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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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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충무로 마케터 부터 유아어린이, 교양 프로그램 방송작가로 일한 지 십여년. 정작 제 이야기를 써 본 적이 없네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별거인 사는 얘기를 쓰려고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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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9-09T08:22: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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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을 선물해 주는 너에게 - 포토에세이 수업_3회 차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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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02:06:25Z</updated>
    <published>2026-07-09T05:3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에게 편지를 쓸까 생각하다가 내 마음과 머릿속을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 건 역시나 너뿐이더라. 어제 병원에서 검사하느라 한나절을 다 보내고도 피아노는 빠지면 안 된다고 하는 걸 보니,  확실히 너는 나보다 나은 사람인 것 같아. 네가 피아노를 배우는 동안 엄마는 너에게 편지를 써.   오늘은 엄마 차를 타고 멀리 큰 병원에 가느라 너도 나도 긴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VA%2Fimage%2FO6cs_ObQOYq0t1Bs36m4iQ7zDe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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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시절을 흐르게 해준 - 포토에세이 수업_2회차 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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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15:38:30Z</updated>
    <published>2026-07-07T04:1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속 장소로 가는 길.  길 찾기 어플을 열고 라멘맛집을 찾아, 서울역 광장을 가로질러 건너다 방향을 잃었다.  분명 근처인데 어플 속 빨간 점은 주변만 맴돌고 있다. 이럴 줄 알았지. 소문난 길치인 나는 초행길은 무조건 약속 시간보다 30분쯤 먼저 나온다. 잠시 휴대폰 화면에서 눈을 떼고 주변을 살폈다.   &amp;quot;이게 뭐지?&amp;quot;  차도 옆 길가에 큰 구조물인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VA%2Fimage%2F17UnglKW4OEG-WXG9P9dg8NAH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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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자리 여행자 - 포토에세이 첫 번째 수업_자기소개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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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15:40:07Z</updated>
    <published>2026-07-02T03:4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나갔다 올게.&amp;quot;   공항철도 창문으로 갯벌과 바다가 반쯤 섞인 풍경을 지나고 나면 한강이 이어진다.  반대편 캐리어를 품고 앉아있는 사람들을 보면 어딘지 모르지만 같이 여행을 떠나는 달뜬 기분이 든다.  짧은 여행은 고립되고 싶으면서도 연결되고 싶은 내 마음 같아서, 나와 닮아있다.   엄마이자 제자리에서의 여행자.   나를 소개하는 말로 적당한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VA%2Fimage%2F6TKMW3beo8c2VDYg9YPbwxwWA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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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는 벤츠인데 길이 자갈길?! - 부릉부릉 초여름, 나의 1학년 1학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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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04:25:16Z</updated>
    <published>2026-06-25T04:5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 보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다. 얼려둔 약밥을 내려놓고 잠시 숨을 돌리는데 빨리 먹고 싶다. 그냥 찜기에 찔까,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딱딱해지려나... 아니야 그냥 녹아야 맛있으니까. 인내심을 가져본다.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되고 요일마다 다른 돌봄 교실, 방과 후 수업 시간, 셔틀버스 없는 학원 시간을 맞추다 보니 하루에도 몇 번을 집에 들락날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VA%2Fimage%2FrbkWYRZDK_uGKmsWom9-9lrJm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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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이 지면 봄이 끝나는 줄 알았어 - 피고 지는 데로 음미하는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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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3:44:04Z</updated>
