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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ee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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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50년을 넘게 이 생을 살고 있으며 그 중 30년을 넘는 시간 동안 밥벌이를 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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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6T21:52: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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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 벌이가 언제라고 쉽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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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30T03:0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50대 직장 상사 아재의 오지랖에 마음이 상해 퇴사해야겠다는 딸의 전화를 받고 50대 직장인(나)은 우리 직원들도 그럴까 싶어 미리 주눅이 들다 못해 쪼그라진 탱자가 되고 있다. 딸아이의 투정에 따르면 회식 자리에서 술의 힘을 빈 건지, 마주할 자리가 그때 생긴 건지 모르지만 어쨌든 50대의 상사가 &amp;lsquo;너는 말이야~&amp;rsquo;로 시작하는 충고를 시작했고, (안 봐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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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뭐 먹고 싶은 거 있어? - 자식들은 왜 고마운 줄을 나중에야 알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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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4:21:49Z</updated>
    <published>2026-08-02T04:2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뭐 먹고 싶은 거 있어?&amp;rsquo; 우리 아이들이 내게서 제일 많이 들은 말이라고 한다. 지난 설, 집에 오지 못하는 작은 아이의 빈자리를 메울 심사인지 큰아이는 설 연휴 내내 집에 머물다 올라갔다. 그래봐야 기껏 4일 정도였지만 근자에 드문 일이다.  설 일정을 알려오는 아이에게 내가 물은 말도&amp;lsquo;뭐 먹고 싶어?&amp;rsquo;였다. 아이는 묵은지 고등어조림을, 엄마표 된장찌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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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굳이 뭘 그렇게까지나  - human doing이 아니고 human being 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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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9:15:57Z</updated>
    <published>2026-06-05T09:1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먼 두잉(human doing)이 아니라 휴먼 빙 (human being)이야.'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에 나온 대사다. 20년째 자기 이름으로 영화 한 편 만들지 못하면서도 영화판을 떠나지 못하는 영화감독 동생과 이미 시인으로 정상을 찍고 이젠 언어의 단순함을 꺼내 쓸 줄 아는 시인 형이 마주 앉아 밥을 먹는 자리. 지질한 동생에게 경지에 오른 형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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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 별 걸 다 해보는 게 인생이지만... - 설마 나만 이럴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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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00:33:51Z</updated>
    <published>2025-10-30T00:3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나면서 &amp;lsquo;나는 어떤 일을 하고 살다 죽을 것이다.&amp;rsquo;라고 정해놓은 인생이 있을까만은 그래도 &amp;nbsp;상상했던 삶과 너무도 다르게, 그것도 &amp;nbsp;별 걸 다 하며 살고 있는 내가 가끔 당혹스럽다. 스무 살 시절, 학교를 졸업하면 취직해 돈을 벌고, 결혼도 하며 늙어갈 것이라 좋은 것만 상상했을 것이다. 체험 삶의 현장을 들어서니 &amp;nbsp;남의 재떨이를 씻기도 하고, 씻은 재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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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실을 나온 교육생 - 진격하는 B급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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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3T07:34:46Z</updated>
    <published>2025-08-13T07:3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실을 나온 교육생 한 달이 넘는 교육을 받은 기회가 학교 졸업하고 처음이지 않을까?  인재원에 들어올 때 주야장천 남은 시간인 줄 알았고, 3일 남은 지금은 무슨 시간 도둑이라도 다녀간 듯 허망하다.  사는 게 다 그렇지 머....  &amp;nbsp;30년 넘는 시간, 그 망할 놈의 &amp;nbsp;복무점검에 몸이 묶여 책상머리에서 코를 박을지언정 밖으로 뛰쳐나가지는 못했는데 오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g4%2Fimage%2F6smhcp-jOqPSVTDGQxS3ZTg7KZ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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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주한옥마을 내 한옥카페 '행원' - 어긋난 곳에서 찰떡같은 궁합으로 만나지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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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01:49:37Z</updated>
    <published>2025-08-08T01:4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론 잘 못 들어선 길이 더 아름다울 때도 있다.   완주 교육을 와서 기억에도 없는 국민학교 때나 경험을 했을 하교시간을 갖게 되었다. 수업이 끝나도 오후 네시반이다. 중학교 이후 내 인생에서 네시반쯤에 집에 가도 좋다고 허락된 시간이 있었을까? 고등학교 때는 야자(야한 자기 아님)가 발목을 잡았고 직장에 들어와서는 초과근무수당과 밀린 업무가 발목을 잡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g4%2Fimage%2F2Koyks_vVBDUiDB-O1-yWRVQmf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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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시어머니는 말이야..... - 배여사님 서운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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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11:02:11Z</updated>
