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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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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농촌으로 유학 온 변호사 엄마. 미니멀라이프, 독서모임과 함께 변호사 일을 하지 않고도 잘 먹고 살 수 있는지 실험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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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31T00:55: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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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억울하지 않은 워킹맘이 되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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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13:34:07Z</updated>
    <published>2026-08-28T11:3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십 대 후반부터 삼십 대 초반까지 다섯 번의 본인상 부고를 받았다. 부모상이 아닌 본인상이었다. 당시의 나보다 고작 몇 살 많았던 동기들과 선배들의 죽음은 자연스럽게 '죽음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당장 내일이나 내년에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을 때 강한 억울함이 솟구쳤다. 이렇게 살다가 죽는 것은 너무 억울하다!  당혹스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ZU%2Fimage%2Fo8ZXtZqWZzYjj1eg6Lq6Uxc1lz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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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초가 승소보다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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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1:14:28Z</updated>
    <published>2026-07-24T13:1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농촌유학 생활을 브런치에 쓰겠다고 마음먹고 지인들에게 매거진 제목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을 때, 친구의 챗gpt가 뽑아준 제목이다.  &amp;lt;승소가 제초보다 어렵다&amp;gt;  이 제목을 받아보고, 인공지능 주제에 작명 센스가 좀 있네 라고 생각했지만, 제초가 그렇게 힘든가 실감하지는 못했다.  농촌유학 시골집에 이사를 오고 나서 옆집 할머니와 처음으로 대화를 나누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ZU%2Fimage%2FdAwy2MMhGjIewoklkfzNoamQ6R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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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촌유학 - 다양하게 배우며 강점을 발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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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1:34:44Z</updated>
    <published>2026-07-10T06:4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다니고 있는 농촌유학 초등학교는 체육 활동과 체력을 중요시해서 매일 체육 수업을 한 가지씩 한다고 해서 좋았다. 그리고 사전 설명회 때 귀가 번쩍했던 내용은, 인근에 사는 김용택 시인으로부터 시 쓰기 수업을 듣고, 아이들이 쓴 시를 모아 책을 냈다는 것이었다.   &amp;lt;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amp;gt;의 김용택 시인께 시 쓰기 수업을 받고, 자기가 쓴 시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ZU%2Fimage%2F8Pons7Tn_mcH--rO1seDNNSy91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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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이 학교에 가 있는 동안 뭐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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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7:48:42Z</updated>
    <published>2026-07-03T01:2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만난 직장 동료가 물었다.  &amp;quot;거기서 애들이 학교에 가 있는 시간 동안 누나는 뭘 해요?  농촌유학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인터넷 카페에도 유사한 질문이 주기적으로 올라온다.   &amp;quot;농촌유학을 가면 아이들은 노느라 신나겠지만, 엄마가 너무 심심하지 않나요? 엄마들은 무엇을 하시나요?&amp;quot;  이런 질문에는 대체로 비슷한 댓글이 줄을 잇는다.   &amp;quot;성인을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ZU%2Fimage%2Fjk_WTwB3iHnL1e5bNYU_5rv1c5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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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촌유학 - 함께 누워서 두런두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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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6:53:23Z</updated>
    <published>2026-06-26T06:5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에 한 번 도시집에 가면 거실에서 티브이를 보다가 잠이 오면 각자의 방에 들어가 각자의 침대에서 따로 잠을 잔다. 혼자 침대에서 잠드는 날은 수면의 질이 참 좋다. 일어날 때 개운하다.   농촌유학 중인 시골집에서는 안방에 퀸 사이즈 접이식 매트리스 두 개를 깔고 아이들과 함께 잔다. 이곳 시골집에는 방이 두 개 있어서, 큰 방에서 나와 딸이 자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ZU%2Fimage%2F5FeRd-DkQIoeuqFEmrvbPy4f61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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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네와 침착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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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7:19:35Z</updated>
    <published>2026-06-19T07: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 집에 지네가 나왔다. 4월 12일에 처음 등장한 후 두 달 만이다. 한 번 지네가 나왔으니 언젠가는 또 나올 것이라는 예감에 그동안 여러 준비를 해왔던 터라 지난번과 달리 오늘은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 지네에 대한 설명조차 싫으신 분들은 더 읽지 마세요 *  처음 지네가 나왔을 때는 난리도 아니었다. 연두색 몸통에 주황색 다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ZU%2Fimage%2F9DjfWrnxp7CDHRJdUyxk27MZol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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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의 트램펄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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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01:29:57Z</updated>
