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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삐끗</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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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꼬르륵. 글 먹을 시간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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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28T03:09: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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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세상에 안전한 물건은 없다 - 극성 엄마 탈출기(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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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2:39:50Z</updated>
    <published>2026-09-27T02:5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산준비를 하며 육아용품을 열심히 찾아보던 나날들이었다. 꽤 오랫동안 고민했던 건 아기 지퍼백이었다.   아기용 지퍼백이 따로 있다는 걸 처음 알았을 때 코웃음이 나왔다. 그렇게까지 무해한 걸 써야 하는 것인가. 이 험한 세상에 지퍼백까지 무해한 걸 쓴다면 아기가 앞으로 어떻게 적응하며 살 수 있을까.  사실은 아기용 지퍼백이 좀 비싸서 머뭇거린 것도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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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까지 소독해 봤니? - 극성 엄마 탈출기(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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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2:14:14Z</updated>
    <published>2026-09-13T07:4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를 낳으면 모든 곳, 모든 물건, 모든 사람이 세균 덩어리로 보인다. 엄마인 나조차도 손 씻기, 양치를 수시로 하게 된다. 평소 청결에 대해서는 꽤 자주 흐린 눈을 했는데 출산 후에는 아기가 닿는 모든 것에 내 동공은 현미경으로 변했다.  기본적으로 젖병은 젖병소독기를 사용한다. 아기 입이 닿는 꼭지에 내 손이 최대한 닿지 않도록 씻은 다음 조심히 소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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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귀에만 삐용삐용 - 극성 엄마 탈출기(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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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2:14:41Z</updated>
    <published>2026-09-01T08:2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산 후 입원 기간이 끝나갈 무렵 모유수유를 하러 내려 갔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이해하기 어려운 소식을 전했다.   &amp;quot;딤플 소견 있고, 아기 한쪽 손등과 발등에 점이 크게 있는데 몽고반점인지는 병원 가서 진료받으세요. 설소대가 짧아서 퇴원할 때 소아과 들러 검진받으세요&amp;quot;  아기의 몸을 이리저리 보여주시면서 말씀하셨는데 딤플이 뭔지, 몽고반점을 왜 진료까지 받</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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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amp;nbsp;LA] 게티센터 - 그림 몰라도 즐길 수 있는 언덕 위 미술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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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23:23:02Z</updated>
    <published>2026-07-08T03:5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술은 우리와 좀 멀었다. '방구석 미술관'같은 쉽게 풀이한 그림 해설 책을 봐도 잠깐의 흥미로움만 있을 뿐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모나리자를 실제로 보고 겨우 &amp;quot;오~ 오묘하군&amp;quot; 정도의 평범한 감상만 내놓을 수 있는 초보 관람객정도에 불과했다.  그런 우리의 다음 일정은 '게티센터'였다. 어느 부자가 미술 작품을 모아 박물관을 만들고 예쁘게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cs%2Fimage%2FKsBt2lmmgWIQXEBntSDifHgegk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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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장차 극성엄마가 될 것이다 - 극성엄마 탈출기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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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23:24:30Z</updated>
    <published>2026-07-02T23:2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생아실에서 처음 본 우리 아기는 울고 있었다. 순간 나는 대성통곡을 하고 말았다. 아기가 왜 울고 있는 거냐며, 엄마가 옆에 없어서 그런 거 아니냐며 남편에게 울면서 말했다.  이때부터였을까. 나는 극성엄마의 씨앗을 가지고 있었다.  갑작스럽게 결정된 제왕절개로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한 채 공포에 질린 탓에 수술 처음부터 끝까지 수면마취를 하는 것으로 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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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LA] 느린 전망대 - 노란 원피스 입고 춤출만했던 그리피스 전망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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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23:25:21Z</updated>
    <published>2026-06-22T22:3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무렵 택시를 불렀다. 지역 이동을 해서 피로했지만 오늘은 야경을 보러 가기로 한 날이었다. 피로함과 변비로 인한 배아픔으로 나의 기분과 몸 상태는 좋지 않았다. 그렇지만 일정상 야경을 볼 수 있는 날이 그날밖에 없어 쉬고 싶은 마음을 다독이며 택시에 몸을 꾸역꾸역 태웠다.  영화 '라라랜드'에서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이 탭댄스를 춘 곳으로 유명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cs%2Fimage%2FTaO5sGvI9y5FJ_OpGCCLaGuQYo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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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 나이아가라] 나이아가라 동네에서 - 폭포보다 흥미로웠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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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22:15:32Z</updated>
