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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준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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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출근과 퇴근 사이에 점심이 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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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23T00:07: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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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우와 네잎클로버 - 아귀찜을 기다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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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8:52:02Z</updated>
    <published>2026-09-09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팀회식을 했다. 메뉴는 왕새우소금구이였다. 소금이 깔린 너른 냄비에 아직 숨이 붙어 팔딱거리고 있는 새우들이 쌓여있었다. 불을 켜 냄비를 달구기 시작했다. 투명한 냄비뚜껑 너머로 새우들이 몸부림치는 것이 보였다. 애처로워 보이면서도 붉어지는 아이들의 몸통에 군침이 돌기도 하고 복잡스러웠다. 다행히 몇 초 뒤에 뿌연 김이 올라 냄비 속이 안 보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SS%2Fimage%2F8lodchfF_WBQ6rG3UYOlGYwyTX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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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으로 가는 길 - 비밀번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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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6:06:23Z</updated>
    <published>2026-09-06T02:2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영어시간에 house와 home의 차이를 배운 게 기억난다. house는 집이고 home도 집인데, go home은 되지만 go to home은 안 된다고 했었나.  다시금 제미나이에게 물었더니 house는 건물, 물리적 공간을 가리키고, home은 정서적, 생활공간으로서의 집이라고 알려준다. 방향을 가리킬 to를 붙이지 않는 이유도, 이미 hom</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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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수궁 돌담길 - 하이파이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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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9:52:09Z</updated>
    <published>2026-09-02T1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저께 저녁운동을 마치고 휴대폰을 켜보니 문자가 와있었다. [ 긴급. 문자 확인하면 전화 바람. ] 심장이 철렁했다. 불안한 마음으로 아버지께 전화를 걸었다. 다행히 내용은 걱정스런 일이 아니었다. 휴가 쓸 여유가 생겨서 내일 당장 서울에 올라갈 기차표를 샀는데 얼굴을 볼 수 있냐는 것이었다.  오후 반차를 올렸다.   아침에 기차에 올라 점심 즈음 내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SS%2Fimage%2F8tMwfIR2EVvd51Fc-r0Kjfm_aU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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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선물 - 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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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09:46Z</updated>
    <published>2026-08-30T23:5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26.06.28 사실 주말 동안 부모님과 함께한 여행에 대해,  서울 오는 KTX 안에서 글을 써볼까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답니다.   어머니가 이번에 부산을 가면 들르고 싶으셨던 곳 중 하나가 국제시장이었는데,  제가 부산역에 도착하기 전 아버지와 미리 구경을 하고 오셨더군요.  거기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 좋은 우산을 하나 샀다며,  출퇴근 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SS%2Fimage%2F0iYM9LnCgsp3YJGa2q7WZijUTH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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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밍밍하고 심심한 - 콩국수와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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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0:00:06Z</updated>
    <published>2026-08-26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살던 시골 마을엔 5일장이 열렸었다. 할머니의 손을 잡고 집을 나서 장날을 맞아 공터였던 곳이 사람과 물건들로 가득 들어찬 풍경이 신기하기도 했지만, 다른 것보다 즐거웠던 건 그렇게 손잡고 돌아오는 길엔 내 손에 새 슬리퍼나 새 장난감이나 간식거리가 한 봉지씩 쥐어져 있었던 것이 아직 그게 기억에 남아있는 이유일지 싶다. 못 먹어본 음식, 못 보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SS%2Fimage%2F-pQ8AeQFYLpTBJbjZHDhgj0pVQ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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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을 상하지 않게 보내는 방법 - 보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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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1:00:19Z</updated>
    <published>2026-08-23T0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가 이청준이 중학생 시절 시골을 떠나 처음 도시의 친척집으로 올라가던 날,  선물을 마련할 형편이 안되어 어머니와 함께 전날 한나절 바닷게를 잡아 게들이 가득 담긴 자루를 손에 쥐고 갔다고 한다. - &amp;ldquo;(중략) 그런데 열 시간 가까운 버스길에 흔들리고 바스라져 누님 집까지 도착하고 보니 자루 속의 게들은 이미 심하게 상해 있었다. 그 게자루를 누님은 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SS%2Fimage%2FgojdQxW-lYxumHbYOMhsrqhMKK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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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밥상  - 총각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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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23:49:06Z</updated>
    <published>2026-08-19T1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샘근무 후 새벽에 퇴근을 하고 택시를 탔다. 출출해서 근처 편의점에서 차를 세워달라고 했다. 자주 먹는 묵은지참치김밥을 사서 계산을 끝내고 편의점 앞 파라솔 벤치에 자리를 잡았다.  김밥을 한알씩 우물거리는 동안 날 태워준 택시 기사님이 옆 테이블에 앉았다. 손에는 김치 왕뚜껑이 들려있었다. 나도 라면 하나 먹을까 생각하는 사이 기사님이 트렁크에서 또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SS%2Fimage%2FRC78q2hHOHi1mCNsLHjfI65CPU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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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수박은 달다 - 혼자는 못 먹을 수박을 깍둑 썰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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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23:54:33Z</updated>
