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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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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nhj0208</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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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인생의 굽이굽이 책을 읽으며 답을 찾는 사람입니다. 퇴직을 꿈꾸는 약사입니다. 입버릇처럼 작가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이제서야 건강과 질병, 일상, 철학에 대한 에세이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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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24T14:20: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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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억지로 용서하기보다, 그저 그 자리에서 벗어나기 - 괴물과 싸우다 괴물이 되지 않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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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11T22:2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7년도 영화, &amp;lt;밀양&amp;gt; 신애는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고 어린 아들과 함께 남편의 고향인 밀양으로 내려간다. 작은 피아노 교습소를 운영하며 어떻게든 살아가려던 중, 청천벽력처럼 아들이 유괴되어 살해당한다. 아들을 잃은 엄청난 고통을 신앙의 힘으로 간신히 이겨낸 그녀는, 큰 결심을 하고 살인범을 용서하고자 교도소로 찾아간다. 그러나 정작 살인범은 얼굴이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p1%2Fimage%2FFt60ES4tuvzUhHLlbBiXpqVqvv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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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분꽃, 그리고 무수한 장미들 - 울산대공원 장미원에서 보낸 5월의 끝자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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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06T06:2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려진 화분 속의&amp;nbsp;분꽃 초등학교시절, 골목길을 걷다가 버려진 화분을 보았다. 화분에는 작은 식물이 시들어가고 있었다. 그것을 집으로 가져와 장독대 위쪽, 해가 잘 드는 곳에 놓았다. 일단 물을 충분히 준 후, 아침저녁으로 가서 살펴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축 늘어졌던 식물이 생기를 찾더니 꽃을 피웠다. 가슴이 벅차올랐고 경이로웠다. 아주 예쁜 보라색 분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p1%2Fimage%2Fh-ZrR_jusL7uE78fOEkasHB2Eb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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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길치의 고백 - 도심 한복판에서 길을 잃곤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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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03T01:4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북천에서의 러닝 오랜만에 달리기를 하러 청계천으로 들어섰다. 평소 쓰던 러닝 앱을 켰는데 하필 업데이트를 해야 한단다. 아쉬운 대로 바닥에 일정한 거리(m)가 표시되어 있는 길로 들어섰다. 이 길은 바닥이 평탄하고 정비가 잘 되어 있어 달리기에 좋다.  청계천을 따라 하류로 달리다 보면, 북쪽으로 갈라져 나가는 하천 물길이 나타난다. 이 하천이 바로 성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p1%2Fimage%2FFiHw9a92JrMFTGlXGlmeeuoBQ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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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의 매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 너의 목소리, 너의 말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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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22:27:55Z</updated>
    <published>2026-05-28T22:2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를 졸업하고 은행에서 근무했던 때였다. 지점 출납부에서 일하면서, 본사 직원과 매일 오전에 전화상으로 통화하는 업무가 있었다. 한 번도 만나본적이 없는 사람과 목소리만 오래 주고받다 보면, 목소리로 그 사람을 상상하게 된다.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궁금해하며, 퇴근 후 일부러 지점까지 나를 찾아온 본사 직원도 있었다. 그에게 내 목소리는 어떤 이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p1%2Fimage%2FGpVeBgrcwirlB7Mnn7NBGVK4ax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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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장동 생활체조교실 - 나만의 하얀 동그라미를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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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9:43:09Z</updated>
    <published>2026-05-21T09:4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일의 늦은 저녁, 청계천의 널찍한 공터에서 음악이 울려 퍼졌다. 요란한 음악소리에 맞춰 사람들이 몸을 흔들고 있었다. 그 활기찬 군중 사이에서 나도 리듬을 맞춰보았다.  장소의 재발견 이사 온 지 몇 년이나 되었지만 청계천에 자주 가지는 못했다. 가끔은 걷거나 러닝을 했지만, 정작 생활체조교실이 열리는지는 전혀 몰랐다. 어느 날, 필라테스 멤버 한 명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p1%2Fimage%2FFEk6sWw_kl3AHWoj1RvfE6IFgz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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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함은 약함이 아니라, 인류 최고의 생존 전략 - 자기 가축화에서 공자의 '인(仁)'까지, 우리가 다정함을 선택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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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22:24:11Z</updated>
    <published>2026-05-11T22:2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5녀 1 남중 셋째 인 나는 늘 착한 아이였다. 많은 형제 중에 중간이었고, 특별한 두드러짐 없이 지극히 평범한 나는, 맞벌이로 바쁜 부모님의 관심이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어쩌면 자유방임으로 자랐고, 그 자유로움 속에서 나만이 누리는 나름의 행복이 있었던 것 같다. 이는 내가 별 말썽을 부리지 않는 착한 아이였기에 가능한 자유였다. 어른들 눈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p1%2Fimage%2FltvkqN8G3f2blulsKvlslebgjE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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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년의 필라테스 - 여전히 운동하는 내가 낯설지만, 멈출 수는 없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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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09:58:09Z</updated>
