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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시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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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살다가 만나게 되는 생각들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먹고 살기 바빠서 마음 한 구석에 미뤄뒀던 순간들을 앨범에 정리하는 것처럼 하나씩 글을 써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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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12T10:08: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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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아이의 세상에 아름다운 배경 음악이 되어주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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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0:00:08Z</updated>
    <published>2026-07-26T0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니콘 기업' '유니콘 인재' '유니콘 같은 아이'  유니콘은 여러 방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동시에 갖춘 완벽함의 대명사로 사용된다. 모두가 원하지만 쉽게 나오지 않는 성공과 존재라서, 우리는 모두 유니콘이 되고 싶어 한다. 다른 사람들이 다 유니콘 같아 보이기도 하고, 나의 아이만 유니콘이 아니라서 남의 유니콘 같은 자식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공부도 잘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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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을 담은 그림자 - 태양빛이 닿지 않는 곳은 하늘빛으로 채워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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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9:09:57Z</updated>
    <published>2026-07-18T22:3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림을 배우다 알게 된 사실이 있다.  그림을 배우기 전까지 나는 한 번도 그림자가 회색이나 검은색이 아니라고 의심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수채화로 채색할 때, 그림자는 검은색을 섞지 않는다고 한다. 보통 인디고 계열의 짙은 푸른색을 옅게 올리거나 보라색을 섞어 그림자의 색을 만든다.  그림자를 왜 푸른색으로 채색할까?  태양빛이 닿지 않는 곳에는 태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aM%2Fimage%2FD89Ezf3YYfs1R5FdtgkjoHUw-y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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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도망쳐도 괜찮아  - 좋아하는 마음이 우릴 다시 데려올 테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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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10:52:40Z</updated>
    <published>2026-07-05T06:3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취미는 종이 접기다.  손으로 무언가 조물딱 거리는 걸 좋아하는 녀석에게 종이 한 장은 마법 지팡이 같은 거였다. 종이 한 장으로 로봇도 접었다가 곤충도 접었다가 공룡도 접었다. 자기가 원하는 게 무엇이건 다 만들어낼 수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이것저것 시간 날 때마다 접었다.  그러다가 코로나19라는 무서운 전염병이 전국을 뒤덮었다. 감염자가 급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aM%2Fimage%2FH9zIGmDznPi7Hmkb_pmAWG_Vo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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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은 함께한 사람들의 '감정' - 세상을 아름답게 '기억'하는 법을 배우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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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06:27:47Z</updated>
    <published>2026-06-28T05:0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음식에 호기심이 많았다. 동화책에 처음 보는 음식이 나오면 꼭 먹어보고 싶어 했고, 밖에서 맛있게 먹은 음식은 집에서도 만들어 보고 싶어 했다. 요리에 재주가 없는 엄마인 나는 처음엔 무엇을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막막했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알게 되었다. 아이와 요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요리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주방이 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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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웃는 엄마 - 누군가에게 깊이 바라보이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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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5:28:24Z</updated>
    <published>2026-06-21T04:3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아침 일어나 아이를 챙기고, 회사 일을 하고, 집안일을 하고, 내일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며 잠든다. 나는 그저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하루를 지나 보내고 있었다. 피곤하긴 했지만 괜찮다고 생각했고, 아이와도 충분히 좋은 시간들을 공유하며 지낸다고 믿었다.  출근 준비를 하며 마주하는 거울 속의 나는 그럭저럭 괜찮아 보였으니까.  그런데 어느 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aM%2Fimage%2F_4vUE6QQOqj0LyX1ybDZvmlwLQ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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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문하는 아이 - 질문하는 일을 멈춘 어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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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2:42:51Z</updated>
    <published>2026-06-14T0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키운다는 건, 부모가 인생 2회 차를 사는 것 같기도 하다.  아이가 자라며 세상을 탐험하고, 그 과정에서 주워 온 수많은 물음표들을 함께 들여다보다 보면 나의 어린 시절을 다시 한번 살아내는 기분이 든다. 어느 틈에 어른이&amp;nbsp;되어버린 우리는, 살아내기 급급한 인생을 &amp;nbsp;사는데 너무 익숙해져서 질문을 멈추게 된다.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원래 그런 것이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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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상하는 말들 - 결국 나는 나의 약점에 마음이 상하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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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00:00:14Z</updated>
