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랑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8Ve" />
  <author>
    <name>morangji</name>
  </author>
  <subtitle>울고 웃고 그리고 가슴 따뜻해지는 글을 쓰겠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78Ve</id>
  <updated>2019-01-11T01:11:48Z</updated>
  <entry>
    <title>조금씩 스며드는 중입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8Ve/170" />
    <id>https://brunch.co.kr/@@78Ve/170</id>
    <updated>2026-10-07T08:00:10Z</updated>
    <published>2026-10-07T08: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서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곳에 집을 짓기로 했다. 그곳은 남편이 나고 자란 곳, 남편의 고향이다.   내 지인들은(특히 여자들)은 대부분 반대했다. 시댁과 한동네에 산다는 건 많은 것을 부담해야 하는&amp;nbsp;것이라며 이 말에는 정말 많은 걱정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지만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버렸다.  생애 처음 건축을 시도하는 우리 부부는 건축사사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3aeB8qak8FhIw_z65sJ6tVyMBW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름 속을 걸었으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8Ve/169" />
    <id>https://brunch.co.kr/@@78Ve/169</id>
    <updated>2026-09-15T09:00:20Z</updated>
    <published>2026-09-15T09: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부터는 뛰기로 했다.  달력 한 장 차이로 아침저녁의 기온차이가 확연히 다르다. 한 여름 땡볕에도 일주일에 2~3일은 둘레길을 두 시간씩 걸어왔다. 그 덕분인지 산행에도 큰 무리 없이 오르게 되었다.  러닝이 유행된 지도 꽤 오랜 기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러닝은 사람들의 호응이 있는 운동이다. 코로나 이후로 숨쉬기운동만 해왔던 터라 뛰는 건 생각지도 못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RmEtit_ZrPFlVM7XLkKhU9PWaw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를 불러본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8Ve/166" />
    <id>https://brunch.co.kr/@@78Ve/166</id>
    <updated>2026-08-26T08:00:09Z</updated>
    <published>2026-08-26T08: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 방학기간이라 도서관은 아침부터 만석이다. 어쩔 수 없이 카페로 향했다. 시원한 에어컨과 감미로운 음악소리, 그리고 내 정신을 각성시켜 줄 커피를 앞에 두고 책을 펼쳐든다.   당신만 괜찮으시다면 이곳에 편지를 써볼까 합니다. 창밖에 서 있는 키 큰 플라타너스 나뭇잎이, 성큼성큼 걸어가던 당신의 뒷모습 같이 흔들리네요. 그때는 흰 눈이 내린 초겨울이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2cm4Op6bCP_8btIG7e5waSEwcu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투박한 손맛이 기억나는 여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8Ve/167" />
    <id>https://brunch.co.kr/@@78Ve/167</id>
    <updated>2026-08-20T08:00:14Z</updated>
    <published>2026-08-20T08: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그녀를 욕심이 많다고 했다. 어떤 사람들은 이기적이라고 했고 또 다른 이들은 &amp;nbsp;무식한 여편네라고 뒷담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 센 그녀 앞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자식들은 물론이거니와 선비 같은 남편은 더더욱 한마디도 못했고 서슬 퍼렇게 시집살이하려 했던 시어머니는 셋째 아들(나의아버지)집으로 가신지 오래전이었다. 나의 큰엄마는 그런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5KwPI-m80rfdPXltq_rJ3gbVZQ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는 강철이 아니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8Ve/164" />
    <id>https://brunch.co.kr/@@78Ve/164</id>
    <updated>2026-07-16T08:00:10Z</updated>
