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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리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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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ramayou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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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위로가 소리처럼 들리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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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2-13T23:20: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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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짠 건 아닌데 같은 날 수술한 딸과 입원한 엄마 - 급성 장염으로 쓰러진 엄마를 구한 사람들... 사람 사는데 필요한 '이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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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0:13:20Z</updated>
    <published>2026-09-27T10:1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폭싹 속았수다&amp;gt;의 애순이처럼 요망지게(야무지게), 똘망똘망하게, 유쾌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게 살아온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 9월엔 '가을에 불어 온 바람'을 주제로 써 봅니다. 엄마가 바람이 들었다. 무도 때를 놓치면 속이 푸석해져 바람이 든다는데, 엄마는 일하느라 평생 놀지 못한 한을 푸는지 요즘 집에 붙어 있는 날이 없다. 물론 몇 년 전 혼자가 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OI%2Fimage%2FqKl0qcZoE3r49vkuHxcVn73WGu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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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우리는 조금씩 지난 계절을 벗어난다 - 『절망없는 사랑이 어디있나』의 뒤늦은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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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9:26:50Z</updated>
    <published>2026-09-04T07:5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절망없는 사랑이 어디있나』를 쓴 이유림 작가가 내게 물었다. 이 책을 읽고 가장 마음에 남는 문구가 뭐냐고. 주변인들에게 묻고 싶은 나름의 공식 질문인 듯했다.  인생 드라마 속 명대사같이 가슴 때리는 문장이 한두 개라야 말이지. 나중에 말해주겠다고 눙쳤다. 그래서 오늘 이 서평은 그 좋았던 문장들을 그저 따라가는 산책로가 될 것이다. 그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OI%2Fimage%2F8HyBENNVLZixwMEgI0B7Y3ra3u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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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 10시간 40분, 나는 화면속에 살고 있었다 - 뮤지엄 산 이배 작가 개인전 'En attendant: 기다리며'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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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7:56:42Z</updated>
    <published>2026-08-29T07:5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폭싹 속았수다&amp;gt;의 애순이처럼 요망지게(야무지게), 똘망똘망하게, 유쾌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게 살아온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 8월엔 '해방'을 주제로 써 봅니다.  평소처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침대에 누운 채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화면이 뿌옜다. 눈을 몇 번이나 깜빡여도 글자 위에 안개가 낀 것처럼 잘 보이지 않았다. 날씨가 흐린가? 고개를 들어 창밖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OI%2Fimage%2FvdRwptteRCICjk7t-8nUuzGK4i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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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와줘,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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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13:01:05Z</updated>
    <published>2026-08-14T12:5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구에서 불볕더위를 헤치며 원더우먼이 올라왔다. 영화 속 주인공처럼 쫄바지에 삼각팬티를 두르고 온 건 아니었지만, 강렬한 빨간 안경에 스카프를 휘날리며 엄마가 올라왔다. 엄마는 여행용 캐리어를 두 개나 앞장세우고 들어왔다. 심지어 하나는 32인치 초대형 크기였다. 나는 진심으로 물었다.&amp;quot;엄마, 어디 해외여행 가?&amp;quot; 작은 캐리어에는 엄마의 옷과 화장품 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OI%2Fimage%2FjMLOddBvbodFYh2TvwemNKDiLK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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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여름밤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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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1:11:06Z</updated>
    <published>2026-07-29T01:1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폭싹 속았수다&amp;gt;의 애순이처럼 요망지게(야무지게), 똘망똘망하게, 유쾌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게 살아온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 7월엔 새롭게 발견한 자신의 모습에 대해 씁니다. &amp;quot;환자분, 요즘 드시고 계신 약 이름을 좀 쭉 불러주시겠어요?&amp;quot;수술 준비를 위해 담당간호사를 만났다. 지금 약이라고 했는가. 입술에 시동을 걸었다.  &amp;quot;저어기, 좀 많은데요.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OI%2Fimage%2Fo6L9nFmSBhYQYG3ht8IAWdlGWL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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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시카의 굿바이 - 목소리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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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23:11:12Z</updated>