    <published>2025-03-13T07:2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어머니 이야기만 나오면 말보다 먼저 한숨이다. 다들 할 말이 많다는 뜻이겠지? 왜 이 땅의 모든 시어머니는 한결같이 며느리들에게 잔인한 존재인지? 누가 그런 권리를 그녀들에게 줬는지 궁금해진다.  결국엔 아들 가진 유세다! 내 아이들이 유치원을 다닌 시절이니 한 30년 안쪽이겠네. 그 시절에만 해도 대로(大路)변 가로수에 고추를 자랑스럽게 내놓고 오줌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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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서방 이것만은 안 되네!! - 엄마의 마지막 자존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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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09:46:38Z</updated>
    <published>2025-03-03T07:4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엉덩관절뼈가 두 동강이 났다.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주며 의사 선생님은 딱 균형 맞춰 두 동강이 났다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나는 모를 일인데, 엄마는 엄청난 고통으로 꼼짝도 못 하셨다.       엄마의 89세 마지막 12월 4일. 사무실에서 급할 일은 없으나 몸을 뺄 수는 없는 처지였다. 하필 그날 오전에 엄마의 거의 임종이다 싶을 만한 목소리로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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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 피는 봄이 오면 - 손톱 위에 봄이 먼저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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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2T14:17:40Z</updated>
    <published>2025-02-24T02:3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사는 남쪽 지방에도 눈이 내렸다.  몇 번의 해가 바뀌는 동안 눈 구경 못 하고 지나는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고, 여전히 올해도 눈 구경은 끝났다고 했는데 2월 중순에 이렇게 하얀 눈 세상을 구경하게 될 줄이야&amp;hellip;.       그래 뭐든 끝났다고 끝난 게 아니다.        설을 보내고 산이고, 도로변의 나무 끝자락에 물이 오르는 게 보였다. 나무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g4%2Fimage%2FUBow4Bs4Q5cxjP2NV6gtYpUVS6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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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사랑한 남자라니? - 나를 사랑한 남자를 찾아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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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3T21:40:44Z</updated>
    <published>2025-01-20T13:2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속한 문예지에서 발간한 책이 택배로 왔다. 원고를 보내달라고 할 때 하도 정신이 없을 때라 별생각 없이 써 놓은 글을 보내었다. 택배 상자를 받자 &amp;lsquo;내가 무슨 글을 보내었지?&amp;rsquo; 했고, 이번 글에는 아쉬움이 덜 했으면 좋겠다 싶었다. 하지만 결론은 또 아쉬웠다. 왜 매번 나는 아쉽기만 한 지&amp;hellip;. 글을 오래 써 왔다고 할 수는 없지만 누군가에게 글을 보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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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을 보내는 올바른 자세 END - 항거의 끝에 만난 위로의 음식  &amp;ndash; 들깨 떡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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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21:26:28Z</updated>
    <published>2025-01-17T08:5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을 보내는 과정은 그야말로 &amp;ldquo;신간이 사납다.&amp;rdquo;였다. 신간이 편했다면 일상으로 살았을 그 시간, 덕분에 집으로 숨어들었고 그 시간은 어떻게든 흘러갔다. 생각해 보니 그 불편함으로 인하여 지난 연말은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며 연말연시를 보냈고, 몇 년 동안 쌓여 있던 쓰레기는 매립장으로, 재활용센터로 끌려 나갔다. 75리터 종량제 마대 10장을 사서 7&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kg4%2Fimage%2FyZxbiM4_ijydWP51_1fC9M20d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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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발적 직위해제를 하며 - 직위해제 첫날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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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3T21:26:36Z</updated>
    <published>2024-12-22T04:1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상머리에 앉아서 가슴을 조여 오는 분노를 삭힐 재간이 내겐 없었다.   1800명이 이 정도의 억울함은 다 겪기도 하고, 견디며 산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나도 견뎌야 하는 건 아니다. 부당했고, 유린당한 기분이었다.   나의 업무외적인 일도 내  일처럼  했어야 했던, 거부할 수 없는 술자리와 딱히 부당할 것까지는 없지만 나에게 지워지는 과도한 책임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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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떡국 먹고 한 살 먹자 - 떡국 먹고 한 살 더 먹어도 지혜로워지지는 않을 것이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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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2T14:51:20Z</updated>
    <published>2024-12-20T01:2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떡국을 먹고 한 살을 더 먹어 나이 듦이 속속들이 배여 나면 좋겠지만 속은 더 좁아지고, 삶은 더 팍팍하다.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너무도 주관적이라 아직도 위로 전화조차 없는 현실을 감안하면....ㅠㅠ) 부당한 인사에 항거하며 내 생에 가장 긴 개김의 휴가를 냈다. 이 판단으로 내 직장에게는 찍힘의 명확한 사유를 준 게 맞다. 그리하여 나중에 발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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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동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가을이라니.... - -쓸쓸함이 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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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5T03:23:47Z</updated>