    <published>2026-06-07T0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 친구 관계도 생기기 시작한다. &amp;nbsp;신기한 건, 그 애매하고 서툰 관계 속에서 상처받는 사람은 의외로 아이가 아니라 엄마일 때가 많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가 같이 놀자고 하는데 그 무리에 껴주지 않는다거나, 혹은 놀고 싶은 친구가 생기면 호구처럼 구는 아이를 볼 때는 아이는 괜찮다고 히죽 웃고 노는데 정작 엄마는 화가 나고 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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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 - 언제부턴가 남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을 그리며 사는 어른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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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12:20:01Z</updated>
    <published>2026-05-31T01:1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어릴 때부터 손으로 꼼지락 거리기를 좋아했다. 무언가를 끊임없이 만들고 그리고 온종일 바빴다. 그러다가 다섯 살 무렵에는 공룡과 상어로 아이의 세상이 가득 찼다. 공룡 백과사전부터 공룡 스티커북, 상어 이야기책으로 책장 한 칸이 다 채워지더니 진짜 같은 공룡과 상어 그리기에 골몰했다. 또 잠깐 스쳐가는 놀잇감이라 생각했었는데 제법 진지했고 공룡 사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aM%2Fimage%2FBwnnwljuPk0-HOw89VMaG4vvYM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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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만난 '봄' - 우리가 놓치고 사는 아름다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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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6T04:50:09Z</updated>
    <published>2026-05-16T04:5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24시간이 모자라는 쉴 새 없는 챗바퀴 같은 하루가 돌아간다. 햇살도 계절마다 빛깔을 달리하고, 매일 같은 노을색이 빨강에 가까운 주황인지, 보랏빛에 가까운 저녁인지 순간을 담을 여유가 없다. 이렇게 무료했다가 나를 챙길 새도 없는 하루였다가 지친 하루였다가 그나마 한숨 돌리는 하루였다가. 이렇게 하루가 반복된다. 어제와 오늘과 내일을 구분할 수 없는,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aM%2Fimage%2F2zcK3D2eL6DFcZis_FSnQAJN8vE"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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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때론 아이도 부모를 지킨다 - 아이는 부모의 생각보다 강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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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00:00:11Z</updated>
    <published>2026-05-03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하고 달려가 어린이 집 문을 열 때마다, 아무도 없는 교실에 아이만 혼자 덩그러니 남겨져있는 모습을 보는 건 언제나 마음이 아렸다. 그나마 창 밖으로 환한 낮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아이를 맞이하는 여름은 그래도 좀 나았지만, 겨울은 달랐다.&amp;nbsp;종일반에 남아 있던 아이를 데리러 가는 길엔 언제나 엄마보다 밤이 먼저 와 있었다. 아무리 서둘러 퇴근해도, 아무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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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다른 이름은 '불안' - 아이의 선택은 아이의 인생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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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1:03:09Z</updated>
    <published>2026-04-26T01:0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겨우 기어 다니다가 걷기 시작하면서, 세상의 모든 것을 탐험하려는 아이와 모든 것을 막으려는 엄마와의 막고 뚫리는 첩보전이 시작된다. 어제까지는 분명 뒤집기까지 못했는데, 오늘은 기어서 침대에서 떨어진다. 역사적인 첫걸음마에 환호하고 나면, 손에 잡히는 모든 것들을 잡아당기고 발에 닿는 모든 곳에 기어 올라가는 사고뭉치 어린이가 된다. 우당탕당 소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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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른길 - 앞장서서 걸으면, 최소한 등 뒤에 것들은 지킬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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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0:00:16Z</updated>
    <published>2026-04-19T0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낳고부터, 아니 워킹맘이 된 이후부터 나의 출근은 새벽 6시부터 시작된다. 새벽부터 출근을 해야 어린이집 하원시간에 맞춰서 아이를 데려와 아이 얼굴을 조금이라도 더 볼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이른 시간에 출근을 했던 날들이 있었다. 이른 새벽 잠들어있는 아이를 둘러업고도 두 손엔 아이 물건이 가득이었다. 엄마가 되기 전엔 시장바구니조차 무거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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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아이를 기르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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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22:13:11Z</updated>
    <published>2026-04-12T08:5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태어나면, 부모의 세계는 다른 색으로 물든다. 나 하나만 책임지며 살아가던 세상에서, 나와 상관없는 삶의 풍경들이 색깔을 갖게 된다. 나와는 상관없던 일들이, 나의 아이가 살아가게 될 세상이 되면서 더 이상 상관없지 않게 되었다.  아이를 낳고부턴 지나가는 사람들과 스쳐가는 풍경들에도 모든 것에 의미를 찾게 된다. 좀 더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 보여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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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우린 노래가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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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2:47:01Z</updated>