    <published>2026-05-03T09:5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의 일상에는 새로운 루틴이 생겼다. 바로 &amp;lsquo;매트 필라테스&amp;rsquo;다. 아파트 단지 내 커뮤니티에서 일주일에 두 번 진행되는 이 수업에 가기 위해, 퇴근 후 서둘러 저녁을 먹고 집을 나선다. 가끔은 급하게 먹은 음식에 속이 더부룩할 때도 있지만, 이제 운동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되었기에 멈출 수 없다.  새벽 찬바람 속에서 만난 뜻밖의 인연 첫 수업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p1%2Fimage%2FmqOv1i9YBHrkmhfK9TH7ttpRLm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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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평군 설악면 두릅축제 - 아버지의 고향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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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1:34:55Z</updated>
    <published>2026-05-01T01:3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악면 두릅 축제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가평군 설악면에서 열리는 두릅&amp;middot;산나물 축제에 다녀왔다. 생각보다 산나물 판매 부스는 적은 편이었다. 작년에 가보았던 용문산 산나물 축제의 풍성함과 비교되어 다소 실망스러운 마음도 들었다. 이미 두릅은 동이 났고, 아쉬운 대로 엄나무 순을 구매했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먹거리 부스로 향하니 의외로 먹거리는 다양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p1%2Fimage%2FVp7Kn50-VgNrRyVZ7oYY5MyOqK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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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자 속에 숨겨진 흉터, 그 너머의 생애 - 희생 뒤에 가려진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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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6:38:41Z</updated>
    <published>2026-04-23T22:5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국에 자주 오는 중년여자가 있다. 주로 동생과 함께 오는데, 동생이 지적장애와 함께 신체장애도 있다. 동생도 중년의 나이지만 지적발달이 어린아이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동생과 함께 오는 언니는 쾌활하며 건강해 보였다.  시간이 흐르며 동생의 상태는 나빠졌다. 거동이 불가능해져 누워 지내게 된 동생은 그녀에게 더 큰 무게로 내려앉았다. 유동식을 준비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p1%2Fimage%2F-j3U2--acgK53YoeODNOe0qwoP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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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정체성을 찾아서 - 사주명리를 엿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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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22:40:53Z</updated>
    <published>2026-04-19T22:4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누구인가? 인류의 아주 오래된 이 질문에 대해 동양철학에서는 사주명리학(四柱命理學)으로 그 대답을 하고 있다. 나는 어떤 기질을 타고났는지, 나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 내게 주어진 것과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를 여덟 글자 안에 담아서  보여준다.  고미숙의 &amp;lsquo;나의 운명 사용설명서&amp;rsquo; 사주명리에 대한 공부의 시작은 거창한 철학적 탐구보다는 엄마들의 절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p1%2Fimage%2FHjh30JXNqJw1mOir4wv7x5eE1l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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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공은 자신의 재능만으로 이루어지는가 - &amp;lsquo;공정하다는 착각&amp;rsquo;을 읽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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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5:25:49Z</updated>
    <published>2026-04-15T22:5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회는 균등할까? 현대는 개인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지위와 소득이 결정되는 능력주의 사회다. 교육은 상류층으로 향하는 유일한 사다리로 여겨진다. 그리고 그 사다리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는 균등하니 능력껏 올라가라 하는데, 정말 기회는 균등할까? 능력을 판별해 준다는 대학에선 입학기부금제도, 동문자녀우대, 특기자우대 편법 등이 있고, 학력평가시험 자체도 부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p1%2Fimage%2FiNMsy8-6nEx8GwJgIUO7GKfAZl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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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을 일으키며 달리는 밤 - 다시 쓰는 건강의 기록, 청계천의 조명 아래 섞이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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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7:49:38Z</updated>
    <published>2026-04-02T07:4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을 좋아하는 아이, 바람을 일으키는 어른 겨울 내내 건강악화로 잔뜩 움츠렸던 몸을 일으켜 세우고, 몇 개월 만에 청계천으로 향했다. 3월의 마지막날, 늦은 저녁의 봄날씨는 어느 정도 쌀쌀했다. 걷다 보니 추운 기운은 사라지고, 주변의 풍경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하늘에 구름과 달이 떠있고, 바람은 거의 없다. 나는 살짝 달려 바람을 일으킨다. 그 바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p1%2Fimage%2F_kWHoWcfvok1xUiijDdjxJnKSC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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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밖의 매화 - 생존과 번식, 각자의 방식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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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30T14:3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의 시작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여니 나목들 사이로 하얀 송이를 달고 있는 매화가 보였다. 겨울의 나목들은 서로 잘 구분되지 않다가, 봄으로 접어들어 각자의 꽃을 피우면서 자신의 존재를 당당히 드러낸다. 