    <published>2026-07-16T08: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 식구가 사는 우리 집에 유일하게 질병이 잦은 사람은 나였다. 잘 자고 일어난 아침에도 두통이 있었고, 그 두통은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진통제를 먹냐 안 먹냐로 나뉘었다. 매일 머리가 아팠고 상쾌하게 일어나는 날이 없었다. 두통으로 인해 좋아하던 노래도 끊었다. 노래만 부르고 나면 이마와 눈 쪽으로 두통이 시작되었으니 환장할 노릇이었다. 가족들이 모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NOkE3Fzwuijgk7jtGAua-NCiut8"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규칙을 깨고 자연을 담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8Ve/162" />
    <id>https://brunch.co.kr/@@78Ve/162</id>
    <updated>2026-06-10T07:09:56Z</updated>
    <published>2026-06-10T07:0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달에도 어김없이 시댁에 가는 날이 돌아왔다. 시댁에 간다고 하면 힘들지만 시골에 간다고 하면 신난다. 신나기까진 아니더라도 가면 꽤나 재미나는 일이 많다. 며느리 역할이 끝난 건 아니지만 큰동서가 아예 시골로 들어와 살다 보니 큰 시름을 덜었다.  연중행사로 겪던 명절증후군도 사라져 가고 어머니께서 하시던 그 많던 농사일도 모두 시동생이 짓고 있으니 어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ueuR9ZrxX41XHpdJAOudJuvogX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곰 같은 아내 불여우 남편&amp;nbsp;</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8Ve/159" />
    <id>https://brunch.co.kr/@@78Ve/159</id>
    <updated>2026-05-21T08:12:52Z</updated>
    <published>2026-05-21T08:1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흘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명치끝은 답답하다. 속이 비면 울렁거리기까지 하는 걸 보니 아직 완전치 않은 것 같다.  토요일은 부부동반 모임이었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친구 같은 부부들이다. 모임 때마다 빠진 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빠지고 싶었다. 수요일 남편과 크게 다퉜기도 했고, 다들 내가 오기를 원하는 자리에 참여하지 않음으로 남편의 입장을 곤란하게 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XfvgTVngYAfIJWMocCkSFTpy4s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이듦에도 성숙이 필요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8Ve/149" />
    <id>https://brunch.co.kr/@@78Ve/149</id>
    <updated>2026-02-04T08:40:49Z</updated>
    <published>2026-02-04T08:4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40~50분 정도 아무 생각 없이 헤엄을 치다 보면 물속에 있어도 땀이 난다. 출근하기 전 수영을 하는 것이 사실 번거롭기는 하다. 그럼에도 나는 물속에 들어가서 움직이는 것이 정말 좋다. 수영 후 체온조절 사우나 잠깐 들어가는 것도 피로해소에 꽤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가 주목적은 아니지만 하다 보면 살도 조금 빠진다.  몇 년간 강습을 해오다가 재등록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R1wMm4cEsyPXmGGOQ9ggH9xM1D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날의 나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8Ve/148" />
    <id>https://brunch.co.kr/@@78Ve/148</id>
    <updated>2026-01-22T08:01:59Z</updated>
    <published>2026-01-22T08:0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혹 티브이 드라마나 예능프로에서 보면 먼 미래의 자신에게 영상 편지를 띄우거나 타임캡슐을 만들어 나중에 꺼내 보자고 약속한다. 미래의 자신은 어떤 모습으로 되어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내가 바라는 모습으로 &amp;nbsp;바뀌어있길 기대하면서. 초등학교 때 선생님과 함께 운동장 한 구석 어디쯤 묻어놓은 것 같은데 아직도 보존되어 있을지 궁금하다. 아이들은 대부분 장래희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AdlqWj9nA3a3grazc6T761zkKL0.jfif"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서 살아보고 경험해 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8Ve/147" />
    <id>https://brunch.co.kr/@@78Ve/147</id>
    <updated>2026-01-21T08:08:03Z</updated>
    <published>2026-01-21T08:0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이 집을 나갔다. 엄밀히 말하면 한 달간 고시텔로 입주를 한 것이다. 다니는 직장의 이번 프로젝트 사업체는 경기도 부천 외곽에 있는 자동차 반도체 회사였다. 거기서 5주간 업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까운 곳에 큰집이 있긴 하지만 마음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집에서 출퇴근을 해보겠다고 했다. 출퇴근 왕복 4시간. 일주일동안 해보더니 두 손 두 발 들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oZk4GxGr93SlEnIzSjC-JHY40n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상대에 맞춰 여행해 보세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8Ve/144" />
