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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레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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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완, 수용, 사랑</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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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31T23:39: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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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유갈증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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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9:23:36Z</updated>
    <published>2026-09-10T22:4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할 것 같아.'몇 발자국 걷다 멈춰 섰다. 가슴이 꽉 막혀 숨을 쉬기 힘들다. 손가락을 집어넣어 헛구역질을 해도, 빼낼 수 없을 것 같은 찜찜함이 속 깊이 얹혔다.. 눈물은 위선이다. 내가 그렇게 우습게 보여? 분노를 건드린 그녀가 미치도록 밉다. 속이 아리고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다.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 인생을 망친 그녀가 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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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유갈증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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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22:59:49Z</updated>
    <published>2026-09-09T22:5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스가 있다.  내가 만들고서 내가 들어가 갇히는 박스.  &amp;lsquo;그러니까 이제 어쩌지?&amp;rsquo;  그날 밤 어떻게 집으로 돌아왔는지 모르겠다. 늘 그랬다. 다가오면 동시에 도망가고픈 충동을 느낀다. 상대가 소중하게 느껴질수록 더욱, 중요함이 더해질수록 더 간절히. 강력한 의미부여와 함께 놓치기 싫다는 생각이 들면 관성대로 마음은 다시 박스를 가져왔고, 생각은 벽을 쌓</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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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유갈증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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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3:37:55Z</updated>
    <published>2026-09-07T22:5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지홍.  그녀는 인기가 많았다. 당연히 남자 친구도 있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잘 나가는 변호사, 어머니는 어느 대학 교수, 오빠는 사법시험과 법원행시를 모두 패스한 고시 2관왕이라나 뭐라나. 그녀는 그 시절 모두가 알던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몰랐다. 그 흔한 귀걸이나 목걸이도 하지 않았다.  언제나 낮은 신을 신었으며 팔목에는 실로 꼬은 검은색 끈을 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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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을 씻었는데 고개 들어 거울은 못 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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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12:30:15Z</updated>
    <published>2026-08-28T12:3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을 씻었는데 고개 들어 거울은 못 봐 나에게조차 숨고 싶을 때가 있거든 이를테면 막연한 압박감에 시달리거나 예민한 걱정으로 나만 빼고 모두의 시간이 멈췄으면 할 때 구멍 뚫린 집착으로 모호한 불안이 스멀거릴 때  그때야말로 여기에 내가 없어 별로인 순간이야 그때 나는 맛을 모른 채 뭔가를 먹거나 멍한 상태로 핸드폰 사진들을 넘기거나 반찬통이나 서랍을 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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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유갈증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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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0:44:14Z</updated>
    <published>2026-08-21T00:4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는 날개를 접으며 허공으로 미끄러진다.퍼드득 퍼드득 날갯짓 멈추자 비로소,하늘이 이동해 그를 움직였다.   프롤로그 &amp;mdash; 편지  2009년 2월 22일 스물아홉종종 비슷한 꿈에 시달려. 꿈에서 나는 무대에 섰는데 대본을 외우지 못하거나, 내일이 시험인데 공부가 전혀 안 됐거나 했어. 내달리는 마음과 달리 몸은 굼떴지. 도서관에 가면 자린 많은데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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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여 53 - 5/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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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9:25:56Z</updated>
    <published>2026-08-11T09:1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개껍데기를 배 위에 올린 채 그 자리에 누웠다.  들숨이 차올랐다 납작하게 가라앉는다.  자비의 불빛이 사라져 간다. 깜박깜박... 가고 있다.  몸은 저쪽에 있지만 어디론가, 나는 가고 있다.  어디에 있는 걸까? 여기일까? 지우가 있는 저쪽일까? 아니면 그 사이 어디쯤일까&amp;hellip;?눈을 감으니 익숙한 냄새가 났다. 토요일 오전 시외버스터미널.  설렘과 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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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여 53 - 4/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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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23:34:06Z</updated>
