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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소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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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차이슬의 브런치입니다. nnk2020@naver.com</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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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3T08:04: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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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렁 뚱땅한 꽃 - 7. 사라지지 않는 원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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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1:42:07Z</updated>
    <published>2026-10-12T11:4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생, 마음속에 작은 단칸방을 만들었다. 한 권의 글 분량을 쓸 때마다 단칸방의 한구석을 알록달록 칠했다. 사랑에 관한 이야기, 판타지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나에 관한 이야기. 모든 이야기가 한 계절을 지나고 나면, 색이 바랜 듯 곳곳에 널브러져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 마음의 원룸으로 글을 전부 이사했다. 원룸의 방문에는 작게 글자를 적었다.  &amp;ldquo;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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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렁 뚱땅한 꽃 - 6. 불안씨, 얘기 좀 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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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1:00:09Z</updated>
    <published>2026-10-01T0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파란 하늘에 무지개가 언덕을 그렸다. 도심을 나 홀로 거리를 걸었다. 조금씩 호흡이 불편한 걸 보면, 아직 불안이가 약과 만나질 못한 거 같았다. 고개를 삐딱하게 들었다.  &amp;ldquo;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 건가? 그건 아닌데.&amp;rdquo; &amp;ldquo;약 먹은 시간이 잘못되었나? 그것도 아닌데.&amp;rdquo;  안일하다는 생각과 달리 몸의 불균형으로 인해 온갖 성질이 났다. 잠깐 초등학교 앞</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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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리 깊은 꽃 -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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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1:00:17Z</updated>
    <published>2026-09-30T0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빛이 반사되는 바닷속에서 두 팔을 펼치고 싶다. 그건 결코 죽음이 아니다.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나의 새로운 정의다. 수면제로 인해 깨어나지 못한 아침을, 그냥 물 흐르듯 수면제가 깰 때까지 자는 아침으로 바꿨다. 이인증으로 인해 휘청거리는 온몸을, 노트북에 손을 반주하듯 뚱땅거리며 글을 쓰게 하는 일상으로 지탱했다.  한적한 새벽녘. 새하얀 방안. 은은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Kl%2Fimage%2FAi5QIBww3hHLMB-l8A_PBwzmph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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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렁뚱땅한 꽃 - 4. 시들어 가는 잎</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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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1:00:12Z</updated>
    <published>2026-09-29T0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공황장애 2년 차 선배다. 그런데 요즘 공황이가 반항기가 왔는지, 잡초처럼 들쑥날쑥 자라고 있다. 저녁 10시, 수면제를 먹고, 깊은 꿈바다를 헤엄친다. 파도 속으로 첨벙 뛰어들면 시계 초침이 그대로 과거로 흘러간다. 과거의 나를 만나고, 나와 함께 춤을 추고, 음악도 들으며 모험을 떠났다. 모험은 아주 길었다. 13시간 정도 헤엄쳐야 꿈속에서 나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Kl%2Fimage%2F283qna20KQ5VVcycCfANq74zkj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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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렁뚱땅한 꽃 - 3. 꽃봉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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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0:00:23Z</updated>
    <published>2026-09-28T00: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활짝 피어 있던 꽃이다. 잠시 겨울잠을 자기 위해 꽃봉오리를 감췄다. 실제로 나의 부모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얘기했다.  &amp;ldquo;엄마, 나는 꽃봉오리가 될래요.&amp;rdquo;  퇴사했다는 것을 거창하게 말하고 있다. 침대 위, 부모님이 출근하시면 꽃봉오리에서 조금씩 기어 나와 에어컨을 켠다. 1장에서 말했듯이 난 열렬히 열정을 얻기 위해 인스타를 켰다. 친구들과 함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Kl%2Fimage%2F7b855wubqavGDdjGdfDVrbsXJm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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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렁뚱땅한 꽃 - 2. 직장 친구 같은 친구 아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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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1:00:15Z</updated>
    <published>2026-09-26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역사회에서 직장은, 동료의 나이 차이가 극도로 나는 노동 현장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 여초에선 모난 것 없이 둥글둥글한 사람이 제일 오래 남는다. 그렇다고 줏대가 없으면 큰일 난다. 성격이 둥글 둥글한데 줏대는 없는 사람은 곧 &amp;ldquo;저는 그냥 동굴 동굴 구르고 싶은데요.&amp;rdquo;라는 뜻으로 간주한다. 즉, 주변에서 일을 맡기지 않는 사태가 발생하게 될지니 줏대는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Kl%2Fimage%2FhCjEDTJbeoBln9PzYh3rhz62LY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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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렁 뚱땅한 꽃 - 1. 관찰하는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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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4:32:38Z</updated>
    <published>2026-09-23T04:3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드러진 사회인을 보고 싶으면 인스타를 입력하라. 그들은 대부분 명찰을 착용하고, 영상을 찍어 자신의 삶을 만끽하는 사진을 올린다. 취준생의 열망 존재 &amp;lsquo;사회인.&amp;rsquo; 힘을 입은 취준생들은 그들의 인스타에 댓글을 단다.   &amp;ldquo;저도 이 지긋지긋한 백수에서 탈출하고 싶어요.&amp;rdquo;  &amp;ldquo;어떻게 하면 언니처럼 살 수 있어요?&amp;rdquo;    그러나 일부는 이미 그들의 삶의 일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Kl%2Fimage%2F6je7GTiVenDDZSgOHmv07DWgq-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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