    <published>2026-06-23T14:5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8년 스웨덴의 여가수 제시카 폴커(Jessica Folcker)가 부른 곡&amp;lt;Goodbye&amp;gt;. 영화 &amp;lsquo;약속&amp;rsquo;의 OST로 사랑받기도 했던 올드팝송. 당시 노래방에서 나는 이 곡을 자주 불렀다. 혀를 한껏 꼬부려가며, 목도 요상하게 긁어가며, 허스키하게 이 노래를 불러대면, 술 취한 친구들은 으아아아아아 환호했다.  그 환호에 무슨 큰 의미가 있었으랴.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OI%2Fimage%2Fzz_LSbJlWqANh46hX-Br8xycIG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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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건 글이 아니라 누수입니다 - 브런치에 돌아오고 싶어 막 쓰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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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21:57:32Z</updated>
    <published>2026-06-10T22:5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판기를 사랑한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자판기 속에 진열되어 있는 음료수를 많이 사랑했죠.  소녀가 말하길, 자판기는 자신을 참 특별한 사람처럼 만들어준다더군요. 요즘 사람들은 자판기를 그렇게 많이 이용하지 않기에, 자기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느껴지더라는 거죠. 외롭게 서 있는 자판기를 사랑하는 특별한 사람이 됐으니까요.  그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OI%2Fimage%2FHHLykkEGq3KQpK97JuO98NNX_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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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간 저도 턱턱턱 - 연재펑크 예고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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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0:42:27Z</updated>
    <published>2026-05-26T10:1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 브런치 100번째 글은 참 좋은 글을 쓰고싶었는데 말이죠  모자무싸도 끝난 마당에 드라마얘기섞어가며 아주 예쁘고 행복한 그런 글이요  그런데 세상일은 참 맘대로 되지 않습니다  아이가 아파서 입원을 했어요 한 일주일은 해야할 것 같다고 합니다 6인실은 참 시끄럽고 북적댑니다 이게 다 살아가는 소리라고 믿을랍니다  며칠 너무 울어서 저 탈수올 뻔 했어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OI%2Fimage%2FMLlpJbGElAkUYbZXYJX8qa1yTb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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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하지 마세요. 더 마렵습니다 - 나의 방광이야기-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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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4:41:27Z</updated>
    <published>2026-05-19T13:5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기하게도 사람의 뇌는 부정의 개념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amp;ldquo;코끼리는 생각하지 마&amp;rdquo;라고 강조하는 순간 사람들은 코끼리를 떠올린다. 뇌는 핵심어가 무엇인지부터 생각한다. 부정인가 긍정인가는 그 다음이다. 그래서 한 번 들어온 코끼리는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내게는 방광이 코끼리 같은 존재다. 의식하지 않으려 할수록 더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 그리고 내 코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OI%2Fimage%2F6ilMrPWEyrLsvBph5zBDhtUHu8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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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오지랖이 나를 이겼다 - 쉰 살 된 딸 보험료 내주겠다는 엄마, 버럭하던 내가 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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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9T04:03:26Z</updated>
    <published>2026-05-09T03:5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폭싹 속았수다&amp;gt;의 애순이처럼 요망지게(야무지게), 똘망똘망하게, 유쾌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게 살아온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 5월엔 '어른이 되는 계절'에 대해 씁니다. 집집마다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난제가 있다. 부모자식 사이라는 치트키를 써도 풀리지 않는 문제들 말이다. 현재 우리 친정집의 최대 난제는 엄마의 오지랖이다. 몇 년 전 혼자가 된 엄마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OI%2Fimage%2FQkifIvmryM2qh8oc1UofWKMv9P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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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냥홍냥한 계절 - 모두가 도다리쑥국 먹는 계절에 유독 생각나는 생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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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14:32:15Z</updated>
    <published>2026-04-29T14:1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폭싹 속았수다&amp;gt;의 애순이처럼 요망지게(야무지게), 똘망똘망하게, 유쾌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게 살아온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 4월엔 '나를 살게 하는 것'에 대해 씁니다. 요즘 식당에 가면 이제 정말 봄이 왔다는 듯 도다리 쑥국을 찾는 아저씨들이 있다. 뽀얀 국물을 숟가락으로 뜨는 그들의 얼굴은 어딘가 들떠 있다. 이거 한 그릇이면 기력이 으라차차 올라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OI%2Fimage%2FE1NcZEAEwIfrp3IJodS06dSOOm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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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이든 해야 했다 - 아빠가 쓰러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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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5:00:24Z</updated>
    <published>2026-04-21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중에 인생을 돌아볼 때 &amp;ldquo;젠장, 해 보기라도 할 걸&amp;lsquo;이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amp;ldquo;세상에, 내가 그런 짓도 했다니&amp;rdquo;라고 말하는 편이 낫다. - 루실 볼-  2021년 새해가 되자마자 아빠가 쓰러졌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떠오르는 해를 보며 들떠 있을 무렵이었다. 스트레스로 담배를 두 갑이나 연달아 핀 아빠는 뇌경색이 온 줄도 모르고 며칠을 잠만 잤다. 매일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OI%2Fimage%2FHgURXP8fioayF96xEXwY44Kjgq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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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이 너덜너덜해지도록 읽었다, 잘 이해하고 싶어서 - 박정훈 기자의 &amp;lt;차별을 훔치는 남자들&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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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0:41:52Z</updated>