    <published>2026-05-19T04:3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예전에는 '벚꽃이 지면 봄이 끝났구나!' 하고 생각했어. 그런데 아니더라. 봄꽃이 계속 이어서 피더라고. 봄이 이렇게 긴 줄 몰랐어.&amp;quot;  SNS에 올리는 피드마다 온통 푸르고 예쁜 꽃들로 도배되어 있는 친구가 봄철 등산에 대한 소회를 말했다.  나도 그랬다. 벚꽃이 만발하면 꽃이 다 떨어지기 전에 아이의 사진을 찍고 싶어서, 곧 모기가 출몰하는 여름이 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VA%2Fimage%2FRCvckMgEv6txD52FRjCjmNUXJH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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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나만 - 후련한데 찜찜해. 찜찜한데 후련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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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1:47:56Z</updated>
    <published>2026-03-12T01:4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본 적 없는 일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시도는 아주 작고 굴리면 굴러가는 것 구르고 구르다가 눈덩이가 된다면 부서지거나 전부 녹는다 해도 물이 되면 그만이다.  - 안미옥의 시 '순간적' 중 일부  ​ 눈덩이가 되길 바랐지만 물이 되어가는 중이다. 생각보다 덤덤하다. 흔하디 흔한 일. 한두 번 겪는 일이 아닌데 따뜻한 빛이기도, 눈을 찌르기도 하는 봄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VA%2Fimage%2F6gqkJ5ubvP1eO0G7Znae3HA9O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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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없음의 쓸모 - 초등학교 입학은 쓸모의 과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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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4:35:21Z</updated>
    <published>2026-03-07T04:2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떤 엄마들은 입학식 때 교실도 보고 사물함에 준비물도 넣어주고 왔대요. 우리만 너무 정직했을까요?&amp;quot;  초등학교 입학식은 긴장보다 금방 끝났다. 몸보다 큰 가방과 실내화 주머니를 들고 담임 선생님을 따라가는 모습을 끝까지 눈으로 좇으면서 아이 이름을 불렀다. 엄마가 기다리고 있으니 안심하고 다녀오라고. 아이러니하게도&amp;nbsp;집 안에서는 제발 스스로 놀아주기를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VA%2Fimage%2FpkvRT4Dq9yX4gW2NLP1cLAI4k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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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 연결  - 시작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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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0T04:58:10Z</updated>
    <published>2026-01-10T04:4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쓸쓸함도 따스함도 겨울의 시작이구나  -박성민, &amp;lt;하루하루 하이쿠&amp;gt; 중에서 '마사오카 시키'의 하이쿠   계절이 차츰 겨울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 신산(辛酸)하다. 세상살이를 맵고 시큼하게 비유한 그 말이 딱 와닿는, 겨울 한가운데에서 일 제의가 들어왔다. 할까 말까... 보다는 '해야 되는데&amp;nbsp;왜 주저할까', '할 수 있을까'라는&amp;nbsp;의심이 먼저 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VA%2Fimage%2FZ2Njs8n_vIN95_6iL3nRqRlql6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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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은 끝일까 시작일까 - 사랑하는 나의 보물 1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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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5:08:56Z</updated>
    <published>2025-12-10T05:0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이 너무 심각해서 글을 쓸 수가 없다. 한때 인생은 더 쉬웠고, 종종 즐거웠고, 그래서 글쓰기 역시 심각해 보이기는 했지만 즐거웠다. 지금 인생은 쉽지 않고, 너무 심각해졌으며, 그에 비해 글쓰기가 조금 우습게 보인다.  -리디아 데이비스, &amp;lt;못해 그리고 안 할 거야&amp;gt;   11월은 혹독했다. 살면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VA%2Fimage%2F72mhdxplEWbTK0WRjynHyZUykp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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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순간 - 홍콩에서 보낸 마지막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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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5:04:14Z</updated>
