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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계의 이난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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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심리상담하며 살아갑니다. 마음에 딱 떨어지는 위로, 꼭 듣고 싶은 말을 말없이 나누고 싶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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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23T03:45: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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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에 대하여 - 모두 떠나도 별은 그 자리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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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2:00:03Z</updated>
    <published>2026-10-12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참 좋아서, 시험을 하루 앞둔 날이지만 도저히 집에 있을 수는 없었다.  산에 갈 채비를 하고 가다랑어포 두 개를 꺼내서, 버스정류장 가기 전 공원 한편에 사는 냥이한테 가져다주고 버스를 탔다.  두어 정거장 지나다 보니, 무거운 가방을 멘 소녀가 탄다. 고등학교 1학년쯤 되어 보이는데, 오후 두 시가 채 안된 시간이라 학교가 파하기엔 좀 이른 듯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Ek%2Fimage%2F8MYHYHNecgVZzUd-hCmVmiu8b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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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리-루이제 폰 프란츠의 &amp;lt;연금술&amp;gt;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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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2:00:10Z</updated>
    <published>2026-10-05T1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징과 비유  작년겨울에는 마리-루이제 폰 프란츠의 &amp;lt;연금술&amp;gt;을 읽었습니다. 잠시 융에 반해서 융전집을 비롯한 연금술 관련 책을 사서 쌓아만 두고 읽지는 않게 되었는데요. 많은 내용이 상징과 비유로 가득 차있어서 저에게는 버겁게 느껴졌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어쩌다 한 번씩, 마음 가는 대로 한 장씩 넘기다 보면 너무나 아름다운 문장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Ek%2Fimage%2FFI4Qwxci8p7CYDRGkjsiKofAeM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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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를 때리는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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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2:00:02Z</updated>
    <published>2026-09-28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여름날  20여 년 전 어느 여름날이었어요.  ​남편과 함께 어딘가를 다녀오는 길, 차가 횡단보도 신호에 잠시 섰을 때, 열려있는 창문 안으로 짝! 하고 뺨 맞는 소리와 함께 곧이어 으앙, 하고 어린아이의 울음 터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길 옆 인도에는 젊은 엄마가 세발자전거를 타고 있는 세 살 남짓 되는 여자아이의 뺨을 막 때린듯했고, 아이는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Ek%2Fimage%2FIYSRIZvPd6-ZXygfafW-dGW4E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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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융의 영혼의 지도 : &amp;lt;아니마와 아니무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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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2:00:03Z</updated>
    <published>2026-09-21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니마와 아니무스는,&amp;nbsp;'한 존재 안에 있는, 그런데 정신 밖에 있어 의식되지 않는,&amp;nbsp;(젠더 개념과는 상관없지만 편의상 의미를 가져온다면)&amp;nbsp;남성성과 여성성'을 일컫는 말입니다.  흠, 대체 무슨 소리일까요?^^    아니마/아니무스는 육체적 성(sexuality)을 초월해 존재하는 정신의 성이다.&amp;nbsp;- 아니마/아니무스   정신 밖에서 일어난 일  오래전, 상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Ek%2Fimage%2FI_GWar6ymMbbArsF0f-Y9z3GJ0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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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직 사랑으로, 자비심 연습 - 볕드는 상담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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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2:00:02Z</updated>
    <published>2026-09-14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자의 중립성   상담자라는 직업은 만나는 사람들의 다양성을 고려할 때, 그리고 그들의 어려움이 편안해지기까지 돕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치, 종교, 문화적 가치관을 내세우거나 주지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상담 현장에서 만나는 분들 중, 수많은 가짜 뉴스와 정보에 잠식당해 지나치게 기울어진 관점을 가지고 편협하게 세상을 바라보거나, 유사종교의 늪에서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Ek%2Fimage%2FPMYiPJPnbr4uqK6spOxizP4r9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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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큐 3일 : 한여름 방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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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2:00:09Z</updated>
    <published>2026-09-07T1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실에는, 이제 막 사회에 나가기 위해 시도하고 있는 청년들이 더러 방문합니다.  취업 준비나, 시험공부나, 전과나 편입을 위해서 휴학하는 동안 지치고, 막막해서 상담실 문을 두드리는 경우를 자주 만납니다.  이들을 마주하는 저의 마음은 조금 특별합니다.  저도 그러한 과정을 이십 대, 삼십 대, 끝내 사십 대까지 보내고 지금의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Ek%2Fimage%2F_oAxcp8SIxYJKGlVSFOUGlUVf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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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과 피와 글과 나 - 죽음을 품은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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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2:00:05Z</updated>
