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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기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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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쉰셋의 늦깍이 학생이자 가장. 생업과 학업의 파도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삶의 궤적을 글로 받아 적으며, 이 시대 숨죽여 버티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손질 같은 위로를 건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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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26T11:21: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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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희의 시간 속에서, 나는 어떤 아빠였을까? - 못난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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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0:05:35Z</updated>
    <published>2026-10-12T21:5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  의도했건 의도치 않았건, 아빠니까! 그래. 그럼 책임을 져야지....  정말이지 몇 대 쥐어박고 싶다가도 오늘도  '아빠와는 소통이 안돼'라는 딸아이의 말 한마디에 다가가려던 발걸음을 멈춘고 멍하니 뒷걸음질 치고 있다.  둘.,  철없다고 여겨지는 시간을 언제까지 받아들여야  할까? 감염병(코로나) 무서운 건 알겠지만 방구석에 틀여 박혀 지냈던 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w%2Fimage%2FNaxs2qU5JaCMas1NI6Ni--HqI6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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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학교 첫 상담일 - 철가방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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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21:38:59Z</updated>
    <published>2026-10-10T2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아빠로서는 처음으로 학부모 상담을 위해 학교에 가기로 한 날이었다. ​보통은 아내가 가곤 했지만, 그날따라 내가 직접 가보고 싶다는 의욕이 생겼다. 학교 문을 들어서기 전부터 묘한 긴장감과 떨림이 몰려왔다.   그때의 나는 아내와 여덟 살 차이가 나는 아빠였고, 다른 학부모님들에 비해 나이가 조금 적거나 젊은 편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w%2Fimage%2FiKvvc7FOuymeOromLYybqcnonw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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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역시도 몰랐던 그 마음 - 친구에게  보낸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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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21:50:57Z</updated>
    <published>2026-10-09T21:4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 나는 그립네.  화장실에 들어가다가 문득 거울 속에 부딪힌 내 모습이  어쩌면 그리도 닮았는지...  새까맣게 그을린 모습하며, 처진 주름하며, 길어진 팔자주름에. 느릿한 그 말투에 행동까지,  그토록  닮기 싫어하던 돌아가신 내 아버지를 어찌나 닮아  있는지.  고작 오십 조금 넘은 이 아들 녀석이, 문을 열듯 거울 하나 마주보고 나서 이제야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w%2Fimage%2FfOzcxQgBnr2KsMOCFdb4qPC9FD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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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사람 - 질문 하나를 두고 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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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21:03:21Z</updated>
    <published>2026-10-07T21:0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그랬잖아요. 항상 웃고.  항상 미소 지으며 주변에 따뜻한 사람.  아쉬운 그 한 마디를 못해 늘 고개 돌려 한숨짓고, 들어주는 자세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면서 옷매무새를 단정히 하고 귀를 쫑긋거리며 경청하듯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상대방을 바라보는,  늘 그랬잖아요. 내뱉는 말투 하나하나에  품격이 담겨 있으니, 옛 선비와도 같이  점잖게  행동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w%2Fimage%2FbmCD73XPadVJSYoZd1q5ix7t88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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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 바늘의 흉터와 손톱만 한 그리움(4) - [제4화] 슬픔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것 (최종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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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7:05:31Z</updated>
    <published>2026-10-03T19:4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4화]  임신 5주 5일째 되던 날. 내 자식 '딱지'는 어제인 2020년 4월 24일, 뭐가 그리 급한지 엄마 배 속 자기 집까지 빼어 제 존재감마저 걷어 가버렸다. 성질 급한 건 자기 엄마, 아빠를 닮아 그토록 급하고 모질게 정 떼고 가려고 그랬는지, 누구 자식이었는지 참 성질도 급하구나 싶었다. 차오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어 집사람과 끌어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w%2Fimage%2FgoeBtRIuPqK3t_nTHNw0N-rFLW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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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바늘의 흉터와 손톱만 한 그리움(3) - [제3화] 영광의 흉터, 그리고 호사다마(好事多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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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7:05:07Z</updated>
    <published>2026-10-03T19:4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3화]  수해 복구 중이던 그 이틀 후, 마침 MBC 방송국에서 촬영 중이었는데 한참 진흙으로 가득 찬 집 안을 정리 중인 내게, 내가 구했던 아이의 아빠가 피디와 카메라맨까지 이끌고 찾아왔다. 와서는 너무도 민망하게 과한 칭찬으로 피력하고 방송에 내보내자고 설득했다. 나는 몇 시간 동안 고사하다가, &amp;quot;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amp;quot;는 말에 결국 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w%2Fimage%2FYFsDA_8UBteutxB0YIT2kRBHFb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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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바늘의 흉터와 손톱만 한 그리움(2) - [제2화] 그해 여름, 나는 물속으로 뛰어들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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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7:04:52Z</updated>
