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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 sai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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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pryoo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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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와 나 사이, 좁고도 먼 거리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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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06T09:40: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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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방학의 끝 - 햇빛처럼 행복하고 바다처럼 길들일 수 없는 사람이 되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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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4:49:06Z</updated>
    <published>2026-09-09T01:1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주 정도 되었을까. 일주일 내내 새벽 서핑을 다녀온 후로 아침잠이 부쩍 줄었어. 그곳의 날씨는 어때? 제주는 벌써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에 서있어. 내가 사랑한 것들 중 가장 아름다운 여름. 헤어짐이 아쉬워 마음 내어준 것을 후회하면서도 기어이 사랑에 빠지고 마는 여름. 자연스럽게 반복되는 만남과 이별 속 나는 늘 시간에 쫓기며 아등바등해. 바짓가랑이라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H%2Fimage%2F2rOhvMqlUzUtQd4l6W7SlhuTnj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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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6월, 색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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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5:10:02Z</updated>
    <published>2026-08-25T00:2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이야? 한낮의 색달에 누워 편지를 써. 이곳은 이제 막 여름이 시작되는 분위기. 설레는 이야기와 웃음으로 가득한 바다야. 올여름엔 꼭 태닝을 하고 싶었는데, 곧 장마가 온다기에 오일도 준비하지 못한 채로 바다에 왔어. 벌써 두 통째 먹고 있는 수박도 썰어 챙기고, 맥파이에서 사 온 여름 사워 맥주, 좋아하는 사롱과 비키니, 여름 영화를 담은 아이패드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H%2Fimage%2FIeO6nrTLfzbAUBrOUAD17lTBZt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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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아둔 일기, 모아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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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1:42:55Z</updated>
    <published>2026-08-24T00:0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4/30 00:53 붕 떠있는 요즘의 기분. 어디에도 속하지 않으면서 어딘가 메인 느낌. 좋으면서도 지끈지끈.  _ 5/1 16:11 위에 이런 이야기를 썼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는데, 서울에 와서 들른 카페에서도 똑같은 생각이 들어 노트를 꺼냈다. 정말 역마살이 있나 싶은 요즘. 한 곳에 붙어 있으면 처음 그곳에 온 마음은 잊고 권태라는 이름의 벌레가 기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H%2Fimage%2FdsLY9uwQXGyO4llbEFNfCidaTU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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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04.19 일요일 - 궁금했을, 혹은 궁금해하지 않아도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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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6:18:56Z</updated>
    <published>2026-04-19T15:4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는 비가 자주 와. 너는 어떻게 지내? 제주에 온 지 두 달이 다 되어가. 이기적이게도 첫 2주는 육지가 전혀 생각나지 않았다. 비바람에 눈도 제대로 못 뜨고 심한 몸살이 찾아와도 제주의 땅을 밟고 있다는 설렘이 걱정과 불안을 압도했어. 신분증 뒤에 적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라는 도민 인증 표시가 나에게 새로운 안정감을 주기도 해. 서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H%2Fimage%2FOPPkFJjAsKOViWnuXEEp7gFtao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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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막걸리 빚는 건 처음이라서 -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만난 막걸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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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23:44:02Z</updated>
    <published>2026-01-08T15:4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걸리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건 어느 더운 칠 월의 여름, 도심 속 온실 같은 농업센터였다. 막걸리 양조장 겸 공방을 운영하는 선생님에게 복분자 막걸리 빚는 법을 배웠다. 막걸리를 빚는 건 생각보다 쉬웠다. 고들고들 찐 밥과 누룩이라는 발효제, 물을 섞어 한 번 담그는 단양주를 빚었다.   복분자를 넣어 보랏빛으로 물든 고두밥은 시간이 지나자 수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H%2Fimage%2FSkV7JOhkk61NlCWJJeMFD9VLv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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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 파- 음- 파 - 물과 친해지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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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06:00:56Z</updated>