    <published>2025-11-10T05:0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의 가을을 뒤로하고 후텁지근한 홍콩의 여름으로 떠난 여행. 별다른 일정을 하지 않았는데도 이상하게 고단했고 뭐든 잘 먹는 아이는 생각보다 가리는 음식이 많아 별거 아닌 거에도 짜증을 냈고 몇 번의 시행착오와 하찮은 체력 탓에 우리는 조금 지쳐있었다. ​ 빳빳한 흰색 시트의 침대에서 눈을 뜬 새 날이었다. 홍콩섬에서 지하철을 두 번 갈아타고 디즈니랜드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VA%2Fimage%2Faa-K_mIG5XgbaqnlrLcUMvzHYM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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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 헤세도 그랬대 - 숏츠에 중독된 다음날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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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4:44:05Z</updated>
    <published>2025-10-01T04:4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흥미로운 주제도 아닌데 흐르는 쇼츠 화면을 멈추지 못하고 손가락을 휘~ 휘~ 올리고 또 올리다가. 알고리즘이 정해준 대로 흘러 흘러 이번엔 유튜브 영상을 한없이 보고 있다. 뇌는 멈췄지만 고통은 없는 기분.  방송작가를 그만두고 한때 작가 구인 사이트에는 유튜브 콘텐츠를 만드는데 필요한 인력 충원 글이 많았다. 유튜브도 잘 안 보고 나랑은 호흡이 다른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VA%2Fimage%2FV7YBl0aUvoNKlFsjDsA8a2hQNF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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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낡은 희망에서 본 사랑 - 매일 쓰고 닦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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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2:40:09Z</updated>
    <published>2025-09-17T02:4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은 매일 쓰고 다시 닦아 놓는 것. ​ 밝은 날과 어두운 날 이해와 상처 사이에서 설거지를 마친 뽀얀 그릇처럼 서로에게 낡은 희망이 되겠습니다.    *많이 낡은 희망이 깨끗하게 닦여 하얗게 놓여 있었다  희망은 새것으로서의 깨끗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주 더러워지고 그래서 다시 깨끗하게 씻는 그릇의 속성을 지닌다. 매일 쓰고 다시 닦아 놓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VA%2Fimage%2F1_MeiOt6obfPeLNlRlM3Pv9xxI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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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에 빠진 가을 - 올가을 신상(?) 청첩문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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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10:05:08Z</updated>
    <published>2025-09-03T06:0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로를 바라보면서 내가 아닌 다른 어떤 사람이 될  필요가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난 대신 아끼는 마음으로 채우겠습니다.     아기가 태어났고 아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울고 웃었던  시기였다.  매일, 매시간 아이와 나뿐인 시간 아이를 안고 분유를 먹이는데 나를 빤히 보는 까만 눈동자가 너무 맑아서  그 속에서 한참이나 나를 들여다봤다.  사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VA%2Fimage%2FvGDVtnE4lkbBO1fzYkdNCEC_Vm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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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구 점. - 문구(文具)는 없지만 마음을 담은 문구(文句)를 진열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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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22:51:38Z</updated>
    <published>2025-09-02T03:2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 상호명 :  문구文句 점.                 문구를 써드립니다.    - 메뉴 소개   ;  사랑이란 말에 담긴 30가지 레시피를 재료로       아이가 그린 그림을 곁들어      (청첩) 문구를 씁니다.     문문구(文具)는 없지만 마음을 담은 문구는 없지만 마음을 담은 문구( - 문구 점.장 인사말    *엄마이자 제자리에서의 여행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VA%2Fimage%2FTQ51b-TVLtnVyPDPQ55b0TXQY6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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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놀이장 갈래? - 아이스 핫초코 모녀의 주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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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09:47:56Z</updated>
