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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정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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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yhan7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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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국을 중심으로 경제, 금융의 역사에 대한 글을 쓰고 있으며, 유럽과 일본, 중국과 아시아 국가의 금융과 경제사로 확장하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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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20T08:31: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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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SG: 젊은 세대가 투자의 기준을 바꾸다 - 금융의 역사 7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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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3:02:38Z</updated>
    <published>2026-10-06T23:0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팬데믹 기간 동안 투자자들의 가치관도 크게 바뀌었다.  기후변화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더욱 부각되면서,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만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고려하는 투자 방식이 빠르게 확산됐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고려하는 ESG 투자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이 변화를 이끈 것은 젊은 세대 투자자들이었다.  팬데믹으로 집에 갇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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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팬데믹이 바꾼 금융의 지형: 코로나19와 새로운 질서 - 금융의 역사 7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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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2:29:01Z</updated>
    <published>2026-10-05T02:2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상치 못한 충격, 그리고 전례 없는 대응  2020년 초, 전 세계는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이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순식간에 전 지구로 퍼져나갔고, 각국 정부는 국경을 닫고 도시를 봉쇄하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  2020년 3월, 뉴욕 증시는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가장 큰 폭락을 기록했고, 전 세계 주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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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통 은행의 반격: 디지털로 변신하다 - 금융의 역사 7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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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0:25:03Z</updated>
    <published>2026-10-02T00:2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통적인 은행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처음에는 핀테크를 일시적인 유행으로 보거나 경쟁 상대로만 여겼지만, 2017년 이후부터는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2018년 국내 주요 은행들은 KB국민은행의 리브, 신한은행의 쏠, 하나은행의 하나원큐 같은 모바일 전용 플랫폼을 출시했다.  단순한 거래뿐만 아니라 가계부, 소비 분석, 자산 관리 같은 부가 서비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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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브라 쇼크: 빅테크가 화폐를 만들겠다고 했다 - 금융의 역사 7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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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3:08:28Z</updated>
    <published>2026-09-29T23:0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에는 페이스북이 '리브라'라는 글로벌 디지털 화폐를 만들겠다고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27억 명의 사용자를 가진 페이스북이 자체 화폐를 발행한다는 것은 기존 화폐 시스템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다.  미국 의회와 유럽연합은 즉각 우려를 표명했고, 각국 중앙은행들은 디지털 화폐 연구를 서둘러 시작했다.  민간 기업이 국가의 화폐 발행 권한을 넘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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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 안의 금융 혁명: 핀테크와 디지털 화폐의 시대 - 금융의 역사 7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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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3:04:51Z</updated>
    <published>2026-09-27T23:0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신에서 혁명이 시작됐다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진 후 많은 사람들은 은행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게 됐다.  특히 젊은 세대는 더 투명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원했고, 마침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그 가능성이 열렸다.  실리콘밸리의 젊은 개발자들은 이 기회를 포착했다.  수백 년 동안 은행이 독점해 왔던 금융 서비스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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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럽의 실험: 은행동맹을 향해  - 금융의 역사 7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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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23:05:19Z</updated>
