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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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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arimar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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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쓰기, 언어, 다양한 문화에 관심을 가지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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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11T12:37: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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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을 견딘 나만의 루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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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1:51:14Z</updated>
    <published>2026-09-09T01:5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저녁으로 바람이 꽤 쌀쌀해졌다.  여름 내내 너무 더워서 원피스만 입고 다녔는데 이제는 추워서 오랜만에 바지를 입고 출근을 했다.   8월의 더위가 무색할 만큼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는 날이다.   마음이 답답한 날들이었다.  이 상황에서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게 뭘까? 고민만 늘어나는 날이 계속되었다.       언제였더라,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던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IaA_K9rxzMrOlWAmjOJnURqhBC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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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아르헨티나에서 만난 20년 전의 나  - 오래 전의 나를 만나러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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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0:25:27Z</updated>
    <published>2026-08-25T2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식당에서 나와 구글맵을 켜고 팔레르모(Palermo) 쪽으로 계속 걸었다.  빨리 도착할 필요는 없었다.  그저 목적지를 향해 걸으며 부에노스아이레스라는 도시를 천천히 느끼고 싶었다.  가을이라 그런지 길가에는 낙엽도 떨어져 있었다.  서늘한 공기를 맞으며 걸으면 어느 순간 머리 위로 따뜻한 햇살이 쏟아졌다.     문득 유년시절이 떠올랐다.  내가 살았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acz8N8R2H7eabgV0Xj8BaNDbbj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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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아르헨티나에서 먹은 스테이크보다 기억에 남은 건  - 오래 전의 나를 만나러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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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0:26:17Z</updated>
    <published>2026-08-20T04:1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엘 아테네오(El Ateneo) 서점을 나와 팔레르모(Palermo) 쪽으로 걸어가 보기로 했다.  그런데 배가 고팠다.  어디 뭘 먹을 데가 없나?  구글지도를 켜고 근처에 있는 식당들을 검색해 보았다.  아르헨티나에서 유명한 소고기 스테이크를 파는 몇 곳을 발견했다. 그런데 가격을 보니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포기했다. 근처에 샌드위치를 파는 카페나 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RjBISB8EqAozZmvBVjjrx9hl4Q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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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서점에서 발견한 한국 - 오래 전의 나를 만나러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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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0:26:51Z</updated>
    <published>2026-08-14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11시,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떠나 이탈리아를 경유해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비에르는 오후 6시부터 교통체증이 심해질 테니 늦어도 5시 반에는 공항으로 출발하는 게 좋을 거라고 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의 마지막 날, 나에게는 오후 5시 전까지 온전한 하루가 남아 있었다.  이곳을 떠나기 전, 어디를 가볼까?  호텔 근처에는 걸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HFjwBpnVI1M3FofpSGboK3z4fG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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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호텔 조식당에 들어갔는데, 동양인은 나 혼자였다  - 오래 전의 나를 만나러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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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0:27:30Z</updated>
    <published>2026-08-13T22: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뜨니 새벽 6시 반이었다.  멕시코에서 아르헨티나까지 9시간이나 비행기를 타고 오고 어제는 미팅까지 해서 그런지 침대에 눕자마자 바로 잠이 들었던 것 같다.  밤 12시가 넘어서 잤는데 시차 때문인지 새벽에 몇 번 깨다 자다를 반복했다. 그러다 다시 눈을 뜨니 어느덧 아침을 먹을 시간이 되었다.  사실 이 시간을 꽤나 기다렸다.  세수를 하고 옷을 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hRvWQKFZ8YWjjzMYuTb1SzFv4y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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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아르헨티나에서 비엔나커피를 주문했는데  - 오래 전의 나를 만나러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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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0:28:55Z</updated>
    <published>2026-08-12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비에르와 헤어지고 그가 꼭 가보라고 한 묘지를 구글지도에 찍었다.  이름은 &amp;quot;라 레콜레타(La Recoleta) 공동묘지&amp;quot;였다.      알고 보니 이곳은 에비타를 비롯해 아르헨티나의 유명 인사들이 잠들어 있는 곳으로, 화려한 묘들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걸어서 8분. 내가 있는 호텔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였다. 그런데 6시까지 영업한다고 돼있었다.  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Nx2vKhwmejxSNUCerfizBZc-Zp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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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아르헨티나가 갑자기 좋아진 이유  - 오래 전의 나를 만나러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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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0:29:38Z</updated>
