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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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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기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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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11T11:43: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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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한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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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15:12:16Z</updated>
    <published>2026-05-31T06:0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와 아빠, 언니 말고 내가 선택하여 기꺼이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한 사람들이 있다.  지금은 만나지 않는다.  사랑에도 끝이 있는 걸까? 만나지 않는 게 끝이라면 끝이겠지만 어떻게 그 마음을 없던 것으로 할 수 있으랴. 어떻게 그것 없이 내가 될 수 있으랴.  어제 식사자리에서 교감선생님이 말하셨다. &amp;quot;이렇게 말하기 좀 그렇지만...&amp;quot;이라는 여운을 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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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월은 푸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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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14:33:30Z</updated>
    <published>2026-05-18T14:2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과 3월에 만나 4월을, 그리고 5월의 끝자락을 맞이하고 있다. 첫 상담을 하고 중간고사를 치른 후 연휴를 건너 학부모 상담을 하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였다.  매일 아침을 함께 맞이하고 여름의 초입을 느끼고 있지만 어쩐지 아이들의 세계는 점점 요원해지는 기분이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편지를 받고 정성스러운 케익을 함께 나눠먹어도 알면 알수록 그네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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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다시 4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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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3:40:08Z</updated>
    <published>2026-04-16T09:2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월 십육일이다. 다정한 날씨가 그날의 아픔을 일깨워준다.  옷장에서 검은색 옷을 꺼내입고 학교로 걸어가는 길에 2010년에 태어난 아이들에게 2014년 오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고민한다.  첫번째 떠오른 시나리오는 그 날의 비극을 실감하게 하는 것이다. 너네들이 지금 보내는 이 평범한 하루를 고2 형 누나들은 보내지 못했어. 우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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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은 자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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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8:08:06Z</updated>
    <published>2026-04-14T11:5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담임을 맡았다. 28명의 눈빛이 부담스럽다.  나의 고등학교 시절을 회고해본다. 나에게 의미를 준 선생님이 있었던가? 한때는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희미하다.  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담임이기를 바라는가.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나는 아이들이 한 때 머물렀다가 그 여행이 계속될 때 정적을 울려주는 정거장이니까.  정거장의 임무는 정해져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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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날, 문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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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1:21:53Z</updated>
    <published>2026-04-14T11:2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황. 이 닳고 진부한 단어만큼 나를 오랫동안 설명해 온 말이 있을까. 방황에 꼬리표처럼 달린 따라붙은 말들 또한 정직하게 자신의 시간들을 채워왔다. 어린시절은 부모 때문에, 성인이 될 무렵에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고민 때문에, 그 마저 진부해져 버릴 때쯤엔 현실이란 무게 때문에.  매 순간 방황에 진심을 다 했고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여겨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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