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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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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美量 &amp;lsquo;아름다움을 헤아리다&amp;rsquo;라는 이름의 뜻대로 자신과 타인, 사회의 아픔의 조각들을 돌아보고 이해하고 고민해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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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29T07:06: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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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접힌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 미양의 감정생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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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2:00:43Z</updated>
    <published>2026-06-17T02: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운하다고 말했을 때 돌아온 말은 &amp;ldquo;넌 너무 예민해&amp;rdquo;였다.  그때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렇구나, 내가 예민한 거구나.그래서 이런 말에 상처받는 거구나.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았다.아니, 틀린 말이 아니라고 스스로를 설득했다.그편이 더 쉬웠으니까.  그렇게 감정을 말하기 전에 먼저 검열하는 습관이 생겼다.  이 말을 해도 될까.이 정도는 참아야 하나.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Y8%2Fimage%2F2DIgs31ja0p40IA1Th9ge7fLK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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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렸거나 바꾼 것들에 대해 - 미양의 감정생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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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4:07:28Z</updated>
    <published>2026-06-01T04:0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번째 버전은 얼굴이 있었다 2019년에 처음 감정 도구를 만들어보려 했을 때, 카드에 얼굴이 있었다. 단순하게 그린 표정들. 올라간 입꼬리, 내려간 눈, 비튼 눈썹. 감정을 쉽게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직관적인 것이 좋은 것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워크숍에서 써봤더니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사람들이 카드를 보는 순간 이미 판단이 끝나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Y8%2Fimage%2F59tGeTUUF1eIu52l_RqVATLKv4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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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이름을 고르는 데 얼마나 걸렸는지 - 미양의 감정 생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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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7:38:31Z</updated>
    <published>2026-05-29T03:5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엔 숫자가 문제가 아니었다 스프레드시트를 열어두고 한참을 멍하니 있었던 날이 있다. 열 하나짜리 표. 감정 이름, 분류, 강도, 자연 은유, 이미지 방향, 탈락 여부. 행이 300개가 넘어가 있었다. 스크롤을 내려도 내려도 끝이 보이지 않았다. 어디선가 수집해온 감정 단어들, 심리학 어휘 목록, 문학 텍스트에서 발췌한 표현들, 내가 직접 쓴 일기에서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Y8%2Fimage%2FApEsSOJcjjCF-ROjBuSYrdfII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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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둘이 꺼낸 카드는 완전히 다른 의미가 된다 - 미양의 감정생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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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3:52:25Z</updated>
    <published>2026-05-26T04:2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카드인데, 다른 무언가가 일어났다 어떤 날 오후, 혼자 카드를 펼쳤다. 무작위로 한 장을 골랐다. 안개가 낀 숲이었다.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장면. 그날의 나와 닮아 있었다. 기록지에 썼다. &amp;quot;방향이 없는 것 같다.&amp;quot; 적고 나서 한참 그 문장을 봤다. 무언가를 확인한 것 같기도 하고, 더 혼자가 된 것 같기도 했다. 며칠 뒤, 같은 카드를 워크숍 현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Y8%2Fimage%2FXrRLR-KfvkwzWe4SfYunHUwlu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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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드 한 장을 고르는 3초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 미양의 생태감성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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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02:49:16Z</updated>
