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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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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차 한 잔에 마음을 담듯, 살아온 이야기들을 글로 풀어내려 합니다. 소박하지만 따뜻한 기록을 남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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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18T15:49: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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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돋보기 너머의 여행, 구순(九旬)이란? - ​나의 30년 뒤를 묻다: 어느 95세 어르신과의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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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9:46:43Z</updated>
    <published>2026-07-13T09:4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법(佛法)이라는 인연의 끈으로 만나 뵙게 된 독거 어르신, 김만수 할아버지. 여러 해 전 처음 뵈었을 때부터 '저 연세에도 활자 책이 보이실까' 싶을 정도로 유난히 책을 가까이하셨던 모습이 선명하다.  어느덧 95세, 구순을 훌쩍 넘기신 어르신이 이사를 하셨다는 소식에 얼마 전 발걸음을 했다. 예전보다 조금은 수척해지셨지만, 눈빛의 총기만큼은 여전하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Pd%2Fimage%2FBI-9bq5D3HCPuGB8MK8ifdEDYL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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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내리는 오후 3시, 다 내려놓으니 비로소 보이는 것 - 홍차 향기 끝에 만난 법정 스님의 다정한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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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05T07:1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내린다. 세월이 참 잘도 흘러간다.  심각한 것도, 진지한 것도 싫은 요즘. 그저 조금 가볍게 살고 싶어졌다.  아주 몇 달 만에 노트북을 챙겨 들고 나의 애정하는 정원 카페에 자리를 잡았다. 유튜브도 보고, 따뜻한 아메리카노도 한 모금 마시며 창밖의 빗줄기를 가만히 쳐다본다. 참 좋다. ​요즘 나는 책 읽는 매력에 푹 빠져 산다. 나의 든든한 친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Pd%2Fimage%2FBi9UDch1mqsVWiUc4M73lj-3ua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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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미국에서 걸려 온 전화, '엄마 나 프러포즈받았어' - &amp;quot;지구 반 바퀴를 건너온 소식에 왈칵 쏟아진 눈물의 의미&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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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7:39:25Z</updated>
    <published>2026-06-14T07:3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Yana! &amp;quot;&amp;quot;엄마! 나 전화로 꼭 전하고 싶었어요. Jarry가 프러포즈했어요...&amp;quot;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딸의 들뜬 목소리에 나도 모르게 탄성이 새어 나왔다.&amp;quot;어머나! 우리 딸이 벌써 이렇게 컸어?&amp;quot;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 홀연히 건너가 지낸 지도 어느덧 2년. 반도체 업계에 몸담고 있는 우리 둘째 Yana는 어려서부터 자신이 해야 할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Pd%2Fimage%2FlFnSBcrOkzr9o-UawrzLEZ_VZr8" width="38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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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서 배운 삶의 마지막 수업  - 엄마! ON AIR!&amp;quot; 연재 마지막 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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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9:25:47Z</updated>
    <published>2025-09-07T09:2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제가  좋아하는   파주 벙커힐  카페입니다  오늘로써 그동안 연재되었던 &amp;quot;엄마! ON AIR!&amp;quot;를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두 주간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태어나서 어린 시절, 학교에서 산으로 들로 풀어헤쳐 몽당연필을 들고 두서없이 써 내려간 엄마 얘기, 친구 얘기들이 다였던 제가 이제는 할머니가 되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Pd%2Fimage%2F_yYCc3lBHi1r8u911VTr2mH5J-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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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아 모아본 엄마의 잔소리도 콘텐츠다 - &amp;quot;매일의 잔소리가 추억이 되는 시간, 삼대가 함께한 오후&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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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15:00:26Z</updated>