    <published>2026-05-23T01:0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걸어서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넘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육지쪽으로는 분단으로 선이 그어진 국가에 사는 나로서는 걸어서 국경을 넘나드는 게 익숙한 일은 아니었다. 오로지 비행기를 타고 국경을 넘어봤으니 서류 몇 장 제출하고 바로 성큼성큼 다른 나라로 건너가는 경험은 또다시 나를 외국으로 데려다 놓았다.  우리의 목적지는 나이아가라 폭포. 미국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cs%2Fimage%2FBT0ph2BAOy7BKi-fgXI0rIE4SZ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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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이상한 숙소 후기 - 지극히 개인적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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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22:53:05Z</updated>
    <published>2026-05-19T22:3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숙소도 여행의 일부다. 고단한 몸을 내려놓는 침대가 눕기에 머뭇거림이 없을 정도로 깨끗했으면 좋겠다. 딱 그 정도 중요한데 하루 종일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여행 취향을 생각하면 비싼 값의 숙소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미국에 있었던 3주 간 머문 숙소는 5군데였다. 계획형인 남편은 여행지의 특성과 일정, 우리의 소소한 예산에 맞는 숙소를 예약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cs%2Fimage%2FAZeA2ymVMteghiV-cNW0rNqllz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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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샌프란시스코] 남편을 이해하기 위해 - 샌프란시스코 NBA 관람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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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05:48:53Z</updated>
    <published>2026-05-10T05:4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부부의 첫 싸움은 농구 바로 그 녀석 때문이었다.  신혼여행으로 갔던 오스트리아에서 나는 열심히 길을 찾고 있었다. 남편이 옆에서 이상하게 조용했다. 흘깃 곁눈으로 보니 남편은 핸드폰으로 뭘 보고 있었는데 바로 농구경기였다. 충격이었다. 무려 신혼여행에서 아내가 길을 찾고 있는데 그 옆에서 농구 경기를 본다고? 나 설마 잘못된 선택을 한 건 아닐까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cs%2Fimage%2FKrsG0AdxqLbLj8FHwsxpLbfWJo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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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카멜] 호빗마을 체험판 - '화려한 관광지보다 소도시가 더 좋아'를 외치는 그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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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0:56:23Z</updated>
    <published>2026-04-06T09:5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멜의 첫인상은 짙은 안개와 황량한 모래언덕이었다.  카멜로 향한 우리에게 짙게 낀 안개는 반갑지 않았다. 카멜은 바닷가를 끼고 있는 휴양도시로 1번 국도를 따라 달리면서 보는 경치가 장관이라고 했다. 그 경치를 보러 온 건데 한 치 앞도 겨우 보이는 이런 날씨라면 경치를 보기 어려울 듯 싶었다.  먼 길을 달려 도착한 숙소는 아기자기했다. 옆집에 요정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cs%2Fimage%2FDRkv9WP2XuPvzhBAT79WLFmf3T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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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LA] 드라이브 스루점에 맨몸으로 줄 서기 - 블루베리 도넛을 먹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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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08:19:28Z</updated>
    <published>2026-02-28T08:1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LA에는 엄청난 블루베리 도넛 맛집이 있다. 어떤 마트 앞에 자그마한 컨테이너 가게가 바로 그곳이다. 딱 보면 주차 안내소인가?할 정도로 작은 매장인데 이곳에서 어마어마한 블루베리도넛을 판다.  늦은 오후, 우버를 타고 도넛집에 찾아갔다. 그때까지는 몰랐다. 거기가 차로 가야만 도넛을 살 수 있다는 걸. 도넛집에 도착했는데 브레이크타임이라고 하며 매몰차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cs%2Fimage%2F3kXelhEbYa8iJNcA9TeG4vpdUz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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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LA] 언젠가 한 번쯤, 디즈니랜드2 - 지치셨나요? 네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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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23:12:51Z</updated>
    <published>2026-02-28T07:5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즈니랜드에서 반나절밖에 안 됐는데 이미 우리는 1만 보 가까이 걷고 있었다.  점심을 디즈니랜드 밖에서 먹자는 남편의 제안에 찬사를 보내며 벌써 지쳐버린 몸을 이끌고 디즈니랜드 정문을 나섰다.(LA디즈니랜드는 재입장이 가능합니다)  마트에 잠깐 들러 다음날 먹을 점심거리를 사고 바로 옆에 '레이징 케인즈'라는 치킨핑거 체인점에 들어갔다. 그곳은 미국 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cs%2Fimage%2F-O065xr03d-hUGWtMSCAOB-D1s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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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아노, 내 오랜 친구...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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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6:25:09Z</updated>
    <published>2026-02-15T03:2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 고무냄새가 진동하던 시절이 있었다.  부모님이 고무 따는 부업을 하던 때였다. 엄마아빠는 퇴근 후 새벽까지 고무를 따셨다.   그렇게 번 돈으로 피아노를 마련했다. 외할머니도 값을 보태 주셔서 우리 집에는 근사한 피아노가 한켠에 자리 잡게 되었다.  엄마는 내가 아기였을 때 검은색 광이 번쩍이는 피아노를 가지고 계셨다. 어린 나에게 자주 피아노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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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LA] 언젠가 한 번쯤, 디즈니랜드1 - '놀이동산이 그게 그거지'라고 생각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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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8:14:50Z</updated>
