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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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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oungjinslif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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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PO, PM, 창업가, 그리고 남편이자 아빠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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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10T02:32: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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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일기, 10/6 - 성장 기록. 아빠에 대한 건지 딸에 대한 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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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2:26:18Z</updated>
    <published>2026-10-06T02:2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이는 요즘 조금씩 취향을 찾아가고 있다. 매일 상대적으로 또렷하게 자신의 '선호'를 표현한다. 주로 많이 드러나는 선호의 대상은 음식이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 순위는, 치즈, 과자 (그 중에도 구운 옥수수맛 스낵), 옥수수, 빵, 견과류, ... 정도인 것 같다. 얼마나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느냐 = 좋아하는 정도라고 유추된다. 치즈는, 어려운 발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P%2Fimage%2FkXxbv0cr6FP7_mclsOJKAanztT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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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남기는 이야기 - 굉장히 개인적이기도 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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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2:02:11Z</updated>
    <published>2026-09-30T02:0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 미리 인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진입니다. 이렇게 메일을 시작하니까 좀 건방져 보이네요. 근데 따로 할 말이 없어서 그냥 두겠습니다. 그냥 조용히 지나갈까 했는데, 그래도 말씀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씁니다. 저 퇴사합니다.  왜? 냐고 물으신다면&amp;hellip; &amp;ldquo;왜 나가냐?&amp;rdquo; 일지, &amp;ldquo;근데 왜 메일을 보내냐?&amp;rdquo; 일지 궁금하긴 한데요. 둘 다 답변을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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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을 위해 우리는 일하는가 - 10 - 결국 모든 건 나 자신을&amp;nbsp;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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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2:04:05Z</updated>
    <published>2026-09-29T02:0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Mistral 이라는 회사에 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나름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이건 기회가 되면 나중에 따로 다루고자 한다.  다만 아주 명확한 이유는, AI 에 대한 확신과 관심이 강해져서라고 할 수 있다. 사실 AI 기술의 근간 (기계학습) 은 굉장히 오래된 기술이다. 우리는 생각보다 오랫동안 AI와 함께 해왔다. (늘 틀리는) 기상예보, 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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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을 위해 우리는 일하는가 - 9 - 모든 것은 과정 속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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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1:17:34Z</updated>
    <published>2026-09-28T01:1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로젝트란 무엇인가. 프로젝트를 정의하는 것은 '종료'이다. 즉 기간이 언제까지인지 혹은 어떤 결과가 나오는 것을 목표로 하는지가 정의되어 있다면 프로젝트다. 그렇기에 프로젝트는 유한하고, 명확하다.  그래서 (적어도 내가 알기론) 쿠팡에서는 프로젝트가 없다. 대신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프로그램이란 프로젝트와 어떻게 다른가. 프로그램은 명확한 '종료'가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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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을 위해 우리는 일하는가 - 8 - 실패는 이제 싫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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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8:10:19Z</updated>
    <published>2026-09-23T08:1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담담한 척 했지만, 사실은 고통스러운 2주였다.  진심을 다했고, 많은 노력과 시간을 쏟았던 프로젝트의 실패. ... 까지는 괜찮았다. 자주 있는 일이고,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내 첫 실패도 아니었고, 내 마지막 실패도 아닐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정말 괜찮지 않았던 것은, 내가 그 실패의 원인으로 공식적으로 지목되는 상황.  억울함, 모멸감, 자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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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을 위해 우리는 일하는가 - 7 - 개운하긴 개뿔, 닥치고 닥친 문제부터 해결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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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1:47:35Z</updated>
    <published>2026-09-22T01:4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제는 귀국 후 터졌다.문제를 아예 예상 못한 건 아니었다. 대책도 있었다. 다만 규모가 생각보다 너무나도 컸다.자세히 설명하기엔 어렵고 (귀찮고),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렇다.우리는 VLM/LLM 모델 및 로직 시스템을 통해 현재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동일 상품을 쿠팡 내에서 찾고, 쿠팡이 취급하지 않는 상품을 제거할 수 있도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P%2Fimage%2FnA143K_g7BH0MYSrhAuNpEwinP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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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을 위해 우리는 일하는가 - 6 - 고통은 날 더... 까리하게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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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2:21:00Z</updated>
