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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와의 조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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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orgen2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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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美)와의 조우' 는 세상이 규정한 아름다움이 아닌, 오직 저의 감각이 반응하고 사유가 머물렀던 지극히 사적인 &amp;lsquo;찰나&amp;rsquo;들을 기록합니다. 담미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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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3T13:19: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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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와의 조우 15. 겸재 블루 - 겸재 블루, 산에서 나오는 푸른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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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2:54:08Z</updated>
    <published>2026-10-11T02:5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빛이 좋던 날, 겸재 정선의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금강산을 비롯해 조선의 산천을 그린 그의 그림 앞에 서면, 그가 왜 조선의 풍경을 독창적으로 그려낸 화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지 알게 됩니다. 익숙한 산과 강, 절벽과 계곡이 그의 붓끝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풍경이 됩니다. 그런데 이번 전시에서 제 눈을 오래 붙잡은 것은 산도, 바위도 아니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Qo%2Fimage%2FtFWIGlUoOlXvAALRJpzo56vpM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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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와의 조우 14. 아무것도 하지 않는 달콤함 - 존 윌리엄 고드워드 &amp;lt;돌체 파르 니엔테 Dolce far niente&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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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1:10:57Z</updated>
    <published>2026-10-05T03:1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것도 하지 않는 달콤함  그토록 간절했던 금요일 저녁은 언제나 더디게 다가오는 듯하지만, 결국은 어김없이 우리 곁에 찾아옵니다. 주말이 되면 무엇을 해야 한다는 조급함보다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를 먼저 생각합니다. 계획을 채우기보다 비워 두려는 마음,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스스로에게 허락하려는 의지입니다.  이런 마음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하는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Qo%2Fimage%2FBZJCdDma4ONgbqyAsPAQFcD2sA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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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와의 조우 13. 스카겐의 푸른 시간 - 페데르 세베린 크뢰위에르, &amp;lt;스카겐 해변의 여름 저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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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2:39:55Z</updated>
    <published>2026-09-27T03:1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스마트워치를 벗어두고 예전 시계를 종종 차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자주 손이 가는 시계가 있는데 디자인이 미니멀하고 전하려는 정보도 한정적인 스카겐 시계입니다. 지인에게 선물 받은 스카겐(Skagen) 시계는 화려한 장식도, 복잡한 숫자도 없습니다.  얇고 담백한 다이얼과 단순한 바늘, 군더더기 없는 형태가 전부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오래 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Qo%2Fimage%2FSYgwqXNSZTtZWRc4K7oY7HkrJ2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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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와의 조우 12. 그려지지 않은 사람 - 가브리엘 메츠: &amp;lt;편지를 쓰는 남자&amp;gt; &amp;lt;편지를 읽는 여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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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5:16:24Z</updated>
    <published>2026-09-24T14:0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지를 써 본적이 언제였을까요?  꽤 오래전일이 되었습니다. 물리적인 펜과 종이를 이용해 오로지 한 사람만을 위해서 써 내려가는 작업은 지금 생각해 봐도 꽤 근사한 일입니다. 타이핑으로 보내는 이메일이나 메신저를 이용한 단문이 우리의 마음을 대체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말입니다.  편지를 쓴다는 것은 참 묘한 일입니다. 말을 건네면 금방 닿을 마음을 굳이 종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Qo%2Fimage%2FIry3HJ0PMikE_S5wRb1u2MX1K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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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와의 조우 11.  명화의 재현, 살아있는 캔버스 - 러빙 빈센트 Loving Vincen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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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5:16:24Z</updated>