    <published>2026-01-20T04:1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즈니랜드에서 이틀이나?  남편이 디즈니랜드에서 이틀을 보낸다고 했을 때, 글쎄... 참 의아했다. 아무리 넓다고 하지만 짧은 여행기간에 이틀이라는 시간을 놀이공원에 쓰는 게 맞나 싶었다. 딱히 디즈니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어린 시절에 보았던 디즈니 만화는 가물가물할 정도인데...  어쨌든 남편의 계획을 믿고 디즈니랜드는 내가 맡아서 계획을 세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cs%2Fimage%2Fnpadzy_EOfrySjEHRLYYm-Y-tc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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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렇지 않은 새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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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3:53:31Z</updated>
    <published>2026-01-20T03:5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31일. 한해의 끝에서 아무렇지도 않은 나를 발견했다  어렸을 때는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가슴 벅차기도 하고 새해 계획을 세우며 들뜨기도 했는데  12시까지 기다리지도 않고 평소와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누웠다  살아갈수록 먼 미래보다 오늘 하루 무사히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해진다  그래서 새해가 아무렇지도 않다 마음은 점점 차가워지고 무뎌진다 당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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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다가 웃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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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3:17:08Z</updated>
    <published>2025-12-23T07:0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책 주인공 이름이  중요하기도 하고 중요하지 않기도 하고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먼 곳으로의 여행이 즐겁기도하고 피로하기도 하고  안락한 집에 살고 싶다가도 사고 싶지는 않기도 하고  화를 내고 싶기도 하고 참는 게 더 좋겠다 그렇게 지나가기도 하고  남들 다 하는 거 못하면 서글프기도 하고 그런 삶 나무처럼 견디는 내가 대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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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캘리포니아] 요세미티3 - 지도는 넣어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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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4:47:29Z</updated>
    <published>2025-12-15T13:2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뉴욕의 공기와는 사뭇 다른 상쾌한 내음이 코를 간질였다. 눈을 비비며 일어나자 창문 밖에는 제멋대로 자란 나무들이 보였다. 산장 같은 숙소는 경치랄 것도 없는 울창한 나무들 사이에 있었지만 그것조차 매력 있었다.  어제 저녁에 이곳과는 어울리지 않은 조미료 가득한 라면을 호로록 먹고 아침을 맞이하니 문득 건강한 음식이 먹고 싶었다. 숙소에 딸려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cs%2Fimage%2F4yCXvbpsyFOrrgSvzcQGQZVsJh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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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캘리포니아] 요세미티2 - 사슴과 눈마주치는 건 일상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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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13:39:07Z</updated>
    <published>2025-12-04T03:3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원 입구에서 생각보다 꽤 오랜 시간을 달렸다. 이런 산속에 있는 숙소가 너무 세련되면 별로겠다는 생각을 하며 산장 같은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 콘셉트에 맞게 인셉션 카운터 있는 곳만 빼면 전 객실에 와이파이가 안 됐다. 자연 속에서 문명을 찾지 말자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즐겨보는 한국 티브이 프로그램을 다시 보기로 보지 못한다는 사실에 이내 실망하고 말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cs%2Fimage%2FVwMqbivtyhBB-j7CRyyPMLEZJU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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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캘리포니아] 요세미티1 - 요세미티 가는 길 기저귀 필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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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23:15:19Z</updated>
    <published>2025-12-03T22:2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대는 여행을 미리 시작하게 한다.  여행 전 남편과 '미국 여행에서 가장 기대하는 거 말하기'를 50번쯤 했는데 &amp;nbsp;빼놓지 않고 나오는 곳이 '요세미티 국립공원'이었다. 하도 많이 이야기를 나눠서 이미 여러 번 다녀온 곳처럼 익숙한 곳이 되어 버렸다.  우리는 사람들이 북적북적한 곳보다 조용한 자연을 좋아했기에 거대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국립공원을 꼭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cs%2Fimage%2FJkALcTzmV6dFdIIj6qDLB6lXxy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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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상소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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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1T02:35:05Z</updated>
    <published>2025-11-11T02:3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상을 받은 건 아닌데 수상소감을 써야겠다  쓸데없이 진지하고 쓸데없이 생각이 많은 내가 피곤해서  이런 내가 결국 이런 기질 때문에 누군가의 무엇의 인정을 받았다는 상상이라도 해야 좀 덜 피곤하겠다  이런 내가 인정받아야 이 땅에 몇 천만 우울인들이 그나마 오늘 밥이라도 먹지 한번 피식이라도 하지  감사합니다 쓸데없다고 생각했던 제 아픔이 지금의 저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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