    <id>https://brunch.co.kr/@@78Ve/144</id>
    <updated>2026-01-12T23:33:39Z</updated>
    <published>2026-01-12T08:5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제주 여행을 하겠다는 딸의 보호자를 자처했다.  작년 8월에 공짜 숙박권이 있어 제주 함덕을 다녀온 이후 반년만의 다시 제주 여행이었다.  갈 때마다 다른 모습의 제주는 겨울 낭만이 있다.   렌트한 경차가 흔들릴 정도로 부는 바람마저도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새벽에 출발해 온전히 하루를 시작하는 여행은 어딜 가나 오픈런을 시작하게 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zM_eTFRjdLdQ4w9a4-sxBQJL_i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끝나고 난 후 즐거운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8Ve/140" />
    <id>https://brunch.co.kr/@@78Ve/140</id>
    <updated>2025-12-28T13:17:50Z</updated>
    <published>2025-12-28T13:1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가 한창일  때였다. 오랜 기간 다니던 수영을 그만뒀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때 딱! 수영 권태기가 왔었다. 권태기는 부부사이 말고도 너무 많다.   가다 말다를 반복하던 어느 날 몇 바퀴 돌고 나니 머리가 깨질 것 같은 통증이 왔다.  평소 잦은 두통으로 대학병원 약까지 처방받아먹었던 터라 병원부터 달려갔다.   &amp;quot;환자분! 수영 말고 다른 운동하세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FQMITImqMQtaIe-0V6GBzQQG74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에게도 아깝지 않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8Ve/139" />
    <id>https://brunch.co.kr/@@78Ve/139</id>
    <updated>2025-12-20T05:41:56Z</updated>
    <published>2025-12-20T05:4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햇살이 따뜻했던 11월 토요일 어느 날. 새벽공기를 가르며 도착한 미용실은 분주했다.  신부화장을 곱게 하고 결혼식장 근처에 있는 도산공원으로 야외촬영을 나갔다. 몇몇 커플이 촬영기사의 요구에 입술을 가까이하기도 하고, 어색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평생 남을 작품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그 커플 중 한쌍. 그렇게 우리는 결혼을 했다. 단풍이 깊어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V_eqd-q4yLW_ym8dRQdZyuIV3a8"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게으르고 촘촘하지 않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8Ve/136" />
    <id>https://brunch.co.kr/@@78Ve/136</id>
    <updated>2025-12-12T06:05:58Z</updated>
    <published>2025-12-11T13:3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촘촘히 박힌 알전구가 마치 보석처럼 빛난다. 여러 개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대형 트리가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져오는구나 싶다. 거대한 트리는 조화로운 구도에 맞게 장식되어 있다. 화려한 빛을 뿜어내며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모은다. 지하로 내려오자 원형으로 된 벽은 천장까지 가득한 책으로 진열되어 바라만 봐도 꽉 찬 마음이 든다. 군데군데 책을 읽거나 사무를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xYTq2uUNBAJUJx2o-OOkDfX-EZ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배추꽃잎 플러팅에 또 속아 넘어간 김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8Ve/131" />
    <id>https://brunch.co.kr/@@78Ve/131</id>
    <updated>2025-12-05T07:46:23Z</updated>
    <published>2025-12-03T08:3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보다 더 큰 행사를 치러야 하는 김장이 끝났다. 올해는 배추농사가 잘 안 돼서 포기가 풍성하지 못한 것도 있고, 김장날짜가 많이 늦어져 추운 날씨에 얼어버린 배추도 꽤나 있었다. 작년에 비해 힘든 김장이 시작되었다. 자칭 김장대표인 남편과 나는 항상 이틀 전에 시댁으로 가서 다듬고 절여 놓으면 다른 식구들이 합류하게 되는데, 이번에는 남편&amp;nbsp;회사일로 인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U7NITtN4DBPLVX9QoYIUO4arG9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낮이 많이 짧아진 11월&amp;nbsp; - 더 많이 사랑하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8Ve/128" />
