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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구하는 실천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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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이들을 가르치며 일상의 따뜻함을 사랑하고 실천하는 연구하는 실천가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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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29T05:05: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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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분을 바라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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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6:58:41Z</updated>
    <published>2026-10-12T06:5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분 몇 개 정리 좀 하지?' 흘리듯 지나가며 한 마디 하는 남편의 말에 나는 가슴 한 구석이 뜨끔하다.  가드너, 식집사, 반려식물.... 뭐라도 텅 빈 마음을 채우려는 마음에 차마 동물을 키울 자신은 없어서 들여놓은 작은 화분 몇 개로 시작한 식물 키우기. 뭐 키우는 재주는 예전부터 없었던 나는 거실 한편을 싱그러운 초록으로 가득 채우는 가드너가 아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hQ%2Fimage%2FhB3XuewsuUO2rTKW7JmAJ8HBnT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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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 최고 겁쟁이도 떠나는 유럽여행 2 -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매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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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0:43:31Z</updated>
    <published>2026-10-03T06:4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엔나 공항 입국장은 국제공항 같지 않은 소박한 입국출입장으로 시작되었다. 그 앞에 늘어선 비행기에서 내린 사람들의 줄은 아주 천천히 줄어들었다. 디지털의 나라인 대한민국과 다른 유럽다운 아날로그가 느껴지는 설레면서도 답답한 마음이 교차했다. 더구나 머피의 법칙처럼 우리가 서 있는 창구가 유독 줄이 줄어들지 않아 나와 남편은 성급함의 나라, 한국 중에서도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hQ%2Fimage%2FAD1QTJecZZsxCNjGwNOdWNZ7ow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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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 최고 겁쟁이도 떠나는 유럽여행 1 - 떨리는 출발과 도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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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12:51:50Z</updated>
    <published>2026-09-10T05:0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연한 꿈이었다. 다시 말하지만 내게는 그저 꿈이었던 유럽 여행이었다. 30여 년 전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자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떠나던 배낭여행의 그곳, 사진과 영화 속에만 존재하던 공주와 왕자, 요정과 기사가 사는 그곳, 내가 좋아하던 만화책의 뾰족 지붕 성당과 궁전들의 실사판, 그리고 역사 교과서 속 문명이 모여있는 루브르 박물관까지 내겐 꿈같은 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hQ%2Fimage%2FiEd9EDokABaI4aCD5K32OsbISl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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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원의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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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11:36:11Z</updated>
    <published>2026-07-16T07:4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50살 이전까지는 병원 갈 일이 거의 없었다. 어지간한 감기가 걸려도 주사가 무서워 병원을 가지 않는 나였기 때문이다. 또 가벼운 몸살은 며칠 쉬면 낫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도 했다. 하지만  오십 중반이 되면서 하나 둘 지병을 갖게 된 나는 이제 병원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 되었다. 몇 년 전부터 그동안 말로만 익숙하던 성인병을 1년에 하나씩 달더니 이제 최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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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고 오래된 집으로 이사 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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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0:42:17Z</updated>
    <published>2026-03-02T12:4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를 왔다. 항상 조금씩 집의 크기를 넓혀 이사 가다가, 이번에는 예전에 살던 집보다 평수를 줄여서 왔다. 그래서 그전에 살던 집을 가득 채우고 있던 온갖 물건들을 과감히 버리고 왔다. 못 버리는 병을 가진 나에게 뭘 버린다는 것은 참 힘들지만 버리지 않고서는 이사할 수가 없을 정도로 짐은 많았고 집은 작았다. 그리고 새롭게 안 사실이지만 버린다는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hQ%2Fimage%2FKKZp6Bs1sAtFHqBY6PeLhEt5P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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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충 사는 삶도 치열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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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3:12:49Z</updated>
    <published>2026-02-01T01:5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모토는 대충 살기이다.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고 주변을 챙기며 사는 것을 난 좀 피곤해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살아보니 대충 사는 것도 열심히 사는 것만큼 사실 만만치가 않다. 대충 살면 그만큼 시행착오가 수시로 찾아오고 그만큼  a/s를 하며 살아야 하니 나름의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그런 나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아 열심히 살아볼까 하다가도, 꼼꼼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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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음과 착함의 불편함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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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07:07:45Z</updated>
