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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온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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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상실과 외로움, 그리고 회복. 누구나 한 번쯤 겪는 그 시간들을 담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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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31T04:30: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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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저함 없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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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06:00:04Z</updated>
    <published>2026-10-13T0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의 끝자락에서 지금을 회귀해 보면  찰나의 기억이라 복귀될 순 없겠지만  지나쳐간 흔적의 깊이는 깊고도 고요해서  낮은 목소리로 따뜻했던 온정으로 짙게 남을 것 같습니다.  비록 그 끝을 함께하자던 약속은 이제 그 의미를 잃어가겠지만  그 무거웠던 책임감은 온전히 남아있겠죠.  나아가세요. 뒤는 잊고 남은 감정은 잃어버린 듯 그저 밝은 빛을 향해 주저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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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 부를 이름이 없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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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0:26:21Z</updated>
    <published>2026-10-12T10:2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처럼 쌓인 아픈 시간들이 녹는 계절에  피어나는 희망이란 꽃들은 그 색을 달리하며 크기를 키워나가겠죠.  달리 부를 이름이 없는 그 초록의 영혼들도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그 계절을 살아가겠죠.   한때 스쳐간 바람을 언제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르겠지만,  다시 마주할 불안이 널리 퍼져가 옅어지길 바라는 마음은 여전하지만,  아직은 나의 계절이 가까이 있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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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눈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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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8:30:17Z</updated>
    <published>2026-10-11T08:3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물을 가득 담고 있는 그 눈에 비친 내 모습은  원망을 가득 담고 있는 일그러진 표정이었고  내 손이 움켜쥔 욕심은 상대의 마음을 내리친 후 그 피가 묻어 있는 상태였다.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이 무엇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내가 그 훨씬 이전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같지 않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선뜻 &amp;rdquo;네&amp;ldquo; 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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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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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5:20:44Z</updated>
    <published>2026-10-09T05:2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바다 앞에 놓인 촛불을 보며 눈물이 났다.  왜 거기에 있는 건지 언제부터 놓여있었는지 보다는  꺼질 듯하면서도 공기 중 사이로 퍼져나가는 그 빛들이 앞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나를 질책하는 것만 같아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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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유라는 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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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2:17:23Z</updated>
    <published>2026-10-06T12:1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늘 작은 소리에도 관심을 갖고 소리의 근원을 찾는데 집착스러울 만큼 집요했다.  카페에서 서로의 일상을 묻고 답하는 시간에도 옆 테이블 커플의 대화 내용을 담아뒀다가 우리의 대화가 끝나면 커플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그들이 무엇에 의견이 갈려 싸우는지를 나에게 주절주절 이야기하곤 했다.  그럴 때면 난 왜, 이 사람은 나의. 우리의 대화에 온전히 집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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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조의 슬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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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3:37:33Z</updated>
    <published>2026-10-05T03:3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휘몰아치는 감정의 물때는  해의 지고 뜸과 같이 그 시간이 정해진 것이 아니고  나의 슬픔의 때와 같이 하고   만조의 슬픔은  밀려나간 나의 아픔의 깊이와 크기가 클수록 더 가득히 밀려와  그 깊이를 가늠할 수가 없는 듯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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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놓이지 않은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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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6:16:06Z</updated>
    <published>2026-10-02T06:1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로잡힌 욕심이 만개한 독이 되어  내 주위 어느 곳에서든 피어난 시간에   그 들판 한가운데서 떨어지지 않는 걸음을 움직이는 순간은  나아갈 꿈을 간직한 채가 아닌 모든 것을 내려놓은 시점이라는 것을  과거의 나는 알고 있지만 지금의 나는 그 또한 잊어버리고  놓이지 않은 길을 찾길 간절히 바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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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산이 부서지는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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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2:08:39Z</updated>
    <published>2026-09-29T02:0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간의 차오름이 눈앞에서 산산이 부서지는 꿈을 꾸고  잡고 있던 손의 감촉이 허망한 꿈결에 무너지는 감각을 느끼며  한 순간만이라도 돌아가고 싶던 간절한 소원이  근원을 알 수 없는 욕심에서 시작됨을 알게 된 순간   깨어진 꿈을 붙잡으려 다시 눈을 감는 하루가 시작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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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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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1:14:47Z</updated>
    <published>2026-09-26T11:1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이 시작될 때는 어떠해서 시작하고   사랑이 완성될 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이며    사랑의 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않았어야 할 순간에 마주하게 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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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록과 회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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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2:42:22Z</updated>
