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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리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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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uridal</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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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밀레니얼 세대 결혼생활 19년 이혼 2년 차.</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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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09T12:51: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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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면 한 박스와 생리대 - 가난하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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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7:05:55Z</updated>
    <published>2026-10-09T07:0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혼 과정에서 재산분할은 할 것도 없었다. 자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각자의 통장에 현금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위자료 겸 고작 끌고 다니던 소형차 한 대를 받았는데, 집도 절도 없는데 그 몇 년 된 작은 차 한 대 때문에 한부모 가정 양육비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했다.  자차로 출퇴근을 해야 하는 상황도 아니고, 아이들도 다 커서 대중교통 이용도 가능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Zp%2Fimage%2FSqDn4ZAfqE42v-iXgGeNEw2lJl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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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흙탕 개싸움 - 바람, 외도, 상간소송, 손해배상, 그리고.. 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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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6:09:55Z</updated>
    <published>2026-08-25T06:0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간소송을 진행하고 그가 피고 측에게 유리한 진술서를 써 주었다는 알게 된 이후 내 마음은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바닥을 굴러다니다 못해 뚫고 들어가곤 했다.  그것만도 충분히 벅찼는데, 상대방이 반박 서면을 제출한 것을 보니 가관이었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나는 그쪽과 몇 번의 서면들을 주고받았는데, 볼 때마다 참.. 손발이 벌벌 떨리고 심장이 미친 듯</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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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건데? - 바람, 외도, 상간소송, 손해배상, 그리고.. 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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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3:20:41Z</updated>
    <published>2026-07-26T03:1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혼은 별 무리 없이 진행되었다. 나눌 재산이 없었으니 재산다툼 할 일도 없었고, 나는 아이들을 내가 키우길 원했으며 그는 그가 직접 키우길 원하지 않았다.  아이들이 있으니 간단한 시청각 교육을 받고, 놀랄만치 간단하게 서류 한두 장 제출하면 끝이었다. 그저 3개월을 기다리는 것뿐.  결혼 후 처음으로 며칠 떨어져 지내다가 며칠 만에 만나서 함께 교육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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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는 마지막이다. - 바람, 외도, 상간소송, 손해배상, 그리고.. 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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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2:20:51Z</updated>
    <published>2026-06-23T02:2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정주부로 지내면서 경제적 능력도 없던 내가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그에게 내 돈으로 선물을 사 주는 일이었고, 소소하지만 돈을 벌게 되면서 나는 그의 생일선물을 준비했었다.  여전히 마음속으로는 그의 행동에 대하여 화가 나고 심사가 뒤틀렸지만, 지난 일은 지난 일이고 다 묻고 잘 지내보고자 한 시점에서 그것을 계속하여 끌어안고 살 수는 없는 일이었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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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배신한 그를 향한 노력, 그리고 감사&amp;nbsp; - 바람, 외도, 상간소송, 손해배상, 그리고.. 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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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2:05:06Z</updated>
    <published>2026-05-20T02:0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의 외도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는 표현이 더욱 정확한 것 같다.  사실을 알게 된 후, 어느 날 나는 그의 등에 기대어서 울기도 했다.  &amp;quot;너무 힘든데.. 왜 힘든지 아는 사람이 너밖에 없어서, 그러니 잠깐 등 좀 빌려줘.&amp;quot;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 순간만큼은 그는 나에게 미안해하고 있었으며 조금은 공감을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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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은 하지만 내 탓이다..? - 바람, 외도, 상간소송, 손해배상, 그리고.. 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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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2:48:12Z</updated>
