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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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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대단하거나 거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 씁니다. 결국 어떤 공간이나 시간의 완성은 그를 채우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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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11T00:29: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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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걷는 법을 배운 뒤에도 - 손 잡은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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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8:19:36Z</updated>
    <published>2026-09-14T03:1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아침 루틴은 자전거를 타고 나가는 일이다.  자전거가 주는 빠른 속도 덕분에 어디를 가는 데 부담이 많이 줄었다. 걸을 때보다 조금 더 멀리 갈 수 있어 다른 아파트 단지나 골목을 구경하기에도 좋다.  오늘은 유독 눈에 띄는 풍경이 있었다. 누군가의 손을 잡은 사람들의 모습이었다.  맞잡은 손에 서로 의지해 천천히 걸어가시는 노부부 아장 걷는 아이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gN%2Fimage%2FW_rDymfEqzHDBHf2Ydh39turSb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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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함에 대하여 - 유연한 정의, 그리고 살아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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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3:20:14Z</updated>
    <published>2026-09-09T03:0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에는 가을바람 같은 것이 불었습니다.  평소처럼 반팔티를 입고 나왔는데 문을 열고 나서니 바람이 시원하게 불더라고요. 자전거를 탈 거라 약간 추울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장 다시 올라가 가디건으로 바꾸어 입었어요. 서늘하다- 라는 느낌이 드는 바람은 정말 오랜만이라, 이제 정말 가을이 오나 보다 싶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단골 카페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gN%2Fimage%2FZZDWyeF-YM0lf_gQFwHxTz7WlP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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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푹 잠드는 밤을 떠올리며 - 향 나는 나무스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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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11:25:43Z</updated>
    <published>2026-08-07T11:2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희 동네에는 비건 카페가 있어요. 카페인데도 이런저런 식품과 재활용해서 만든 생활용품을 판매하는데요. 가격도 성분도 부담이 없어 가끔 물건만 사러 들르기도 해요.   오늘 발견한 건 바로 [스머징 스틱]이었어요. 인센스와 닮은 듯 다른데요. 나무조각을 태워서 향을 내는 거더라고요.  이전에 어떤 카페에서, 요가원에서 이런 나무스틱을 본 적이 있어요. 그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gN%2Fimage%2FiMHXpXD-fT5VlWYaYxvmIUZCnF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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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굳이 하는 일 - 드립커피 내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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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4:41:27Z</updated>
    <published>2026-06-27T04:4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에 커피를 한 번은 마시는 편이다. 돌이켜 보니 벌써 10년은 커피를 마신 것 같다.  최근에는 드립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고 있다. 의도했던 것은 아니다. 나 역시 에스프레소로 추출한 일반적인 커피를 자주 마시는 편이었다.  에스프레소 방식은 기기를 통해 강한 압력으로 커피를 추출한다. 그러면 위에 커피 크레마가 생기는데 이는 커피 풍미를 높여주고 보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gN%2Fimage%2FvCBoLhOqZ1k2ap6r3YNFtOT0Kf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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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하이 여행 필수 준비물 : 최신 결제, 통신, 교통편 - 가볍게 떠나는 중국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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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03:16:22Z</updated>
    <published>2026-06-12T03:1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 초인 지난주 상하이 여행을 다녀왔어요. 중국 여행을 너무 오랜만에 가는지라 처음부터 준비를 해야했는데요,  잘 다녀와서 정말 필요했던 것만 딱! 정리합니다.  이제 비자발급이 필요 없어서 결제/지도/맛집/통신 이 네가지 정도만 신경쓰면 되더라구요.  필수 앱 - 하나머니 (수수료 없이 환전 및 알리페이와 연결 시 필요) - 하나은행 (하나머니 사용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gN%2Fimage%2FCHjZ8l3wtzKa69dSRyy1yauqKy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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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할 밖에서 - 퇴사 과정에서의 발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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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4:45:50Z</updated>
    <published>2026-05-27T05:0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다니던 회사에서 3주 전 퇴사면담을 했다. 퇴사일을 정한 후에는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졌다. 어제는 마지막 출근일이었다.  퇴사를 결정하고 면담을 마무리하기까지 쉽지 않았다. 회사에는 너무 많은 이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퇴사를 예로 들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인계 받아야 하는 사람, 그걸 관리해야 하는 사람 등.  자신만 생각하는 편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gN%2Fimage%2FENmLlnqiPlyxLOK9H1keiVslf-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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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리수거 담당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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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05:22:22Z</updated>
