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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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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회사원이었습니다. 이직 사이에 브런치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쓰기가 숨통이 되어주는 요즘, 다정하고 성실해지고 싶습니다. 상처 많은 세상에서 사랑하고 사랑받는 법을 배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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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11T05:47: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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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과정도 만만치 않게 험난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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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0:35:36Z</updated>
    <published>2026-08-13T07:1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 글과 이어집니다.-  회사 다니는 내내 다양한 질병을 얻는 것과 별개로 회사 일이 재미있었다. 책의 기획과 원고 구성 방향, 원고에 어울리는 그림을 찾고, 어린이들이 더 이해하기 쉬운 방향을 찾다 보면 보람 그 이상을 느꼈다. 수당 없는 야근도 업무의 퀄리티와 정확한 마감 일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괜찮았다. 다만 이런 직원들의 열정은 기본값이 되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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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탈모와 불면증, 살기 위해 퇴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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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09:16:41Z</updated>
    <published>2026-08-03T07:1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난한 상사였다. 자기 마음은 털끝 하나라도 다치면 안 되었지만, 타인에게는 기분 내키는 대로 막말을 일삼았다. 그러다 기분이 좋으면 한없이 쿨한 사람 흉내를 냈다.  속과 겉이 다르다는 인상만 남겼다. 알코올이 들어가지 않고는  하루도 그냥 넘기를 못했다. 대낮이든 야근을 할 때든 안주거리만 보이면 술을 찾았고, 처음엔 눈치라도 보는 척하더니 점점 당연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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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하면 죽어버릴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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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13:08:25Z</updated>
    <published>2026-07-20T08:1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퇴사하면 죽어버릴 거야! &amp;ldquo;  상사에게서 들었던 말이다.  뉴스, 드라마에서나 보던 연인이나 스토커의 대사인 줄 알았는데, 현실 세계인 일터에서 상사에게 듣게 될지 몰랐다. 내게는 너무 폭력적인 이 말을 문장으로 쓰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2년 전부터 전 직장에서 다시 같이 일하자고 꾸준히 제안이 있었다. 지나고 나면 미화되어서인지 그곳에서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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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는 일하고 누군가는 누리고 - 회사에서 나만 일하는 것 같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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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7:35:05Z</updated>
    <published>2026-07-13T07:3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나 혼자 일하나?&amp;rsquo;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다.  &amp;lsquo;내가 대신 일하게 하나?&amp;lsquo; 그런 생각을 하게 하는 사람이 있었다.  사실 두 가지 생각 모두 별로다. 한마디로 구린 생각.  각자가 두각을 드러내는 부분이 다르고, 내가 잘하는 걸 상대방은 부족할 때도 있을 뿐이었을 거다. 시간과 체력의 물리적 여유가 없을 때도 옹졸하고 부족한 생각으로 이끌기도 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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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를 증명하려는 사람들이 서로를 망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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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2:17:41Z</updated>
    <published>2026-07-07T05:2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직원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보니 몇 달 사이에 아르바이트로 시작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회사가 되었다. 8년 차 직원도 1년 사이에 새로운 회사를 수차례 입사한 기분이라고 했다. 한 사람이 들어올 때마다 회사 규칙이 바뀌고 조직이 개편되고 업무 방식과 내용이 정신없이 바뀌었다.  새로 입사한 상사는 자신의 첫 프로젝트를 누구보다 빠른 시간 내에 업무 처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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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는 길 - 어차피 내일은  안 보이는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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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23:17:42Z</updated>
    <published>2026-07-03T15:0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라는 경험을 초등학생 때 한 적이 있다. 외갓집이 가덕도였다. 지금은 공항이 들어서네 어쩌네 하며 알려질 대로 알려진 곳이 되었지만, 외할아버지가 살아계셨을 때는 야밤의 불빛이라곤 집안의 형광등뿐이었다.  저녁 9시만 넘으면 마을의 전깃불을 남김없이 꺼졌고 잠에 들었다. 다음날 해가 뜨기도 전에 밭일을 가거나 고깃배를 띄워야 했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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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떠러지에 매달린 사람들이 만드는 불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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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7:35:42Z</updated>
    <published>2026-06-30T13:5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곳이 있다. 상처받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내가 상처를 입었기 때문에 그런 이들이 보이는 것인지, 그들의 내면이 너무 투명해서 흔적이 역력한 것인지. 십 년 전에 입사한 회사가 그랬다.  30대 초중반의 여직원들이 대부분인 작은 회사였는데, 직전에 제법 알려진 회사에서 이직한 이들이 있었다. 사람들 사이에서 마음을 크게 다쳤다는 어린 동료의 이야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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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규직 전환, 상사와 입사 동기가 되다 - 동료는 회사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 복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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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21:16:17Z</updated>