    <published>2026-09-25T23:0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럽에서는 더욱 과감한 실험이 시작됐다.  그리스 부채 위기로 시작된 유로존 위기는 한 나라의 은행 문제가 국가 부채 위기로 이어지고, 다시 다른 나라들로 퍼져나가는 악순환을 보여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은 은행 감독과 구제를 개별 국가가 아닌 유럽 전체 차원에서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2014년 유럽중앙은행은 주요 은행들에 대한 직접 감독 권한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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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비와 타협: 개혁의 한계 - 금융의 역사 7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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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2:57:51Z</updated>
    <published>2026-09-22T22:5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법안의 통과 과정은 전쟁터와 다름없었다.  공화당 의원들은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라며 강력히 반대했고, 월스트리트는 천문학적인 로비 자금을 쏟아부으며 법안의 핵심을 약화시키려 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체이스 같은 거대 은행들은 워싱턴에 수십 명의 로비스트를 파견해 의회 복도에서 밤낮없이 의원들을 설득했다.  파생상품 규제를 둘러싼 싸움이 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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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폐허 위의 재건: 금융 규제의 시대, 2008 - 금융의 역사 6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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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23:27:04Z</updated>
    <published>2026-09-20T23:2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믿음 체계의 붕괴  2008년 금융위기가 휩쓸고 간 뒤, 전 세계 금융계는 폐허 위에 서 있었다.  리먼브라더스의 붕괴로 시작된 파국은 단순히 몇몇 은행의 몰락이 아니었다.  수십 년간 당연하게 여겨졌던 금융 자유화라는 거대한 믿음 체계 전체가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월스트리트의 화려한 빌딩들은 여전히 맨해튼 하늘을 찌르고 있었지만, 그 안을 가득 채웠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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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균열의 시작: 금리 인상이 방아쇠를 당기다 - 금융의 역사 6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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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22:59:08Z</updated>
    <published>2026-09-17T22:5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5년부터 경고 신호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것이었다.  연방기금금리는 2004년 1%에서 2006년 5.25%까지 올라갔다.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았던 서브프라임 대출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처음 2~3년간 낮은 금리를 적용받던 이들의 월 상환액이 두 배, 세 배로 뛰었다.  소득이 제한된 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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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용평가의 실패: 쓰레기에 금 도장을 찍다 - 금융의 역사 6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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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23:07:25Z</updated>
    <published>2026-09-15T23:0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복잡한 상품들이 시장에서 팔리려면 신용등급이 필요했다.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같은 신용평가기관들이 나서서 이 상품들의 위험도를 계산하고 등급을 매겼다.  그러나 여기에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다.  신용평가기관들은 평가를 받는 금융기관들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구조였다.  더 높은 등급을 줄수록 더 많은 일감을 받을 수 있었다.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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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값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서브프라임 버블의 형성 - 금융의 역사 6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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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22:57:10Z</updated>
    <published>2026-09-13T22:5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의 믿음이 재앙을 만들다  2000년대 초반, 미국에서는 하나의 믿음이 거의 종교처럼 퍼져 있었다.  &amp;quot;부동산 가격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amp;quot;는 것이었다.  이 믿음은 곧 미국 전체를, 그리고 전 세계를 거대한 재앙으로 몰고 갈 출발점이 됐다.  이야기는 2000년 3월부터 시작됐다.  닷컴 버블이 터지면서 나스닥 지수가 추락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투자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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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이트레이더의 탄생: 투자가 게임이 되다 - 금융의 역사 6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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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23:24:50Z</updated>
    <published>2026-09-10T23:2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반 사람들의 삶도 급격히 바뀌었다.  온라인 증권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수수료가 대폭 낮아졌고, 누구나 쉽게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됐다.  데이트레이딩 붐이 일어났다.  사람들은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하루 종일 주식 거래에 몰두했다.  닷컴 주식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급등락을 반복했고, 이런 변동성은 투기꾼들에게 천국처럼 느껴졌다.  CNBC 같은 경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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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닷컴 열풍: 미래가 황금이 되던 시절 - 금융의 역사 6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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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23:00:49Z</updated>
