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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생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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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아무것도 꿈꾸지 않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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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09T05:05: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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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한 건 아니지만 괜찮아 - 출퇴근길에 듣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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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6T06:26:27Z</updated>
    <published>2023-10-04T12:2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2년 결성된 록밴드 &amp;lsquo;카트리나 앤 더 웨이브스(Katrina And The Waves)&amp;rsquo;가 1985년 발표한 노래 &amp;lsquo;Waking on sunshine&amp;rsquo;은 플레이되는 즉시 &amp;lsquo;아!&amp;rsquo; 하고 알 만큼 유명한 도입부를 지녔습니다. &amp;lt;아메리칸 싸이코&amp;gt;, &amp;lt;사랑도 리콜이 되나요&amp;gt; 등 많은 영화에 삽입돼 알려진 노래이기도 해요. 멜로디와 리듬뿐 아니라 노랫말 또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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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외로워, 우리를 지켜줘 - 출퇴근길에 듣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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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6T06:20:08Z</updated>
    <published>2023-10-03T12:1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살 없는 감옥이었습니다. 쇠고랑을 채운 사람은 없었지만 전 항상 정해진 영역 안에서만 갇힌 채 살았습니다. 스스로 선택한 길이었습니다. 변명거리는 있습니다. 학창 시절의 집단따돌림과 폭력 피해, 군 복무 시절 겪은 무차별 폭력은 제 마음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놨습니다. 제대 이후 한동안 갈 길을 잃은 것 같았어요. 몇 번은 군 복무 시절의 피해를 견디지 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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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가여운 얼굴을 스쳐가듯 바라본다 - 출퇴근길에 듣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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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9T11:51:00Z</updated>
    <published>2023-10-02T16:0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김수철은 그저 장난스럽게 느껴졌습니다. 80~90년대 가요 프로그램에서 그는 &amp;lsquo;정신 차려&amp;rsquo;나 &amp;lsquo;젊은 그대&amp;rsquo;, &amp;lsquo;나도야 간다&amp;rsquo; 같은 노래를 귀여운 율동과 함께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불러대며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그런 그가 매우 뛰어난 로커이자 국악을 연구하며 &amp;lsquo;기타산조&amp;rsquo;라는 장르를 창조한 기념비적인 음악인이라는 사실은 어른이 돼서야 알게 됐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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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맥락 없는 희망이 좋아요 - 출퇴근길에 듣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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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7T02:35:31Z</updated>
    <published>2023-10-01T14:3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부터 저만의 루틴이 하나 생겼습니다. 봄과 여름, 가을, 겨울을 가리지 않고 기운을 차리고 싶을 때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듣는 겁니다. 기독교 신자도 아니고 크리스마스(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길 마음도 없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연말 마지막 공휴일 중 하루일 수도 있어요. 제게 크리스마스는 이유 없이 가슴이 뛰는 날입니다. 이날과 관련한 좋은 추억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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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된 내 옆에서 걷는 음악들 - 출퇴근길에 듣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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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4T13:21:58Z</updated>
    <published>2023-09-30T10:0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LA를 중심으로 2007년 결성된 &amp;lsquo;하임(HAIM)&amp;rsquo;은 세 자매(에스테 하임, 다니엘 하임, 알라나 하임)로 구성된 밴드입니다. 사실 이 밴드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합니다. 몇 년 전 여름(2019년) 유튜브 알고리즘이 소개해준 &amp;lsquo;Summer Girl&amp;rsquo;을 알고 있을 뿐이죠. 도입부부터 시작되는 드럼과 베이스의 비트가 끌렸고, 나직하지만 리듬감 있게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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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마든지 되새겨도 괜찮아  - 출퇴근길에 듣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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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4T13:38:59Z</updated>
    <published>2023-09-29T11:3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생활을 막 시작했을 때에는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지루했습니다. 돈벌이는 제 일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이지, 딱히 즐거운 일은 아니었어요. 몇 달 다니다 그만두고, 몇 달 다니다 그만두기를 반복했죠. 하다 안 되면 대학원에 다시 들어가서 공부나 해야지 생각했던 것 같아요. 현실감각이 없었으니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나 관점도 더없이 순진했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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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롭고 힘들지만 맘껏 행복했으면 좋겠네 - 출퇴근길에 듣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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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4T13:21:58Z</updated>