    <published>2026-06-21T09:3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김 양&amp;rsquo;으로 불리던 시절부터 김 팀장이 되기까지 만난 직장 동료들은 대체로 크게 모난 구석 없는 이들이었다. 심지어 야만의 시절이라 불리던 거친 90년대와 2000년대 초에도 나의 회사 생활은 오히려 낭만이 넘쳤다. 직장에서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인들과 친구들에게 매년 썼던 성탄 카드를 이사님께도 드린 적이 있는데, 그 순간 그분의 벅찬 표정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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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다. - 드라마 속 편집부원이 이런 느낌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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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14:56:42Z</updated>
    <published>2026-06-14T14:5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재입사, 아르바이트지만 오히려 좋아&amp;gt;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부서에 나보다 경력과 나이가 많은 분이 계시다는 사실에 어쩐지 안심이 되었다. 물론 나보다 직급이 높은 상사나 어른과 한 자리에 있는 것이 마냥 편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은 차라리 어른들 사이에 있는 것이 훨씬 마음이 수월하다는 걸 안다. &amp;ldquo;선생님은 좋겠다, 공부도 안 하고 시험도 안 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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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개척하는 사람 - 작가 이슬아를 떠올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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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4:04:38Z</updated>
    <published>2026-06-09T04:0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의 글과 현재의 글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2020.8.12에 썼습니다. 지금의 나보다 더 나았거나 덜 자랐던 시절입니다. --------------------------------  '삶을 개척하는 사람.' 정말 흔하고 흔한 표현이지만, 이 표현에 어울리는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다. 모두에게 삶은 개척의 대상이지만, &amp;lsquo;개척&amp;rsquo;이라는 단어에는 처음,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Nk%2Fimage%2FIDYmL9L-slNfl50nL4l-mfjZfO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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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입사, 아르바이트지만 오히려 좋아 - 끝이 있는 책임감, 가벼워진 마음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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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4:21:27Z</updated>
    <published>2026-06-07T11:5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르바이트 제의를 받은 뜨거운 여름이 갓 지나고 가을 첫날이었다. 4개월 만에 다시 일하는 자리가 아르바이트였지만 오히려 좋았다. 모두에게 잘 보이려고 지나치게 애쓸 필요도 없고, 회사 살림을 제대로 다 꿰어야 한다는 부담도 없었다. 주어진 일은 최선을 다하지만 지나친 책임감에 짓눌리지 않아도 되었다. 같은 일을 하는데 어쩐지 마음이 가벼웠다.  만만치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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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회사에서 내 나이가 제일 많아 - 퇴사는 현재 진행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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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10:50:29Z</updated>
    <published>2026-05-31T07:3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꿈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꿈을 이루고 싶어 이곳저곳을 옮기며 움직였다고 여겼다. 그런데 이제 와서야 내가 정말 꿈이 있었던 사람이었던가? 그 꿈이라는 걸 이루기 위해 무얼 한 걸까? 그냥 되는대로 살아남기 위해 순간순간을 모면한 건 아닌가, 그렇게 자신을 타박했다. 이번에 퇴사하면서 그렇게 나를 질책했다.  우연찮게도 조금 전에 모스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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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 한여름,  그림책 출판사에서 알바 제의받다. - - 오십에도 입사와 퇴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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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05:23:23Z</updated>
    <published>2026-05-25T03:4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마흔 중반, 아무 대책 없이 퇴사를 했다. 스물두 살부터 시작한 사회생활은 이후 입사와 퇴사를 반복했다.  나는 평생직장이라는 단어를 들으며 자란 세대다. 그래서인가? 한 곳에 지긋이 있지 못한 나의 지난날을 되새기며 내 탓을 하기 일쑤였다. 뭔가 잘못되었다 싶으면 나에게서 원인을 먼저 찾는 성격도 한 몫했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통제할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Nk%2Fimage%2Fs9o0MIE_OPTjAdnaP4RCKgLSj4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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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세 있고 실속 없는 나도 괜찮아 - 남의 눈치 보는 인간에서 내 눈치 보는 인간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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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12:02:19Z</updated>
    <published>2026-05-10T12:0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세 : 실속이 없이 겉으로만 드러나 보이는 기세 과시 : 자랑하여 보임.            사실보다 크게 나타내어 보임.  늘 남들보다 뒤처지는, 그리고 늘 유행의 끝에 줄을 서는 나는 오늘 믿음사의 김민경 편집자가 등장하는 sns를 보았다. 그녀의 많은 명언이 있겠지만, &amp;lsquo;과시는 결핍이다&amp;rsquo;라는 표현이 인상 깊었다. 두루뭉술하게 알던 것도 언어로 명확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Nk%2Fimage%2F36doogHpPRKX286f4sQMhIPSl7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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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밖에 둔 근심 - 일의 즐거움과 생활비, 난 어떤 것이 더 중요한 사람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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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11:34:08Z</updated>
    <published>2026-05-07T11:1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로자의 날에 방문한 집 앞 카페. 심란한 마음을 안고 이곳을 찾았다. 카페 문을 열고 발을 들이는 순간, 내가 둘러싼 걱정이 외투가 벗겨지듯 입구에 내려앉아 오롯이 나라는 사람만이 받아들여지는 신비한 경험을 했다. 아름다운 사장님의 미소와 이 카페의 공기가 나만을 포근하게 감싸 안아 품는 기분이다.  겨울같은 초봄에 잘 다니던 회사를 나오기로   갑작스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ANk%2Fimage%2FRXFrgBQg61nR8DvlDK7zTcwR77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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