요즘은 봄의 초입이라 출퇴근길에 산수유, 목련, 개나리, 매화가 눈에 많이 띄었다. 전에 살던 아파트 입구에는 커다란 꽃송이의 백목련과 자목련이 늘 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p1%2Fimage%2FwvGViWdUILP-SLO27PWAid5Fc9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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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아말감 제거 - 세월의 흔적을 교체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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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28T13:2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월 따라 변색된 아말감 젊은 시절, 사랑니가 나면서 옆의 어금니에 충치가 생겼다. 그때 당시는 충치 치료 후 아말감을 하는 것이 당연했던 시기였다. 나도 별생각 없이 아말감을 했다. 어느덧 아말감을 한 지 30년도 넘는 세월이 흘렀다. 아말감은 변색되어 검게 보였고, 그걸 보노라면 내 몸이 지속적으로 수은에 노출되어 있는 것 같아 왠지 꺼림칙했다.  망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p1%2Fimage%2FKSIHehYpu0ve5tEXTmE2vrq-sx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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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쉘 위 댄스 - 노년의 고독을 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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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22:15:14Z</updated>
    <published>2026-03-26T22:1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6년 개봉한 수오 마사유키 감독의 &amp;lt;쉘 위 댄스&amp;gt; 성실한 직장인이자 가장인 중년남성이 주인공이다. 그는 우리네 인생처럼 대출을 끼고 집을 마련했고 단란한 가정도 꾸렸지만, 매일 똑같은 출퇴근의 반복에 공허함을 느낀다. 어느 날 퇴근길, 전철 창밖으로 우연히 보게 된 댄스 교습소, 그곳에서 그는 댄스의 즐거움에 빠지게 되면서 삶의 활력을 찾아간다. 정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p1%2Fimage%2FDa8sZPBXtEUg6PROIvAD9g2Xzz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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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국단골 가족은 왜 구내염 약을 달고 살까? - 건강의 대명사 과일,&amp;nbsp;&amp;nbsp;과일 속 '과당'의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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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1:19:07Z</updated>
    <published>2026-03-22T01:1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국에서 만난 역설 약국에 자주 오는 가족이 있다. 중년 부부와 20대 후반의 딸. 그런데 &amp;nbsp;병원처방전을 들고 와서 늘 타가는 약이 같다. 바로 '구내염' 약이다.  그들의 주식(主食)은 과일과 채소이며, 고기류는 안 먹는다고 했다. 신선하고 건강한 과일을 매일 접하는 그들이 왜 만성적인 염증에 시달리는 걸까? 물론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그들이 일상적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p1%2Fimage%2FLOcdj6K1Msmt3zjZ2be89Xs2Wy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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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주로 가는 길 - 우연이 모여 필연이 될 때 : 운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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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9:50:36Z</updated>
    <published>2026-03-12T09:5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주로 가는 길은 멀었다. 막히지 않고 달려도 왕복 8시간 정도 걸린다. 토요일 1시에 일이 끝나고 바로 출발했다. 점심으로 차 안에서 김밥을 먹었고, 화장실에 가기 위해 휴게소에 한 번만 들렀다. 미리 약속한 부동산에 들러 딸이 살게 될 원룸을 알아보려면 시간이 촉박해서였다.  경주는 특이하게도 보증금은 적은 대신 1년 치 연세(年稅)를 미리 지불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p1%2Fimage%2FXQLYriTsFN6XlbQX6S-XI1ZlFw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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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빌려온 몸'이라는 자각 - 도미노처럼 무너진 건강, 그리고 건강염려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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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14:16:03Z</updated>
    <published>2026-03-07T14:1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등 통증 충수절제술을 받은 후 일주일 동안은 별무리 없이 몸이 회복되어 갔다. 그런데 이후 등판이 너무 아파서 잠자다가 한밤중에 깨어나곤 했다. 일단 깨어나면 통증 때문에 잠들지 못하고 아침까지 뒤척여야 했다. 수면 중에 깨어나야 하는 통증이 지속되자 수술한 병원에 다시 들러 X-ray 검사와 혈액검사를 했는데, 수술은 아무 이상 없이 잘 되었다고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Ep1%2Fimage%2Fl6hHYCgF5rYFZsnPEacO9cbJQV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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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년 전의 나를 만나러 가는 길 - 원주생활 &amp;lt;5&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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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08:36:43Z</updated>
    <published>2026-02-22T08:3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애 첫 지방도시 원주는 내 생애 최초로 살아본 지방도시였다. 서른 초반, 세 살배기 아들의 손을 잡고 남편의 발령지를 따라 내려간 그곳에서 나는 2년 남짓을 머물렀다. 동생과 함께였던 1년을 제외하면, 오롯이 혼자 힘으로 삶을 일궈낸 기간은 1년 남짓이었다.  나는 서툴지만 홀로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주변을 관심 있게 탐색하기 시작했고, 사람들과 섞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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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아래층, 각별했던 우리의 우정 - 원주살이 &amp;lt;4&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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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22:29:38Z</updated>
    <published>2026-02-19T22:2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학원 다니는 아이들 엄마는 아니었지만, 길을 오가며 윗집 엄마와 우연히 인연을 맺게 되었다. 그 엄마는 나랑 동갑이어서 빠르게 친해졌다. 아래위층에 살다 보니 자주 드나들게 되었고, 서로의 속사정도 알게 되었다. 그 엄마에게는 선아, 은아라는 두 딸이 있었는데, 자신의 친딸이 아니었다. 선아, 은아의 친엄마는 셋째를 낳다가 아이와 함께 죽었다고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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