    <published>2025-11-09T07:0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 할머니예요?&amp;quot; 우리 반 영악한 한 녀석에게 뜬금없이 날아든 질문.  언젠가 받으리라 예상한 질문이지만, 생각보다 빠르고 갑작스러웠다.  하지만, 나는 예상질문에 대한 나름의 답을 준비해 놓고 있었다. &amp;quot;그래, 할머니야. 왜 할머니가 나쁜 거야?&amp;quot; 아직 할머니라기엔 억울한 나이지만 8살 아이들 입장에서는 할머니에 가까운 나이기는 하였다. 침착한 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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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을 보내며(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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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07:14:20Z</updated>
    <published>2025-10-18T04:0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여름, 나는 오랜 시간 미뤄온 나만의 고민이자 숙제를 조심스럽게 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수영이다. 이번 제주도 여행을 앞두고 남편이 수영 연습을 제안했고, 나는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배우겠다고 조심스럽게 동의했던 것이다.  수영장의 일반 강습으로는 도저히 엄두를 낼 자신이 없었으므로.  첫날 남편과 함께 잠깐 맛보기로 들어간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hQ%2Fimage%2FzmDut9gsSX2M9jW4C2YXKBM2uX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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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을 보내며(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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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7T02:29:51Z</updated>
    <published>2025-09-27T02:2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땀 없이 일어난 어느 날 아침, 문득 창밖을 바라본다. 4층까지 올라온 커다란 나무 가지에 달린 푸른 나뭇잎들이 방향을 맞춰가며 일렁인다. 축제 뒤 덩그러니 남은 차양막들만 깃발처럼 펄럭이듯이. 순간 창문 너머로 가을냄새가 묻어나고 있었다. 그렇게. 드디어. 길고 길었던 여름 축제가 끝났음을, 여름밤 내내 나를 괴롭히던 가려움증이 끝났음을 새삼 함께 깨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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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의 모양이 섬세해지려면 - 책 &amp;lt;납작한 말들&amp;gt;을 읽다가 든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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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03:22:38Z</updated>
    <published>2025-09-14T03:2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 00가 '어쩔'이라고 했어요.&amp;quot; &amp;quot;00아, 무슨 말을 하고 싶었니? &amp;ldquo;  &amp;ldquo;@@이가 제 말이 틀렸다고 먼저 무시했어요. &amp;rdquo; &amp;ldquo;그랬구나. 00아, 그러면,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에게 물으면 어떨까? 아니면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하면?&amp;rdquo; 아이들 사이에 퍼져있는 말, 앞도 뒤도 없이 그냥 내뱉는 말. &amp;quot;어쩔&amp;quot;, &amp;quot;어쩌라고&amp;quot; 어른들이 하는 말도 그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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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고래의 흼을 찾아서 - 번역과 리뷰의 통증은 비슷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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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02:08:49Z</updated>
    <published>2025-08-14T01:5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독서를 좋아하지만, 그 책이 번역본인지 아닌지는 굳이 생각해 본 적이 잘 없다. 읽다가 이해가 어려우면 그제야 책의 저자가 누구인지 확인해 보고 번역본이라는 것을 깨닫는 무개념 잡학독서의 대가인 셈이다.  그런데, &amp;lt;흰고래의 흼에 대하여&amp;gt;는  내게 그런 투명인간 같은 존재인 번역가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자기 고민과 원작 또는 다른 번역가, 심지어 ai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hQ%2Fimage%2FN7_JGuz_NfCu7o0p1j6qeDLD5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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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지지. 사라지지 않는 그 무언가 - 최은경의 &amp;lt;아주 희미한 빛으로도&amp;gt; 중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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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0T10:29:02Z</updated>
    <published>2025-08-10T06:3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학이라 매일 도서관에서 이런 저런 책을 읽는다. 그런데 돌아서면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이 병을 고치고자 다 읽은 책은 무조건 짧게라도 이렇게 허접한 리뷰를 남기고자 한다. 그 첫번째 책은 최은영 작가의 &amp;lt;아주 희미한 빛으로도&amp;gt;에서 마지막 이야기 - 사라지는, 사라지지 않는-이다. 이 이야기를 선택한 이유는 앞선 이야기들이 기억나지 않기 때문이다. 며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hQ%2Fimage%2FeLZGPbqw3wSZJyUqaVd6wcN_a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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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모에 관심은 없지만 뱃살은 빼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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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03:07:46Z</updated>