    <published>2026-08-31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6개월 뒤에 오세요, 다 괜찮아 보이지만 점검을 해야 하니까요.&amp;quot; 올해 3월 의사가 한 말이다.  봄이 되었다. 꽃들이 흐드러지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갈만해진 무렵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느라 가끔 만나는 꿈분석가 침경하고&amp;nbsp;도서관 앞에서 차를 마셨다.  돌아오는 길에 비가 으스스 내렸는데, 침경이&amp;nbsp;챙겨준 우산과 마스크까지 장착하고 돌아왔지만 감기가 덜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Ek%2Fimage%2FLComSO9mNRzYAT1g8k_ijKKm77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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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를 융, 영혼의 치유자 - 2 - 볕드는 상담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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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12:00:01Z</updated>
    <published>2026-08-24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에 걸쳐 융의 전기를 읽은 소감을 올리고 있습니다.  중반까지 정리한 지난 글에 이어, 책을 덮고 나서 마무리한 글입니다.       초심리학, 동시성, 심령현상들  그는 우리 문화에서라면 '신기(神氣)'라고 했을 능력, 즉 직관이 예리하게 발달한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구문화에서 인식하고 있는 신을 만나는 경험이나, 당시의 전쟁 상황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Ek%2Fimage%2F-cUUXdZHp3pJJBXRmX0j-2dzg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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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를 융, 영혼의 치유자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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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12:00:02Z</updated>
    <published>2026-08-17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클레어 던'이라는 분이 쓰신 '칼 융'의 전기를 읽고 있습니다.  지은이 소개에서 간략하게 쓰인 이력을 보며, 과연 융을 이야기할 만한 분이겠구나, 생각했어요.  전기(傳記)여서일까요, 융의 저서나 분석심리학에 대한 어떤 책들보다도 쉽고 편안하게 다가왔고 한편으로는 융의 생애를 되짚어보는 것만으로도 넘치는 영감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이 멋진 전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Ek%2Fimage%2FcgmumzE8811OMVUEh1YcyVcEj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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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안부 - 모두 떠나도 별은 그자리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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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2:00:04Z</updated>
    <published>2026-08-10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봄에 저는 좀 기력이 없었어요. 소화가 안되고, 공부도 손에 안 잡히고요.  시험공부를 너무 열심히 해서 그런가? ㅎㅎ  뭐든지 마음먹으면 바로 달려들어서 집중하는 편이라, 새로 게슈탈트와 임상 심리 공부를 시작하고 보니 눈뜨고 감기 전에 오로지 책을 붙들고 열심이었거든요.  &amp;quot;공부는 침대에서 하는 거지!&amp;quot; 하면서요. ㅎㅎ  그러다가 유월 들어서 기력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Ek%2Fimage%2F9yh-FpG5-qa5zY3k09VtUzdtK_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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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담자는 어떤 사람인가 : 폭력 경험 연구를 통해 본  - 볕드는 상담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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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2:00:04Z</updated>
    <published>2026-07-27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자들은 연구도 임상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라, 돕고 싶은 마음에 설문 요청이 오면 짬을 내어 응하곤 합니다.  얼마 전에도 여느 때처럼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에 응한 적이 있었는데요.  설문 요청하신 선생님께서 설문을 취합하여 논문을 완성하였고 심사에  통과되었다고, 메일로 한부 보내오셨습니다.  &amp;lt;대면 상담 중 발생한 내담자(내담자 보호자) 폭력 실태&amp;gt;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Ek%2Fimage%2FvgXR-kiRRCakwSur1ATkHlstA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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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년기 상담 : 자아(ego)를 넘어 자기(self)로 - 볕드는 상담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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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12:00:08Z</updated>
    <published>2026-07-20T1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의 상담실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20대에서 30대입니다.  한창 공부하고 일하고 연애하고 싸우고 놀고... 마음마저 바쁜 때에 있는 분들이라, 상담도 부지런히 받으러 옵니다^.^  아주 가끔, 40대에서 50대인 분들도 오시는데, 저의 경험 안에서는 주로 자녀들의 어려움 때문에 오거나 자녀들이 간청해서 상담실에 오시게 됩니다.  그러나 정작 상담을 시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Ek%2Fimage%2FL65Q_vIQGCJBDWkNvCAMS94PSc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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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탐욕의 울타리 - 모두 떠나도 별은 그자리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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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12:00:01Z</updated>
    <published>2026-07-13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가 사는 곳은 몇 년 전부터 빈터에 조금씩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동네예요.  새집에 입주하고 얼마 안 되어 생긴, 삼시 세끼라는 이름의 반찬가게가 있었어요.  60대의 부부가 운영하시는데, 직접 만들어 파는 반찬도 푸짐하게 담지만 값도 싸게 받으시고, 얼마치를 사든 덤까지 늘 넉넉하게 얹어주시는 인심 덕에 갈 때마다 행복해졌고요.  그에 더해, 두 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Ek%2Fimage%2FOBVUBFYjNfmW1nxKA_9ymRvdfB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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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융과 함께 : 꿈에 나타난 개성화 과정의 상징 - 모두 떠나도 별은 그자리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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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12:00:03Z</updated>