    <published>2026-05-10T04:5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 분리수거라 함은 부모님을 [도와]하는 거였는데.  이제 나도 결혼을 해서 주말 아침에 분리수거를 하러 나왔다. 일주일 동안 쌓인 생활의 잔재를 주말 한 번쯤은 비워줘야 하니. 한 주의 피로와 흔적을 비우는 과정이라고도 생각한다.   자취를 6-7년은 했던 터라 분리수거에 익숙하다. 오늘 아침에도 자연스럽게 분리수거 가방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gN%2Fimage%2FHFy9cdaAVIHYY9vvjwS0sc_JNY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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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의 영역 - 우리를 모이게 만드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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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06:20:14Z</updated>
    <published>2026-05-05T05:3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 온 동네에 좋아하는 베이커리가 있다. 빵을 진열하는 쇼케이스 외에도 내부가 예뻐서 방문하는 맛이 더해지는 곳이다. 작은 공간 안에 감성 있는 포스터, 영문 글귀, 인상 깊게 읽으신 듯한 책 몇 권이 있다. 어느샌가 깨닫는다. 빵을 사러만이 아니라, 어쩌면 내겐 그 공간에 들어서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즐거움이라는 것을.  이번 주에는 남편과 함께 방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gN%2Fimage%2Fug6dppCVlGeGA5XNlX13qOlglV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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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만의 탈출구 - 일상의 틈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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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0:57:34Z</updated>
    <published>2026-04-27T00:0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아침 출근길에 스타벅스에 왔다.  평소 아침에는 거의 아메리카노만 마시지만, 오늘은 카페인이 강하게 느껴지는 커피보다는 조금 부드러운 커피를 마시고 싶었던 것 같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지만 회사에 지쳐있던 요즘이라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까만 커피. 커피마저 나더러 일하라는 것 같아서. 오늘은 맛도 색도 부드러운 오트라떼를 주문한다.  여의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gN%2Fimage%2Frumkm86mu5Oa5oGxLdhfTTnuFr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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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감 - 뭘 해결해야 할지도 모르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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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02:42:53Z</updated>
    <published>2026-04-25T02:4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주말을 맞아 오랜만에 10시에 집을 나섰다. 4월인데 벌써 여름 기운이다. 너무 추워, 했던 게 지난달이건만 어쩜 이리 순식간에 여름이 오는지.  올해 초에 남자친구는 회사 생활로 인해 일종의 우울감을 겪는다고 했다. 사람마다 우울감이 있을 때 드러나는 행동이 있으니까, 아 그는 우울할 때 그렇구나 -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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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 동료와 친구가 된다는 게 가능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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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02:14:06Z</updated>
    <published>2026-04-25T02:1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이 글은 지난 1월경 써둔 글인데 오랜만에 읽어보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 시점에 드는 생각을 조금 덧붙여 보았다.   최근에 동료 J에게 생일선물을 받았다. 올해는 주말이었던 생일날에, 어머나 생일이냐며 왜 말 안했냐고 연락이 왔다. 축하해주어서 고맙다는 말과 함께 월요일에 보기로 했다.  월요일 오전에 같이 커피를 사러 가는데, 그녀가 작은 쇼핑백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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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주의자가 맞나 보다 - 연희동 낭만주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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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5:45:47Z</updated>
    <published>2026-03-08T05:3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희동으로 이사 온 지 두 달 정도 된 오늘이다. 날씨가 조금 풀렸겠다, 오랜만에 일어나서 러닝을 간다. 아파트 바로 뒤에 홍제천 산책길이 있어 고민 없이 그쪽으로 향한다.  출발하는 길에 참새인지 모를 작고 보송보송한 귀여운 새들을 봤다. 핸드폰을 안 들고 나와 사진을 못 찍었는데 새끼 참새인지 다른 새인지 궁금했다(다시 만나기를). 홍제천을 유유히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gN%2Fimage%2FdqrpwIqnRYqymsc9dU6y7Trmsg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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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순한 행복 - 어쩌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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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15:25:05Z</updated>
    <published>2026-02-16T15:2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곤함이 몰려오는 와중에 조수석으로 내리쬐는 햇빛, 그리고 옆사람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느슨하게 감기는 눈. 찰나의 시간 동안의 단잠은 말 그대로 단잠이었다.  난 잠을 잘 못 자는데, 짧은 시간 동안의 단잠이 뭐랄까, 평소에 그렇게 찾아 헤매던 개운함이라는 걸 느끼게 해 줬다.   어머 나 자버렸어 하며 어슴푸레 눈을 뜰 무렵 컨디션이 훨 나아진 것 같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gN%2Fimage%2FwW2gvORPOTPIdGFs9bbvjHCpKW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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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폴링 스노울리 - 겨울 끝자락에서, 봄을 기다리는 지점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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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8:45:06Z</updated>
