 산반무늬 애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9m%2Fimage%2FU8vcIC6si_coaf4h2iyDQWCuK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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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꺼이 까칠하게 살겠다. - 호의를 가장한 침범에 대처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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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23:00:15Z</updated>
    <published>2026-05-30T2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오후, 구청 복합문화공간의 문을 열었다. 주말에 짬을 내 공부를 이어가야 하는 우리 부부의 지루한 시간을 온몸으로 버텨내야 하는 어린 딸과의 타협점이 바로 이곳이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과 부모를 위한 테이블이 갖춰진 그곳에선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놀고, 책을 읽으며 평온한 토요일 오후를 채워가고 있었다.  갑자기 분위기가 어수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9m%2Fimage%2FylQa2tbwYgHSpBHEU1QXbWFIt7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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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소음을 지우고 우선 내 방부터 닦는다. - JTBC &amp;lt;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amp;gt;가 끝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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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01:14:39Z</updated>
    <published>2026-05-25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결되면 나중에 한 번에 몰아봐야지 했던 다짐은 첫 회를 본 순간 보기 좋게 무너졌다. 매주 텔레비전 앞으로 달려가 본방을 사수하게 만들었던 드라마, JTBC &amp;lt;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amp;gt;. 마침내 주인공 황동만의 삶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고, 그의 통쾌한 승리를 함께 축하하면서도, &amp;quot;자신의 무가치함과&amp;quot;라는 문구는 내 마음 한구석을 서성이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9m%2Fimage%2FXPA0IEI6uAqbifaK7JKTliyP7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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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색 사이렌이 멈춘 아침  - 무기력을 지나 연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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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03:57:17Z</updated>
    <published>2026-05-23T03:2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시로 열리던 초록색 앱이 닫힌 지 며칠이 지났다.  처음엔 그저 일상이 분주해서였다. 대표가 전격 경질되었다는 뉴스를 스쳤을 때만 해도, 오너의 발 빠른 대처를 보며 내심 '잘한 판단'인 줄 착각했다. 하지만 가까운 이의 불매 선언에 비로소 내 눈을 가리고 있던 무감각의 꺼풀이 벗겨졌다. 스타벅스 매장으로 사방이 둘러싸인 도심 한복판으로 출퇴근하는 그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9m%2Fimage%2FjrOi5if0U2xOWMpBVy8_d-PYjR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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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화하는 생물은 고대 생물에게 분노하지 않는다 - 그저 응시할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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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12:27:14Z</updated>
    <published>2026-05-22T12:2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은 나무다.(세상 단호)나무는 나무입니다아니야, 나무가 나무라고.그래요 나무가 나무에요아니 꽃이 꽃이라니까!! (급버럭)그렇군요 꽃은 꽃이고 나무는 나무네요아니! 꽃은 나무라니까! 왜 그렇게 매사 따져?! 머리 아프게!!아 ;;;;;; &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네 &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  살다 보면 대화의 톱니바퀴가 도무지 맞지 않는 순간을 마주한다.&amp;nbsp;분명 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9m%2Fimage%2FxBfyOWSYc0BlxHSi81j7LTTGG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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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 쓰레기통은 누가 비우나 - 자고로 지 똥은 지가 닦는 법인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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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12:00:09Z</updated>
    <published>2026-05-22T1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업주부가 되고 나서 알았다. 나는 머리만 굴릴 줄 알지 실제 살림 상태는 엉망진창이다. 매일 뚝딱뚝딱 집안일을 해내는 허리 굽은 할머니들의 굳은살 박힌 투박한 손을 보면 어리버리한 내가 참 작아 보인다.  여전히 엉망진창 중인 집안일은 참 묘하다. 치웠을 때는 아무도 모르는데, 딱 하루만 손을 놓아도 온 집안이 난장판이 되고 삶이 마비된다. 눈에 보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H9m%2Fimage%2FHHWmBt-5rpDDTN34Y0564fXzhc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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