    <published>2024-12-15T02:1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시작되고 유난하게 겨울비가 잦았다. 오죽하면 농민들이 논에 밑거름을 해 두면 비가 다 쓸어간다고 했을까? 그렇게 시작한 2024년의 기후는 우리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준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amp;nbsp;1~2월에 아무 쓰잘데기 없는 겨울비로 애를 먹었고, 우리 세대가 경험하지 못했던 더위는 국가의 모든 에너지 정책을 바꿔놓을 만큼 별났다. 그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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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여사님은 오늘도 안녕하십니다.&amp;nbsp; - 고단했던 우리 엄마 문임순 님께 바치는 연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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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1T03:08:06Z</updated>
    <published>2024-12-11T00:0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어디세요?&amp;rdquo; &amp;ldquo;수곡이다. 콩을 심었더니 비둘기가 와서 다 쪼아 먹어서 그거 지킨다.&amp;rdquo; &amp;ldquo;비둘기가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그걸 지키고 계세요? 그냥 집에 오세요.&amp;rdquo; &amp;ldquo;아이고, 인자 올해만 하고 진짜 그만둬야 하겠다. 콩도 심지 말라는 건지 다른 집 콩은 잘만 나더니 내 콩은 싹도 안 난다.&amp;rdquo; 우리 문여사님이랑 전화로 주고받은 말들이다. . 우리 엄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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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아버지 살아 계시는 남자 만나라 - 잔인한 코로나-19, 덕분에 따뜻한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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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8T21:24:55Z</updated>
    <published>2024-11-27T09:1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이 흉흉하고 잔인하니 작은애가 방학이 끝나고도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집에서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고 있었다.  아이와 보내는 이 시간이 나에게는 빼앗긴 들에 핀 봄꽃이다. 아이가 집에 있다는 거.... 고등학교 4학년을(재수) 마치고 집을 떠난 후, 한집에서 이렇게 오랜 시간을 보낸 적이 없으니 눈만 뜨면 시시덕거리는 게 일상이 되었다. 남편은 함께 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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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을 보내는 올바른 자세 Ⅸ - 깊은 가을날 토란국을 끓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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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9T08:49:54Z</updated>
    <published>2024-11-24T02:0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란은 아이 때는 맛이 없어 먹기가 싫었고, 나이가 들어서는 없어서 못 먹는 음식이 되었다. 예전에 어머니께서 농사를 지으실 때는 토란을 수확하시면 내 몫을 따로 챙겨주셨는데 농사일을 접으시면서 더 이상 토란은 시골에서 수확해 먹는 음식이 아니라 시장에서 사서 먹는음식이 되었다.  토란은 동글동글하고 큰 밤톨만 한 게 맛있다. 요새 시장에 나가보면 너무 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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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이 보약&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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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0T14:06:41Z</updated>
    <published>2024-11-20T07:4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랑 같이 살게 된 시간이 벌써 한 달이 되어간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그냥저냥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집에 있으나 어머니 집에 있으나 새벽같이 집을 나서 순천으로 출근하고, 해가 다 지고 난 이후에야 허둥지둥 집으로 숨어드는 건 별반 차이가 없다.  어머니와 같이 생활하는 중에 언니는 세상을 떠나버렸고, 이젠 살아남은 어머니와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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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의 기억 - 어머니의 기억이 사라질까 두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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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8T14:44:19Z</updated>
    <published>2024-11-13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감하다. 멀쩡한 모습으로 당신께서 80년을 넘게 잡고 살았던 가치를 뜬금없이 내려놓는 어머니의 모습을 옆에서 봐야 할 때면 모골 송연해진다.  큰언니가 세상을 옮겨 갈 준비를 할 때 어머니의 &amp;nbsp;마음은 얼마나 지옥이었을까? 나 또한 혼자서 감당할 수 없어 어머니 옆으로 와 붙어 산지가 벌써 4개월이 넘어간다. 그 동안 나도 어머니도 서로에게 위로도 하고 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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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희망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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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9T05:44:26Z</updated>
    <published>2024-11-10T01:2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꿈은 명사가 되고 있지 않는가? 꿈이 명사가 되면, 그 꿈이 이뤄진 이후의 삶이 허무해진다는 말을 듣고 생뚱맞다고 생각했었다. 꿈이란 자고로 &amp;lsquo;대통령&amp;rsquo;, &amp;lsquo;과학자&amp;rsquo; 이렇게 명사형으로 되고 싶은 직업, 사람이 되는 것이라 배워왔으니 꿈이 동사형이 되어도 되는지조차 생소했다. 그럼 어떻게 동사형으로 꿈을 꾸란 말인가? 대통령이 되도록 정치력을 익히자?,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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