    <published>2026-09-20T03:2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그런 상상을 해보곤 했지요. 우리가 사랑하는 명화 속 인물들이 살아 숨 쉬는 세계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밀밭을 거닐거나 노란 조명이 근사한 밤의 카페 테라스에서 그들과 커피 한잔을 함께하면 어떨까 하고요. 2026년 현재는 AI의 도움으로 누구나 쉽게 그런 이미지와 동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10여 년 전만 해도 그런 미디어 아트는 상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Qo%2Fimage%2FAZLxa9NkqcS2Ipm6FQIDLTBPzL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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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와의 조우 10. 탐미의 초상 - 카라바조의 &amp;lt;도마뱀에 물린 소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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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5:16:24Z</updated>
    <published>2026-09-12T04:4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찰나의 아름다움 속에서 도마뱀을 발견할 때: 카라바조의 &amp;lt;도마뱀에 물린 소년&amp;gt;   혹시 미술관에서 어떤 그림 앞에 멈춰 서서 가슴이 쿵쾅거리는 첫 느낌을 경험해 보신 적이 있나요? 영국의 미술사학자 케네스 클라크는 위대한 그림을 온전히 영혼으로 흡수하기 위해선 네 가지 단계, 즉 '충격, 면밀한 검토, 소회, 재해석'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Qo%2Fimage%2FBO6ajGsPAZZyfRZ0mQopM7F95k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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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와의 조우 9. 풀잎에서 우주를 보다. - 미물(微物)에서 발견한 우주: 신사임당과 알브레히트 뒤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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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5:16:24Z</updated>
    <published>2026-09-06T05:2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사임당과 알브레히트 뒤러가 바라본 작은 우주    오늘 우연히 산책하다 담장 밑에 민들레와 함께 피어있는 풀을 보았습니다. 개미가 바삐 지나가고 이름을 미처 생각해 내기도 전에 풀사이로 사라져 버린 곤충들이 보입니다. 문득 신사임당의 초충도가 생각났습니다. 연이어 독일의 알브레히트 뒤러의 그림도 한 점 생각이 났습니다. &amp;nbsp;조선의 천재 아티스트 신사임당(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Qo%2Fimage%2FRByfQbvTzmxA5zJx5tIMB1HeF6M" width="38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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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와의 조우 8. 이 그림의 제목은 무엇인가? - 램브란트 &amp;lt;명상하는 철학자&amp;gt; 또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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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5:16:24Z</updated>
    <published>2026-08-30T08:2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을 지우고 바라본 램브란트  미술관에 가면 그림보다 제목에 우선 눈이 가지 않던가요?  다빈치의 &amp;lt;모나리자&amp;gt;라고 하면 신비로운 미소를 찾고,  뭉크의《절규》라고 하면 화면 속 인물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소리를 듣습니다. 제목은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그림을 바라보는 강력한 해석의 방향을 제시합니다. 그런데 제목을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얼마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Qo%2Fimage%2Ft86-EdXDCu3lpHGLVO0Hc72zXa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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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와의 조우 7. 폭풍으로 날아가는가 가라앉는가... - 로댕 &amp;lt;달아나는 사랑&amp;gt; vs 카노니카  &amp;lt;심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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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5:16:24Z</updated>
    <published>2026-08-23T04:0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폭풍은 사랑을 떼어놓을까? 아니면 더욱 밀착시킬까? 오귀스트 로댕의 &amp;lt;달아나는 사랑&amp;gt;과 피에트로 카노니카의 &amp;lt;심연&amp;gt;은 단테의 &amp;lt;신곡&amp;gt;중 지옥편 제5가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amp;quot;지옥의 폭풍은 쉼 없이 몰아치며 그 사나운 기운으로 영혼들을 끌고 가고 휘돌리고 내동댕이치며 괴롭힌다.&amp;quot; - 단테 알리기에리, &amp;lt;신곡&amp;gt; 지옥편 제5곡 중: 민음사 (박상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Qo%2Fimage%2FpCNC2MQHmk7lbWvTWNGgf7BcL7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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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와의 조우 6. 그가, 내가, 우리가 보고 있는 풍경 -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 &amp;lt;바닷가의 수도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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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5:16:23Z</updated>