    <published>2026-08-11T22: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낯선 도시에서 나에게 친절을 베푸는 좋은 사람을 만나면 왠지 모르게 그 도시에 대한 애정이 생긴다.        아침에 조식을 먹고 양치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호텔방의 전화벨이 울렸다.  누구지?  전화를 받으니 호텔직원이 하비에르가 도착했다고 알려주었다.  벌써? 시계를 보니 약속시간 15분 전이었다.  보통 남미 사람들이랑 약속을 하면 몇 분 정도 늦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iVhSTbY0l9KnazixcPQhAsLX3K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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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부에노스아이레스, 아직 가보지도 않은 도시인데  - 오래 전의 나를 만나러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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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0:30:14Z</updated>
    <published>2026-08-10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예약한 호텔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레콜레타에 위치한 작은 부티크 호텔이었다.    사실 이번에 출장으로 오기 전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었다.  들어본 거라고는 축구, 메시, 에비타, 소고기, 그리고 파타고니아? 정도였다.  출장 준비를 하면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어디에 묵으면 좋을지 호텔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화요일 늦은 밤에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vfa9fWHN6igAS-7khEb84R0VlV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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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호텔로 가는 택시 안에서 - 오래 전의 나를 만나러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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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0:24:48Z</updated>
    <published>2026-08-10T01:3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멕시코에서 9시간이나 비행기를 타고 드디어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했다.  한밤에 도착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날씨는 꽤 쌀쌀했다.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이곳의 계절은 한국과는 정반대였다.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 출장 갈 때마다 챙겨가는 머플러를 목에 두르고 히트텍 조끼를 트레이닝 잠바 안에 걸쳐 입으니 따뜻했다.  짐을 찾고 나왔는데 너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Ht7xPBiJW2yMIGQXckVJyPRsCP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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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에서  - 오래 전의 나를 만나러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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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0:24:10Z</updated>
    <published>2026-08-09T01:1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캐리어 가방을 수하물 저울에 올렸다.  23kg가 살짝 넘었다. 항공사 직원분은 다음에는 무게 신경을 써달라는 부탁을 하며 다행히 짐을 통과를 시켜주었다.  이번에는 평소보다 가방이 무거웠다.  미국과 멕시코 거래처에 전달해야 할 물건들이 꽤 있어서 짐을 싸면서 걱정이 되었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저울로 무게를 재보니 0.5kg 정도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hop8GfECzck_HOCboVJQ2aZBZo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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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설마 내가 아르헨티나에 가게 될 줄이야 - 오래 전의 나를 만나러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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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0:23:25Z</updated>
    <published>2026-08-08T03:0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oo 님, 아르헨티나에 갔다 올 수 있어요?&amp;quot;  &amp;quot;네? 아르헨티나요?&amp;quot;  회사에서 내가 담당하고 있는 업체 중에 아르헨티나에 있는 회사가 있었다. 당시 미국과 멕시코 출장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아르헨티나도 애기가 나왔다.  아르헨티나는 한 번도 간 적이 없는데, 갑자기 가보라니, 귀가 솔깃했다.  업체에게 미팅을 제안했더니 담당자가 굉장히 적극적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qdCyTUM9EeRyj1MFXi7dA4DP29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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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 그 회사를 나오지 않았더라면  - 나에게 맞는 무대를 찾아가기 위한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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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4:36:59Z</updated>
    <published>2026-07-27T02:0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맞는 무대를 찾아가기 위한 기록  12층 건물의 휴게실에서 창문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먼지처럼 작게 보이는 사람들이 유유히 길을 걷고 있었고 그 모습은 마치 아무 일도 없는 듯 참 평화로워 보였다.  점심을 먹고 오후가 세네시가 되면 잠이 너무 쏟아졌다. 그러면 회사건물 12층 휴게실로 숨곤 했다. 공공 휴게실이었지만 사람이 거의 오지 않는 곳이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G8zuJa8rF0cxuQr9Xf51WlpGnG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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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대, 불합격의 이유를 함부로 단정하지 말자  - 나에게 맞는 무대를 찾아가기 위한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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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4:36:31Z</updated>
    <published>2026-07-23T06:5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맞는 무대를 찾아가기 위한 기록 안녕하세요, ooo 님. HR팀입니다.  먼저, &amp;nbsp;당사 경력사원 모집에 관심 갖고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ooo 님의 뛰어난 역량에도 불구하고 서류심사 과정에서 합격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메일을 받고 가슴이 철렁했다.  소규모의 스타트업에서 면접을 보고 난 후, A부터 Z까지를 해내기를 원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yYp5g7q5TfmI0-nrUkhopkKjY-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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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를 찾는 줄 알았는데, 나 자신을 찾고 있었다.  - 나에게 맞는 무대를 찾아가기 위한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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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4:36:02Z</updated>