    <published>2026-05-22T02:4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르지 않았는데 골라졌다 워크숍에서 자주 보는 장면이 있다. 카드가 펼쳐진 테이블 앞에서 손이 움직이는 것.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속도로. 무언가를 향해 손이 먼저 가고, 집어든 뒤에 왜 이걸 골랐는지를 생각하는 순간. &amp;quot;왜 이걸 고르셨어요?&amp;quot;라고 물으면 대부분 잠깐 멈춘다. &amp;quot;그냥요.&amp;quot; &amp;quot;모르겠어요.&amp;quot; &amp;quot;눈에 띄었어요.&amp;quot; 그런데 그 다음이 흥미롭다. 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Y8%2Fimage%2F7JfikJX7asx1G2pfDz4UkZ3AJ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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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존과는 다른, 꺼내 쓰게 되는 구조를 만들고 싶었다 - 미양의 감정생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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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4:16:02Z</updated>
    <published>2026-05-20T04:1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감정을 없애고 싶었던 사람이었다 어린 시절 나는 공책에 이런 글을 썼다. &amp;quot;내가 로봇이었다면.&amp;quot; 감정이 없으면 덜 힘들 것 같았다. 흔들리지 않을 것 같았다. 상처받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열심히 감정을 죽이려고 했다. 느끼지 않으려 했고, 반응하지 않으려 했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하루를 보내는 것이 잘 사는 것이라고 믿었다.  감정을 죽이려 할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Y8%2Fimage%2FdVfMkWSWG5idlSCpO9TowBT03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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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우리는 감정을 느끼면서도, 그 이름을 잘 모를까 - 미양의 감정생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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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02:29:59Z</updated>
    <published>2026-05-19T02:2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하지 못한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가까운 사람과 밥을 먹다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식사가 끝난 적이 있다. 불편한 게 있었다. 서운한 게 있었다. 그런데 무엇인지 정확히 몰랐다. 아니, 알 것 같기도 했는데 말로 꺼내는 순간 뭔가 무너질 것 같아서 그냥 숟가락을 내려놓았다. 그 뒤로 며칠이 지나도 그 식사 자리가 머릿속에 남아 있었다. 감정을 표현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Y8%2Fimage%2FpV2mFKftckA-bDS0oojWuEt_q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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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성된 답이 아닌, 실제로 쓰이는 첫 시작을 만들기 - 미양의 감정생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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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4:02:38Z</updated>
    <published>2026-05-18T03:1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건 완벽한 결론이 아니라, 첫 사용자에게 건네는 시작이다 2019년에 워크숍을 시작했다. 2021년에는 텀블벅으로 키트를 만들었다. 그 이후로도 질문은 계속됐다. 워크숍 현장에서 봤던 것들, 키트를 받은 사람들의 반응들, 그리고 내 자신이 감정을 다루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져온 경험들. 그것들이 쌓이면서 지금의 RE:ESG 구조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Y8%2Fimage%2FunApuawFZJLWVem8FP6Su9rl7c0.g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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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이 카드는 얼굴 대신 자연을 담았을까 - 미양의 감정생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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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3:19:27Z</updated>
    <published>2026-05-16T03:0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굴은 빠르게 이해되지만, 너무 빨리 답을 준다 감정 도구들을 처음 들여다봤을 때, 대부분은 얼굴이 있었다. 웃는 얼굴, 찡그린 얼굴, 눈물이 맺힌 얼굴. 혹은 그것을 단순화한 이모지. 직관적이었다.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감정을 처음 언어로 접근할 때 시각적 단서는 분명히 도움이 된다. 그 장점을 부정하려는 게 아니다. 그런데 나는 자꾸 무언가가 걸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Y8%2Fimage%2FTPLWllIdYcWecjPXPVvm5DV-L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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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기가 탁한 날, 내 마음도 탁했다 - 미양의 감정생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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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02:58:08Z</updated>
    <published>2026-02-23T02:5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문을 열었다. 회색 하늘. 뿌연 공기. 숨이 막혔다. 그날 나는 깨달았다.&amp;nbsp;내 마음도 이렇구나.&amp;nbsp;아이들에게 물었다. &amp;quot;좋은 공기를 그려볼까?&amp;quot; 한 아이가 하얀색을 칠했다. 한 아이가 하늘색을 칠했다. 한 아이가 연두색을 칠했다. 나는 붓을 들 수 없었다.&amp;nbsp;맑은 공기가 떠오르지 않았다. 내 머릿속은 회색과 갈색과 먼지색과 탁한 색이 뒤섞여 있었다. 그제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Y8%2Fimage%2F2zVMMP_LnimuFivw4amy_8ZxD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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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은 나의 생태였다 - 미양의 감정생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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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2:31:44Z</updated>