    <published>2025-07-23T03:5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요일. 날은 어둡고 비가 오락가락한다.  느지막이 일어나 한참을 뒹굴거리다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었다.   &amp;quot;체육공원에 물놀이장 생겼대. 가보자!&amp;quot;  &amp;quot;나가고 싶은데, 가기 싫어.&amp;quot;  맙소사. 너무 나 같아서 화를 낼 수도 없었다.  무서운 DNA. 아이스핫초코 엄마의 뒤를 이을 '리틀 아이스핫초코'의 탄생이었다.  아이의 하루를 이렇게 보내도 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VA%2Fimage%2FB3ZrX_bZwYJI8Sj8bnZ1kaoeW_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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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아무것도 말고 - 나를 읽어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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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10:00:12Z</updated>
    <published>2025-07-23T03:2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시절  어떤 곳에 사는 사람들은  돌을 편지처럼 주고받았대*  마음이 가벼울 땐 작은 조약돌을 무거울 땐 그보단 조금 더 큰 돌멩이를  봉투도  우표도 없이 직접 우편배달부 되어  돌의 크기뿐만 아니라 돌의 모양이나 색  돌에 낀 이끼나 표면에 붙은 분홍 꽃잎  죽은 곤충의 투명한 날개 같은 것은 마음을 전하기에 퍽 아름답고 소중한 비유  나를 읽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VA%2Fimage%2FlncvYr-ozc_FCBtIbOLfq6Sybg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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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심은 쉽고 확신은 어렵다. - 인형 뽑기 기계에서 건져 올린 내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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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01:11:23Z</updated>
    <published>2025-07-06T02:3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심은 쉽고 확신은 어렵다. 지난 2주 동안 나에 대한 의심으로 출렁였다. 내가 얼마나 할 수 있고, 무엇을 담을 수 있는 사람인지 밤마다 묻고 또 물었다. 무료 챗GPT 조차 나의 계속된 질문에 멀미를 느끼고 업그레이드를 권했다.  시작은 가벼운 마음이었다. 지금 아이를 돌보며 할 수 있는 일. 아이의 학원비라도 보탤 수 있는 작은 성취감이 필요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VA%2Fimage%2FjsZ11yk8DWMxFPnSmBzM9C376t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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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좋은 건 쓸 수 없다 - 한 달 매일 글쓰기 도전기 D+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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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03:47:53Z</updated>
    <published>2025-06-13T02:4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맹 가리의 소설 &amp;lt;흰 개&amp;gt;에 이런 문장이 나온다.  책을 쓸 때는, 이를테면 전쟁의 처참함에 대해 쓸 때는 처참함을 고발하려는 게 아니라 그것을 떨어내려고 쓰는 것이다.  책을 만드는 거창한 글쓰기는 아니지만 브런치에 글을 쓰기로 시작한 건 덜어내고 싶어서였다. 밀려드는 불안함과 나 자신이 희미해지는 상실감. 스스로 열심히 살아온 건 같지만, 특별히 명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VA%2Fimage%2Fr2JuK8-0Hgx5efLrf4e2aSO9MW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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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찮은 행복 - 제2회 가족여행을 마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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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12:41:09Z</updated>
    <published>2025-05-31T03:0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 내내 비우고 채우기를 반복했다. 작아진 아이 옷을 정리하고 냉장고에 맛이 든 김치를 잘라서 소분했다. 이런 거 언니한테 잘 어울리겠다. 엄마는 이런 스타일 좋아하지. 화장품과 옷가지들, &amp;nbsp;조카들의 선물을 챙기니 캐리어의 텅 빈 입이 꽉 채워진다.  올해로 두 번째 가족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처음 아빠가 여행 이야기를 꺼내셨을 땐 일단 번잡하다는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VA%2Fimage%2F7xhaFLgfWtjyiFTSXI7A93Ace6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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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어이 찾아내려 애쓰는 것들 - 나만의 구덩이를 파고 있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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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06:38:51Z</updated>
    <published>2025-05-13T03:0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밤이 되면 기대한다. 내일 아침, 아이를 등원시키고 창문을 활짝 열고 가장 급한 정리만 끝내고. 몸에 가장 안 좋은 점심을 사 와 입 한가득 넣고 드라마를 보며 와구와구 씹으며 혼자임을 만끽하리라. 다음 끼니, 사는 걱정, 아이 교육 모두 로그아웃하고 오롯이.  아이와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고 셔틀버스를 마중하면서 희망에 부푼다. '잘 다녀와. 우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wVA%2Fimage%2Fk17XegHLDXG5atAnJIsFDL8szn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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