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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효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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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전 언론인. 에세이스트. 필명 오요나. &amp;lt;내 방에는 돌고래가 산다&amp;gt; 저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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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31T23:43: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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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린낙지, 울분을 빼주는 매운맛 - [한 끼가 인생이 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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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0:52:17Z</updated>
    <published>2026-09-14T01:5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밥 한 끼가 그냥 밥 한 끼가 아닐 때가 있습니다. 배가 고파서 먹는 것도 아니고, 맛있는 걸 찾아서 먹는 것도 아닙니다. 살아보려고 먹는 한 끼가 있습니다. 저에게는 서린낙지가 그래요. 아마 25년쯤 다닌 것 같습니다. 서린낙지가 무교동에서 종로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건물로 이전한 2009년 훨씬 전부터 다녔으니까요. 오래된 양옥집에 있던 서린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iK%2Fimage%2FPSrOLUrA2lSt-4u23gu00KFW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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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년 농사 끝에 잃은 것, 섬섬옥수와 무릎연골 - [김효원의 어쩌다 농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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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09T05:3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별히 예쁜 구석이 없는 나는, 손이 예쁜 걸 자랑으로 여겼다. 일을 안 한 손이라 말랑말랑 보들보들, 손마디도 없이 그야말로 섬섬옥수였다. 어쩌다 악수라도 하고 나면 상대방이 &amp;lsquo;손이 꼭 애기손 같아요&amp;quot;라고 말했을 정도. 악수를 하고 내 손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었다. 내 손이 이처럼 애기손 같을 수 있었던 이유는 엄마와 여동생 덕분이었다.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iK%2Fimage%2F0ecbQe0Vm08kWfj_BB4HHtZVzt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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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쇠비름이 네 쇠비름이냐? - [김효원의 어쩌다 농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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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4:23:06Z</updated>
    <published>2026-07-27T10:4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 쇠비름이 네 쇠비름이냐?&amp;quot; &amp;quot;아닙니다.&amp;quot; &amp;quot;이 바랭이가 네 바랭이냐?&amp;quot; &amp;quot;아닙니다.&amp;quot; &amp;quot;그럼 이 깨풀이 네 깨풀이냐?&amp;quot; &amp;quot;아닙니다.&amp;quot; 산신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amp;quot;허허허허 참으로 정직한 농사꾼이로구나! 자 선물로 쇠비름, 바랭이, 깨풀을 모두 주마.&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iK%2Fimage%2F4NQ5avyxAwUM8z-LkAgcsgyoqB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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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 [김효원의 어쩌다 농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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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5:30:44Z</updated>
    <published>2026-06-05T04:5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콤한 농한기가 끝나고 본격적인 농사철이 돌아왔다. 농한기라고 특별히 놀아본 기억도 없는데 어떻게 벌써 농번기란 말인가! 소리쳐 외쳐봐도 아무 소용없다. 농한기는 이만 총총 내 곁을 떠났다. 가버린 농한기에게 질척 대지 말고 농번기와 잘 지내볼 궁리를 해야 한다. 올해 첫 농사로 도라지를 심었다. 도라지를 선택하기까지 엄청난 심사숙고가 있었다. 도라지는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iK%2Fimage%2FJpd4OJRa75Xwa2QF-ig3WNb5N4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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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놀고먹고 싶었는데 100평 텃밭이 생겼다 - 제 책을 소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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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22:33:03Z</updated>
    <published>2026-04-14T22:3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처럼 책이 나와요. 영월로 농사 지으러 다닌 얘기 쓴 농사에세이 &amp;lsquo;놀고먹고 싶었는데 100평 텃밭이 생겼다&amp;rsquo;(이은북)가 4월 20일 출간됩니다.  그날이 곡우래요. 농사비가 내리는 날. 농사 에세이 출간하기 좋은 날이라 골랐어요. 교보 예스24 알라딘에 책 소개글이 올라가 있으니 한번 살펴봐주세요. 농사에세이지만 초보라서 농사는 허술해요. 에세이답게 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iK%2Fimage%2Fp-RD1T0slLUI60pMc_CJHH_HeW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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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내게 되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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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4:03:23Z</updated>
    <published>2026-02-06T04:0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브런치에 썼던 글들을 모아 책을 내게 되었어요. 원고를 정리하고 그림을 그리느라 조금 바빴습니다. 3년차에 접어드는 올해의 농사는 꽃과 꽃아 중심으로 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올해는 어떤 일일 펼쳐질지, 소소한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농사 주제가 아닌, 다른 주제를 잡아보려고 궁리 중이다 보니 꽤 오래 글을 올리지 못해 송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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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민아의 은방울꽃 부케 - [김효원의 어쩌다 농부]벌써 2년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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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04:38:44Z</updated>