    <published>2026-03-07T02:3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시절 노래의 연재를 마칩니다.  우리는 종종 내 감정을 정확한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기쁨도, 슬픔도, 외로움도 언어로는 항상 조금 부족한 어떤 날에, 내 마음 같은 노래를 만날 때면 나 대신 나를 이야기해주는 것 같은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흐르는 음악에 내 감정들을 같이 흘려보내면 엉커 있던 감정의 실타래가 풀리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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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류장 - 한로로 - 나의 '나에 대한 오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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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23:57:24Z</updated>
    <published>2026-02-27T23:5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심히 달려 삶을 살아내다 잠시 멈춘 발걸음에서, 가끔 우리는 길을 잃을 때가 있다.  우리는 항상 정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살아간다. 신중하게 고른 선택일수록 더 옳았기를 바라는 기대만큼이나, 나머지 다른 하나의 선택에 대한 아쉬움은 더 크게 남는다. 하지만 어떤 선택이 맞고 틀리는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선택의 의미는 결국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aM%2Fimage%2F7lc1AWGkxqua5aFR8NqnDoG2ck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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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 문문 -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데 맞고 틀린 게 뭐 그리 중요했을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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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0:00:12Z</updated>
    <published>2026-02-21T0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해서 알게 되는 것은, 아마 나와는 한 끗도 맞지 않는 사람과 결혼했다는 사실과 왜 이렇게 다른 사람과 나는 결혼을 하게 된 건지 나를 이해할 수 없게 되는 날이 온다는 거다.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대부분 좋아하지 않는 나. 먹고 싶은 것부터 맞고 틀린 가치관까지 모두가 다른 그 사람과는 대체 무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aM%2Fimage%2FZyLqUa_L5Ar3NZD5LP76aFDyA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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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마음의 책장을 정리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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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0:00:19Z</updated>
    <published>2026-02-15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기장에만 머물던 글을 처음으로 바깥에 내놓았습니다. 누군가 읽는다는 전제 위에서 시작한 첫 연재.스스로에게 약속했던 10편을 채우고, 이제 이 연재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처음엔 가볍게 쓰고 싶었습니다.&amp;ldquo;아, 맞다. 그렇겠네.&amp;rdquo;읽는 누군가에 작은 넛지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쓰다 보니 자꾸만 무거워지고 재미가 없어졌네요. 공식처럼 말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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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철수 씨 이야기 - 허회경 - 시기와 질투 말고 부러워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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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0:00:21Z</updated>
    <published>2026-02-14T00: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어릴 때 만나는 '악의'와는 비교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모습의 '악의'를 만나곤 한다. 학창 시절에 만났던 '악의'의 대부분이 질투였다면, 사회에서 만나는 '악의'는 대부분이 시기 혹은 그들의 생존을 위해 나의 희생을 원하는 문제였다.  질투는 너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해서 왜 나만큼 나를 생각해주지 않느냐는 억울함과 나 말고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aM%2Fimage%2F7_9nmL5iOyoZdg6pp9lBZA_sHns.jpg" width="3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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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mpiricism (경험주의) - 좋은 관계란, 서로를 존재하게 해주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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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0:00:18Z</updated>
    <published>2026-02-08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 아무도 없는 숲 속에서 나무가 쓰러지면 소리가 날까? &amp;quot;  조지 버클리는 &amp;ldquo;존재한다는 것은 인식된다는 것이다&amp;rdquo;라고 말했다. 그러니 아무도 없는 숲에서 나무가 쓰러지면, 소리는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아무도 듣지 못했기 때문에 그 소리는 기록되지 않고, 아무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나무가 있다는 사실도 쓰러졌다는 사실도 알려지지 못한다. 그래서 결국 그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aM%2Fimage%2FRbLMM9CXrVO4cBRdZxieu4ZYZl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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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애하는 소년이여 - Hump Back - 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무색'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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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3:00:32Z</updated>
    <published>2026-02-07T0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무색, 무취, 무향의 인간이다. 선명하게 좋아하는 것도 뚜렷하게 싫어하는 것도 없다. 어릴 적엔 무언가 하나쯤 나를 드러내는 색을 찾아야 어른이 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색이 없는 나는, 계속 나의 색을 찾아야만 한다는 생각과 색이 없는 내가 고민이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 생각해 보니, 호기심이 많은 나에겐 어쩌면 제격일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BaM%2Fimage%2Fep70PpvUoeZA-Hi_GrVbybCXBO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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