    <published>2026-08-19T08:3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내가, 우리가 보고 있는 것  바다가 보입니다. 바다를 보는 사람이 보입니다. 그도 바다를 보고 있습니다. 어느새 우리는 같은 바다를 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프리드리히의 가장 급진적인 구성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황량한 모래사장, 잔잔한 바다, 압도적인 하늘이라는 세 개의 수평적인 요소로 단순하게 분할되어 있습니다. 광활한 자연 앞에 홀로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Qo%2Fimage%2FZmZpWrM71f2AONFxejW8OoHIYY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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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와의 조우 5. 블랙미러에 갇힌 '나'-'나' - 카라바조 &amp;lt;나르키소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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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16T05:3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를 사랑한 죄&amp;quot; &amp;ndash; 오비디우스의 신화  저는 오늘도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누구나 스마트폰을 들고 봅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때보다 고립되어 있습니다. 디지털 네트워크가 진정한 타인을 지우고, 나와 같은 취향&amp;middot;생각을 가진 이들만 모아놓은 &amp;lsquo;같은 것의 지옥&amp;rsquo;을 만들어 우리를 고립시키고 있습니다(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Qo%2Fimage%2Fw7Jkk2JqjqVZeW5Gw7FSQQy255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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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와의 조우 4. 풍경과 관능 사이, 냉정과 열정 사이 - 구스타프 클림트 &amp;lt;아터제 Attersee&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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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08T07:2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꼭 가보고 싶은 곳이 생겼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아터제 Attersee(호수)입니다. 클림트의 아터제 풍경화에는 단 한 명의 사람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오직 나무, 꽃, 집,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물결만이 존재합니다. 저도 이런 구성의 사진을 즐겨 찍어서 그런지 클림트의 풍경화가 반갑고 낯설지 않습니다. 인간의 욕망과 고통이 뒤섞인 비엔나에서 도망쳐 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Qo%2Fimage%2FcMQfwF0IqzWjK6h44Ve1T6b7lW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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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와의 조우 3. 매혹의 시간, 그 찬란한 여름 - 알폰스 무하 &amp;lt;여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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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5:16:23Z</updated>
    <published>2026-08-05T21:2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알폰스 무하의 작품들을 직접 마주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도슨트의 상세한 설명 덕분에 작품의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죠. 무하의 작품들은 직관적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그 속에 담긴 선의 미학을 알고 나면 훨씬 더 풍성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전시회를 둘러보다 보면 유독 발길을 멈추게 했던 작품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Qo%2Fimage%2F0SpMKD9VhKCP7zYyAslQH6lqrQ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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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와의 조우 2.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경외하는 법 - 얀 마테이코 &amp;lt;천문학자 코페르니쿠스,신과의 대화&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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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5:16:23Z</updated>
    <published>2026-08-02T12:1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천문학자가 그림의 모델이라니, 생경합니다. 어린 시절, 저는 밤하늘의 달과 별을 바라보는 것을 무척 좋아했습니다. 별이 가득한 밤이면 발걸음을 멈추고 한참 동안 까마득한 하늘을 올려다보곤 했습니다. 어릴 적 TV에서 방영해 주던 칼 세이건의 다큐멘터리를 즐겨보곤 했고, 어린 마음에 그 두꺼운 책 《코스모스》를 직접 사서 읽어보기도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Qo%2Fimage%2F0jnhEtA8m8K_03CmkQyImaYKT7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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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와의 조우 1. 미적 찰나의 순간 - 구스타프 에버라인 &amp;lt;가시 빼는 소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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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26T04:0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홀경과 예리한 통증의 절묘한 경계  발바닥에 가시가 박혔습니다. 집요한 통증이 뒤따릅니다. 아무리 빼내려 애써도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이대로는 한 걸음도 내딛기 어렵습니다.  소년은 아름다운 부조가 새겨진 그리스 항아리 위에 걸터앉아 있습니다. 방금까지 불고 있었을 팬플루트를 왼손에 쥔 채, 오른손으로는 왼발을 움켜잡고 발바닥에 박힌 가시를 가만히 응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Qo%2Fimage%2FIj0rc-NxPUrzhyh3O1o5fggJV8s" width="42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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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美)와의 조우 - 담미재&amp;nbsp;湛美齋</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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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5:16:23Z</updated>
    <published>2026-07-26T04: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미(美)와의 조우&amp;rsquo;는 세상이 규정한 아름다움이 아닌, 오직 저의 감각이 반응하고 사유가 머물렀던 지극히 사적인 &amp;lsquo;찰나&amp;rsquo;들을 수집하는 담미재(湛美齋)입니다.  우리는 흔히 웅장한 미술관이나 명작 앞에서만 미를 찾곤 하지만, 진정한 아름다움은 햇살이 드는 찻잔의 테두리나 길가의 작은 그림자 같은 &amp;lsquo;일상의 미학&amp;rsquo; 속에도 숨어 있습니다. 잘 알려진 예술작품 역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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