    <published>2026-06-12T01:2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집 마당에 트램펄린이 생겼다. 어린이 대여섯 명이 함께 뛰어도 될 만큼 아주 크고 튼튼한 트램펄린이다.   우리 집 마당도 그렇지만 친구집 마당도 담이 없다. 담이 없는 마당에 설치된 트램펄린은 참새(어린이)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방앗간이다. 트램펄린이 공공재가 될 것을 예감한 친구 엄마는 단톡방에 몇 가지 주의 사항을 공지하고 (신발을 벗고 탈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ZU%2Fimage%2FaUy5SFptjHO8qJ8UbMyX__B5L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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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은 변호사 일보다 식당 알바가 더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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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7:03:05Z</updated>
    <published>2026-05-29T06:4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바를 마치고 집에 왔더니 처마 밑 그늘에 고양이가 누워 있다. 우리 집에 자주 오는 겁쟁이 식객인데, 이제 내 차를 알아보는 것인지, 사람이 왔는데도 움직이기는커녕 눈도 깜박하지 않는다. 고양이가 내게 &amp;quot;인생 뭐 있어? 뭐 한다고 항상 왔다 갔다 바빠? 그냥 엉덩이 붙이고 좀 가만히 있어&amp;quot;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고양이가 누워 있는 저 의자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ZU%2Fimage%2F7naNnCy3HDXi1k1QpNb9QaQjXr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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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촌유학과 상추와 텃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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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01:03:33Z</updated>
    <published>2026-05-22T01:0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초 농촌유학 선배엄마에게서 상추 모종을 두 개 얻었다. 땅 밑에서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고 살아남아 봄에 고개를 쏙 내민 기운 센 상추라고 한다.    농촌유학 중인 우리 집 마당에는 파쇄석이 깔려 있고, 텃밭이 따로 없다. 얻어온 상추 모종을 어디에 심을까 고민하다가 파쇄석 마당 가장자리 수선화 옆에 비어 있는 흙에 나란히 모종 두 개를 심었다.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ZU%2Fimage%2FMUF95Ct091ezLDE2ltTMS1l4Gf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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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촌유학의 어린이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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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07:58:33Z</updated>
    <published>2026-05-11T07:5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통 체증, 인파와 소음, 장시간 대기를 싫어한다. 그래서 지난 몇 년 동안은 어린이날에 테마파크 대신 고향 시골집에 갔다. 내 고향은 외진 시골이라 근처 어디를 가도 한적했다. 숲 놀이터에 가거나 마당에서 놀며 유유자적 어린이날을 보냈다. 도시 가족에게 시골집 방문은 즐거운 이벤트였다.  그런데 올해는 농촌유학 중이고 이미 시골집에 살고 있으니, 굳이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ZU%2Fimage%2FVHM3qRA8ulpaZDHKIOZ39o8_LS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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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매일 파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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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4:36:14Z</updated>
    <published>2026-05-01T04:3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요일에는 이장님 찬스로 동네 딸기 농장에 가서 딸기를 실컷 땄다. 학교 공식 행사는 아니었지만 거의 모든 학생이 참여했다. 농로를 몇 분 걸어가면 되는 거리라 아이들을 모두 트럭 뒤에 태워서 데리고 갔다. 오픈카보다 더한 개방감에 아이들은 한껏 신이 났다. 딸기를 각자 한 박스씩 가득 땄다. 딸기에 약을 치지 않아서 수확하며 그 자리에서 바로 먹기도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ZU%2Fimage%2FmD5xfZem2z8w1qmwow9iUeZnxm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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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촌유학 지원금과 생활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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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2:00:51Z</updated>
    <published>2026-04-24T02:0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농촌유학이 농촌 학교로의 '전학'과 다른 점은 (1) 농촌유학 신청서 제출, 서류 심사, 면접 등 선발 절차를 거쳐야 하고, (2) 이러한 절차를 거쳐 농촌유학생으로 선발되면 지원금이 나온다는 것이다.  농촌유학은 각 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제도이고, 지원금 지급 기준, 금액, 기간은 도교육청별로 조금씩 다르다. 현재 필자가 있는 전북 농촌유학의 경우, 가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ZU%2Fimage%2FWS8EvAXFr_Tdz4gPJD5ThxlQs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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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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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23:00:26Z</updated>
    <published>2026-04-16T23: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골목 제일 안쪽 막다른 길에 우리 집과 옆집이 나란히 있다. 옆집과 우리 집 사이에는 담이 없다. 서로의 마당이 손바닥처럼 훤히 보인다. 옆집에는 허리가 90도 보다 많이 굽은 80대 할머니가 혼자 사신다. 옆집 할머니를 볼 때마다, 밭일로 허리가 심하게 굽었던 외할머니가 겹쳐 보인다.     옆집 할머니의 허리는 외할머니와 닮았는데, 말투와 말의 내용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ZU%2Fimage%2FDDZoLi5atmHPYAs_e7fVr2HOX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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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촌유학 중 봄을 맞이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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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22:05:17Z</updated>