    <published>2026-07-06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융의 이론을 제대로 들여다보기,는 작년부터 시작된 여행입니다.  시작은 꿈을 통해서였어요.  꿈을 들여다보며 내면을 헤아려보기 시작한 것이 15년이 넘었지만, 꿈을 제대로 분석해서 무의식을 읽는 것이 수월하지는 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분석적으로, 때로는 직관적으로, 그리고 꿈마다 달리 와닿는 느낌을 따라가며 그저 지금의 나와 내담자의 내면을 헤아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Ek%2Fimage%2FtZ12xA8ZGDyeRWWliZin4HXNqv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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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인지 그리워 - 볕드는 상담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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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12:00:09Z</updated>
    <published>2026-06-29T1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흐린 날, 문득 떠오른 상담 장면이 있어 옮겨봅니다.   20대 초반 여성 내담자인 그녀는 손을 너무 씻어서 주부습진이 생길 정도로 강박적인 행동을 멈추지 못한 채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병원을 다니다가, 신경정신과에 가보라는 의사의 말에 엄마가 상담실을 검색해서 데리고 왔었어요.  면접을 마친 후, 소감을 물었을 때 그녀는 &amp;quot;난생처음으로, 마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Ek%2Fimage%2F5aGwsz0QGqrjXHRVKVUaQd7Nn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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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상처받지 않는 영혼&amp;gt; - 삶이라는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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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15:00:01Z</updated>
    <published>2026-06-22T1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험이 최상의 스승이라면 삶의 경험에 비견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amp;lt;상처받지 않는 영혼&amp;gt; p. 92     심리 상담은 대개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주제와 내용으로 채워지는 대화와 상호작용의 시간입니다.  저의 상담실에서도, 두 사람이 앉으면 주로 그런 이야기가 채워지곤 하지요.   자신을 해방시키고자 한다면 먼저 자신의 곤경을 이해할 수 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Ek%2Fimage%2FbQAVA2oyQQH6OcqiWCgsylRmg2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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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현대정신분석&amp;gt;에서 - 볕드는 상담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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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15:00:03Z</updated>
    <published>2026-06-14T1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분석학자들의 최근 논문 수록집인 &amp;lt;현대정신분석&amp;gt;을 두 달에 걸쳐 읽고 있습니다.  사이사이 다른 책들을 읽는 탓이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논문 저자들이 드러내고자 하는 행간의 의미&amp;hellip;는 고사하고 실은 내용의 뜻이나 글의 맥락을 파악하느라 여러 번 반복해서 읽을 수밖에 없어요ㅎㅎ  책에 실려있는 여러 편의 논문 중, &amp;lt;중간태에서의 갈등(Conflict in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Ek%2Fimage%2FYisKoMuEhuRisrIf36ObM5C4t5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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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리 상담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 (2) - 볕드는 상담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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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07T1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심리 상담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 가운데 감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 글에서, 마음에 든 이야기를 꺼내는 것을 거름 만드는 일에 비유했었어요.  https://blog.naver.com/sujunana/223393773307  우리 마음 안에 든 것 중에 가장 부피가 크고, 질량이 무겁고, 그래서 강하게 남는 것은 감정입니다.  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Ek%2Fimage%2F5mqyq13CujwnrkbeoW8s4wGpv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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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의식 혁명&amp;gt; : Power vs. Force - 모두 떠나도 별은 그자리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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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15:00: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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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봄날, 잘 보내고 계신지요?  한동안 공기도 좋았고,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들을 누리면서 고마움이 큰 만큼, 뜻하지 않은 일들도 생겨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기회도 많았어요.  봄나들이에 들떠서 기도나 명상을 한동안 쉰 대신 오래전 읽고 많은 분들에게 소개하곤 했던 책들을 다시 읽고 있습니다.  그중 &amp;lt;의식 혁명&amp;gt;(Power vs. Force)을 읽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Ek%2Fimage%2FUpov-F181O10yFofGEJNwJrx5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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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타벅스의 탱크 데이 - 모두 떠나도 별은 그자리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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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12:00:08Z</updated>
    <published>2026-05-23T1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일전 분노에 차서 블로그에 올린 글인데, 뜻밖에 1300명이 읽었더라고요^^ 브런치에도 먹히려나? 싶은 마음과 동시에 더 널리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 퍼올립니다.   스타벅스는 제가 한 달에 한두 번은 들르는 곳입니다. KT 멤버십 할인이 매달 적용되고, 동료 상담자들의 연구에 힘을 보태주고 선물로 받은 쿠폰을 쓰기 위해서예요. 몇 년 전, 저가 원두를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72Ek%2Fimage%2F1ckdzYsnuE19Tf9M2ulc8PBMf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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