    <published>2026-04-20T02:4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의 외도를 알고 난 뒤에, 나는 &amp;quot;왜 그랬어?&amp;quot;라는 질문을 했다.  시간이 많이 흐르기도 했지만, 감정이 너무 격해져 있던 상황에서 들었던 얘기들이라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나는 이유가 너무도 궁금했었다는 것이다.  도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amp;quot;일단.. 경제적으로도 힘들어서 스트레스가 많았었고. 집에서 아무도 날 반겨주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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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몰랐을까, 모르는 척하고 싶었을까 - 바람, 외도, 상간소송, 손해배상, 그리고.. 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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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1:58:37Z</updated>
    <published>2026-04-16T01:5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의 외도를 확인한 후, 나는 그동안 내가 느꼈던 불안의 실체를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동안 어딘가 이상하지만 그렇다고 따지기에는 불편한 사소한 것들. 그의 외도를 확인한 후에 나는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대하여 퍼즐을 맞추는 것에 대해 오랜 시간과 에너지를 썼다.  어느 기간 동안에는 그는 회사생활을 신나 했고, 어느 기간 동안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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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고 싶지 않았던 현실을 마주하다 - 바람, 외도, 상간소송, 손해배상, 그리고.. 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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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2:50:38Z</updated>
    <published>2026-04-10T02:5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 그와 갑자기 멀어진 것 같은 느낌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오래도록 휩싸여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가 그가 일을 그만두고 다른 직장을 찾다가.. 다른 직장에 들어갔던 시기였던 것 같았고, 나는 그저 혼자 오롯이 감당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해서 힘들어서 그러겠거니 여기고,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 싶은데 현실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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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글로 쓰기도 힘든 일.. 시작. - 바람, 외도, 상간소송, 손해배상, 그리고..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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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1:17:53Z</updated>
    <published>2026-03-27T01:1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는 나에게 가끔씩 쓰는 일기장 같은 곳이다. 시끄러운 속을 조금 정리를 할 수 있는 공간.  그런데, 나를 아무도 모르는 이 공간에서 조차, 나는 정말로 힘든 일이나 무거운 일에 대해서는 글로 쓰지 못했다. 우울증이 너무 심해진 기간이면 나는 이 공간을 들어올 수 조차 없다는 것. 그것이 조금은 머릿속으로 그리고 마음에서 정리가 된 뒤에야, 나는 조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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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확한 이유를 얘기하지 않았는데.. - 이혼, 아이는 셋 그리고.. 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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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05:35:30Z</updated>
    <published>2026-03-18T05:3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이혼에 대해서 친구들에게 말을 했다.  결정적인 사유를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친구들은 잘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평소에 내가 매일 남편에 대해 불만을 말하고 다닌 것도 아니었다. 내 인간관계는 매우 좁고, 또 나약해서 몇 달에 한 번 짤막하게 소식을 전하거나 1~2년에 한 번 잠깐씩 만나기도 한다.  도대체, 넌 어떤 남편이며 가장이었기에. 아이가 셋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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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게 아니라 멍청한 거다 - 이혼, 양육비, 그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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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2:55:04Z</updated>
    <published>2026-03-17T02:5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법원에 이혼 서류를 제출하고 숙려기간 동안, 전 시아버님은 나를 불러서 돈문제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다.  하나는, 이혼을 하면 그동안 지원해 주던 생활비 지원은 일절 없을 것이며, 또 하나는 그전부터 약속했던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이던 아이의 치아 교정 비용과 첫째의 대학 등록금은 내주시겠다는 말씀이었다.  그리고 첫째는 대학에 들어가게 되었다.  대학 등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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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해 좀 보는 게 더 편한 스타일?&amp;nbsp; - 싸움은 어려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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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0:27:50Z</updated>
    <published>2026-03-10T00:2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된 빌라에서 전세로 살고 있었다. (현재는 이사를 했다.)  이사 약 1달 전 즈음 한겨울, 이른 아침부터 보일러가 고장이 났고, 누군가가 문을 두드렸다.  &amp;quot;밖에 가스가 새고 있어요.&amp;quot;  그날은 덕분에 아침부터 분주했으며, 5층의 집 중 우리 집과 이웃집 한 집의 가스 배관만 손상이 되어서 가스가 새고 있다고 했다. 높은 차량이 이동하다가 가스 배관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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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하지 않길 바라는 것일까.&amp;nbsp; - 내 마음인데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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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06:49:15Z</updated>