    <published>2025-08-16T15: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려다 보면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머릿속이 하얘지는 순간이 찾아오곤 한다. 그럴 때마다 짧은 메모를 들춰본다면 모든 것은 '나'에서부터 시작해 천천히 풀어나가면 된다는 보물 같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테니까.   요즘 도전하는 필사책의 한 구절이 이 순간 제대로 나의 마음에 꽂힌다.    삼대가 뭉친 파주 운정 나바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Pd%2Fimage%2FQFHIzWM7vv_iUTCWITQeFjxbYA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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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 너도 엄마처럼 살아봐  - 어머니가 주시는   시간이라는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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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15:00:20Z</updated>
    <published>2025-08-02T15: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TWG는 싱가포르에서 시작된 티 브랜드지만, 이 '뉴욕 블랙퍼스트'는 나도 좋아하는 홍차이다. 나는 이 차를 마시며 가보지 못한 도시를 상상하고 그려보고 있다.   이 글을 쓰는 시간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나를 사색하고 사랑하는 시간의 머무름이다.    순동이 할머니, 뭐 하시냐고요?   지난 4~5개월 동안 30년을 류머티즘으로 고생하신 손가락이 이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Pd%2Fimage%2FyCYE6ZMD4D_qSRWIapZbmUXC1v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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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해 봄, 엄마는 첫 월급으로 내 운동화를 사셨다 - 국민학교라 불리던 시절의 입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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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08:11:59Z</updated>
    <published>2025-07-26T15:2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시대는 초등학교를 국민학교라 불렀던 시절이다. 남동생은 공립학교에 다녔는데, 나는 사립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입학식 날이 어렴풋이 기억난다. 예쁜 모자와 원피스를 입고, 엄마가 사주신 너무 마음에 드는 운동화를 신었다. 그것은 엄마의 첫 월급으로 사주신 것이었다.  남동생은 말똥말똥한 눈으로 부러움 반, 시기심 반으로 투덜투덜 신발주머니를 이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Pd%2Fimage%2FB3KhjKIUg_9L4O4gQL8KFlhqa7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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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라보, 마이 라이프 - 순동이 할머니와 함께 걷는 여름밤의 인생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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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12:05:27Z</updated>
    <published>2025-07-19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밖으로 폭우가 쏟아지는 밤이다. 지방 곳곳에서는 비가 너무 많이 내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런 날이면 유독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순동이 할머니다 할머니는 방 안에서 세상을 다 들여다보신다. 식사 때마다 듣는 뉴스 얘기들로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파악하시고, 아직도 총기가 가득하시다. 우리가&amp;nbsp; 살아가는&amp;nbsp; 인생길에는 누구나가&amp;nbsp; 가는&amp;nbsp;&amp;nbsp; 인생길이&amp;nbsp;&amp;nbsp;&amp;nbsp;&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Pd%2Fimage%2FyZhvhJpHxaNU29b-rBtG3OuM7Bc" width="23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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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보면, 참 따뜻했던 우리 때 - &amp;quot; 우리 때는 말이야 &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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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21:03:17Z</updated>
    <published>2025-07-12T15: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더위에 잠 못 이루는 요즘, 숨조차 쉬기 어려운 열대야 속에서 89세 순동이 할머니도 여름 나기가 점점 버거워지신다. 작년, 오래된 에어컨이 고장 나는 바람에 새로 바꾼 스마트 에어컨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내가 외출 중이더라도, 휴대폰으로 실내 온도를 원격 조절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집에 계신 할머니가 덥지 않도록, 조용히 기온을 낮춰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Pd%2Fimage%2F3YjvXHov6temM57gIscCyGlNkG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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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스타일링 클래스 - 거울 앞에서 다시 피어나는 생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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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02:34:08Z</updated>
