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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hanghe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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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tedhe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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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갑자기 뭐든 쓰고 싶어질때 쓴다. 허접해도 내가 쓴 것이니 나지. 순간의 기분을 기록하는 정도. 그야말로 브런치.</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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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15T23:03: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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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한 빡침 - 자잘한 빡치는 순간이 일상의 평화를 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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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23:35:45Z</updated>
    <published>2026-10-11T23:3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번째, 랩은 누가 벗기나  개도 &amp;quot;기다려&amp;quot; 하면 기다린다. 침을 줄줄 흘리면서도 눈앞의 간식을 먹지 않는다. 그런데 사람은 그게 잘 안 된다.  배달음식을 시키면 랩을 벗겨야 한다. 그리고 그 랩을 벗기는 사람은 대개 정해져 있고, 그 사람은 늦게 먹는다.  각자 자기 음식 랩은 각자 벗기면 되지 않느냐고 하겠지. 하지만 중국집에서 같이 보낸 단무지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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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한 빡침 - 일상의 평화를 깨는 것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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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3:45:02Z</updated>
    <published>2026-10-04T03:2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소하게 빡치는 순간들이 내 일상의 평화를 깬다.  첫 번째, 열림 버튼  예약 시간에 맞춰 병원으로 가는 길이었다. 오래된 빌딩이라 엘리베이터 체계라는 게 없다. 한 대를 놓치면 한참을 기다려야 다음 걸 탈 수 있다. 마침 기다리던 엘리베이터가 도착했고, 서너 사람과 함께 올라탔다. 그때 멀리서 한 여성이 급하게 달려온다. 열림 버튼을 누르고 기다려 줬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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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은 아무나 쓰는 게 아니라서 - 어? 핑계도 여러 가지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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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0:09:20Z</updated>
    <published>2026-10-03T10:0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책은 아무나 쓰는 게 아니다.&amp;quot;  대학 시절, 소설가 이기도 했던 담당 교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저는 그 말을 30년 동안 방패처럼 들고 다녔습니다.  아무나 쓰는 게 아니니 아무렇게나 쓸 수는 없고, 그러니 아직은 쓰지 않는 거라고. 게으름에 이보다 근사한 명분은 없었습니다.  죽기 전에 책 한 권, 드라마 한 편. 욕심 없는 척, 언젠가는 할 사람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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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드냐고 물으신다면... - 어? 너도 힘들어? 나도 힘든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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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7:42:02Z</updated>
    <published>2026-09-24T07:4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가끔 징징대고 싶을 때가 있다.  &amp;ldquo;엄마가 갑자기 척추 시술을 한 번 하고 퇴원하는 날 또 골절이 생겨서 두 번 시술했어. 입원하고 퇴원하고 다시 시술하고 또 입원하고&amp;hellip; 두 번째 시술에는 간병인이 왔지만,&amp;nbsp;간병인이랑 엄마가 블라블라... 갑작스러운 엄마의 입원 때문에... MRI를 당장 찍을 수 있는 병원을 찾아 전화를 돌리고, 진료 날짜를 잡고,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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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쓰레기지 - 어? 남얘기는 빼고 말하는 걸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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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0:43:48Z</updated>
    <published>2026-09-22T10:4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일찍 전화가 왔다.  거의 십 년 만에 걸려온 선배의 전화다.  &amp;quot;어머, 언니 잘 지냈어?&amp;quot; &amp;quot;응. 너, 걔 기억나지? 내 밑에 있던&amp;hellip; ㅇㅇㅇ.&amp;quot; &amp;quot;아, 네네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해요.&amp;quot; &amp;quot;걔가 이번에 지방의회 의원이 됐어.&amp;quot; &amp;quot;아, 정치에 관심이 있었나보죠?&amp;quot; &amp;quot;걔가 무슨 정치에 관심이 있어&amp;hellip; 집안이 원래 그런 쪽이라나?&amp;quot; &amp;quot;그래서요?&amp;quot; &amp;quot;그래서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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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한 농담보다 더 천박한 것 - 어? 굳이 그걸 또 제 입으로 퍼뜨리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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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7:17:44Z</updated>
