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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미희건이나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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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unmooju</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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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에센셜 오일의 치유력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평화를 전하고, 자연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며 제 삶을 나누는 아로마테라피스트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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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9T05:46: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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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몸의 첫 번째 주치의는 나 - 에필로그 : 가정의 주치의가 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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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8:47:16Z</updated>
    <published>2026-10-11T12:2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테라의 미션은 &amp;lsquo;우리는 세상이 치유되도록 돕습니다(We Help the World Heal)&amp;rsquo;이다. 처음 이 문구를 보았을 때는 조금 크게 느껴졌다. 향기로운 오일을 만들어 나누는 회사가 세상을 치유한다니. 세상을 치유한다는 말은 대체 어떤 의미일까. 아로마를 만나고 공부하면서 나는 조금씩 그 뜻을 생각하게 되었다.  도테라는 &amp;lsquo;땅의 선물&amp;rsquo;이라는 뜻을 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eIUZ7gZ3xZDPXmtvXjpWUwBta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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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기가 깊어지면 좋은 사람으로 거듭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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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8:50:11Z</updated>
    <published>2026-10-11T12:2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로마를 공부하면서 사람을 많이 알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리더님들이 있다. 처음 아로마를 만났을 때는 배우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이 별로 없었다. 유튜브를 찾아보며 공부하다가 몇 분을 알게 되었다. 그분들의 강의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amp;lsquo;저런 분과 함께한다면 참 즐겁게 일할 수 있겠다.&amp;rsquo;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jfOXS6shSYa1LxmW5GA-LlX0l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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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배운 것을 건네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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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0:08Z</updated>
    <published>2026-10-11T12:1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업을 다시 해 보자고 마음을 먹으니 스폰서님(나에게 오일을 소개한 사람)이 매주 한 번은 모이자고 의견을 내었다. 정기적으로 클래스를 열고 DIY도 하고, 나눔도 하면서 우리가 하나라도 알게 된 것을 서로 공유하자고 했다. 처음에는 세 사람이 모여 클래스를 시작했다. 물론 처음부터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은 아니었다. 누군가 오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수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r-tc3k8s5znb4PXFtNvD7T-PA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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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가 들수록 내 몸을 공부해야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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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0:08Z</updated>
    <published>2026-10-11T12:0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지인에게서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가족력도 없고, 야채도 잘 먹고 가능하면 집에서 요리도 해 먹었는데 왜 자신에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처음에는 받아들이기가 힘들었지만 수술과 치료를 받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마음의 여유도 생겼다고 한다. 그러면서 건강에 관한 공부를 시작했다고 했다.  사람들은 큰 병을 만나고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TV2MWpqiCbmpq8afW4J9NZ1kY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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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을 돌보다 자신을 돌보게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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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0:08Z</updated>
    <published>2026-10-11T11:5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친구가 있었다. 아주 조용하고 자기표현도 하지 않는 얌전하고 희생적인 친구다. 그 친구가 안쓰러워 오일을 전했고 하나씩 알려주었다. 그 친구는 우선 가족을 먼저 생각했다. 남편이 자꾸 기억력이 깜빡한다면서 걱정해서 강황이 들어있는 식품을 권했다. 강황식품은 미국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지만, 흡수율이 낮다. 회사에서는 강황 가루와 강황오일을 접목하니 흡수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HPh4QhmYt5M4m19A_HvmKe8YD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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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을 맡으면 마음이 보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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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0:08Z</updated>
    <published>2026-10-11T11:5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로마를 공부하면서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강의를 나가는 것이었다. 나는 문리대를 나와서 대부분 친구가 선생으로 나갔다. 결혼하고 바로 미국으로 가는 바람에 학교에 가고픈 로망이 있었다. 다행히 학교에서 아로마 강의를 해 달라고 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초, 중, 고등학교에 갔고 학생들이나 선생님들 학부모님에게도 강의했다. 어르신들 계신 센터나 요양원에도 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3EXKTYUp6OIWXKHNVUDahB_1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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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로마는 집밥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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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0:08Z</updated>
