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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쿨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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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oblivion412</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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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역 방송국에서 만 11년 4개월 간 일했다. 기자상을 타고, 10년을 채우면 그만두겠다는 주문 같았던 말버릇이 현실이 되고, 이제는 소박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꿈꾼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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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16T01:56: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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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빌렌도르프의 비너스는 거절하겠습니다 - 입다이어터 탈출을 꿈꾸는 어느 밤마실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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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21:44:16Z</updated>
    <published>2026-09-04T10:5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호는 이 야밤에 특강을 들으러 학원에 갔고(아동 학대 맞고요), 남편은 동문회에 간 밤. 모처럼 자유를 즐겨보겠다고 은호 학원 근처 카페로 향했다. 그래, 오늘은 몸에 불량한 걸 사정없이 집어넣는 거야. 칼로리 따위 잊고 제일 다디단 음료가 있는 곳으로 가자!  그렇게 야심 차게 자리를 잡았건만, 결과는 완벽한 패배. 눈에 보이지도 않는 모기 녀석한테 5&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4m%2Fimage%2F7beqROVF-tPo5RBESmT0EXSvGh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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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맥주가 차오르는 계절, 식물처럼 낙관하기 - 텅 빈 냉장고와 은희경의 술잔, 그리고 대책 없는 긍정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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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2:26:50Z</updated>
    <published>2026-08-31T12:0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맥주가 떨어진 지 오래되었다. 아니, 맥주가 떨어지다니!  집에 술은 많다. 찬장마다 위스키가 가득하고, 와인도 음식에 맞춰 골라 마실 정도로는 비축해 두었다. 하지만 여름에는 왠지 맥주가 댕긴다. 밤이고 낮이고, 시도 때도 없이. 땀 흘리고 돌아와 냉장고 문을 열어젖히고, 청량한 병따개 소리와 함께 벌컥벌컥 들이마시면 크&amp;mdash; 극락이 따로 없건만, 어째서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4m%2Fimage%2FcL_Yr4QSzL8AP5l-HEuMj_1sPx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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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비라는 이름의 영적 살인: 〈베니스의 상인〉  - 430년 전의 마초들이 던진 질문, 역시 마흔은 고전을 읽기 좋은 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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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13:52:16Z</updated>
    <published>2026-07-16T13:4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의 문학 교수이자 정신분석가인 피에르 바야르는 저서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에서 &amp;rdquo;책을 다 읽지도 않고 어떻게 지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amp;ldquo;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다. 나는 이 주제에 가장 잘 들어맞는 분야가 바로 &amp;rsquo;고전&amp;lsquo;이라고 생각한다. 고전이란 누구나 알고 인용하며 비평하지만, 막상 완독한 이는 드문 기묘한 영역이니까. 물론 나 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o4m%2Fimage%2F3CbC4R4-pYedhGU1R8o8xEihl2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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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지 같은 피사체만 발레를 하나요? 저도 합니다만 - 163cm, 60kg, 5년 차 고인물 취발러의 10도짜리 성장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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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16:32:07Z</updated>
    <published>2026-07-11T16:3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디오를 듣다 나를 채찍질 하는 듯한 멘트를 들었다. 스릴러의 거장 할런 코벤이 말했다고.   &amp;ldquo;나쁜 글은 고칠 수 있지만, 쓰지 않은 글은 고칠 수 없다.&amp;rdquo;  나는 글을 열심히 써야 한다는 압박감에 늘 시달린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나마 이게 백수가 할 수 있는 가장 생산적인 일일 것이라는 생각 때문일 수도 있다. 내 존재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거의 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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