    <published>2026-01-04T06:3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우 신민아-김우빈의 결혼식에서 신민아가 든 은방울꽃 부케가 화제가 됐다. 그녀가 손에 든 은방울꽃 부케는 작고 귀여운 방울 모양의 꽃이 조롱조롱 달려있어 사랑스럽고 로맨틱하기 그지없었다.  결혼식에서 신민아가 남자친구인 김우빈이 질병으로 투병할 때 진심을 다해 기도한 사실이 법륜 스님의 주례사를 통해 알려지면서 감동을 전했다. 법륜스님은 주례사에서 &amp;ldquo;우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iK%2Fimage%2FWlGSaqZorgo9mB1ORGRBeEiJpE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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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에는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이 된다 - [김효원의 어쩌다 농부]벌써 1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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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3:31:22Z</updated>
    <published>2025-12-01T03:3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 사실주의 밀레의 &amp;lsquo;이삭 줍는 여인들&amp;lsquo;은 누구나 한 번쯤 보았을법한 유명한 그림이다. 밭에서 추수를 마친 밭에서 이삭을 줍고 있는 농부의  모습을 사실주의적 기법으로 묘사한 그림이다. 이 그림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은, 직전까지 평범한 농부를 그림의 소재, 주제로 삼은 적이 없다는 데 있다. 이 그림에서 비로소 평범한 대중이 그림의 주인공으로 등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iK%2Fimage%2F9xUJJzZpr0juvXSgYb80V0NGwt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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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무하게 끝난 올해의 김장대첩 - [김효원의 어쩌다 농부]벌써 2년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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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5:02:24Z</updated>
    <published>2025-11-19T04:4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지난주 주말 시골집에서 김장대첩을 치렀다. 작년에 100 포기가 넘는 김장을 담갔던 기억을 떠올리며 미리부터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내려갔으나, 결론부터 말하면 심심하고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올해는 가을비가 유난히 잦았던 까닭에 배추 농사가 흉작이었다. 배추무름병이 와서 배추가 시들시들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진즉 알고 있었기에 배추 작황이 좋지 않을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iK%2Fimage%2FK7hOrS7QWMwD8iiyRQWZSEUYP3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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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한기의 영월 나들이, 마차리 국제아트페스티벌 - [김효원의 어쩌다 농부]벌써 2년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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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5:02:07Z</updated>
    <published>2025-10-31T04:3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농한기란 단어가 이토록 좋을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다. 풀을 뽑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한가하고 좋은지.  풀과 나는 얼마 전 휴전협정을 체결했다.        풀:너무 열심히 전쟁을 치렀더니 이제 전투식량이 바닥났다. 휴전하자. 나: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 기다렸다. 풀:반가워하니 좋군. 그럼 내년 봄에 보자. 나:아쉽진 않지만 그래도 아쉽다고 말하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iK%2Fimage%2FTD_oCuJVzedNKBJOEhcjjkhxyH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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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월의 장마 - [김효원의 어쩌다 농부]벌써 2년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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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08:26:17Z</updated>
    <published>2025-10-19T08:2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에서 내리는 건 무엇이든 다 좋다. 비든, 눈이든, 우박일지라도.  이렇게 글을 썼던 시절이 있었다. 이 고백은 대체로 유효하지만,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수정되기 시작했다 . 하늘에서 내리는 건 무엇이든 다 좋다. 비든, 눈이든, 우박은 빼고. 그리고 적당한 때에 적당히 올 것! 가을하늘은 우리가 어린 시절 교과서에서 귀가 닳도록 배운 &amp;ldquo;천고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iK%2Fimage%2FYb_WCslwK8shQERTesiVQn6VxZ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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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환 마마보다 무서운 배추 무름병이 왔다  - [김효원의 어쩌다 농부]벌써 2년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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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16:21:13Z</updated>
    <published>2025-10-08T13:4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8월 말, 모종 해놓은 배추를 심었다. 지역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8월 15일부터 9월 초가 김장배추를 심는 시기다. 그런데 올해는 더위가 대단했는 데다 윤달 때문에 더위가 오래갈 거라는 전망까지 있어 배추 심는 시기를 심사숙고해야 했다.  배추는 더위에 취약한 녀석이다. 빨리 심으면 더위를 버티지 못하고 타 죽고 만다. 아예 9월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iK%2Fimage%2FJ-ozPJmVGiuUokwymugSyFRYqe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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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희 참깨를 구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효원의 어쩌다 농부]벌써 2년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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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9T05:02:59Z</updated>
    <published>2025-09-30T01:5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농사지은 참깨를 팔아서 10만 원을 벌었다. 농사를 짓기 시작한 지 2년 만에 발생한 첫 매출이다. 신사임당이 그려진 5만 원짜리 두 장이 담긴 봉투를 선반에 소중하게 올려놓았다. 참깨를 팔아 번 10만 원은 여느 10만 원과는 다른 기분이다. 마치 100만 원쯤으로 느껴진달까. 참깨 손님이 돈을 넣어 건네준 봉투는 샛노란 색으로 참기름 색깔과 닮&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iK%2Fimage%2FhlSwewX4DA6aMxGsBx4Jugpp7b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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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 듣기 좋은 소리, 깨 쏟아지는 소리 - [김효원의 어쩌다 농부]벌써 2년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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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23:37:02Z</updated>