    <published>2026-10-11T11:3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람들에게 아로마세러피를 이야기할 때 &amp;ldquo;아로마는 집밥과 같아요.&amp;rdquo;라는 말을 자주 한다. 처음에는 향기를 좋아한다고 하면 대부분 향수를 떠 올린다. &amp;ldquo;향기 좋아하시죠?&amp;rdquo;하고 물으면 &amp;ldquo;그럼요. 향초도 좋아하고 디퓨저도 좋아해요.&amp;rdquo;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그럴 때 나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한다.  내가 말하는 아로마는 단순히 좋은 냄새를 맡는 것만을 이야기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7jWVKg_z4bVmKr2w9n_Dgqkr06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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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기가 건네는 작은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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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0:08Z</updated>
    <published>2026-10-11T11:2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제로 수술도 했다. 내 몸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병원에 가는 것이라고 믿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병원을 믿고 살아왔다.  그런데 아로마를 만나고 조금씩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저 향기가 좋아서 오일을 사용했다. 좋은 향을 맡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잠들기 전에 라벤더를 사용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정도로 생각했다. 그런데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kL-k6ocUtc6O7Taeb5ds7OXlq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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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퍼민트 한 방울이 내 인생에 들어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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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0:08Z</updated>
    <published>2026-10-11T11:2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떻게 지내고 있어? 차 한잔하자&amp;rdquo;라고 전화기 너머로 고운 &amp;lsquo;솔&amp;rsquo; 음이 들려온다. 시 낭송을 하고 라이 온스 활동을 하는 아주 다재다능한 지인이다. 나도 궁금하기도 해서 그분이 하는 카페로 갔다.  오늘은 커피 대신에 이걸 한번 마셔봐 하면서 뜨거운 차 한잔을 내어준다. 그러면서 먹기 전에 눈앞에 한번 대어보라고 했다. 순간 놀라서 컵을 떨어트릴 뻔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xUHglAMSxsNObEjzKlxzkS9oaL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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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증오일과의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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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0:08Z</updated>
    <published>2026-10-11T11:2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딩동하고 벨이 울린다. 낮에는 올 사람이 별로 없는데 누구지? 하면서 인터폰을 들었다. 큰딸이었다. 기운 없이, 집에 온다는 소식도 없이 온 아이를 보며, 나는 무슨 일이지? 하며 순간 불안했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었기에 이렇게 평일 낮에 올 일도 없거니와 항상 기차표를 가족 대화방에 올리니 우리 부부가 시간 되는대로 마중하러 갔었는데. 오늘은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mxtKDgaQADmE--Mwa-ozJZ3i4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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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병원에만 갔을까 - 왜 나를 의사에게만 맡겼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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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3:20:08Z</updated>
    <published>2026-10-11T11:1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연오일을 알고 나서 사용하다 말기를 반복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로마가 내 삶에 깊이 들어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코로나가 막 오기 전 아로마를 만나면서 조금씩 내 삶에 변화가 왔다.  몸이 조금이라도 아프면 찾던 병원을, 수시로 들락거리던 한의원을 덜 가고 있다. 시어머님께서 고혈압과 당뇨를 앓으시다 결국은 뇌경색으로 입원하시고 9년의 간병 세월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FQkuKkOfWK4hAp-bImPP3vwUT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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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하나다 - 글제: 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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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6:07:37Z</updated>
    <published>2026-02-27T06:0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자역학은 어렵다는 생각만으로 더 알아보려 하지 않았는데 우연히 찾아간 곳에서 강의가 있었다. 강사님이 모르면 그러려니 하고, 이해되는 부분만 &amp;nbsp;이해하라고 하셨다.  마음 편하게 양자 얽힘과 중첩에 대해 들었다. &amp;lsquo;양자 중첩&amp;rsquo;은 내가 관찰하기 전 까진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고 어디로 갈지 모르지만, 관찰하는 순간, 상태가 달라진다는 의미였다. 예를 들어 실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H7MywU3OpASqC0LJy00F-fsob0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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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 그날이었어 - 글제: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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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03:39:29Z</updated>
    <published>2025-11-29T03:3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였다. 시꺼멓던 딸아이의 등이 서서히 옅은 보라색으로 변해 가며 통증도 줄어들기 시작했다. &amp;lsquo;도대체 이 물건이 뭐지?&amp;rsquo; 그 순간부터 호기심이 생겼다. 계단에서 구른 멍이 이렇게 빠르게 가라앉는 모습을 보니 경이로울 정도였다. 지인에게 천연 아로마오일을 소개받고 내가 처음 한 일은 통증오일을 만들어보는 것이었다. 허리가 자주 아프니 만들어두고 아픈 곳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3nWvpTdkoHHDj3BGP6_G3bY9v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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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불러내는 시간 - 글제 : 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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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8:01:54Z</updated>
