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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tell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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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는 분들께 잠시 쉬어가는 시크릿가든이 되고 싶은 스텔라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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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29T14:10: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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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other's day. - 엄마의 날을 맞이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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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22:00:29Z</updated>
    <published>2026-03-15T22: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영국은 3월 15일, Mother's Day이다.  한국에는 '어버이날'이 있다. 부모님 두 분을 함께 기념하는 날이다. 하지만 영국에는 어머니를 위한 날이 따로 있다. 바로 'Mother's day'.  원래는 종교적인 전통에서 시작되었다고 하지만, 요즘에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게 어머니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사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tO%2Fimage%2Fqv7jAPC4cAtbTNCuhcgK0dKzng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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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근하겠습니다. - 마음의 소리 | 네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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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12T23: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지옥철을 타고 도착하자마자 뛴다.  숨이 가쁘다.  분명 오늘 아침은 20분 일찍 일어나서 부산을 떨었고만...   왜 또 5분이 늦을 걸까.  서울살이가 이제 지긋지긋하다.  헐레벌떡 뛰어서 회사 앞에 도착해서야 그간 참았던 숨을 몰아서 쉰다.  휴우------  머리를 황급히 가다듬고  옷소매를 한번 더 정리하고 주머니에 구겨 있던 사원증 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tO%2Fimage%2FOTmW8BPvRik-mWcT8ztHfNy3zO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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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깎아내리지는 마. - 마음의 소리 | 세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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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06T23: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연아.  너 왜 사람들 앞에서 자꾸 나를 깎아내리는거야?  장난인 척, 농담인 척.  그렇게 말하면 정말 그게 장난이고 농담으로 들릴 거라고  생각하는거야?  근데 나, 바보같이 네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 웃어넘기고,  집에 와서 계속 생각해.  '내가 진짜 너가 뒤에서 말하는 그런 사람이었나?'  그런데 있잖아,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니거든.  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tO%2Fimage%2FZ_SGrl7JUoch30_OL8jgjzFBYt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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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스포드 한복판에서 만난 K-Art. - 낯선 도시에서 만난 가장 한국적인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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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0:24:42Z</updated>
    <published>2026-02-01T23:3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K-Pop으로 시작된 한류는 드라마와 음식, 뷰티를 지나  이제의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그리고 지금, 그 흐름은 예술로 향하고 있다. 이제는 K-Art의 시대다.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영국에서 어느 상점을 들어가도 익숙한 한국 가요가 흘러나온다. 낯선 땅에서 자연스럽게 들려오는 우리 노래를 들을 때마다, 한국 문화가 정말 세계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tO%2Fimage%2FXvxHUGvC9cghz5RIjWy9u3iDY9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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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된 며느리의 속마음. - 마음의 소리| 두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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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29T22: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어머니, 못된 며느리 강지은입니다.  요즘 저는 살면서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생각을 합니다.  &amp;quot;혹시 내가 사람 보는 눈이 그렇게 없었나?&amp;quot; 아니면 &amp;quot;내가 정말 못된 사람인가?&amp;quot;  이런 생각을 제가 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네요.  저는 살면서 착한 딸도 아니었고, 착한 아내도 착한 직장동료도 친구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제가 속한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tO%2Fimage%2FP-kGlcMMsI2FkvJJTL74ecS67k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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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뚝뚝한 아들 형진입니다 어머니. - 마음의 소리 | 첫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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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22T21:4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마음의 소리'를 쓰고 있는 작가 스텔라입니다.  이 연재를 시작하며 조심스러운 마음이 컸습니다. 말하지 못한 마음의 이야기들이 과연 누군가에 닿을 수 있을지, ​제가 오롯히 그 깊은 마음을 대신 전할 수 있을지.  그런데 예상과는 다르게 용기를 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맡겨주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이 글을 통해 먼저, 마음을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tO%2Fimage%2FtsTWFY5eifkhMoEwRbuybZe7tg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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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마음의 소리&amp;gt;1화 - 우리가 하지 못한 말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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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21T13:1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살아가면서 마음이 하고 싶은 말보다 머리가 시키는 말을 더 많이 하며 살아간다.  