    <published>2026-09-21T02:1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이징에서의 워룸은, 여러 모로 고통스러웠다.  일단 태어난 지 당시 약 150일 정도 된 아기와 아내를 두고 (아내는 태어난 지 150일은 훨씬 넘었지만) 혼자 베이징에 간다는 것부터가. 너무 어려서 아빠가 멀리 갔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도착 다음날 새벽 아내로부터 카톡이 왔다. 동영상 하나와 함께.  동영상을 틀자, 깜깜해서 아무것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P%2Fimage%2Fz-cMVi4bUQpLITXua8xo-ZYLXlk.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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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을 위해 우리는 일하는가 - 5 - Go, Youngjin, g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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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23:51:13Z</updated>
    <published>2026-09-19T23:5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쿠팡에는 LP, Leadership Principles 가 있다.&amp;nbsp;https://www.coupang.jobs/kr/why-coupang/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Wow the customer&amp;nbsp;를 필두로, 다양한 가치를 중요시하며, 이는 성과평가에 직접적으로 연동된다. 자신에 대한 평가든 타인에 대한 피드백이든, &amp;quot;어떤 LP를 잘/못 했는가&amp;quot;를 기준으로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P%2Fimage%2F3jyeqnjynQIKemlSKh9vDVD4i5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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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을 위해 우리는 일하는가 - 4 - 셀렉션의 늪</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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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1:24:12Z</updated>
    <published>2026-09-17T01:2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에는 민감정보/기밀정보 보안을 위해 추상화하거나 미세하게 왜곡한 정보가 있음)(주의: 노잼일 가능성 높음)  내가 기존 팀에서 새 팀으로 옮기기로 결정했을 때, 기존 팀의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며 + 축하해줬다. 대충 이런 뉘앙스였다. &amp;quot;Pricing product 쪽은 일이 많을 순 있어도 해야 할 일이 명확하고 회사에서 중요도가 높은 일들이라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P%2Fimage%2FOT9ShvbytekwS7eKOgADodWjio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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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을 위해 우리는 일하는가 - 3 - 난 어쩌다 PM이 되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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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3:13:49Z</updated>
    <published>2026-09-16T03:1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경력은 Project manager, Product manager (기획자), 사업전략 및 경영관리의 짬뽕이었다.  전략 컨설팅으로 일을 시작했고, 디지털 중심으로 일하다보니 기획자스러운 일들을 맡게 되었고, 전략 프로젝트 + 기술 프로젝트를 같이 관리하다보니 PM/PO 적 (기획자적) 시야를 조금씩 갖추게 됐다. 사업을 하면서는 그냥 '해야하는 모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P%2Fimage%2Fqivz2Y-RaqfcBYngX0bWfXUW-2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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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을 위해 우리는 일하는가 - 2 - 쓰다 보니 길어지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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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6:21:23Z</updated>
    <published>2026-09-15T06:2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PM 이란 역할은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 원래는 PM = project manager 가 일반적인 용례였고, 확장되며 program manager 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특히 테크 기업에서) product manager 를 의미하는 경우도 많다. 한국에서는 한동안 PO (Product Owner) 로 더 많이 알려졌고, 거기에는 &amp;quot;프로덕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P%2Fimage%2FlUtMsB8OqatqUFtDySKWbVvtd98.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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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을 위해 우리는 일하는가. - 괜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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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1:45:54Z</updated>
    <published>2026-09-14T01:4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다양한 일을 해 봤다. 예를 들어, 나의 첫 '일'은 신문 배달이었다. 어린 시절 용돈 벌이를 위해 아파트 한 동을 맡아서 새벽에 돌리는 것. 하루 하고 포기했던 것도 '일'이라고 한다면 (국민학생 때 폐 병 모아서 슈퍼에서 한 병당 50원씩 받았던 것도 생각난다). 하지만 좀 더 제대로 된 일은 고등학생 때 식당에서 한 알바. 주말동안 하루 8시간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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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폐업을 마주한 대표의 자세 - 4/5 - 걸어서 강화, 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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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13:04:01Z</updated>
    <published>2026-01-07T13:0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3부에서 이어짐.  #공포 와의 조우 아직도 생각하면 정말 무서웠던 순간이 있다. 사실 두세 번 있다. 김포에 진입할 때, 논밭을 지나 굴다리를 통과할 때가 처음이었다. (그 전의 &amp;lsquo;게 때&amp;rsquo;가 최초이긴 했다&amp;hellip;만, 그건 좀 다른 얘기) 나의 길잡이인 #네이버지도 는 나를 &amp;lsquo;쌔까만&amp;rsquo; 굴다리로 인도했다. 반대편 저 멀리 보이는 작은 불빛 말고는 어둠만 가득한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P%2Fimage%2FUZnVBtV-m68Jo2oQfxfVrnDhhW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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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폐업을 마주한 대표의 자세 - 3/5 - 걸어서 강화, 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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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13:54:43Z</updated>