    <published>2026-04-10T01:3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농촌유학으로 이끌어준 책 &amp;lt;숲속의 자본주의자&amp;gt;를 다시 꺼내 읽었다. 책을 읽으며 '나의 필요와 욕구에 대해 착각하지 말자,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 대신 나의 고유한 욕구를 발견하고 이를 적극 실현하며 살자'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시골에서는 날씨의 변화가 시시각각 실감나게 다가온다. 검고 누렇던 땅에 초록빛이 돌기 시작하고, 몸을 움츠리게 하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ZU%2Fimage%2FmXWspkhwYkA2CMYnVMz5Wjy8NN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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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촌유학 - 이웃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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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8:28:07Z</updated>
    <published>2026-04-03T00:4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옆집에는 86세 할머니가 혼자 사신다. 옆집과 우리 집 사이에는 담이 없다. 할머니는 우리 집 마당의 자동차를 보고 내가 집에 있는지 확인하신다. 나는 옆집 마당의 보행보조용 의자차를 보고 할머니가 집에 계시는지 알 수 있다.   옆집 할머니는 허리가 엄청 굽으셨다. 90도보다 더 굽은 허리로 의자차를 밀고 밭에도 가고 마을회관도 다니시는 할머니를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ZU%2Fimage%2FOqf9Ifoo5rcudh35_KK47d2qIB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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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촌유학 - 사교육비는 줄고, 더 다채롭게 배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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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3:17:03Z</updated>
    <published>2026-03-27T03:1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다니는 농촌유학 초등학교의 전교생은 23명이다. 그래서 학교 주변에 학원이 없다. 차로 10분 거리인 옆 동네에는 피아노, 영어 등의 학원이 몇 개 있다고 들었다.     그러나 굳이 차를 타고 학원에 다닐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학교 방과 후 수업에서 다양한 활동을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에 있을 때도 아이들을 학습 학원에는 보내지 않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ZU%2Fimage%2Fs2ozl3kBpJePhQgnzjYI6bfFH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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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촌유학 - 마당이 있는 시골집에서의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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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5:20:38Z</updated>
    <published>2026-03-20T04:5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농촌유학 주거지는 다양하다. 유학타운(애초부터 농촌유학 가족을 위해 만든 주택 단지), 농가주택(시골집), 펜션, 다가구주택, 임대주택 등등.  지난가을 농촌유학 사전 OT에 참석했을 때 학교에서 주거지 투어를 진행해 주셨는데, 10개가 넘는 후보 집들 중에서 지금 살고 있는 이 시골집이 첫눈에 마음에 쏙 들었다.    이 집의 장점은 뚜렷했다.   햇빛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ZU%2Fimage%2F_vgJkh0nluPodOnt34mDOhcJZn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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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여기 너무 재미있고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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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6:57:10Z</updated>
    <published>2026-03-13T00:5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아이들은 농촌유학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다.   첫째는 매일 가던 줄넘기 학원을 그만두는 것이 불만이었다. 이중뛰기(쌩쌩이)를 마스터하고 삼중뛰기에 도전하는 중이었는데, 줄넘기 학원을 그만두면 삼중뛰기를 끝내 성공하지 못하고 이미 배운 이중뛰기마저 못하게 될까 봐 걱정했다.    둘째는 불만이 더 많았다. 하교 후에 친한 동네 언니들과 가끔 놀곤 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ZU%2Fimage%2FUXYTNrlEp6ACpnGJQ478sxdjG2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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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촌유학 시작 - 환대받는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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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2:08:22Z</updated>
    <published>2026-03-06T02:0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 말일 이사를 했다. 임실 집에 이삿짐을 내려놓고 나서 전주 친정에 가 늦은 저녁을 먹고 하루 잤다. 다음날 3월 1일 토요일에 남편은 올라가고, 친정 부모님과 함께 임실로 와서 짐을 마저 정리했다.  때마침 그날 오후 마을에서 불꽃축제가 열린다는 안내문을 보았다. 임실 집에서의 본격적인 첫날을 축제로 시작하다니, 시작이 좋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 별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ZU%2Fimage%2FVChhhLuwulGCcTTiGYm5YaqVR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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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촌유학 이사 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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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00:04Z</updated>
    <published>2026-02-27T14:0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동차 두 대로 이사를 하기로 했다. 원래의 집을 그대로 두고 두 집 살림을 하게 되었다. 남편 짐 없이 나와 아이들이 당장 쓸 것만 챙기면 되니 짐이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내가 꿈꾸는 미니멀라이프의 최대 걸림돌이 남편이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에 '남편 짐이 없으면 SUV 2대로도 충분하다'라고 예상했다. SUV 두 대의 2열을 눕혀서 트렁크 공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4ZU%2Fimage%2FiL3etLU5oDXjn0yT-shsc1zeBC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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