어쩌면, 그렇게 살아가야만 한다고 배워왔는지도 모른다.  참아야 하고, 이해해야 하고, 어른답게 굴어야 한다는 이유로 마음속에 떠올랐던 말들은 대부분은 입 밖으로 나오지 못한 채 조용히 사라진다.  그렇게 사라졌다고 믿었던 말들은 과연 정말 사라졌을까.  사실은 사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tO%2Fimage%2FhCEW0jzIZ0gK3xBM8boccBXpQj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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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연재글을 마무리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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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21:56: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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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그동안 &amp;lt;유학은 연애고, 이민은 결혼이다&amp;gt;를 읽어주신 여러분께 이 글로 마지막 인사를 전하려 합니다.  연재를 마무리하며, 짧은 근황과 함께 꼭 전하고 싶은 감사의 마음을 남깁니다.  최근 저는 처음 도착해 살았던 정들었던 집을 정리하고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준비하며 크고 작은 일들을 겪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모든 과정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tO%2Fimage%2FlGXcazvndLwm9lYLxm4tEOm-EW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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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사라는 이름의 액땜 - 상상하고 싶지 않은 일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이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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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22:00:14Z</updated>
    <published>2026-01-05T2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2월 15일. 우리는 드디어 이사를 하기로 예정되었던 날.  한 달, 두 달 전부터 달력에 표시된 이날만 보며 살아왔던 몇 달이 떠오른다.  그리고 이 날짜 하나를 기준으로 모든 일정이 정리돼 있었다. 인터넷 이전, 연수기 설치, 가구 배송까지. 이사는 그저 마지막 퍼즐 조각일 뿐이었다.  그래서 그날 아침, 우리는 설렘과 기대로 하루를 시작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tO%2Fimage%2FTaUc3jXozB3FNguhlzuxleFitg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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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일이 잘 풀릴 때가 가장 불안하다. -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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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11:26:50Z</updated>
    <published>2025-12-22T11:2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2월 15일. 아마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고, 오래 기억에 남을 날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날이다.  내 생에 처음으로, 자가로 이사를 가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국에서부터 내 집 하나 가져보겠다고 안간힘을 썼다.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빈번히 엇나갔고, 결국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한 채 우리는 영국으로 이민을 와버렸다.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tO%2Fimage%2FjN2fFwk7FnszAaCfpUqDcanZob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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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오늘, 열쇠를 받았다. - 길고긴 대장정의 마침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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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23:24:23Z</updated>
    <published>2025-12-08T22: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이곳에 뿌리를 내리기까지  영국에서의 삶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던 어느 시기, 우리는 매년 반복되는 월세 인상에 조용히 지쳐가고 있었다. 계약서에 찍힌 숫자는 우리가 얼마나 취약한 위치에 있는지를  매번 새로 확인시켜 주는 것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음속에서도 쉽게 꺼내지 못하던 문장이 불쑥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우리..조금 무리해서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tO%2Fimage%2FElCD_DLhnZt7jIzSGgPq5s_RR-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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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국까지 날아온 아름다운 편지. - 옥스퍼드 Gallery JIB의 Mingle in wint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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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22:00:34Z</updated>
    <published>2025-12-01T22: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영국에서 이사 준비를 하며 정신없이 지내고 있다. 그 와중에 한국 가족에서 들려오는 좋지 않은 뉴스들은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럴수록 뭔가 나를 차분하게 해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껴, 어느 날 런던의 미술관들을 천천히 서성거리며 마음을 비워보려 했다.  그러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옥스퍼드의 Gallery JIb에서 열리는 전시 &amp;lt;Ming&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tO%2Fimage%2F0UN9Y50KjM0U8ltbVTqVt1m2YZ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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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민의 하루, 오늘의 흔들림. - 이민법 개정안이 발표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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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22:07:06Z</updated>
    <published>2025-11-24T22:0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어김없이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이사와 입주 준비로 정신없이 메일을 정리하던 손을 잠시 멈추고, 커피를 한 모금 머금은 채 뉴스를 넘기던 순간, 한 문장이 불현듯 나를 붙잡았다.  &amp;quot;영국 정부, 새 'Earned Settlement' 제안 발표..대부분 이민자의 영주권 요건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 검토.&amp;quot;  문장을 읽는 순간, 방 안의 공기가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tO%2Fimage%2FVjVltMP1zSPZNoTx_qQeRIXjfy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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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리 있는 마음은 항상 제때 도착하지 않는다. - 멀리서 듣는 울음은 더 천천히 가슴에 떨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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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22:00:31Z</updated>