    <published>2026-01-04T13:5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부에서 이어짐.  과감한 #결단 신발을 벗고 발을 주무르며 고통을 줄인 뒤, 신발끈을 최대한 꽉 매고 다시 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발을 내디딜 때마다 너무 아팠다. 결국 약 5분에 한 번 꼴로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다. 걷기 시작한지 약 4.5시간 가량, 걸은 거리는 대략 20km. 여기서 지금 포기한다면 아직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었고, 택시비도 2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P%2Fimage%2FfUG78oscsUe5JIkTMCPxI-GvU-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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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폐업을 마주한 대표의 자세 - 2/5 - 걸어서 강화, 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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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01:24:43Z</updated>
    <published>2026-01-01T01:1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글에서 계속.  #시작 한강변을 따라 걷는 것은 익숙하고 즐거웠다. 산책을 나온 듯 보이는 사람이 많았다. '이들 중 오늘 제일 많이 걷는 건 아마 나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시속 6km 가량의 속도로 걸었다. 기운도 넘치고 기분도 좋아서, 처음 약 2시간 가량은 쉬지 않고 걸었다. 서울의 끝은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고, 12km면 총 여정의 약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P%2Fimage%2FxpGu5TjQaKZhb5ReYzRj2oyrN3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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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폐업을 대하는 대표의 자세 - 성장을 포기하고 생존에 집중한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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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16:47:48Z</updated>
    <published>2025-12-24T16:4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릴 적부터 내 손으로 만들어낸 내 사업을 하고 싶었다. 대학교를 다니면서도, 첫 직장을 다니면서도, 그리고 두 번째, 세 번째 직장으로 이직하면서도 그 꿈은 변하지 않는 북극성같이 나와 함께했다. 드디어 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던 그 때, 나는 분명 멋진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었다. 약 2년간 '창업자'이자 '대표'로서 하루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P%2Fimage%2FAmEavyvquKnXV5XeTQUG7Dr0qA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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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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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13:40:33Z</updated>
    <published>2025-10-29T13:4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이를 못 보는 날엔  이상한 느낌이 든다.   마치 상상 속에 있었던 일처럼,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내가 인지하는 것들이 정말 객관적인 사실이긴 한 걸까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일 하다 짬 내서 본 사진 속의 별이는 언제나와 다름없이 해맑게 웃고 있어서 더더욱 나와 멀고도 먼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만약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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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의 이별 - 그리고 매일의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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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2:53:19Z</updated>
    <published>2025-10-15T12:5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이(딸 애칭)가 많이 컸다.  육체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태어난지 약 80일만에 태어났을 때의 몸무게의 3배를 찍었으니 (보통은 100일에 2배가 된다고 한다). 2.7kg 으로 작게 태어나서 하위 4% 였는데, 그래서 했던 걱정이 무색하게 지금은 상위 1%다. 모르긴 몰라도 0.5% 안쪽일 것 같다. 120일만에 11개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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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아버지 - 2 - 삶을 마무리하는 좋은 방법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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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14:18:17Z</updated>
    <published>2025-09-29T14:1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글 (나의 아버지) 에 이어서.   처음은 사소했다. 시계를 어디에 두셨는지를 기억 못한다든지, 지난 번 나눴던 대화를 까마득히 잊은 것처럼 보인다든지, 비밀번호를 자꾸 틀린다든지... 누구나 겪을 만한 일들이 이어졌다. 건망증이라 취급할 수 있는 수준의 일들이었다. 사건 하나하나의 '강도'만 놓고 보면 별 문제가 아니었다. 문제는 빈도였다. 어느샌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P%2Fimage%2F3FjzA_XG0JHTyk670OizccirSt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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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아버지 - 나에게는 아버지였지만, 누군가의 아들, 친구, 연인이었던 당신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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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15:28:31Z</updated>
    <published>2025-09-26T15:2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버지는 2024년 가을에 돌아가셨다. 58년생이셨으니, 만 66세에 돌아가셨다. 상대적으로 꽤나 이른 나이에. 장례식장에 오신 모든 문상객은 그 사실을 계속해서 되뇌이며 우리 가족에게 주지시켰었다. 마치 우리 가족은 그걸 모른다는 듯이. 마치 우리가 충분히 슬퍼하지 못하기라도 한다는 듯이.   나와 아버지와의 관계는 매우 복잡했다. 그리고 크게 긍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lVP%2Fimage%2FnzgUEtZ-9JJDGN2UIS_bexgC-S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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