    <published>2026-08-07T04: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빠?&amp;quot;&amp;quot;지우?... 지.. 지우다.&amp;quot; &amp;ldquo;지우야. 지우야!&amp;rdquo; 웅얼거리다... 부르다... 부르짖는다. 저절로 불리는 이름을 부르며 돌아왔다. 거짓말처럼, 아무렇지 않은 듯... 자신의 이름이 김성철이라는 것과 나로서 알던 모든 것들이&amp;hellip; 중첩된 기억이 한꺼번에 심기며&amp;nbsp;순식간에 남자는 익숙한&amp;nbsp;'나'가&amp;nbsp;된다. &amp;quot;지우야, 지우 맞지? 아빠야.&amp;quot; 애타는 목소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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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여 53 - 3/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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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13:02:21Z</updated>
    <published>2026-06-24T07:2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3.   대합실을 뛰었다. 이제 손목의 숫자는 &amp;lsquo;33&amp;rsquo;. 벨소리가 멈추기 전 서둘러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야 한다.  '어디야, 어디냐고!!.' 휘젓듯이 달리다 숨이 차 멈췄을 때 문득 하나의 장면이 스쳤다. 빈 상점. 거기서 전화부스를 봤다. 그토록 찾아 헤맨 곳이 처음 눈떴던 장소라니&amp;hellip; 남자는 몸을 돌렸다. 어쨌든 가야 할 곳을 알았으니 목적지의 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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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여 53 - 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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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22:43:11Z</updated>
    <published>2026-06-16T09:2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  잿빛 속에서_ 고개를 돌리던 남자가 흠칫 굳어버렸다.  &amp;lsquo;사람이다!&amp;rsquo;   틀어진 어깨너머 분명 소년을 보았다. 덩치를 보니 고등학생쯤 되는 것 같다. 조금 전까지 아무도 없었는데&amp;hellip; 소년은 통로를 지나 반대편 창가에 앉아있었다.   &amp;lsquo;정지된 터미널에서 무엇을 기다리는 걸까?&amp;rsquo;  소년의 공간은 초여름 아카시아 잎처럼 싱그런 빛을 냈다. 진녹색 교복이 숲</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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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여 53 - 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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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09:02:34Z</updated>
    <published>2026-06-02T22:2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amp;lsquo;두려워 마세요. 당신의 뜻으로 여기에 있습니다. 두려워 마세요. 당신의 뜻으로 여기에&amp;hellip;. &amp;rsquo;   귓속말인지 인지 꿈인지 모를 소리와 함께 무거운 눈꺼풀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 낡은 천장 희뿌연 먼지 조각이 희미하게 할긋거린다. 벽에는 눅눅하고 그늘진 냄새가 났다. 눕혀진 눈으로 들어온 시멘트 바닥은 온통 침침한 잿빛이다. 남자는 마른 골반과 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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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을 알기 위해서 - 질문하다 닿은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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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9T22:26:09Z</updated>
    <published>2024-07-23T01:1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 참, 자신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나?  점을 보는 것도 글을 쓰는 것도 알고 보면 자신을 알기 위해서라는 거지.  심리 테스트니, 무슨 성격 검사니 해보고 맞춰보면서 맞아 맞아하는 거 보면 아는 것도 확인하면서 재밌어하는 게 사람이야.  나? 나야말로 그렇지. 지독히도 내가 궁금했던 사람이지.  그런데 신기해. 처음엔 잘 살아보고 싶어서... 적성이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Qi%2Fimage%2FE6pHPwV3u7u5_-wupoKn1VQGy4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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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 속에서 고개 드는 심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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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7:47:35Z</updated>
    <published>2024-07-15T05:4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이상 어쩌지 못하고 밖으로 나왔어요. 넘치는 영감은 어떻게든 되겠지요.  오늘 나의 글이 책으로 묶이든 아스라이 사라져 기억에서조차 잊히든 나는 상관치 않겠어요.  과거도 미래도 없고 지금 여기뿐이라면 이 순간에 전념한 나의 기록은 가장 선명히 아로새겨져 아까울 것도 아쉬울 것도 없지요.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지금처럼 흐린 상태로 바람이 살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Qi%2Fimage%2F5Y9m0MZvaj9cGOIc5XjVDB5YH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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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자신이 되는 것 - 문제를 단순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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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3T13:27:21Z</updated>
    <published>2024-07-12T04:1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고 보면 자기 자신이 되는 일은 무절제함이나 아무렇지 않은 자유와 다르다.  그것은 오히려 절제되어 정돈되며 가지런하다.  겉으로 보기엔 언뜻 질서 없이 자기대로 사는 듯 보여도 그의 삶은 그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 주변 사물이나 건물, 자연, 동물 혹은 어떤 직업이나 예술과 몰입하듯 어우러져 묘한 균형을 이루고 독특한 안정감과 매력을 풍긴다.  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Qi%2Fimage%2F4YQkPxp2CNxKQNVAC2561woSHF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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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확한 사람의 무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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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0:43:58Z</updated>