    <published>2023-09-28T15:0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 연휴 전이면 항상 일에 치여서 정신이 없습니다. 출판대행업이라는 일이 항상 그래요. 추석 전에 모든 일을 마무리 짓고 싶어 하는 클라이언트들은 저 같은 에디터를 닦달하기 마련입니다. 몇 권의 책자를 왔다 갔다 작업해서 마무리하고 늦은 밤 퇴근하는 길이면 몸과 마음 모두 텅 비어버린 느낌을 받습니다. 힘이 다 빠져서 흐물흐물해진 기분이에요. 그럴 때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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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남은 시간,혼자 있는 밤이면 - 출퇴근길에 듣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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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4T13:21:59Z</updated>
    <published>2023-09-25T14:0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즐겨보던 가요톱텐에는 다양한 가수들이 나왔습니다. 댄스, 발라드, 록 밴드, 트로트까지 장르도 다양했죠. 그런데 유독 눈이 가지 않는 음악이 있었어요. 신촌블루스나 김현식 같은 분들의 블루스 음악이었죠. 그들의 연주는 마치 제 살갗에 진하게 눌어붙어 떨어질 것 같지 않았어요. 노래는 어쩌면 그렇게 또 늘어지던지. 어린아이가 이해하기에 블루스 음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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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에 마법이 필요하다면 - 출퇴근길에 듣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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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4T13:21:59Z</updated>
    <published>2023-09-25T06:2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는 절 숨 쉬게 하는 모든 것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다 좋은 이야기를 만나면 그걸 어떻게 글로 풀어낼지 고민했고, 일상 속 사소한 문제나 여러 사람을 만날 때면 으레 유사한 상황의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렸습니다. 힘든 일을 겪고 나면 이를 이겨내려고 영화를 보고, 기쁜 일이 생기면 해피엔딩 영화를 보며 웃었습니다. 코로나19가 닥치기 전까지는 매년 극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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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밤 새빨간 꽃잎처럼&amp;nbsp;그대 발에 머물고 싶어 - 출퇴근길에 듣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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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4T13:21:59Z</updated>
    <published>2023-09-24T11:1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포구 서교동에서 직장을 두 군데 다녔습니다. 퇴근하는 길이면 홍대 거리를 거쳐 홍대입구역으로 걸어갔는데, 그때마다 마주치는 풍경은 항상 제 가슴을 뛰게 했어요. 천차만별 헤어 스타일과 복장으로 무장한 사람들에게선 남의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태도가 느껴졌거든요. 항상 남을 의식하며 발맞춰야 한다고 배워온 제게 그건 놀라운 혁신 같았습니다. 이건 다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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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들이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 - 출퇴근길에 듣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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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4T13:21:59Z</updated>
    <published>2023-09-23T15:0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시대에나 유행하는 노래가 있기 마련입니다. 클래식이나 국악도 한때는 대중음악이었다죠. 대중음악은 이름 그대로 &amp;lsquo;대중&amp;rsquo;의 마음을 파고드는 노랫말과 멜로디, 리듬이 특징입니다. 사춘기 이후 반골 내지는 청개구리 기질을 가진 저는 항상 사람들과 반대로 걷고 말하는 데서 제 존재의 의의를 찾았습니다. 똑같은 길을 걸으면 반드시 경쟁해야 할 일이 생깁니다. 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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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한다고 다 잘하는 건 아니니까 - 출퇴근길에 듣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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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4T13:21:58Z</updated>
    <published>2023-09-19T15:2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우시절은 두보의 시 &amp;lsquo;춘희야우&amp;rsquo;의 &amp;lsquo;호우지시절(好雨知時節)/당춘내발생(當春乃發生)&amp;rsquo;이란 구절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구절은 &amp;lsquo;좋은 비는 시절을 알아/봄이 되니 내린다&amp;rsquo;는 뜻으로 호우시절은 흔히 &amp;lsquo;좋은 때를 알고 내리는 비&amp;rsquo;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노래 역시 마찬가지여서 시간이 지나 주목받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과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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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법이 사라진 후, 어른이 된다는 것은 - 출퇴근길에 듣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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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4T13:21:59Z</updated>
    <published>2023-09-17T08:0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나간 노래들이 새롭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어릴 때는 지루하거나 잘 들어오지 않았던 노래들을 요즘 다시 들으면 &amp;ldquo;이 명곡을 내가 왜 몰라봤을까&amp;rdquo;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승철 4집 수록곡 &amp;lsquo;누구나 어른이 되서(어법상 &amp;lsquo;돼서&amp;rsquo;가 맞지만 앨범에 표기된 &amp;lsquo;되서&amp;rsquo;를 따름)&amp;rsquo;도 그런 경우입니다. 부활 보컬 출신의 이승철은 솔로로도 크게 성공을 거뒀지만 3집 &amp;lt;방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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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끝에서 함께 걸어요 - 출퇴근길에 듣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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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4T13:21:58Z</updated>