    <published>2025-07-05T20:5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야, 이 바지는 안 되겠다. 허벅지에 붙어. 다리가 짧아 보인다고.&amp;rdquo; 어느 날 오후, 나는 엄마의 스타일링 클래스를 수강 중이었다. 엄마는 오랜 세월 같은 바지를 해마다 한 벌씩 사신다. 그런데도 막상 외출할 때는 늘 입을 옷이 없다. 내가 괜히 한마디 얹으려 하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말. &amp;ldquo;너도 이다음에 봐라. 나처럼 허리 아파봐라.&amp;rdquo; 마음속으로 늘 상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Pd%2Fimage%2FjYgF9duMoDTtHPTQKLxaW6Qvem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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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동이 할머니의 브런치 - 89세 엄마와 딸, 파주 카페에서 마주 앉은 홍차 한 잔의 오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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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11:20:43Z</updated>
    <published>2025-06-28T15: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동이 할머니는 파주로 이사를 오시면서, 딸과 함께 크고 작은 카페를 많이 가보실 수 있게 되었다. 서울처럼&amp;nbsp; 길이 막힐 일도 거의 없고, 조금만 차를 몰고 나가면 한적하고 멋진 공간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시는 곳은 넓게 트인 창과 푸른 산이&amp;nbsp; 어우러진&amp;nbsp; &amp;lsquo;파주 벙커힐 카페&amp;rsquo;다. &amp;ldquo;탁 트여서 참 좋다.&amp;rdquo; 그 한마디에 모든 감정이 담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Pd%2Fimage%2FShIaThIi8J7YwNtQ7xcoE6ue1u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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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너보다 더 바빠 - 89세 엄마의 반복과 집착, 그 안에 숨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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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03:12:37Z</updated>
    <published>2025-06-21T15: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 말 듣고 있니?&amp;quot; &amp;quot;엄마, 알겠어요. 벌써 열두 번은 얘기했어요.&amp;quot; 나도 모르게 짜증 섞인 말투가 나왔다. 어머니는 말없이 나를 바라보셨다. 그 눈빛엔 섭섭함보다는, 무언가 오래된 쓸쓸함 같은 것이 담겨 있었다. 어머니는 올해로 89세다. 며칠 전부터 비가 온다고 하더니, 억센 비가 밤새 퍼붓고 오늘 오전까지도 창밖을 세차게 때렸다. 그런 날이면 어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Pd%2Fimage%2FjP2Y-dhNqpcNBBB25Qg0n9zbU6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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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아, 거울아 - 순동이 할머니가 거울에 건네는 주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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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00:54:02Z</updated>
    <published>2025-06-14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울아, 거울아   ― 순동이 할머니가 거울에 건네는 주문  89세 순동이 할머니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언제나처럼 거울을 들여다보신다. 거울 속의 얼굴을 찬찬히 살피며 중얼거리신다. &amp;ldquo;밤새 또 검버섯이 늘었구먼&amp;hellip; 이 자글자글한 주름 좀 봐라.&amp;rdquo; 아침부터 드실 약을 하나씩 꺼내어 식탁에 줄지어 놓으시고, 나는 흑염소즙과 유산균을 챙겨 어머니께 가져다 드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Pd%2Fimage%2F0b3_dTSCOq__AD3RtdzCtM-Sc4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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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하지 않을 용기 - 멍 때리기 대회가 말해주는 오늘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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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7:15:10Z</updated>
    <published>2025-06-10T02:5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의 한복판, 바쁘게 걷는 사람들 틈에서 요가매트 위에 조용히 앉아 허공을 바라보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눈을 감지도, 말을 하지도 않는다. 그저, '멍'하니.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낸다. 이 이상하고도 특별한 풍경은 바로 '멍 때리기 대회'라는 이름의 퍼포먼스에서 시작되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멈춘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Pd%2Fimage%2FFHqypK492-MRmm7TLl3nvkoFW2Y" width="23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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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유미 『우리가 잃어버린 것』을 읽고 - 오늘의 필사 문장이 가슴 깊숙이 파고들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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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23:17:54Z</updated>