    <published>2026-07-20T02:2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애 엄마세요?&amp;quot;  순간 멈칫했다.  면접관의 이 질문에 바로 &amp;quot;아, 아니요&amp;quot;라고 답했다. 하지만 면접이 거의 끝을 향해가는 이 시점에 이 분의 이런 질문이 왠지 무례하게 느껴졌다.     최근에 본 두 번의 면접에서 다들 내가 결혼을 했는지 안 했는지 궁금해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이력서에 미리 &amp;quot;싱글&amp;quot;이라고 적었어야 했나 싶기도.  아무래도 지금 나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mv-B2_C5fy3vIknUsavGR9f5Mh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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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면접결과가 궁금하지 않은 회사에서 면접을 봤다.  - 나에게 맞는 무대를 찾아가기 위한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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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4:35:31Z</updated>
    <published>2026-07-18T09:2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각, 또각, 또각.  하이힐을 신은 구두가 유리문 바깥사이로 보였다. &amp;nbsp;아니 무슨 사무실에서 저런 높은 구두를... 하고 생각하는 찰나, 문이 열리며 정장 투피스를 입은 여자분이 나를 보며 씽긋 웃었다.  많이 더우시죠? 이쪽 옆방으로 오세요.  &amp;quot;아, 네....&amp;quot;  등에서는 땀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며칠 전, 핸드폰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sX2Zd6WcE2tVkp_l3os696D4DF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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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울릴 때마다 두려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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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1:13:23Z</updated>
    <published>2026-07-06T01:1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직원 2명이 퇴사를 했다.   그 두 분은 회사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던 사람들이라서 직원들은 모두 당황스러워했다. 임원급이었던 이 두 사람은 이 회사에 들어와서 일을 하다 1년여 정도가 지났을까 업무에 비협조적이라는 명목으로 직원 2명을 내보냈다. 회사를 제대로 운영해야 한다는 이유로 그들은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 나 역시 예전부터 그 직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nFYarngCtzBgN4p0VPV1Fuih0C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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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욕에서 만난 케냐 친구와의 첫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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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06:13:54Z</updated>
    <published>2026-03-15T06:1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중에 나이로비에 한번 놀러 와&amp;quot;   &amp;quot;어... 그래, 나도 나이로비 국립공원에서 코끼리랑 기린을 보는 게 꿈인데 꼭 가보고 싶네&amp;quot;라고 대답은 했지만 이건 정말 불가능한 일이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아프리카가 무슨 옆집도 아니고, 내가 무슨 수로 그곳에 갈 수 있을까? 정말 꿈만 같은 일이었다.   미국에서 학교를 다닐 때였다. 케냐에서 유학 온 린다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LjgdI06wNgsM9tSnLNXnWWoaf2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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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번 가던 카페가 없어진 후 알게 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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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11:22:51Z</updated>
    <published>2026-02-08T10:2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방을 메고 여느 날과 다름없이 카페로 향했다.   멀리서 2층카페를 올려다봤는데 이게 웬일, 익숙했던 카페 간판은 없어지고 안은 어두컴컴했다. 가까이 가보니 &amp;quot;공사 중&amp;quot;이라고 쓰여있었다. 한동안 안 가다가 오랜만에 가봤더니 이런 일이... 순간 머리가 멍했다.   이제 난 어디로 가야 하나? 길 한복판에서 갈 곳을 잃은 채 우두커니 서 있었다.   정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WrfVgHWoqUAjyhXQo_USCzwT-W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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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워서 시작이 망설여진다면  - 헬스장 피티가 두려웠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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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00:02:39Z</updated>
    <published>2026-01-17T00:0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자, 여러분 저는 지금 운동을 다녀왔고요, 오늘은 한국에서 가져온 돈가스로 점심을 한번 해 먹어 볼까 합니다&amp;quot;   즐겨보는 해외 브이로그에서 한국 직장인 여성분이 헬스장에서 데드리프트를 하는 모습이 나왔다. 연한 연두색 레깅스와 브라탑을 입고 땀을 흘리며 열심히 운동을 하는 그녀의 모습이 왠지 멋있어 보였다.   곧이어 그녀가 에어프라이어에 바싹 구운 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TquSG-41_H4Z-Z4xKaXrBdJ2Cn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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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근 후 에너지를 다시 찾게 된 비결   - 루틴 있는 삶을 살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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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5:13:32Z</updated>
    <published>2026-01-13T12:0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하고 카페에 오는 건 회사를 다니면서 아마 처음, 아니 두 번째인듯하다.   카페는 주로, 아니 거의 매일 점심시간에 갔었다. 점심 먹고 가는 카페는 나에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유일한 휴식의 공간이었다.   그런데 저녁 퇴근시간에 내가 카페에 와 있다니.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일이 끝나면 피곤해서 쏜살같이 집으로 달려갔었다.   그런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Tk%2Fimage%2FtJjRP6YZtfCWeNUdADfDK3-CQY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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