    <published>2026-01-01T06:4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혼을 하고 떨어져 살게 되었더라도 마음은 겉으로 보이는 생활만큼 무 자르듯 잘라지가 않는다. 대부분의 시간을 안정적으로 보내고 있고 또 그러한 시간이 길어지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간혹 나는 그의 생활이 궁금했고 신경 쓰였다.   이러한 생각이나 감정에 빠지게 되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이런 내 모습에 나는 또 우울해진다. 도대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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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은 없지만 그래도 씁니다. - 병원, 그리고 소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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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7:10:11Z</updated>
    <published>2025-12-31T06:3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건강의학과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다닌 지도 2년이 되었다. 그동안 난 무엇이 좋아졌을까? 하고 생각을 하다가, 좋아지긴커녕..이라고 생각을 했다가, 나름 2~3년간 인생에 가장 큰 전환점을 맞게 된 많은 일이 있었으니 덕분에 더 나빠지지 않고 잘 버틸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싶다.   처방받은 약과 간단한 의사의 조언이 없었더면 내가 이만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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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개월 그리고 3시간 - 이혼, 아이는 셋, 그리고.. 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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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13:18:27Z</updated>
    <published>2025-12-27T00:3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똑똑히 기억을 하고 있다.   약 4년 전, 아이들의 아빠는 꼭 숙제를 하듯 가족들과 여름휴가를 다녀오고 난 뒤부터(심지어 그가 먼저 제안한 여행이었다) 그는 1년여 동안을 아이들과 외식 한 번을 안 했었다. 당연히, 어딘가에 놀러 가거나 그러한 것도 없었다.  굳이.. 생각해 보자면, 어쩌면 셋째와 스키장 한두 번 정도는 다녀왔을지도?(그게 그 기간 동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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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걱정인가 협박인가 - 이혼, 아이는 셋, 그리고.. 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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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02:37:06Z</updated>
    <published>2025-12-22T02:3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때 전남편이 직장을 잃게 되면서 생활비가 완전히 끊겨버린 우리는, 그의 부모님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받으며 살았었다. 그리고 그 이후, 어느 정도 안정을 찾은 뒤에도 전남편은 고3 첫째의 학원비가 많이 나간다는 이유로 꾸준히 생활비를 지원받았다.  그리고, 전남편이 집을 나간 이후 그의 부모님에게 이혼 얘기를 꺼냈을 때, 그의 부모님은 &amp;quot;이혼을 하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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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보다 빠르게 너를 잊는다. - 이혼, 아이는 셋, 그리고.. 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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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5:03:53Z</updated>
    <published>2025-09-23T05:0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 3개월 전.  이전에는 하루 종일 집에 있음에도 아이들 셋 덕분에 하루가 순식간에 사라지던 경험을 하던 나였는데. 헤어짐을 결정하고 그가 집을 나가고 난 이후에는, 하루가 한 달 같던 시간들을 보냈었다.  저녁은 왜 그렇게 더디게 오는지, 수면제를 먹고 잠들 수 있는 밤은 또 왜 이렇게도 늦게 찾아오는 것인지.  하지만, 그런 내 감정과는 다르게 몸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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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말은 가끔 가식적으로 느껴져. - 이혼, 아이는 셋 그리고.. 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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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05:15:54Z</updated>
    <published>2025-09-09T05:1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상대방의 이야기에 오롯이 공감을 하는 말을 전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도 벌써 십여 년이 다 되어 가는 것 같다. 그 뒤로 우연히 집었던 어느 책에서 '충고, 평가, 판단, 조언'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에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 충격을 먹고 반성을 한 지도 몇 년이 지났다.  예전의 나는, 특히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는 자꾸만 상대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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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희는 이런 것 못 사 먹잖아. - 결혼, 관계 _ 가족이 힘겨워지는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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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06:06:16Z</updated>
    <published>2025-08-26T04:1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로 달갑지 않은 일이었지만, 남편은 생활비가 모자랄 때면 시댁에 손을 벌리곤 했었다. 그러던 것이 계속 이어져서 최근에는 진로를 정하고 학원을 다니는 아이의 학원비가 감당이 안된다는 이유로 시댁에서 정기적으로 생활비를 받고 있었다.  아이가 셋이라는 이유로, 그 세 아이를 내가 직접 키우겠다는 이유로 그동안 경제적 부분에 대해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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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기력증, 잠에서 깨고 싶다. - 우울증 치료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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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23:38:53Z</updated>
    <published>2025-08-15T23:3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어 달 전 이혼을 결정하고 실행에 옮겼던 즈음의 나는, 아마도 무기력함이 극에 달해있었던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면 눈을 뜨고 싶지 않았으며, 꾸역꾸역 한 시간을 앉아서 일을 하고 나면 슬그머니 침대로 기어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일을 하고 또 침대로 기어들어가는 일이 반복되었다.  오전 시간만 해도 왜 그렇게 더디게 흘러가는지. 도대체 점심시간은 언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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