    <published>2025-09-10T12:2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참깨를 털었다. 참깨를 베어 평상에 세워 놓은 뒤 해외여행을 일주일 넘게 다녀왔더니 그동안 참깨 대가 바싹 잘 말라있었다. 돗자리를 깔고 참깨 대를 거꾸로 들고는 작대기로 툭툭 두드렸다. 쏴아아아, 쏴아아아. 참깨가 우수수 쏟아져 나왔다. 그야말로 깨가 쏟아지는 소리가 요란했다. 비 오는 소리 같기도 하고 아이들이 미끄럼틀 타는 소리 같기도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iK%2Fimage%2F4Ajpn16N5UvvLJW5JiXunzJxq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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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깨가 쏟아지던 날 - [김효원의 어쩌다 농부]벌써 2년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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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08:10:12Z</updated>
    <published>2025-08-16T07:5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마다 여름이면 &amp;ldquo;역대급으로 덥다&amp;rdquo;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매미보다 더 목청 높여 &amp;lsquo;덥다송&amp;rsquo;을 부르다 보면, 더위의 정점에 입추가 오고, 입추가 되면 신기하게도 가을이 온 것처럼 더위가 견딜만해진다. 입추 매직이다. 입추가 지나면 햇살은 더욱 따가워지면서 곡식을 여물게 하고 열매를 익게 만든다. 새파랗던 참깨 이파리가 하나둘씩 갈색으로 물들어가는 것도 입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iK%2Fimage%2Fj7flhqTGKQmLWmhJFlpICP3mKKM.png" width="49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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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국이냐, 장미냐 - [김효원의 어쩌다 농부]벌써 2년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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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06:00:58Z</updated>
    <published>2025-07-30T06:0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설프게 농부 흉내를 조금 내 보면서 알게 됐다.  아! 농부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간헐적으로 내려가서는 채소나 작물을 제대로 키우기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 2주 만에 가보면 상추는 녹아있고, 오이는 늙어있다. 주인의 발자국 소리가 없어도 아랑곳없이 잘 자라는 것은 풀밖에 없었다. 이대로는 안 된다.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 농사 2년 차에 슬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iK%2Fimage%2FDcLekGwMf7pnEOHlNGHBOIQIA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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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핑크총량의 법칙, 있다? 없다? - [김효원의 어쩌다 농부]벌써 2년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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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22:56:36Z</updated>
    <published>2025-07-24T03:5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성이라면 생의 주기 중 한 번쯤은 핑크에 빠지는 시기가 있다. 높은 확률로 유아기에 때 핑크 시기를 맞는다. 핑크 원피스에 핑크 머리띠, 핑크 가방, 핑크 신발까지 핑크로 깔맞춤 한 공주님들이 등원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을 목격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여성의 핑크 시기를 작업으로 담아내는 우리나라 사진작가가 있다. 사진작가 윤정미는 &amp;lsquo;핑크 앤 블루 프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iK%2Fimage%2Fp_iPnHO-nOr-wsJ2khrTJnXO-w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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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앗! 스토리 크리에이터 선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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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11:49:32Z</updated>
    <published>2025-07-17T01:3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가 스토리 크리에이터에 선정됐대요.  쪽지와 함께 연두색 배지가 도착했네요. 요즘 브런치글쓰기에 소홀했는데 ㅡ구독자도 늘지 않고  ㅡ글 반응도 적고 ㅡ책 내자는 출판사가 있었는데 담당자가 연락도 없고 ㅡ농사는 힘들고  핑계가 많았는데요 열심히 하라는 응원을 받은 것 같아요. 배지 달았으니 부지런히 쓸모 있는 글 써볼게요. 감사합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iK%2Fimage%2FloCpFziv1bM05iJGyNEi42Cfp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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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촌의 여름 아침은 04시에 시작된다 - [김효원의 어쩌다 농부]벌써 2년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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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3:41:21Z</updated>
    <published>2025-07-14T02:3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날 과도한 노동으로 실신한 듯이 자고 있을 때였다. 쾅쾅쾅쾅. 뭔가가 무너져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어 사람의 목소리도 들려왔다. &amp;ldquo;여봐요. 계세요.&amp;rdquo; 나는 누구이고 여기는 어디인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벌떡 일어났다. 흘끗 시계를 보니 오전 5시였다. 현관문을 여니 이웃집 어르신이 서있었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하다 들른 모양인지 곁에서 강아지가 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iK%2Fimage%2FjEUrMJRXNwFU7QdCb33CieDzx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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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님아 그 오이지를 담지 마오 - [김효원의 어쩌다 농부]벌써 2년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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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07:18:24Z</updated>
    <published>2025-06-19T01:3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님아 그 오이지를 담지 마오. 님에게 아무리 공무도하를 외쳐도, 님은 그예 오이지를 담으신다. 여기서 님은 바로 나다. 여름은 좋은 계절이다. 더위와 습기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채소 과일이 싸고 싱싱하다. 그 하나만으로도 여름은 추앙받을만하다. 오죽하면 이름도 열매를 뜻하는 여름이 아닌가. 싸고 싱싱한 채소가 지천으로 나오기 때문에 가격표를 들여다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5iK%2Fimage%2F_yqJT6g0eQUtd5Pv35OkBFM_j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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