    <published>2025-11-17T22: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저녁,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늘 &amp;quot;언니 뭐 해?&amp;quot; 하며 귀여운 농담부터 건네는 아이인데, 이번엔 아무 말 없이 숨을 들이켜는 소리만 들렸다. 그리고 곧, 터질 듯이 울어버렸다.  그 순간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지금 나는 영국의 조용한 부엌 식탁 앞에 앉아 있는데, 동생의 울음은 시차를 뚫고 그대로 내 가슴에 떨어진다.  동생과 나는 부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tO%2Fimage%2FCiVbChurZX_HaSNogmMSFqvTdu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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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 넘어 산, 이번엔 집주인이다. - 지긋지긋한 당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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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6:30:49Z</updated>
    <published>2025-11-10T23:0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집을 샀다. 끝난 줄 알았다. 그런데 또 시작이다...   이 집을 구매하기까지 정말 오래 걸렸다. 모으고, 계산하고, 다시 모으고. 계획을 세우고, 무너지고, 또 세우기를 반복. 한때는 불가능해 보였던 일이, 어느 날 가능해졌다. 마침내 계약서를 쓰고 나니, 이제는 모든 게 정리된 것처럼 보였다. 이제 진짜 끝이라고, 드디어 안정을 찾았다고 생각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tO%2Fimage%2FoQzxKuWMrMLij18--hFibteR_R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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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집 열쇠를 반납하고, 나의 이름을 올렸다. - 한 줄의 메일, '승인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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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5T05:11:22Z</updated>
    <published>2025-11-03T22:4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부동산에게서 메일이 왔다. &amp;quot;물가오름, 이자오름 등으로 인해 집주인이 월세를 100파운드를 올리길 희망합니다.&amp;quot; 우리는 작년에도 집주인이 바뀌었다 하여, 100파운드를 올려줬다. (이전 집주인은 상당히 아주 상당히 좋은 분이셨다, 그런데 지금 집주인은.... 욕심쟁이 우후훗.)  순간, 3년 동안 오래 눌러왔던 감정이 스르르 무너졌다. 3년 동안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tO%2Fimage%2FpSTgFCEqMLMVflWA0gLacRI7nF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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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억 3천을 내고 얻은 건, 남의 집 열쇠였다. - 월세로 버틴 시간끝에서, 우리는 계산기를 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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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02:14:51Z</updated>
    <published>2025-10-27T22: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에서 월세를 산다는 건, 매달 누군가의 대출이 착실히 갚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단지 그 대출이 우리의 것이 아니라는게 문제일 뿐이다.  처음 영국으로 왔을 때만 해도 월세집을 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벅찼다. 그때 나는 브런치에 이렇게 썼다.  &amp;quot;드디어 우리에게도 주소가 생겼다.&amp;nbsp;이 도시에 발을 디딘 기분이다.&amp;quot;  그 글을 쓰던 순간의 감정은 진심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tO%2Fimage%2FOnRL9kNPZHrYuCzAhSyx_kVt17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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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영과 배척 사이 그 어딘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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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20T23: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런던 시내에서 시위대를 마주쳤다. &amp;quot;Send illegal immigrants back!!&amp;quot;( 불법 이민자를 돌려보내라!)  굵은 글씨가 적힌 푯말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 푯말을 들고 시위를 하는 영국인들의 표정에는 결기와 분노가 가득했다. 그리고 나는 문득 스스로에게 물었다. 아직도 나는 이곳에서 '초대받지 못한 손님'일까,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tO%2Fimage%2FQ86w6D-aFZQ5ke_BlIC1iE7VI_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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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슴이 남기고 간 풍경. - 영국의 천국은 여름이 아니라, 가을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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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22:00:29Z</updated>
    <published>2025-10-13T22: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변덕스러운 날씨, 그리고 늘 우산을 들고 다니는 신사의 모습니다. (사실 한번도 신사가 우산을 들고 다니는 걸 목격한 적은 없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더니 10분 뒤에는 햇볕이 쨍하고, 그러다 갑자기 바람이 몰아친다. 처음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하는 하늘이 낯설고 답답했지만, 지금은 그마저도 영국 스러운 일상이라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tO%2Fimage%2FSOxDPcXbrS1az5cEzEY96CMFB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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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국에서 만난&amp;nbsp;&amp;nbsp;가장 큰 선물. - 단 한 명도 이상한 사람이 없었던 기적 같은 만남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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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21:10:34Z</updated>
    <published>2025-10-09T21:1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1월, 영국에 도착한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았던 어느 날. 나는 약속 장소인 작은 카페 앞에 서 있었다. 겨울바람은 얼굴을 날카롭게 스쳤고, 차가운 습한 공기는 얼어서 숨을 들이쉴 때마다 가슴까지 얼려버릴 듯했다. 정말 들어가도 될까? 가볍게 두드리면 열릴 문 앞에서 나는 이상하게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머릿속에는 온갖 생각이 엉켜 지나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tO%2Fimage%2F7OpiMv7K4QMe4JIKqnPnFIQqZ_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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