    <published>2026-10-03T19:3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2화]  우리 부부는 2011년 7월 1일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우리는 3주 동안 세 번의 데이트를 하고는, 서로 이상형이 달라 별로지만 세 번은 만나 보자는 마음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정말 희한한 인연처럼 그 일이 벌어졌다. 그해 7월 27일. 경기도 광주에 거주하고 있던 월요일이었던 그날, 장대비가 며칠을 하늘 가득 메우더니 순식간에 온 동네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w%2Fimage%2FaiUIBAgKPm9R3gS2KFuA99lIt_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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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 바늘의 흉터와 손톱만 한 그리움 (1) - [제1화] 만우절에 기적. 그리고 새 생명 '딱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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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3:41:21Z</updated>
    <published>2026-10-03T19:3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1화]  2020년 3월 31일 저녁 10시 남짓한 시간이었을까. 갑자기 아내가 몸 상태가 이상하다며 임신 테스트기를 사 오겠단다. 잠시 후, 사 온 임신 테스트기에는 선명한 두 줄이 그어져 있었다. 당연히 아이를 가졌다면 환호성보다 더 큰 기쁨을 비명처럼 토해 낼 거라고 믿던 나는, 그 순간 그냥 &amp;quot;우와&amp;quot;라는 멋대가리 없는 나름의 기쁜 환호성을 지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w%2Fimage%2FPhZ_g-Ae-PCTncA_7lyHoBNABq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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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로록..  호로록.. - 데이지 않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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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18:04:26Z</updated>
    <published>2026-10-01T08:4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뜨거운 라면을 넘기듯 뜨겁다.  &amp;quot;호로록.. 호로록.&amp;quot; &amp;quot;후우..  후우..&amp;quot;  입에 데일까, 불다가 떨어질까 너에 대한 사랑은 매번 아끼고 아껴서 조심스럽게 먹게 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w%2Fimage%2F1s1nLB9TVebaMW_m_iAMsFU0qC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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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꽃은 어디에 살고 있습니까? - 관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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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6:38:17Z</updated>
    <published>2026-09-29T21:5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태생은 그저 조그만 씨앗 하나였습니다. 저수지가 아스라이 보이고, 양지바른 햇살이 온종일 가득한 둑방길 저 한 귀퉁이가 내 작은 보금자리였지요.   때맞춰 비도 예쁘게 내려주어, 이 한 목숨 화사하게 꽃 피울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며 설레곤 했습니다. 날이 지나고 해가 뜨고 지며,  달이 뜨고 지는 사이&amp;hellip;  몇 해의 계절이 소리 없이 흘러갔는지 모르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w%2Fimage%2FPxztL6X1lscZPi1RUFBpSeXrzh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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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음! - 스무 살 너의 첫 등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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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1:52:59Z</updated>
    <published>2026-09-28T21:5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아이가 스무 살 되고 대학 첫 등교일. 그 느낌이 너무 궁금했다. 온종일, 전화를 해볼까? 문자를 보내 볼까?  그래도 축하한다고 남들처럼, 아니 조금 아는 남들처럼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조심스레 물어나 볼까? 정말 하루 종일 나도 설레어서 미칠 것 같았는데...  얼마나 설레었을까?얼마나 기대했을까?  오늘 첫 등교가 어땠냐는 아빠의 그 물음엔 붉으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w%2Fimage%2FJ5XtTTuNdqYPeBhT_y332yPxc_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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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기진 그리움 - 사막여우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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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0:14:41Z</updated>
    <published>2026-09-27T10:1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닿을 거리만큼만 아파하고 싶은데,  손닿을 만큼만  위로해주고 싶은데,  낯선 이방인의 손길처럼 날 대할까  자꾸 뒷걸음질만 치게 된다.  머리 한번 쓰다듬고 싶어 손 내밀면  그 손이 닿을까?  한껏 움츠려 들어서는 자라목처럼  움츠러듦이 느껴지고,  그 예쁘고 하얀 작은 손, 한번  마주 잡아 보려 하면  거친 내 손 모양에 뒷걸음치는 모습,  눈에 닿&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w%2Fimage%2F6fuNpkHHibqw3LvTzyvvZaP2A0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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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만 원, 그 한 장의 가치 - 주방 한 편의 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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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8:34:28Z</updated>
    <published>2026-09-24T14:1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갑자기... 이 낯선 명절에?,  취직하고 , 24살 된 철부지 같던 아들이... 갑자기 용돈을 건넸다.  내가  생각했던 아들이 주는 아빠의 용돈의 의미는. 힘없이  직장 잃고  더 이상의  여력 없어, 값어치가 떨어진, 끝이  자명해  이미 알고 있던  비련의 주인공 모습이었는데, 내 철부지 같던 아들이 용돈을 줬다.  자기 피땀  흘려 번 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w%2Fimage%2FSiuoD06PE29b6OOPz3_TZt7I8n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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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아이에게  - 젊고 어렸던 나에게 건네는 뒤늦은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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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20:02:18Z</updated>