    <published>2026-09-18T02:4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수는 색깔로 사람을 기억하는 버릇이 있었다. 누군가를 떠올릴 때면 얼굴보다 먼저 색이 떠올랐다.   대학 시절 처음 사랑했던 사람, 태오는 늘 회색이었다. 소란스러운 자리에서도 목소리를 높이는 법이 없었고, 화가 날 만한 순간에도 표정 하나 크게 바뀌지 않았다. 그 무채색의 침착함이 스무 살의 지수에게는 안전지대처럼 느껴졌다.   반면 지수 자신은 초록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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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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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2:10:14Z</updated>
    <published>2026-09-15T02:1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록의 잎이 불타 깨져 바스락 거리는 날  거리에 온기가 다시 불어오는 날  스치는 어깨너머로 째깍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날  그때, 흘러내린 기억을 닦으며 한 발짝 내딛을 수 있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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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엉킨 이해의 실타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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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9:00:11Z</updated>
    <published>2026-08-12T09: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의 감정과 현재의 상실이  서로 만나   뒤엉킨 이해의 실타래를 풀지 못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서로 겨눈 날카로움이   천천히 나에게 스며들어  찢겨 가고 있네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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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지랑이 핀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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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2:28:24Z</updated>
    <published>2026-08-09T02:2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흐른다 흐른 시간은 지나가서 돌아갈 수 없다  시간이 지나도 반복되는 상황들이 과거의 시간을 회상하게 한다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이기에 돌아가고픈 상황을 만든다  애석하게도 이 무한의 반복이 나아갈 희망을 앗아가  아지랑이 핀 길의 다음을 못 보고 지난 길을 향해 걷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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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켜지지 못한 행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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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7:50:01Z</updated>
    <published>2026-08-08T07:5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켜지지 못한 행복이 손 마디마디에서 빠져나가고  인내하지 못한 마음이 걸음걸음마다 흘러내린다   나지막한 목소리로 시간을 돌려달라 말하고  간절한 기도로 멀어지는 그림자가 멈춰 서길 바란다   헤어지자는 말을 그대로 이어받은 손은  내 마지막 배려였고 그대에게 주는 선물이 되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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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들게 눕는 그 걸음걸이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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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10:00:06Z</updated>
    <published>2026-08-05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발바닥이 뉘이는 동안은 난 몽상가로 살아갈 것이고  걸음을 멈춰 발바닥이 올곧게 서는 날에서야 나의 꿈은 망상이었다 말할 수 있겠지  힘들게 눕는 그 걸음걸이마다  나의 삶은 꿈을 좇을 것이니 그 걸음이 힘들다 말할 순 없을 것이고  그 걸음이 편해지는 순간이 내 길이 끝나 내 신체가 눕는 날이 될 테니  더욱 힘들고 더욱 힘써 나아가보자  난 단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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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춘 감정이 담금질되는 중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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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10:00:06Z</updated>
    <published>2026-08-04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멈춘 감정이 담금질되는 중이라  언젠가는 다가올 그 시간을 기다리며 연마 중이라 생각하지만  너무도 빠르게 식혀지는 순간들이 잦아질수록  굳어가는 심장을 탓할 수도 없어진다.  한 번씩 뜀박질을 해주길 바라지만 서서히 천천히 굳어져 가는 마음이  이젠 숨을 쉬기조차 어렵게 만드는 것 같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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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아의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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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9:24:33Z</updated>
    <published>2026-07-29T09:2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3막으로 이루어진 이야기입니다.  어쩌면 나의 이야기이고, 어쩌면 내 주변 누군가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2막과 3막에는 조금 더 현실적이고, 조금 더 아픈 시간들이 담길 예정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마지막 장면을 먼저 남겨두려 합니다.  결말을 알고 걷는 길이라도 결국은 걸어야 하는 길이 있으니까요.  언제 끝맺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1막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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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란스럽게 다가오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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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13:14:42Z</updated>
    <published>2026-07-28T13:1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란스럽게 다가오는 삶의 고난들 속에서  고요하고 깊게 공명을 일으키며  다가서는 그 모습에  마주한 눈빛을 돌리며 모른 척 아니 들린 척  앞에 놓인 길이 다른 이의 것이길  그럼에도 내일의 마주할 날을 기다립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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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욕심이 없다는  다짐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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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2:01:38Z</updated>
    <published>2026-07-27T02:0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향이 없고 목적이 없는 걸음인 걸 알지만   의미를 부여하고 희망을 그리는 것은   아무 욕심이 없다는  다짐이 거짓이라는 것이겠지요.    거리를 두고 멀어져 가는 위성이 언젠가는 그 자리에 온다 해도  결국 딱 그만큼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가까워질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주위를 맴돌 뿐이고  가까워질 수 있을 때는   유성우가 되어 쏟아지는 날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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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의 굴레를 벗어나 너에게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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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6:34:09Z</updated>
    <published>2026-07-24T06:3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기 속에 퍼지는 당신의 목소리와   내 기억에서 흩어지는 당신의 모습이   시간의 굴레를 벗어나 미래의 나에게 다시 돌아올 수 있기를   돌아가는 시간 속에 조각나는 나를  과거의 나는 그 또한 행복으로 기다리고 있을 테니   나를 위한 위로의 눈물은 거둬두고  당신의 짐을 내려놓고 가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hcn%2Fimage%2FViiKbPEVFzUYba8X8VQ_5ceteT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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