    <published>2026-02-03T02:3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가 물었다. &amp;quot;감정생태? 그게 뭐야?&amp;quot; 나는 대답하지 못했다. 아직 말로 정리된 적이 없었다. 다만 느낌으로만 알았다. 내 안에 무언가가 죽어가고 있다는 것. 그것이 감정이라는 것.그리고 그것은 마치 생태계처럼 순환하고, 연결되어 있다는 것. 그날 밤, 나는 처음으로 '감정생태'를 글로 썼다.  3년 전 나는 감정의 사막&amp;nbsp;한가운데 서 있었다. 아무것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Y8%2Fimage%2FBEt70Q5c3IuLQKdAPSTkeZU2GH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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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라는 거짓말을 멈추는 법 - 미양의 감정생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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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2:09:05Z</updated>
    <published>2026-01-26T02:0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괜찮아.&amp;quot; 나는 하루에 몇 번이나 이 말을 했을까? 아침에 늦어서 허겁지겁 출근했을 때.&amp;nbsp;점심에 동료가 &amp;quot;피곤해 보인다&amp;quot;고 했을 때.&amp;nbsp;저녁에 친구가 &amp;quot;오늘 어땠어?&amp;quot;라고 물었을 때. &amp;quot;괜찮아.&amp;quot; 그런데 정말 괜찮았을까?  1. &amp;quot;괜찮아&amp;quot;는 거짓말이었다 이런 질문을 받았던 적이 있다. &amp;quot;왜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하세요?&amp;quot; 나는 할 말을 잃었다. 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Y8%2Fimage%2FRRodC2Oncyhkq8mzfZv7DBte8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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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오늘 기분이 어때?&amp;quot;에 답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 미양의 생태감성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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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2:58:08Z</updated>
    <published>2026-01-21T02:5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오늘 기분이 어때?&amp;quot; 친구가 물었을 때, 나는 멈췄다. 모르겠다.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힘든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모르겠다. &amp;quot;천천히 생각해봐.&amp;quot; 1분이 지나고, 2분이 지났다. 여전히 모르겠다. 친구가 종이 한 장을 건넸다. 감정 단어들이 빽빽하게 적혀 있었다. 기쁨, 슬픔, 화남, 불안, 외로움, 지침, 설렘, 평화, 답답함, 허무함, 만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Y8%2Fimage%2F9GpiauwWSRL8HFnRLyp9OCaQOz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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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감정 생태계가 사막이었던 날 - 미양의 감정생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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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2:52:43Z</updated>
    <published>2026-01-12T02:0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 너무 감정적이야.&amp;quot; 이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움찔했다. 마치 뭔가 잘못한 것처럼.&amp;nbsp;마치 내가 미숙한 사람인 것처럼. 그래서 나는 감정을 숨겼다. 그렇게 내 안의 생태계가 메말라갔다.  1. 감정 생태계가 사막이 되어가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amp;nbsp;사막화였다. 한때 풍요로웠던 땅이&amp;nbsp;물 없이 메말라 가듯, 내 안의 감정도&amp;nbsp;억압 속에서 말라갔다. 처음엔 몰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Y8%2Fimage%2FYgn4PXUMsl0C8H6CaMZ8JfHYg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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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왜 화났는지 몰랐던 날, 그림을 그렸다 - 미양의 감정생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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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2:52:09Z</updated>
    <published>2026-01-06T03:0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오늘 기분이 어때?&amp;quot; 이 질문에 바로 대답할 수 있나요? 나는 오랫동안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amp;quot;그냥... 뭔가... 별로.&amp;quot;&amp;nbsp;&amp;quot;모르겠어. 그냥 짜증나.&amp;quot;&amp;nbsp;&amp;quot;괜찮아. 아무것도 아니야.&amp;quot;  정확히 뭐가 별로인지, 왜 짜증나는지, 정말 괜찮은지&amp;nbsp;나 자신도 몰랐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 한 장이 모든 걸 말해줬습니다.  1. &amp;quot;화났어&amp;quot;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Y8%2Fimage%2F3yZxYnsWXkgFtcfPI9r2dznEL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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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은 나에게 말을 걸었다 - 미양의 감정생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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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2:51:41Z</updated>