    <published>2024-07-11T07:2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초에 다른 조건이 없다. 그런 전제가 그에겐 없다.  다른 사람 눈에는 그만 둘 생각을 못하는 그가 미련할 만큼 용감해 보여도  그 자신은 종종 현실에 부딪힐 때마다  힘없는 자신을 비겁하다 느낀다.  이를테면 기준이 다른 것이다. 그것을 추구하는 데 있어서만큼은 모두에게 강한 것이 그에겐 약한 것이 된다.  원하는 바가 명확한 사람은 애초에 포기가 전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Qi%2Fimage%2FLB467jJi3SjZF9FzvgZEWFoi02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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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씁쓸한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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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5:15:13Z</updated>
    <published>2024-07-10T02:2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폭언이든 폭식이든 꾹꾹 눌러 담다 혼자&amp;nbsp;있을 때 터져버린&amp;nbsp;그녀보다  당뇨가 있어도 믹스커피는 못 참는다고 자기 맘에 귀 기울인 당신이 더&amp;nbsp;건강한 사람이에요.  / 어쩌냐며 기도하겠다며 좋은 소리, 슬픈&amp;nbsp;울상 다 하고서 돌아서며 자기도 모르게 피식 웃어버린&amp;nbsp;그녀보다  닥친&amp;nbsp;현실을 그대로 느끼고 가만히&amp;nbsp;곁에 있다 끝내할&amp;nbsp;말을 못 찾고 돌아선 당신이 더 친절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Qi%2Fimage%2FU04pXCKOqO7JBOuAamEydfj-n6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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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켜세우거나 미워하지 않고 - 그저 바라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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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4:29:00Z</updated>
    <published>2024-07-09T01:5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은 날파리를 다섯 마리 넘게 잡고 있었어요.&amp;nbsp;깔끔한 남편과&amp;nbsp;닮아진 그녀는&amp;nbsp;이제 한 마리도 놓칠 수 없거든요.&amp;nbsp;검색해 보니 덥고 습한 장마철엔 날파리가 많대요.&amp;nbsp;아이들은 티브이를 보고 있었죠.&amp;nbsp;익숙한 그릇을 정리하다&amp;nbsp;갑자기 눈물이 났어요.  유치하죠. 그날 낮까지만 해도 가족을 섬기리라 이웃을 섬기리라 낮아지리라 낮아지리라 기도했던 여인이 이제 자기가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Qi%2Fimage%2FZqnYyC7o8a7SKDakkY2OO2_j37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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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응한 순간,극복하는 아이러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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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21:22:25Z</updated>
    <published>2024-07-08T05:0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새 한 마리 날갯짓하다 간절히 매달려있던 나뭇잎 톡 건드려 떨어뜨린다.  알았을까? 속절없이 떨어질 줄.  / 떨어지는 나뭇잎 곁으로 부드러운 바람&amp;nbsp;불어  연둣빛 잎사귀&amp;nbsp;살랑살랑 추락하며 춤춘다.  처음 느낀 평온함&amp;nbsp;초록빛을 감싸고 메마른 세상 너머 온통 밝은 잎&amp;nbsp;흘러  이제 나뭇잎은 이유를 모른 채 모든 것 안에&amp;nbsp;신을 노래한다.  순응한 순간, 극복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Qi%2Fimage%2FQZo8f5Nvqz590XWqVpdG7Lqqy6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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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 앞에 긴박한, 안녕. - 감정의 습작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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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8T04:57:29Z</updated>
    <published>2024-07-08T03:0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분 후 나는 떠나요. 나는 그걸 알아요. 내가 나를 죽이려 하니까요. 살고 싶지만 그게 최선의 선택임을 짧은 시간 안에 나는 결정해야 했죠.  시간이 없어요. 잘 있어요. 내 사랑 안녕. 사랑하는 내 아이야. 너에게 편지를 써두어서&amp;nbsp;얼마나 얼마나 다행인지 5분만 더... 아니 1초만이라도&amp;nbsp;더.. 여기서 함께하고 싶지만 오, 아가야. 너를 두고 내가 어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Qi%2Fimage%2FhKwdOCjh6zI-8w6Ul4n51KR051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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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통의 중심에는 '나' 가 있다. - '화'를 다스리는 핵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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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5T00:50:09Z</updated>
    <published>2024-07-04T01:5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통의 중심에는 '나' 가 있다.  과거의 상처, 인식의 오류, 고정관념에 묶여 저항하느라 지금 이 순간을 보지 못하고&amp;nbsp;고통받는 내가 있다.   [오두막]* 에서 신(神)은 자신의 고통만 볼 땐 나(신)를 보지 못한다고 한다.   마음속 환상에 갇혀 추락하는 주인공에게 영화 속 예수는 마음속 고통을 보지 말고 나(예수)를 똑바로 보라 한다.  마음이 만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Qi%2Fimage%2F-DV7rpvz0kzC7hqVRK567cnhfcw.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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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화를 내고 미워합니다. - 달라진 게 있다면  그런 나를 받아들이게 된 것뿐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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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4T16:01:55Z</updated>
    <published>2024-07-03T03:3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존심을 지키는 일과 2. 결함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일  어느 게 더 쉬울까요?  2. 모자란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보단 1. 이 두려움에서 저 두려움으로 옮겨가기가 훨씬 쉽지요.  순식간에 닥친 어긋난 상황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믿은 가치의 배신 숨기고 억눌러온 나에 대한 투사 내 안의 그림자를 보는 괴로움  모든 것이 나로 인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Qi%2Fimage%2FzpPtCHixxkDuWAm--UaYy6OnM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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