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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지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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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을 잠시 멈추고 사춘기 딸아이와 캘리포니아에 머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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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18T06:01: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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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 와서 알게된 한국의 크기 - SON과 K-pop이 올려준 어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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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2:23:29Z</updated>
    <published>2026-10-01T02:1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족은 축구를 좋아한다. 연애 시절 남편은 회사 내 축구동호회 총무를 맡고 있었다. 주변 대학교와 연구소에 연락해 친선경기 일정을 잡고 주중 뿐만아니라 주말도 축구를 하러 다니느라 늘 바빴다. 덕분에 우리의 연애시간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었고, 나는 급기야 남편에게 축구와 나를 놓고 선택하라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둘째 아들 J 역시 중학교 2학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Z%2Fimage%2FAmlJ_Wt3BzVr9Iy3d9z6Y6R2o7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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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서 고등학생이 된 딸 - 혼자 먹지 않아도 되는 점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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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4:35:45Z</updated>
    <published>2026-09-16T20:4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 등록 미국에 도착하고 가장 마음이 쓰였던 것은 내 생활보다 딸아이 S의 학교였다. 나는 새로운 환경이 힘들어도 내가 선택해서 온 것이니 어떻게든 적응하면 된다. 하지만 S는 달랐다. 엄마를 따라 낯선 나라에 와서 영어로 수업을 듣고, 친구를 사귀며 1년을 보내야 한다. 아니, 처음부터 1년을 다 채우겠다고 마음먹고 데려온 것도 아니었다. &amp;ldquo;일단 6개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Z%2Fimage%2F65KERW2RkuwOogF7_GriAJ9EDi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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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걸음, 첫 풍경, 첫 운전 - 미국에 도착한 날, 운전대를 잡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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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7:37:37Z</updated>
    <published>2026-09-14T07:1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걸음 미국에 입국한 날, 떨리는 마음으로 공항 입국심사를 받던 순간이 생생히 기억난다. 공항 입국심사관들의 제복을 보니 괜히 더 긴장이 되었다. 드디어 우리 가족 차례가 되어 입국심사관 앞에 섰는데 갑자기 한국말로 묻는다. &amp;ldquo;한국에서 오셨어요?&amp;rdquo; &amp;ldquo;한국분이세요?&amp;rdquo; 하고 물으니 활짝 웃으시며 대답한다. &amp;ldquo;네, 저 한국인이에요. 환영합니다.&amp;rdquo; 긴장이 확 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Z%2Fimage%2F5AR0bOvGDSfqJ9HGaVzVdsXC_d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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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에서 미국집을 계약하다 - 낯선 미국집이 우리 집이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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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2:14:02Z</updated>
    <published>2026-09-11T02:0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 오기 전,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알아본 것 중 하나가 집이었다. 마음 같아서는 출국 전에 한 번쯤 직접 와서 집을 보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도, 상황도 여의치 않았다. 결국 한국에 앉아서 사진과 지도만 들여다보며 1년 동안 살 집을 구해야 했다. 그러던 중 미국 정착을 도와주는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낯선 지역에서 집을 구하는 일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Z%2Fimage%2Ffc7op5VrOvfiR9LHbkPBpDAIH8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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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캘리포니아 - 작은 일탈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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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3:08:46Z</updated>
    <published>2026-09-09T03:0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2026년 8월 7일, 캘리포니아에 도착했다. 여기까지 오는 과정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절차도 복잡했지만 무엇보다 작성해야 할 서류가 너무 많았고, 하나하나 쉽지 않았다.  출국을 앞둔 두 달 동안은 마음 편히 잠든 날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렇게 정신없이 준비한 끝에 캘리포니아에 도착한 지도 어느덧 한 달이 지났다. 그동안 남편과 아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Z%2Fimage%2F6c-ET5Atpt9WFwc2L4z1gM_pka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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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orning coffee - 사람 냄새, 커피 향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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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1:57:09Z</updated>
    <published>2026-01-23T06: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 옮긴 부서에는 특별한 아침 풍경이 있다. 실원들이 모여 커피를 즐기는 시간이다.  회사에 커피 머신이 있지만, 이곳에서는 직접 원두를 갈아 드립커피를 마신다. 원두는 각자가 여행지에서 사 오거나, 좋아하는 것으로 채운다.  나는 아침에 조금 일찍 출근한다. 커피를 내리기 위한 준비를 하고, 천천히 물을 부어가며, 한 방울씩 떨어지는 커피를 바라보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Z%2Fimage%2FeOd8l6q62oRhnvaupzBjhAYwJD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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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인터뷰 그리고, 사내 심사.. - 두려운 질문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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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14:52:20Z</updated>
    <published>2026-01-23T05:5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뷰 전 주, 심한 감기로 일주일을 앓았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더 바빴다.  인터뷰 당일 아침, 부랴부랴 샤워를 마친후, 윗옷만 갖춰입고 하의는 잠옷 차림으로 책상 앞에 앉았다.  Zoom 화면에 연륜이 느껴지는 교수님이 나타났다. 인상이 푸근해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amp;quot;왜 미국에서 연구하고 싶은가요?&amp;quot; &amp;quot;연구주제는 무엇인가요?&amp;quot; &amp;quot;방법론은요?&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Z%2Fimage%2FftYRMz3M35U_pZbD0T2nkifU5X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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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격적인 방문연구원 준비 - 평소에 하지 않던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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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12:52:39Z</updated>
    <published>2026-01-23T05:5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문 연구원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는  연구제안서를 쓰는 것이었다. 25년 동안 순환근무를 하며, 여러 부서를 거쳤다.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경험은 소통협력실에서의 시간이었다.  원자력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이해관계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과정은 늘 쉽지 않았다. 설명은 했지만, 신뢰를 쌓는건 무척 힘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이런 질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Z%2Fimage%2Fwn29VMBqzA3KwSYREIrNLUyZq3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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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춰 선 저녁, 나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 인생 2막에 대한 설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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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2:49:04Z</updated>
    <published>2026-01-23T05:5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5년 동안 나는 한 번도 멈춰본 적이 없다. 에너지 관련 연구소에서 일을 하며 아이 셋을 키우고, 20년 가까운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돌이켜보니 하루하루는 그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버텨내는 것에 가까웠다. 정신없이 달리다 보니 난 어느 순간 내 삶의 반을 지나고 있었다.  그날도 평소처럼 퇴근하고 집 문을 열었다. 그런데 집 안은 이상하리만큼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NZ%2Fimage%2FR-z8Dpo6dwqMrsekQORmiZjc8Z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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