    <published>2025-11-25T08:0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잠깐만 바람 좀 쐬고 올게요.&amp;rsquo;라며 양해를 구한다. 단체 여행을 가면 시간과 공간이 기획자의 의도대로 묶여 늘 그러려니 하고 따라다녔다. 이젠 아티스트데이트를 알고 나니 그 중간에 짬을 만들어본다. 물론 눈치 주는 사람도 있다. 무시한다. 예전엔 그러지 못했다. 하지만 이젠 그냥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나와의 데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좋은 게 좋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4CRSrsp2vWQy7MhB9R-QFDET2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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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른 척 하자 - 글제: 문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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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1:46:42Z</updated>
    <published>2025-11-12T11:4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남의 상처를 봐도 묻지 마세요.&amp;rdquo; &amp;ldquo;그 상처 안에 더 큰 마음의 흉터가 아물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amp;rdquo;라고 말씀하신 어느 성형외과 닥터이자 타투이스트의 말이다. 자신이 아무리 정성 들여 수술해도 없앨 수 있는 자국들을 고민하다가 그 상처를 가려주기 위한 문신을 배우게 되었단다. 그러면서 문신이 옛날 야쿠자들이 즐겨하던 것에서 이제는 자신의 상처나 흉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IkyC9aK5oISkXKEGVaETOM7VU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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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듯하게 자고 있네 - 글제: 기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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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03:15:03Z</updated>
    <published>2025-11-08T03:1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일 났다. 대구로 가는 기차표가 한 장도 없다. 평일이라 좀 느긋하게 일을 보고 표를 끊으려고 했는데 아뿔싸 이럴 수가, 표가 다 매진이다. 그렇다고 버스터미널로 갈 힘도 없어서, 그냥 기차에 올라버렸다. 혹시나 기차 연결선에 자리가 있는지 다녀본다. 저 뒤 18호에 가서야 겨우 한자리 있다. 직원이 오면 이실직고하고 벌금을 물고라도 집에는 가야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2P6yTPkyOoRRYBG08IVtfF6eS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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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닝의 기적 - 글제 :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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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07:50:46Z</updated>
    <published>2025-11-01T06:4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코로나가 잠잠해지며 답답한 마음으로 지내던 때였다. 우연히 김미경 강사가 진행하는 &amp;lsquo;모닝 짹짹이&amp;rsquo;를 알게 되었다. 새벽 5시, 줌으로 모여 하루를 시작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강사님은 당신이 힘들 때마다 항상 새벽을 두드렸단다. 코로나로 강의도 못 나가고 직원들 봉급도 못 주게 되어 고민하다가 시작한 새벽 기상 도전이었다.  1년 동안 새벽을 깨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A19Sp4ZNVi18QMjrQBqtxV0ey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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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너뛴 유전자 - 소재: 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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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12:51:00Z</updated>
    <published>2025-10-24T12:5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각기 다른 곳에 사는 자녀들이 한 곳에서 뭉쳤다. 와인잔을 들고 셋이 페이스톡으로 전화한다. 환한 얼굴울 한 &amp;nbsp;모습이 보기 좋아서 남편에게 &amp;ldquo;우리도 한잔할까?&amp;rdquo; &amp;ldquo;마 됐다.&amp;rdquo;  그래 그러면 그렇지. 남편은 술을 &amp;nbsp;못 하는 건 아니지만 집에선 거의 마시지 않는다. 아마도 내가 신혼 초에 술을 마시고 놀라게 해서 인지, 나에게 같이 술 마시자는 소리는 절대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_hJthqjQXIpXVSj5lfIXXMlKw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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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늠 자 - 글제 :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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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12:57:51Z</updated>
    <published>2025-10-03T12:5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당신은 휴지를 나랑 다른 방향으로 걸어두네?&amp;rdquo; 난 무슨 말인 줄 몰라서 남편을 바라보았다. &amp;ldquo;화장실에 휴지를 바꿀 때 나랑 늘 방향이 틀리더라고&amp;rdquo;  사실 나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습관대로 하는 방향대로 갈고, 어떤 땐 바뀌었나 하다가도 빨리 휴지가 닳으니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고보니 나는 안쪽에서 휴지가 내려오도록 사용하고 남편은 위에서 내려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x_lg04je8d3D2zc1t0WwWk5ua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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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인연 - 글제 : 도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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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12:51:13Z</updated>
    <published>2025-10-02T03:5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한 모임에서 단소를 배우고 있다는 분을 만났다. 단소란 단어에 귀가 번쩍 뜨였다. 대학 다닐 때 잠시 차를 배우고, 단소 불며 붓글씨를 쓴 적이 있다. 그 뒤로 아무것도 다시 시작해 보지 못하고 무심히 세월이 흘렀다. 언젠가는 언젠가는 하다가 60이 넘어버렸다. 다른 것보다 단소는 다시 한번 불어보고 싶었다.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그분이 &amp;ldquo;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x4%2Fimage%2FIPJT21_zWz07ipmIRVhCY-zQ10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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