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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린숲</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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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부산을 돌아다니며 삶의 기록을 남기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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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30T12:04: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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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험설계사가 되기로 했다 - 내 담당 설계사는 왜 그랬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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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9T23:55:10Z</updated>
    <published>2021-09-12T03:2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대학 시절 처음 보험을 가입한 이래 지금까지 총 4명의 담당 설계사를 만났다. 보험을 4개 가입해서가 아니라, 처음 가입한 보험의 담당이 계속 바뀌어서다.&amp;nbsp;  첫 번째 설계사에 대한 기억은 나쁜 부분만 선명하게 남아 있다.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청약서에 사인할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자동 이체를 설정한 보험금이 엉뚱한 날짜에 이체되었을 때부터 인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Y%2Fimage%2FnOS6S4bZyzZbGiXSVnVTiIfkr-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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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넷플릭스 영화]클라우스(2019) - 행동이 사람을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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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7:05Z</updated>
    <published>2020-12-18T07:2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영화 클라우스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매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꼭 보는 영화가 있다. 「나 홀로 집에」다. 1991년에 개봉되어 이제는 나온 지 30년이 되어가는 작품. 그럼에도 매년 케빈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는 즐겁다. 이브에 맛있는 야식과 함께 「나 홀로 집에」를 보고 훈훈한 마음과 함께 잠든 다음, 「나 홀로 집에2」로 크리스마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Y%2Fimage%2Fj-WuYrQqQqOXDiYJDLSDRzMVj7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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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 이웃이 기다리는 시장 - 부산 동래시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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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15T14:47:24Z</updated>
    <published>2020-12-15T12:0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어이쿠.&amp;rsquo;  얼굴을 때리는 새벽 찬바람에 저도 모르게 어깨를 움츠린 환경미화원이 이내 빗자루를 고쳐 쥐고 바닥을 쓸기 시작한다. 아직 본격적인 추위는 시작되지 않았는데도 바람이 제법 매섭다. 쓱싹쓱싹. 빠르고 정확한 빗질이 거리 구석구석에 쌓인 쓰레기를 말끔히 털어낸다. 살짝 요령이 필요한 표지석 주변도 노련한 빗질이 오고가자 금세 깨끗해진다. 옛 동래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Y%2Fimage%2FjPb_obg-lRr9itQ70O4bfD4XB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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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재개발이 아닌 도시재생을 해야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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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8T01:28:43Z</updated>
    <published>2019-12-17T15:3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건 우릴 위해서 지은 게 아녜요.&amp;rdquo;   서울의 재개발 대상지역 낙원구 행복동에 사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amp;lt;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amp;gt;에서 철거 계고장을 받은 난쟁이 아버지가 시에서 아파트를 지어놨다고 하자 아들인 영호가 한 말이다. 흔히 난쏘공이라고 불리는 이 작품은 1978년 초판이 발행된 이래 39년 만에 300쇄가 찍히고, 현재는 누적 발행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Y%2Fimage%2FYMHiJOh5m7msUE2b8l4xrmcHy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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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래읍성축제 속 온천장 - 부산 동래구 온천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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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1-01T14:55:18Z</updated>
    <published>2019-10-23T10:0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는 수확의 계절에서 비롯된 풍요로움이다. 요즈음은 사시사철 때를 가리지 않고 농산품이 쏟아지는 시대라 제철 음식이 사라졌다곤 하지만, 그럼에도 가을이라 하면 여전히 수확의 계절이란 관용구가 쓰인다. 그래서인지 유독 가을이면 여기저기서 축제가 열리고, 축제의 계절이란 관도 쓰고 있다.  여기 동래읍성축제도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Y%2Fimage%2FC4xM3mOvCKCTSDCWoVAgHgfyn8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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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대를 이어 장사하고 싶습니다 - 부산 온천인정시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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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16T02:46:15Z</updated>
    <published>2019-09-22T10:0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맨날맨날 요정도만 장사될 것 같으면 좋죠. 다 부자 되죠.&amp;rdquo;   흔히들 추석이면 &amp;lsquo;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amp;rsquo;라는 속담을 관용구로 쓰곤 하지만, 시장 한편에 자리 잡은 어묵가게에서 들은 그녀의 말은 조금 다른 울림을 가지고 있었다. 언뜻 보기에 추석 연휴 전 찾은 온천인정시장은 장을 보는 사람들로 복작복작하고, 명절 인심을 노리고 인사를 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Y%2Fimage%2FggGRGzNSTnLLb5xihpO53nOxC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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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사람들이 복작거리는 마을이 되었으면 합니다 - 부산 동래구 온천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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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23T00:54:20Z</updated>
    <published>2019-08-22T11:2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부산에 온천 좋은 데 어디야?&amp;rdquo;  서울 사는 친구가 부산 여행을 계획하며 던진 질문이었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친구의 힘을 좀 빌려보겠다는 심산이었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온천에 큰 흥미가 없는 인간이어서 댈 수 있는 이름이라고는 온천장 하나밖에 없었다. 거꾸로 말하자면 나처럼 온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부산 온천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동래 온천이 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Y%2Fimage%2FmSfC7FBf_ut2DylTPx8aqooZN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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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깡깡 울리는 마을 - 부산 영도 깡깡이 마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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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22T11:42:12Z</updated>
    <published>2019-06-24T12:1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에는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섬이 있다. 바로 영도다. 사실 처음 영도대교를 걸어서 건넌다는 말을 들었을 때만 해도 넉넉잡아 15분은 걸을 각오를 했었는데, 막상 건너고 보니 바다를 건넌다기보다 강 하나를 건너는 것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다. 그럼에도 다리를 건너는 내내 코를 깊숙이 찌르는 짠내는 바다 위를 걷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어디서 기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Y%2Fimage%2Fv10EU3GQcTKaU4fm9sekC14Z2_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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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켜켜이 쌓인 마을 - 부산 아미동 비석문화마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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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6-30T18:06:31Z</updated>
    <published>2019-05-11T06:4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에 다니던 시절, 난 눈이 오는 날이 제일 좋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눈이 오면 학교가 쉬기 때문이다.&amp;nbsp;부산은 산복도로가 많고 구불구불한 도로가 많기 때문에 눈이 1cm만 쌓여도 곳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온 도시의 차량이 엉금엉금 기어 다니게 된다. 그러니 학교는 휴교령을 내릴 수밖에.  그런 추억 탓인지 산기슭에 가파르게 난 도로를 오르면서 가장 먼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FXY%2Fimage%2F_sszu76A1aIgoo2LlnzEmNJY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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