    <published>2026-08-16T04:2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보내준 6kg짜리 통수박을 가로로 원반모양으로 여러 번 가르고 껍질을 석석 잘라낸다. 빨간 속살만 남은 수박을 가로세로로 또 잘라서 깍두기 모양으로 만들고는 밀폐용기에다 담는다. 혼자 사는 아들에게 얼른 짝을 찾아서 나눠먹으라고 눈치를 주는 건지, 과하게 큰 수박을 보내 준 덕에 집에 있는 빈 락앤락 통 세 개가 채워진다.  수박을 썰면서 애매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SS%2Fimage%2FgfZBQ_oXPbbXWWxlLyDwlOH8zl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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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월의 마지막 점심 - 약간 매운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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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10:00:11Z</updated>
    <published>2026-08-12T1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에 한 번은 꼭 회사 앞 한식뷔페의 인스타계정에 슬쩍 들어가 본다. 매일 10시면 그날 점심에 나올 메뉴표가 올라와있다. ------- 7/31(금) ㅇ 카레 ㅇ 제육볶음 ㅇ 알감자조림 ㅇ 미역초무침 ------- 7월의 마지막 차림표엔 카레가 있었다. &amp;ldquo;차장님, 점심약속 없으시면 요 앞 뷔페 가실래요?&amp;rdquo; &amp;ldquo;좋죠!&amp;rdquo; 차장님과 둘이서 아저씨들이면 못 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SS%2Fimage%2F07CQeFbK5_QzdkuOIeLkNNE8sX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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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가락 발가락 - 귀여움은 엘리베이터에서도 수집할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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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4:15:48Z</updated>
    <published>2026-08-09T04:1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운동을 끝내고 사무실로 내려오는 엘리베이터 안에서였다. 1층에서 탄 사내 유치원 선생님들이 이런 얘기를 했다.  얼마 전 어떤 학부모가 전화를 했단다. &amp;ldquo;혹시 유치원에&amp;hellip; 양말 한 짝이 남아있지 않을까요?&amp;rdquo;    그래서 생각해 보니, 며칠 동안 수업 정리할 때마다 양말이 꼭 하나씩 남아있었다고.  다음 날, 선생님은 그 집 아이를 유심히 보다가 이유를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SS%2Fimage%2F2pYnTt_exY4f1VU4gka8RNE8F3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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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7:12:33Z</updated>
    <published>2026-08-05T10:0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가 이청준이 중학생 시절 시골을 떠나 처음 도시의 친척집으로 올라가던 날, 선물을 마련할 형편이 안되어 어머니와 함께 전날 한나절 바닷게를 잡아 게들이 가득 담긴 자루를 손에 쥐고 갔다고 한다. - &amp;ldquo;(중략) 그런데 열 시간 가까운 버스길에 흔들리고 바스라져 누님 집까지 도착하고 보니 자루 속의 게들은 이미 심하게 상해 있었다. 그 게자루를 누님은 코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SS%2Fimage%2Fh5bJkMqlmhPEQQRkCCg261_nlE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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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마 - 아버지와 나의 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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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10:00:09Z</updated>
    <published>2026-08-05T1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마가 길어진다. 주말에 시험을 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다. 가방에 든 우산이 짐스러워 비가 안 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던 와중에, 아버지는 비가 안 와서 걱정이란 말을 한다. 옆 동네의 아부지 친구처럼 대형 과수원이면 스프링쿨러를 돌리면 되지만, 조그만 우리 감나무 밭은 장비를 들일 수가 없어서 나무 둥치가 마르는 게 걱정이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SS%2Fimage%2F3ED5N_5SZznW-1GmepiduiTMsg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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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12:18:49Z</updated>
    <published>2026-08-02T07:3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에 한 번은 꼭 회사 앞 한식뷔페의 인스타계정에 슬쩍 들어가 본다. 매일 10시면 그날 점심에 나올 메뉴표가 올라와있다. ------- 7/31(금) ㅇ 카레 ㅇ 제육볶음 ㅇ 알감자조림 ㅇ 미역초무침 ------- 7월의 마지막 차림표엔 카레가 있었다. &amp;ldquo;차장님, 점심약속 없으시면 요 앞 뷔페가실래요?&amp;rdquo; &amp;ldquo;좋죠!&amp;rdquo; 차장님과 둘이서 아저씨들이면 못 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SS%2Fimage%2FP2IUN7dSb2Obd5dazbpRlreeSn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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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2:59: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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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점심운동을 끝내고 사무실로 내려오는 엘리베이터 안에서였다. 1층에서 탄 사내 유치원 선생님들이 이런 얘기를 했다. ​ 얼마 전 어떤 학부모가 전화를 했단다. &amp;ldquo;혹시 유치원에&amp;hellip; 양말 한 짝이 남아있지 않을까요?&amp;rdquo;    그래서 생각해보니, 며칠 동안 수업 정리할 때마다 양말이 꼭 하나씩 남아있었다고. ​ 다음 날, 선생님은 그 집 아이를 유심히 보다가 이유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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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선물 - 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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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2:57:12Z</updated>
    <published>2026-07-04T02:5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주말동안 부모님과 함께한 여행에 대해, 서울 오는 KTX 안에서 글을 써볼까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답니다.  어머니가 이번에 부산을 가면 들르고 싶으셨던 곳 중 하나가 국제시장이었는데, 제가 부산역에 도착하기 전 아버지와 미리 구경을 하고 오셨더군요. 거기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 좋은 우산을 하나 샀다며, 출퇴근 길에 들고 다니라고 저에게 선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DSS%2Fimage%2FtEP8f8Q8wZmRkHq1B7s0yaoO7s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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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수박은 달다. - 혼자는 못 먹을 수박을 깍둑 썰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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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2:51: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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