    <published>2025-08-08T03:0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10~30대 때는 남들처럼 사는 것, 소위 '정상성'을 삶의 목표로 살아왔다. 다시 말해, 남들처럼 번듯한 직장에  남들처럼 아파트에, 남들처럼 적령기에 결혼해서 자식이 있는 것, 그 '남들처럼'에 집착하였다. 그러한 &amp;lsquo;정상성'을 놓칠까 봐 노심초사하며 살았다. 어릴 때부터 남들보다 부족했던 정서적, 경제적 결핍들이 내게 그런 두려움을 심어주었으리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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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엔 도서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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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04:03:14Z</updated>
    <published>2025-08-02T02:3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동네는 참 좋다. 내가 좋아하는 러닝을 하기에 최적인 잘 정돈된 낙동강 갈맷길과 부산에서도 손꼽히는 최고의 도서관인 부산국회도서관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이제 6개월을 숨차게 달려오고 조금은 숨을 돌리는 여름방학 기간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나른하게 나를 짓누르는 햇살과의 전쟁이 기다리고 있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에 나는 무서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hQ%2Fimage%2FVp1BBFv_KLh-6KFWAFpe6msMTb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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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 숲에서 길을 잃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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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03:50:23Z</updated>
    <published>2025-07-25T03:2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 데나 휴대폰을 두는 나쁜 습관 탓에 나는 휴대폰을 집에 두고 도서관에 왔다.  중증 휴대폰 중독자로서 나는 오늘의 일정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집에 갔다 올까? 차로 왕복 30분 정도 거리잖아. 아냐. 잘 되었다. 이번 기회에 활자의 숲에서 진정한 자연인으로 세 시간 정도 버티는 것이야 뭐. 나름 좋은 일이지'  항상 그렇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ghQ%2Fimage%2Fy-9QaNdAFC8niwidT82liaIBC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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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와 산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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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19:56:53Z</updated>
    <published>2025-07-16T10:4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부터 글에 관심 있던 사람이 대개 그러하듯이, 나 또한 시를 끄적이는 것으로 글쓰기를 시작하였다. 나의 시 쓰기는 고등학교 때 시작되고 대학 초년생때 끝났는데, 주로 짝사랑했던 음악선생님을 생각하는 마음이나 혼란스러운 나의 미래에 대한 암울함 등이 주제가 아니었나 싶다. 주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나의 시들은 곧바로 나의 흑역사가 될 운명이었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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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시대의 저작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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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14:18:34Z</updated>
    <published>2025-06-15T13:4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 산업화 시대까지만 해도 저작권은 생소한 개념이었다. 기계에서 찍어낸 똑같은 물건만이 경제적 가치로 인정받던 시대에 인간의 머릿속에서 나온 창작물이란 그저 가벼운 유흥거리였을 뿐, 상품 가치가 미미하니 그 존재 가치도 미미하였다. 그 시대에 인간이란 단지 물건을 만들어내는 기계의 한 부품으로써 임무를 다하면 될 뿐이었다. 그래서, 창작자는 자신의 작품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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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사는 역시 어려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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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4T11:43:45Z</updated>
    <published>2025-05-04T09:0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어릴 적 꿈은 장사였다. 어린 시절 가난한 집 딸의 눈에 가게 주인은 모두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문방구, 슈퍼마켓, 식당 등. 자신만의 공간 안에서 물건들을 잘 차려 놓고 카운터에 느긋하게 앉아 있으면 손님들이 척척 찾아와 필요한 것을 사고는 돈을 쥐어줬다. 주인은 그 돈을 띠리링 소리 나는 쇠로 된 돈통에 착착 챙겨 넣으면 되는 것이다. 우리 집도 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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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년 20대들을 향한 위로의 노래 - bts(슈가)의 so far awa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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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0T15:06:01Z</updated>
    <published>2025-04-20T09:0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bts의 노래 (정확하게 말하면, bts 멤버 슈가의 노래)so far away를 얼마 전 우연히 오랜만에 들었다. 그전에도 알고 있던 노래였지만 그땐 별생각 없이 들었던 노래였는데, 요즘 20대 아들의 방황을 지켜보는 와중이라 그런지, 그 노래 가사 하나하나가 마음에 들어와서 콕콕 박혔다.   bts 멤버 중에서 슈가는 다른 멤버와는 다른 삶과 생각의 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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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이라는 시간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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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1T04:26:09Z</updated>
    <published>2025-02-21T02:2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이 되었다.  1년 전 오늘, 나는 엄마를 보냈다. 홀로 임종을 지키던 그 24시간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그로부터 흐른 1년의 시간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냥 364일 다음으로 365일이 찾아온 것뿐이다. 내 눈 속에, 내 머릿속에 박혀 있던 순간순간의 장면이 1년 동안 내 뇌리 속을 희미하게 맴돌다 좀 더 선명하게 드러나는 한 순간일 뿐이다.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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