    <published>2025-06-08T08:5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 서유미 『우리가 잃어버린 것』을 읽고 오늘의 필사 문장이 가슴 깊숙이 파고들었다.  &amp;ldquo;인생을 산다는 게 그 접힌 페이지를 펴고 접힌 말들 사이를 지나가는 일이란 걸. 아무리 가깝고 사랑하는 사이라도 모든 것을 같이 나눌 수도, 알 수도 없다는 걸. 하루하루 각자에게 주어진 일들을 해나가다 가끔 같이 괜찮은 시간을 보내는 게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amp;r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Pd%2Fimage%2FJao2dSgFK4OwWIz0yh88GF2pTPw" width="23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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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방송 시작했어요 - ON  AIR - 89세 엄마의 소중한 한 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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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06:13:52Z</updated>
    <published>2025-06-08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우리 엄마는 살짝 &amp;lsquo;뒤집어지셨다.&amp;rsquo; &amp;ldquo;이번엔 꼭 투표할 거야.&amp;rdquo; 우리 동네는 주로 체육관이 투표소다. 1층부터 계단을 올라 엘리베이터를 타야 하는데 허리 측만증이 있는 89세 엄마에겐 그 계단이 너무나 험난하다. 그래서 무심결에 말했다. &amp;ldquo;엄마, 안 가셔도 돼요. 그걸 어떻게 올라가세요.&amp;rdquo; 그런데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Pd%2Fimage%2FLMJIg6ZIDeE3pFX0_0irVvjNA0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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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라스에서 빛을 설계하다 - 반도체 여성 엔지니어의 일과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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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1T13:26:10Z</updated>
    <published>2025-06-01T09:2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낯선 땅    낯선  사람들 속에   여나 달라스의 아침은 한국과는 다른 색을 품고 있겠지? 여나야 너무  보고  싶구나 늘  시차가 있어  한국 아침이면  달라스는  밤이잖아 언제쯤  보게  될까? 작년에  여름 날씨는  너무 무덥고 뜨겁고  짙은 햇살로  고생 많았지 그리고 &amp;lsquo;굿모닝&amp;rsquo;이라며 인사를 건네는   외국인 동료들. 엄마는  상상이  안 갈 때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Pd%2Fimage%2FHf0qdp388HgJN2BZscFhCphssU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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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갈 곳이 있다 - 이천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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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14:31:28Z</updated>
    <published>2025-05-31T09:4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갈 곳이 있다 ― 이천 가는 길, 아버지를 다시 만나다 작년부터 남동생과 조용히 마음을 모았다.  이천 평화공원 (납골당)에 연세가 많아지신 어머니를 모시고, 날씨 좋은 날 셋이 함께 다녀오자고 계획했었다. 그날은 햇살이 유난히 따뜻한 봄날이었다. 어머니는 오래도록 홀로 우리를 키우셨고, 아버지는 오랜 세월 연락 없이 지내셨다. 이천으로 향하는 길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Pd%2Fimage%2FuLygxVGdiF9Vim3i90scOKNgG5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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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틀리면 빠꾸해도 괜찮아 - 우리 딸 서나에게 전하는 엄마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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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09:54:40Z</updated>
    <published>2025-05-29T13:2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1년 6월 1일, 세상에 널 처음 만나던 날이야. 아빠랑 엄마랑&amp;hellip; 그땐 정말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왔는지 모르겠어. 양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나올 너, &amp;lsquo;서나&amp;rsquo;를 생각하며 매일매일 기원했단다. 다른 사람들은 첫아이를 가지면 입덧도 우아하게 한다던데, 엄마는 외할머니 눈치 보랴, 아빠가 힘들까 봐 또 아빠를 사랑하니까, 뭐가 먹고 싶다고 말도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Pd%2Fimage%2FwUrtAPAgU6FLZ16b4EKN5vt3kt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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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아리 속 깻잎, 엄마의 시간 - 시간을  담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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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0T13:21:43Z</updated>
    <published>2025-05-27T12:3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아리 속 깻잎, 엄마의 시간 3년 전 여름, 어머니가 담가두신 깻잎조림을 꺼냈다. 검은 항아리 뚜껑을 여는 순간, 짭조름한 간장 향이 코끝을 스쳤다. 그 속에는 빨갛고 얇은 실로 10장씩 가지런히 묶인 깻잎들이 조용히 앉아 있었다. 촉촉하게 간장이 배인 깻잎 한 장을 들어 올리자, 마치 오래된 편지를 펼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손끝으로 정갈하게 내려앉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CPd%2Fimage%2FN2gEuq4ooilTSoxRSQdDzoQYHa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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