    <published>2026-09-23T21:4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많이 읽되 동화 같은 삶을 꿈을 꾸지 말고, 배부른 투정처럼 부모님이 다 해줄 거란 생각은 하지 말았으면 해.  아무리 세상살이에  찌든 고달픈 현실이라 해도  조금은 너를 더 예뻐해 주고 자신을 믿으라  말해 주고 싶어.  너의 성향은 친구를 많이 사귀는 타입이 아니니까 굳이 사람에 치여가며 마음고생을 덜했으면 해.  돈 아낀다고 먹을 거 줄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w%2Fimage%2FFmNLum_u4Y6HFOaCJ9CS4FLAnq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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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한 영웅 - 여전히 내 아들에게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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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1:07:52Z</updated>
    <published>2026-09-23T01:0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몰랐다. 내 아들은...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이라고 여기는 걸,  몰랐다. 내 아들은.. 아빠는 그 어떤 아픔에도 고뇌하지 않고, 아파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여기는 걸,  정말 몰랐다. 내 아들은.. 아빠의 이 가슴앓이가 커나가는 너에게 아빠의 술 한잔을 핑계 삼아,  토로해 놓는 넋두리로 얼마나 큰 실망감으로 전해졌을지, 얼마나 날 의지하고 살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w%2Fimage%2FkBBleK_-Fma8nWoLPTKBvI2vfjk" width="20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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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없는 약속 - 스무 살 딸의 호언장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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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23:08:04Z</updated>
    <published>2026-09-22T02:1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이 독립을 외쳤다. 생일도  지나지 않는  갓 스무 살 된 딸이 대학 합격을 이유로 독립을 외쳤다. 고2 때까지 춤에 미쳐서 각종 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대학보다는 춤을 통해 성공하고 싶다던 꿈 많던 이 친구가 고3이 되고서야 현실에 눈을 뜬것 같았고 결국 올 한 해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더니 결국엔 한국국제요리대회 마지팬케이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w%2Fimage%2F1RkwJK5pXmZzE_DspRylkeEaLX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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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 희망 - 큰소리 끝에 마주한 실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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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2:26:57Z</updated>
    <published>2026-09-20T12:2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 무너진 자존심이었는데, 아무도 알아 채지  못  할 무너짐이었는데, 매번  그 시간, 그 때.. 그냥 그렇게 먹던 소주 한 잔이었는데..  오늘도 맞벌이 우리 마눌님은 퇴근 길, 그 자리에서 바로 알아채 버리고 말았다.  언제나 그 허풍에, 큰 소리  더해 &amp;quot;아빠만 믿어&amp;quot; 매일 가당치도 않은 그 큰 목소리로, 내심 내가 이겨 낼 수 있는 시련만을 주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w%2Fimage%2FeSPkzPmldrQ2fMtk2HVEdLM5sE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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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 엄마 - 가장의 무게를 내려놓고, 다시 아들이 되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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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2:14:07Z</updated>
    <published>2026-09-20T11:4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처럼 갑자기 시린  날 발뒤꿈치가 갈라질 만큼 깊게 패인엄마의 손을 매만지던 기억이 납니다.                                                                        내가 기억 못 할 예전부터 날 위해  고되이 움직이셨을 그 손이 생각납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w%2Fimage%2FdTJURs1PdVR1L_x93tqCuGUPn-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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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만드는 희망 - 아주 소심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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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6:06:01Z</updated>
    <published>2026-09-20T00:5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쉰의 나이에 겁 없이 사회복지 공부를 시작했어. 남들은 이제 쉴 나이라고, 그 나이에 무얼 새로 시작하냐고 수군거렸을지 모르지만 나는 내 삶의 또 다른 문을 열고 싶었거든.  10년째 계약직이라는 불안한 생업의 끈을 쥔 채, 낮에는 일터에서 치이고 밤에는 눈을 비벼가며 책을 파고들었어. 그렇게 지독하게 버텨낸 세월 끝에 작년에는 사회복지사 2급과 요양보호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w%2Fimage%2FEGpKCtm8hOpWNgY8nnellbDlzI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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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뻐진 손 - 가끔이라도 아빠 손 좀 잡아줄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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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0:54:18Z</updated>
    <published>2026-09-20T00:5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좀 있으면 성년이 되는 딸내미에게 슬며시 눈치를 보다가 손톱 정리 좀 도와 달라고 말을 건넸다. 딸아이는 마지못해  거실로 나와 내 손톱을 정리해 주기 시작했다.  재가 손을 대면 늘 큐타클을 정리하다가 손마다 피를 보는게 일상인지라, 그걸 아는 딸내미는 제 딴에는 아빠 다치지 않게 정리해 준다고 손톱까지 깎아주며 나름 정성을 들인다.  손을 잡아주며 손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3Iw%2Fimage%2FbxS-ugt0Ik8XkAPjzfm4TR1gf3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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