    <published>2026-09-16T07:1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화요일이면 나는 엄마의 라이더가 된다.&amp;nbsp;아이를 학원에 태워다 주던 부모들의 마음이 이런 것 이었을까.&amp;nbsp;&amp;nbsp;다만 내가 태워다 주는 사람은 아이가 아니라 여든한 살 엄마다.  주민센터 주차장에 도착하면 이미 건물 안에서부터 스피커 소리가 요란하게 울린다.&amp;nbsp;&amp;nbsp;60대부터 팔순이 넘은 어르신까지 마흔 명 남짓. 한 시간 반 동안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고, 목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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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사랑하니? - 어? 한 번도&amp;nbsp;사랑해 본 적이 없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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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6:19:09Z</updated>
    <published>2026-09-15T05:3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말할게. 나 오십 평생, 진짜로 사랑한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그동안 만나왔던 수많은 녀석들은? 좋았지. 좋아했지. 사랑한다고도 했지. 그런데 그때뿐이었다. 미치도록 보고 싶은 게 사랑이라면, 그런 사람도 한두 명쯤은 있었다. 그런데 만나고 나면 이상하게 마음이 꺼졌다. 촛불이 바람에 휙 꺼지듯이. 더 이상한 건, 그 사람을 만나고 있으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cx%2Fimage%2Ff0h7OoZRcmxUz-BCuH58QM4uJ1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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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사친 2화 - 지키고 싶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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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8:16:42Z</updated>
    <published>2026-09-14T08:1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리고 싶었다. 더 솔직하게는 죽이고 싶었다.  귓방망이를 때린다는 것, 원망을 담아 가슴을 힘껏 내리치고 싶다. 잠든 그의 얼굴 위로 베개를 들어 숨을 멈추게 하고 싶다. 그런 생각도 잠시.  내가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된 이후 그는 침실에 들어오지 않았다.  거실에서 잠든 남편에게 이불을 덮어 주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면 용서를 해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cx%2Fimage%2F8CiwLIngqngmeHuNq2IxVSTWE_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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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사친 1화 - 지키고 싶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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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7:44:51Z</updated>
    <published>2026-09-14T07:4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 년이 또 그냥 갔어. 나쁜 년이야. 아주. 너 알지? 나는 그냥 개잖아. 주인이 잘해주면 헤헤거리는 주인바라기잖아. 나한테 뭐라는 줄 알아? 차라리 바람을 피우래. 어디 가서 하고 오래. 정말 나쁜 년이야. 나, 장모님한테도 말했어. 우리 갈라설 수도 있다고.&amp;quot;  한 달 만에 전화였다. 아내와 아이들은 LA에, 상원은 서울에 산다. 흔히 말하는 기러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cx%2Fimage%2F7t4T9oirqleJgZpLddypxs1mo-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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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도 좋지만요 - 어? 아직도 설레기는 하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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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9:28:18Z</updated>
    <published>2026-09-13T09:2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amp;quot;이라는 일본 센류를 읽고 씁쓸하게 웃은 적이 있다. 나이 오십쯤 되면 사랑 따위는 필요 없어지거나 아예 사랑 따위를 생각하면 안 되는 것인가 싶기도 하다.  평생 연애하면서 살 것 같던 그 시절도 지나고, 흔히 말하는 연애세포가 사라진 지 오래. 좋아하던 연예인도 같이 늙어가니 덕질도 더 이상 의미 없어지고 있다.  혼자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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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도 이해불가 - 어? 질문이 틀렸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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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13:33:42Z</updated>
    <published>2026-09-12T13:3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때 나는 RCY 단장이었다. 엄마는 국민학교 3학년의 얌전하고 소심한, 작은 아이였던 나를 걸스카우트에 입단시키려 했는데, 당시 담임의 권유로 어린이 적십자단에 들어갔고, 국토순례나 뒤뜰야영 같은 활동을 하면서 성격도 점점 활발해졌던 것 같다.  RCY. 청소년적십자.  요즘 아이들은 이 이름을 알까 싶지만 당시에는 학교마다 제법 활발한 동아리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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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행복하니? - 어? 딱히 불행한 것도 아니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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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5:57:12Z</updated>
    <published>2026-09-06T05:5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 행복하니? 행복이 뭔데? 행복이 뭔지 몰라? 기쁜 거? 즐거운 거? 불행하지는 않은 거지? 진짜 행복하면 행복하냐고 질문하지 않겠지? 행복하라고 남들에게는 말을 잘하면서  정작 나는 지금 행복한가? 물을 생각조차 안 했어.  그런데 어쩌면 행복한지 아닌지 생각하지 못한 채  그저 살아가는 게 행복한 거 아닌가?  그렇다면 다시 질문할 게.  언제 가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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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골개, 처음 웃는다 - 무거운 쇠목줄은 이제 그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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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1:37:40Z</updated>