    <published>2026-02-06T04:5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기분은 어떤지? 라고 물어본다면 꽤나 잔잔하고 편안한 하루. 동시에 &amp;lsquo;그렇다&amp;lsquo;고 하기에는 이번 주의 나를 돌아볼 때 시시각각 널뛰었던 감정들이 떠오른다.  큰 틀에서는 비슷한 일상을 지냈다. 그 안에서 어떤 것들은 여전히 &amp;lsquo;잔잔&amp;rsquo;하게 머물렀고, 어떤 것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amp;lsquo;대처&amp;rsquo;를 해야 했다. 또 어떤 것들은 오랜만에 나를 &amp;rsquo;콩닥&amp;lsquo;하게 만들기도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gN%2Fimage%2FgBMoCyfG8nnKV7WlpR-q5tdmkW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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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동네와 새 집 - Home sweet hom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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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13:01:51Z</updated>
    <published>2026-01-21T13:0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전셋집으로 이사를 왔다. 이제는 남편이 된 남자친구와 함께.  우리는 각자 자취하던 곳에서 많이 멀지 않은 곳에 둘의 첫 보금자리를 정했다. 이제 막 일주일째. 아직은 이 단지, 동네의 주민이라는 게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내가 대략 7년을 거주했던 곳은 서울 중심부였다. 이번에 온 동네는 거리상 꽤 가깝고 넓게 보면 중심부라 부를 수 있지만, 주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gN%2Fimage%2FWsX84MKZj-_RTM_Sny0KnLvuN-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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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도에서 가을 마중하기 - 과거 현재 미래가 교차하는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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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5:54:24Z</updated>
    <published>2025-11-09T12:2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친구와 제주도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계획에는 없던 여행이라 우리에겐 나름 &amp;lsquo;갑자기 여행&amp;rsquo;이었다. 없던 계획이 생긴 이유는 그가 학생 때부터 노래를 듣곤 했던 가수가 제주도에서 공연을 한다는 소식 덕분이었다. 제주도에 있는 어떤 공간에서 Fall Folk 라는 이름으로 몇 주간 무대가 있고, 그 가수는 그중 한 명이었다.   그러니까 가수의 공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gN%2Fimage%2FnmzPueOEG2mjgEGOIQ1_8j5jdS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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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떡의 행복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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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55:13Z</updated>
    <published>2025-10-26T14:0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이 추워지면 길가에 &amp;lsquo;호떡&amp;rsquo;이라는 간판에 시선이 가기 마련. 서울 삼청동에도 멋진 호떡집이 있다. 왜 멋지냐 하면, 스치듯 보는 사람까지 마음이 따스해지는 미소를 지닌 주인할머니 때문이다.   어느 여름날 저녁 삼청동 골목을 산책한 적이 있다. 더운 여름이었지만 호떡집 불빛이 밝혀져 있었다. 지나가려는데 내 눈길을 끈 건 주인할머니였다. 주인할머니는 즐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gN%2Fimage%2FZUqMEqzibfQvDNlz3fcwHq28YJ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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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그네 - 길가의 존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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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04:37:35Z</updated>
    <published>2025-09-17T04:3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에는 휴가가 몇 번 없었지만, 이상하게 휴가인 날에는 아침에 비가 오곤 했다. 덕분에 비가 거세게 오다가 정오쯤 되면 개는 날씨를 여러 번 보게 되었다. 집에서 노트북을 켜고 창밖을 바라보는 지금도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이 밝아졌다.  아침에 이른 시간에 병원에 다녀와서 카페로 가려는데 비가 거세게 왔다. 정류장으로 가는 길 바지가 다 젖어 결국 걸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gN%2Fimage%2FSdTAhi1bVuDGzagvZEO7UtUu6E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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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마음_수원통닭 옛날치킨 - 양손 가득 집에 오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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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12:20:08Z</updated>
    <published>2025-06-15T13:1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원 연무대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행궁과는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인 이곳은 행궁보다 비교적 한산하다. 그러면서도 성벽을 따라 걸을 수 있고, 해질녘에는 해가 서서히 잠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노을을 보고 우리 커플은 저녁으로 무얼 먹을까 고민했다. 그래도 놀러 온 맛이 나도록 행궁 거리로 향했다. 이십 여분의 걸음 끝에 사람들과 불빛으로 활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gN%2Fimage%2FNnkbua8d6xK_7AVx4WsAdWsiG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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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의 방학 즐기기_어거스트치킨 공덕 - 선선한 여름밤엔? 야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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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8T02:50:58Z</updated>
    <published>2025-06-07T15:0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격적인 여름에 닿기 전인 유월.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선선한 저녁 기온.  야외 테이블에서 음식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여름 전 이렇게 시원한 저녁이 길지 않을 걸 알기에 기회가 있을 때 즐겨주어야 한다.  야장 할 맛집을 찾던 중 언젠가 가봐야지- 하며 기억해 둔 동네 치킨가게로. 바깥 테이블에서 옹기종기 음식을 먹는 시간은 언제나 신이 난다. 직장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gN%2Fimage%2FHMJW_GxOXPhBmBdTX2kAezBkQ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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