    <published>2024-08-07T03:2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이 좋아 빨래를 했다. 밥 먹은 그릇을 치우는 사이 하늘이 점점 흐려지더니 우두두두 비가 쏟아지고 천둥번개까지 쳤다. 요즘 빨래를 널거나 나가려고 준비하면 비가 온다. 나름 날씨 요정이라 자부해 왔는데 이제 아닌가. 요즘 물과 친해져서 그런가.  수영 가기 전에 잠깐이라도 일찍 나가 글을 쓰려했는데 비가 그치길 기다리다 보니 금세 수업 시간이 다가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H%2Fimage%2FyPi4RBHzvvmagT1bIiLlIXq71_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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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험 삶의 종료 - 와사비라이팅클럽 2주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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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7:03:10Z</updated>
    <published>2024-05-12T17:0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부터 비가 내렸다. 오늘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손님이 별로 없을 것 같아. 비 와서 출근길도 힘들 텐데 괜찮으면 하루 쉬고 내일 출근할래? 빗소리에 잠에서 깬 현은 내심 쉬고 싶으면서도 돈은 벌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몸을 일으켰다. 아침 일찍 와있는 문자에 고민하다가 커튼을 열고 한참 동안 밖을 바라봤다. 습기를 머금어 머리카락이 꼬불거리는 것도 싫고 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H%2Fimage%2FODyIjz0eOuzFGPE7XRT6MmdSfI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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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히 만든 인생 사용 설명서 - 와사비라이팅클럽 1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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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6T12:19:16Z</updated>
    <published>2024-05-06T07:2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순간에는 삶에도 사용 설명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니. 정현은 금세 마음을 고쳐먹었다. 사용 설명서? 그토록 장황하면서도 진부한 것이 또 있을까. 언제 사용 설명서를 꺼내든 적이 있던가. 꼭 읽지 않아도 되는 것. 그럼에도 물건과 같이 들어 있어 버리지 못하는 것. 무슨 애물단지도 아닌 것이 괜히 버리지 못해 서랍 안의 한편을 차지한다. 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H%2Fimage%2FEsK1mZlaJa_qZnwhIPimuhRjX9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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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의 나의 달리기 - &amp;ldquo;해내야지, 유니진! 이겨내!&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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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4T12:23:45Z</updated>
    <published>2023-02-09T08:5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릴 때 무슨 생각을 하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 짧게는 30분부터 길게는 네다섯 시간이 걸리는 달리기 동안 지루함을 어떻게 견디냐는 의미일까. 그렇다면 조금 싱거울지도 모르겠는데. 사실 나는 달리며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다.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걸 수도 있다. 생각 없이 뛴다기보다는 뛰다 보면 잡념이 사라진다. 특히 빨리 달리는 인터벌이나 다리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H%2Fimage%2FWWJbqwwl3AwggH-phpYb_KnFz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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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출발선에서 -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나는 다시 출발선에 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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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0:49:52Z</updated>
    <published>2023-02-07T03:4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16km 트랙 훈련을 했다. 그날 제일 마지막 그룹의 목표는 SUB4였다. 5번의 풀코스 마라톤 중 단 한 번 성공한 적이 있다. 그만큼 SUB4는 노력이 필요했다. 내가 갈 수 있는 곳은 SUB4 그룹뿐이었는데, 대회 페이스보다 조금 빠른 5&amp;rsquo;00&amp;rdquo;으로 달린다고 했다. 평소 편하게 호흡하면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는 속도는 5&amp;rsquo;40&amp;rdquo; 정도였다. 5&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H%2Fimage%2FivIHphA5MnUp2vFeIRypSr184X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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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능은 없지만 좋아서 - 내가 달리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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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0:49:37Z</updated>
    <published>2023-02-06T04:5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까무잡잡한 피부에 작은 키. 어릴 적 사진을 보면 팔다리에 흉터가 많다.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자주 넘어지고, 금방 일어섰다. 학창 시절에는 늘 운동장과 체육대회를 좋아했다. 운동 신경이 두루 좋았던 내가 가장 잘했던 건 계주다. 역전승을 꿈꾸는 마지막 주자는 아니더라도, 영예로운 반 대표로 자주 달렸다.  달리기와의 오랜 인연 덕이었을까. 대학에 들어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H%2Fimage%2F4X9pzeLFV7dDZXb_HyERfL4z2n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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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표현하는 방법 - 2년 차 러너, 프로 유지어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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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9T00:49:40Z</updated>
    <published>2019-01-12T12:5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소개해 볼래요?  으레 사람들은 자신을 소개하는 것에 당황하고 어색해한다. 나는 나를 러너라고 소개하고 싶다. 달릴 때 가장 행복한, 나는 2년 차 러너이다. 러닝은 나를 표현하는 방법이며, 달릴 때 가장 나다워진다.  러닝을 시작하기 전만 해도 운동은 그저 다이어트를 위한 수단이었다. 운동하기 까지 굉장히 많은 준비와 다짐과 의지가 필요했다. 노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7jH%2Fimage%2F68ZSuoazcQVBUfKfcm1Ho4EDj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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