    <published>2026-01-05T02:0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숲에서 힐링을 얻는다고 한다.&amp;nbsp;&amp;quot;자연 속에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amp;quot;고.&amp;nbsp;&amp;quot;숲에서 걸으면 머리가 맑아진다&amp;quot;고. 나는 오랫동안 그 의미를 몰랐다. 산에 가도 그냥 나무였다.&amp;nbsp;바다에 가도 그냥 물이었다.&amp;nbsp;공원을 걸어도 그냥 풀이었다. 자연은 늘 거기 있었지만, 나는 보지 못했다.  나는 자연을 보지 못했다 어린 시절, 나에게 자연은 '배경'이었다. 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Y8%2Fimage%2Fz-elqMWyl3uPg84LbV9jpnxLK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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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경이 어려워도 괜찮아요 - 미양의 감정생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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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2:51:15Z</updated>
    <published>2025-12-18T02:2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환경 실천하고 싶은데요, 뭐부터 해야 하나요?&amp;quot; 환경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amp;nbsp;가장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그 질문 뒤에는 늘 같은 표정이 있습니다.&amp;nbsp;조금은 불안하고, 조금은 죄책감이 묻어나는 얼굴. 마치 &amp;quot;제대로 못 하면 어떡하죠?&amp;quot;라고 묻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왜 환경 앞에서 위축될까 환경교육사 자격증을 따고 나서 처음 한 일은&amp;nbsp;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Y8%2Fimage%2FiLBehxNhNGduGqGcckE6cCyUpl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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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품이 아니라 애착을 찾는 사람의 가방 철학 - 미양의 감정생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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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2:50:08Z</updated>
    <published>2025-12-08T02:2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활용센터에서 명품 가방을 들었던 날, 나는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 손잡이는 벗겨져 있었고, 구석은 닳아 있었지만, 여전히 '명품'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누군가는 이 가방에 수백만 원을 지불했을 것이고, 몇 년간 소중히 들고 다녔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이 가방은 여기 있다. 버려진 게 아니라 '놓여진' 가방. 그 순간 내 머릿속을 스친 질문:&amp;nbsp;&amp;quot;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Y8%2Fimage%2FhRnVqnU2KGRt8HezGtUVnCT9W6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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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관찰해보세요 - 미양의 감정생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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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2:48:24Z</updated>
    <published>2025-11-18T03:4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감정적이다&amp;quot;라는 말은 왜 부정적으로 들릴까요? 어제 회의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어떤 제안을 했는데, 동료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amp;quot;그건 너무 감정적인 접근 아니에요?&amp;quot; 저는 순간 멈칫했습니다. '감정적'이라는 단어가 마치 비합리적이고, 비논리적이고, 신뢰할 수 없다는 뜻처럼 느껴졌거든요.  감정을 억누르는 사회 우리는 어릴 때부터 배웁니다. &amp;quot;울지 마&amp;quot;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Y8%2Fimage%2F62KxTi9EEYfrLPfeb03Z8Lcr1y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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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분리수거보다 오늘 본 나뭇잎 그리기 - 미양의 감정생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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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2:47:41Z</updated>
    <published>2025-11-14T02:4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텀블러 또 안 가져왔어...&amp;quot; 오늘도 카페 앞에서 한숨을 쉽니다. 일회용 컵을 받을지, 그냥 커피를 포기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일회용 컵을 받습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기분이 찝찝합니다. &amp;quot;나는 환경을 생각한다면서 왜 이것도 못 챙겨?&amp;quot; 환경교육사로 일하며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amp;quot;저 환경 실천하고 싶은데요, 뭐부터 해야 하나요?&amp;quot; 그리고 그 질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sY8%2Fimage%2FswX9awl9bcIuYDySVdl8D7YoLk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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