    <published>2026-09-03T01:2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턴가 스마트폰 화면 속에서 낯선 풍경을 마주하곤 한다. &amp;nbsp;화려한 도심의 일상도, 세련된 반려견 카페도 아니다. &amp;nbsp;&amp;nbsp;잡풀이 우거진 시골 마당, 한 평 남짓한 낡은 개집 앞. &amp;nbsp;그곳에는 평생을 1미터짜리 녹슨 쇠사슬에 묶여 살아온 시골 개들이 있다.  요즘 내 지친 하루의 끝을 위로하는 것은 유튜브 채널 [시고르 우체부], [햅독], 그리고 [연기향]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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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효녀라는 말이 싫다 - 제발 퉁치지 마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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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8:38:10Z</updated>
    <published>2026-08-26T08:3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효녀구나.라는 말에 긁혔다. 확실히 난 효녀가 아니다. 효녀이고 싶지 않다.   엄마와 함께 산다고 하면 사람들이 종종 말한다.  &amp;ldquo;그래도 딸이 있으니 어머니는 좋으시겠다.&amp;rdquo; &amp;ldquo;역시 딸이 최고야.&amp;rdquo; &amp;ldquo;네가 효녀네.&amp;rdquo; &amp;ldquo;딸이니까 엄마 챙기지, 아들이 어디 그렇게 하니.&amp;rdquo;  대부분 칭찬으로 하는 말이다. 악의가 없다는 것도 안다.  그런데 나는 그 말을 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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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크리스트 - 어? 하나씩 하면 되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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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4:48:22Z</updated>
    <published>2026-08-15T04:4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앞이 침침해진 지는 꽤 오래되었다.  점점 심해지더니, 언젠가부터 아침에 눈을 뜨면 안개가 낀 것 같았다.  노안이 시작됐다는 얘기를 들은 게 4, 5년 전이다.  동네에 새로 생긴 안과의 최첨단 장비로 수십만 원을 들여 검사를 받았다. 2년에 한 번씩 받는 건강검진 소견에는 황변성 어쩌고 하는 말이 적혀 있었다. 실명이나 녹내장 가능성이 있으니 정밀검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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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아저씨 - 어? 저렇게 늙으면 안 되겠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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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2:06:44Z</updated>
    <published>2026-08-01T02:0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잘 쓰던 PC의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 애플스토어 수리 예약을 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예약시간에 맞춰 오래된 아이맥 27인치를 잘 보관해 두었던 박스에 넣어 차에 싣고 갔다. 의외로 차도 막히지 않았고, 신호도 잘 받았고, &amp;nbsp;복잡한 거리의 뒷골목에 사람과 관광객들이 엉키는 곳이지만 거슬리는 것 없이 주차장으로 잘 들어갔다.  모든 게 순조로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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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음마 - 어? 제대로 걷는 사람이 별로 없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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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5:37:53Z</updated>
    <published>2026-07-16T05:3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무릎과 무릎을 스치면서 걸어.&amp;quot;  교복을 입던 중학생 시절에 누군가 알려준 그 말을 30년이 넘은 지금도 기억한다. 당시 왜인지 짝다리를 짚거나 팔자로 걷거나 했었다. 제대로 걷는 법을 배운 적이 없었고 크게 'O'다리는 아니어서 신경 쓰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데 교복 치마를 입게 되면서 팔자로 걷는 다리가 그 자세가 참으로 보기에 안 좋아 보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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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어머니는 출연자 - 어? 이렇게 생각하면 오히려 편하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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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3:26:11Z</updated>
    <published>2026-06-26T03:2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창 신혼인 방송작가 후배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amp;quot;언니, 정말 시댁은 적응이 안 돼요.&amp;quot;  남편이 싫으면 시부모님도 싫다는데, &amp;nbsp;그렇다면 남편이 좋으면 시부모님도 좋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일주일에 서너 번 안부전화, 주말마다 인사 가는 게 너무 하기 싫어 미치겠다고 한다. 원래 아들보다 며느리한테 더 기대는 법이라고들 하지만, 그 말이 위로가 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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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적복수 - 우리는 정말 사적복수를 원하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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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2:43:30Z</updated>
    <published>2026-06-23T02:4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공개 직후 비영어권 TV 부문 글로벌 1위에 올랐다.  공개 첫 주 시청 수는 640만 뷰였고, 입소문을 타며 다음 주에는 2천만 뷰를 넘어섰다.  전 세계 40여 개국 톱 10에 진입했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남미, 중동 여러 나라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교권 문제를 다룬 드라마에 전 세계가 반응한 것이다.  소위 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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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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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1:53:44Z</updated>
    <published>2026-06-19T01:5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위층에서 내려온 아이와 엄마가 보더니 한마디 한다.  &amp;quot;이야, 이모 여행 가나 보다, 좋겠다. 그지?&amp;quot;  부러움이 섞인 그 엄마의 시선과 호기심 가득한 아이의 눈망울 난 그저 웃었고, 그들은 1층에서 내렸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미소를 풀었다.  사실은. 엄마가 갑자기 수술을 해서 입원 짐 챙겨 병원 가는 길이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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