    <published>2023-09-13T01:1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가 일하는 직장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습니다. 이곳이라고 나무와 풀, 바람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도심 속 자연은 임시방편으로 느껴질 뿐입니다. 정 급하면 이리로 와서 자연을 느껴보라고 충고하는 것 같아요. 생각으로는 매달 사려니숲길 같은 곳에 가고 싶습니다. 되도록 그런 곳에서 살다가 자연의 일부분이 돼 사라지고 싶습니다.  모리야마 나오타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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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있을 수 없는 일들을 생각하며 하루 산다&amp;nbsp; - 출퇴근길에 듣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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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4T13:21:58Z</updated>
    <published>2023-09-12T21:5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예술대학 출신으로 2008년 제19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음악인 홍혜림은 2012년 첫 앨범 &amp;lt;as a flower&amp;gt;를 발표했습니다. 이 앨범의 타이틀 노래는 &amp;lsquo;태양&amp;rsquo;인데 그보다 더 기억에 남는 노래가 바로 첫 트랙 &amp;lsquo;일상(A Day)&amp;rsquo;입니다.  자명종 울리고 부은 두 눈을 깜빡이며 곰곰이 생각을 한다 또 다른 오늘 수필집을 읽고 내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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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 정직한 사람이길 - 출퇴근길에 듣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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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12:29:07Z</updated>
    <published>2023-09-12T21:5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겉모습만 봐도 가까이 가면 안 될 것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왜 그런 사람 있죠? 포마드로 머리를 잔뜩 뒤로 넘긴 헤어 스타일, 상체에 딱 달라붙는 반 팔 티, 배바지를 차려입은 사내. 그냥 딱 봐도 운동 좀 했다고 느껴지는 사내였어요. 전 이상한 루틴 몇 가지에 집착하는 편인데, 그중 하나가 매일 같은 출입문 번호에서 지하철을 타는 겁니다. 청담역 출구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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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의 러닝타임을 줄일 수 있습니까? - 출퇴근길에 듣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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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4T13:21:58Z</updated>
    <published>2023-09-10T11:4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8년 만들어진 허진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 &amp;lt;8월의 크리스마스&amp;gt;를 두고 친구에게 이런 이야기를 한 적 있습니다. 죽기 전에 영화 한 편 볼 기회가 생기면 이걸 볼 거라고요. 너무 무게 잡는 것 같아 걱정되지만 거짓은 아닙니다. 그 어떤 영화와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건 이 영화가 제가 사랑하는 요소들을 고루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이 영화는 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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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르른 여름날은 가고, 잘되든 망하든 사랑 - 출퇴근길에 듣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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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4T13:21:58Z</updated>
    <published>2023-09-09T13:2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억 속에서 살지 말라고들 합니다. 주변 많은 이가 제게 경고하는군요. 사람은 과거가 아닌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고. 과거의 추억에만 골몰하면 넌 결국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하는 외톨이가 될 거라고 말이죠. 어느 정도는 맞는 말입니다. 물론 제게 영광의 시절 같은 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저는 과거의 몇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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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행복하길 바라 - 출퇴근길에 듣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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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9-07T14:3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시절 저는 쭈구리였습니다. 작고 못생긴 데다 여드름투성이였던 사내아이는 어느 여자아이에게도 자신 있게 행동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다닌 학교는 모 사범대학교 부설 고등학교로 매년 반마다 열 명가량의 교생 선생님이 왔습니다. 때마다 저는 예쁜 여자 선생님을 보고 사랑에 빠졌지만 그뿐이었습니다. 먼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했죠. 한 달가량의 교생실습이 끝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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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발자욱&amp;rsquo;과 &amp;lsquo;전구불&amp;rsquo; 사이 어디쯤 겨울 - 출퇴근길에 듣는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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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13:55:19Z</updated>
    <published>2023-09-06T14:1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 경우에는 듣자마자 반하는 노래는 흔한 편이 아닙니다. 대개 여러 번 반복해서 들어야 귀에 들어오죠. 하지만 이 노래는 달랐습니다. 어떤 날의 &amp;lsquo;초생달&amp;rsquo;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3인조 밴드 &amp;lsquo;옥수사진관&amp;rsquo;은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출신의 노경보와 영화음악 감독 김대홍, 작곡가 겸 연주자인 김장호 세 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옥수동에 작업실이 있는 데다 셋 모두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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