    <published>2026-09-08T23:0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0년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시장에는 광기에 가까운 열기가 감돌기 시작했다.  닷컴이라는 두 글자만 붙으면 무엇이든 금이 되는 듯했다.  제프 베조스가 온라인으로 책을 판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비웃었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나지 않아 그의 아마존은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는 거대 기업이 됐다.  이런 성공 신화가 하나둘 쌓이면서 실리콘밸리는 현대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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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융이 디지털로 깨어나다: 1990년대의 혁명 - 금융의 역사 6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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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23:02:27Z</updated>
    <published>2026-09-06T23:0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종이와 육성의 시대, 마지막 풍경  1990년대가 시작되던 그 무렵, 월스트리트의 거래원들은 여전히 손짓과 육성으로 주문을 외치고 있었다.  땀에 젖은 셔츠를 입은 채 거래소 바닥을 뛰어다니며 종이쪽지를 주고받던 그들은 자신들이 목격하게 될 혁명의 규모를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은행에서 돈을 찾으려면 반드시 창구 직원을 만나야 했고, 통장에 도장을 찍어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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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블랙 먼데이 - 풍선이 터지다 - 금융의 역사 6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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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23:03:30Z</updated>
    <published>2026-09-03T23:0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7년 10월 19일 월요일, 역사는 그날을 영원히 '블랙 먼데이'로 기억하게 됐다.  거래가 시작되자 주식시장은 댐이 무너지듯 무너지기 시작했다.  매도 주문이 폭포처럼 쏟아졌고, 다우존스 지수는 하루 만에 22.6퍼센트나 폭락했다.  1929년 대공황의 시작을 알렸던 블랙 튜즈데이의 12.8퍼센트 하락을 훨씬 뛰어넘는 역사상 최악의 하루였다.  더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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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이클 밀켄 - 정크 본드로 제국을 세우다 - 금융의 역사 6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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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23:03:08Z</updated>
    <published>2026-09-01T23:0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시대의 가장 매혹적이고 논란적인 인물은 단연 마이클 밀켄이었다.  드렉셀 번햄 램버트라는 중견 투자은행에서 일하던 그는 금융계의 상식을 완전히 뒤집는 아이디어로 제국을 건설했다.  정크 본드, 즉 신용등급이 낮아 '쓰레기 채권'이라 불리던 회사채에서 그는 황금을 발견했다.  위험하지만 그만큼 높은 이자를 주는 이 채권들이 사실은 위험이 과대평가되어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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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탐욕의 10년 - 1980년대 월스트리트의 혁명과 균열 - 금융의 역사 6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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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23:02:56Z</updated>
    <published>2026-08-30T23:0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이건의 선언 &amp;mdash; 정부가 문제다  1980년 1월, 로널드 레이건이 대통령 취임 연설대에 섰다.  그의 입에서 나온 한 문장은 단순한 정치적 구호가 아니었다.  &amp;quot;정부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 문제 그 자체다.&amp;quot;  이 짧은 선언은 향후 10년간 미국 금융의 풍경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철학의 핵심이었다.  당시 미국은 1970년대의 긴 터널을 막 벗어나고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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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제 금융의 구조가 바뀌다 - 금융의 역사 5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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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22:55:17Z</updated>
    <published>2026-08-27T22:5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70년대를 거치며 국제 금융 시장 자체도 크게 변화했다.  런던을 중심으로 한 유로달러 시장이 오일달러의 유입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상업은행들은 더 이상 단순히 국내 예금을 받아 국내 기업에 대출해 주는 존재가 아니었다.  그들은 이제 국경을 넘나드는 거대한 자금 중개업자로 변모했다.  여러 은행이 공동으로 거대한 자금을 조달하는 신디케이트 론이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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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행들의 새로운 먹잇감 - 개발도상국 외채의 씨앗 - 금융의 역사 5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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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23:06:01Z</updated>
    <published>2026-08-25T23:0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동성이 넘쳐나는 서구 은행들은 새로운 대출처를 찾기 시작했다.  그 타깃은 개발도상국들이었다.  석유 가격 폭등으로 에너지 수입 비용이 급증한 개도국들은 외화가 절실히 필요했다.  은행들은 이들에게 적극적으로 돈을 빌려주었다.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같은 중남미 국가들이 대표적이었다.  당시 국제 금리가 낮았고 달러 가치도 안정적이어서 차입 조건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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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석유가 세계를 멈추던 날: 오일 쇼크와 페트로달러 - 금융의 역사 5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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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23:07:18Z</updated>
    <published>2026-08-23T23:0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래바람이 세계 경제를 덮치다  1973년 10월, 중동의 뜨거운 모래바람이 세계 경제를 뒤흔들었다.  이집트와 시리아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된 욤 키푸르 전쟁은 단순한 지역 분쟁이 아니었다.  그것은 전 세계의 운명을 바꾸어놓을 도화선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아랍 산유국들은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서방 국가들을 향해 강력한 경제적 무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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