    <id>https://brunch.co.kr/@@78Ve/128</id>
    <updated>2025-11-07T05:37:06Z</updated>
    <published>2025-11-07T05:3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돌아 가기엔 이미너무 많이 와 버렸고버리기엔 차마아까운 시간들 입니다어디선가 서리 맞은어린 장미 한송이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바라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더욱 그대를 사랑 해야 겠습니다- 시인 나태주 -  #나태주 #11월 #장미 #사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BphkjitFKS82uFUAOcOUQpGKD6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엑셀에서 금액칸을 숨기기로 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8Ve/127" />
    <id>https://brunch.co.kr/@@78Ve/127</id>
    <updated>2025-11-05T04:09:47Z</updated>
    <published>2025-11-04T07:5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로 접어드니 청첩장이 꽤 많이 온다. 10월만 해도 우리 부부는 5개의 청첩을 받았다. 주말이면 각자 또 함께 결혼식장 다니기 바쁘다. 장례식도 한 달이면 두 군데 많으면 세 군데쯤 연락이 오는 것 같다. 중년이 된 대부분의 사람들 모습이 아닐까 싶다. 자녀의 결혼과 부모님의 장례식.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일 년 후 친정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우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TDK2TbH3-GMiWz1M-W_z6WDb3T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방황하며 좋아하는것을 찾는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8Ve/121" />
    <id>https://brunch.co.kr/@@78Ve/121</id>
    <updated>2025-09-04T07:02:38Z</updated>
    <published>2025-09-04T03:5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24명이 있는 시댁 가족 단체톡방에 문자가 드르륵드르륵 울려댄다. 『TV조선 유랑닥터 ** 마을 편』 방영일 *월*일 낮 12시 안내드리오니 많은 시청 바랍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이장을 맡고 있는 시동생이 올린 문자였다. 한 방송사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에 고향마을이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니 평소에 조용하던 단톡방이 활기찼다. &amp;quot;이제 우리 마을이 뜨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2alfbAcL0D3PgTGjy16W-FH3KL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행복이 날아온다 - 호접란(꽃잎이 나비모양 닮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8Ve/117" />
    <id>https://brunch.co.kr/@@78Ve/117</id>
    <updated>2025-04-19T10:36:09Z</updated>
    <published>2025-03-15T07:3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사이동이 있을 때마다 선물로 들어오는 화분은 넘쳐 났었다.&amp;nbsp;지금 시절에야 김영란법이니 하며 화분이나 화환을 잘 보내지 않지만 그 이전에는 정말 어마 어마 하게 들어왔다.&amp;nbsp;한 사무실에 30개 50개씩 난(蘭) 화분이 들어오면 빛이 들어오는 창가자리에는 일렬로 난초를 가득가득 채워 놨다.&amp;nbsp;물 주기 담당은 모두 여직원들 몫이었다.&amp;nbsp;돌아가면서 물 담당을 해보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A7-wc9Axi11l5NOtOtz374_uMO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리움 되살리기 - 운동과 글쓰기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78Ve/114" />
    <id>https://brunch.co.kr/@@78Ve/114</id>
    <updated>2025-03-03T10:50:07Z</updated>
    <published>2025-03-03T05:1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50대 중반을 넘어가면서 몸은 더욱 굳어지고 살은 급속도로 찌기 시작했다. 몸이 둔해지니 정신과 영혼까지 둔해져 갔고, 일상은 더욱더 내 감성을 만조의 물때처럼 침식해 갔다. 슬픈 장면을 봐도 눈물이 나지 않았고, 기쁜 소식을 들어도 데면데면 넘겨버렸다. '이제는 여자로서의 정체성이 사라져 가는구나' 라며 당연시 여겼다.&amp;nbsp;그중 가장 큰 문제는 남편과의 관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8Ve%2Fimage%2F792D6qq9FTzvZmeZr9Q6gJWT4dU.jpg" width="406"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