    <published>2026-04-18T04:1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시아버지 제사에 전을 잔뜩 구워갔다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었다. 일요일이라 문을 연 전집이 없어 급히 재료를 사서 손수 다 부쳤다고 했다. 지난 명절에 어쩌다 구워간 전이 인기가 좋았던 탓이다. 이번에도 당신이 해야겠다며 은근히 기대하는 남편의 말에, 결국 굽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친구는 주말에도 일을 한다. 그렇게 바쁜 와중에 고생해 만든 전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OI%2Fimage%2Fge23B85HgESugwD9GVJLeVtKH1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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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북쪽으로 향하던 밤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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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8:02:03Z</updated>
    <published>2026-03-31T15: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 아버지가 군대에 있을 때 이야기다. 정보통신병이었던 아버지 부대에 어느 날 명령이 떨어졌다. 모두 완전무장을 하고 계속 걸으라는 것이다. 걷다보니 계속 북쪽을 향하고 있더란다. 모두가 불안해졌다. 하지만 감히 물을 순 없었다. 어디로 가는 지 말도 해주지 않고 왜 계속 북쪽으로 가라는 거지? 모두가 지친 그 밤. 아버지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말했다.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OI%2Fimage%2FN6nOz99ZvXoh_KeCdEXI3VwKl6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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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칭찬과 찬사의 시대 - 유튜브 &amp;lt;요정재형&amp;gt; 이소라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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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3:12:07Z</updated>
    <published>2026-03-28T03:1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빨래를 개다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 유튜브 &amp;lt;요정재형&amp;gt;에 나온 가수 이소라였다.짧은 탈색머리에 화사한 흰색 블라우스를 입고 정재형과 마주 앉은 이소라는 친구 집에 처음 놀러 온 소녀처럼 들떠 보였다. 쉴 새 없이 웃는 모습은 서정적이면서도 어둡고 깊숙한 인간 내면의 슬픔을 노래하던 이소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밝았다. 그런 그녀가 뜻밖의 고백을 했다.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OI%2Fimage%2FEhcNG8B75DHqzGZ4o2qhgxNxuO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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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별반 다르지 않았다 - 희서 작가의 &amp;lt;묘하게 다정한 날들&amp;gt;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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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4:10:33Z</updated>
    <published>2026-03-22T13:5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평에 앞서 제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이 들어가, 글이 겁나 깁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남편의 친한 친구가 건너편 동에 살았다. 이혼하고 혼자 사는 그에게는 귀티 나게 생긴 샴고양이 두 마리가 있었다. 능력 있고 돈도 많이 버는 자유로운 영혼의 동반자로서는 그 어떤 사람보다 어울리는 새까만 얼굴에 수려한 자태의 고양이들이었다. 가까이 살았지만 그리 자주 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OI%2Fimage%2FaoeSVokprdgRUccDQSP1jH_qiN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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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년은 왜 억울한 걸 못 참을까 - 알레르기비염은 차라리 낫지, 50 앞두고 민감해지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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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0:14:42Z</updated>
    <published>2026-03-21T09:3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폭싹 속았수다&amp;gt;의 애순이처럼 요망지게(야무지게), 똘망똘망하게, 유쾌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게 살아온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 3월엔 '내 안의 알레르기'에 대해 이야기 해 봅니다. 이게 다 야속한 봄 때문이다. 얼마 전 친구들과 벚꽃 여행 계획을 세우던 중이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한 친구 한 명은 벌써 고민이 늘어졌다. 약을 먹어도 소용없다며, 코 밑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OI%2Fimage%2FruECnKORyqwVq1Pun4xwcmrjT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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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리대로 살든,거꾸로 살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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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06:21:46Z</updated>
    <published>2026-03-17T1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겪는 불행의 대부분은 아이러니하게도 &amp;lsquo;나는 행복해야만 한다.&amp;rsquo;는 믿음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미래는 언제나 불투명하고 세상에 일어나지 못할 일은 없다. 어떤 일도 기꺼이 &amp;lsquo;내 삶의 일부&amp;rsquo;로 받아들이고 소화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러나, 목에 가시가 되어 삼킬 수 없는 일들도 있다.  영화 &amp;lt;비포 미드나잇&amp;gt;을 보는데 &amp;ldquo;중년이란 12살 때보다 조금 더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OI%2Fimage%2FYvFccN6ceDObI9z-hYRpxStXGG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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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내 병에 이름이 생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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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15:46:05Z</updated>
    <published>2026-03-10T15: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잔병치레의 아이콘이다. 지금껏 개근상을 구경해본 적이 없다. 대신 과민성대장군이나 디스크처럼 현대인의 필수 지병을 놓치는 법도 없었다. 수학공부 하라는 소리에 한 달 화장실을 못 가 응급실에 실려 가기까지 해봤다. 이를 악물고 퀘스트를 완수하듯 골골거리며 병을 겪어냈다. 족저근막염이나 석회성건염같은 변형문제도 다 정복했다. 보상은 없었다. 심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OI%2Fimage%2FtRBFP5HXEtwxEgEjCEKnmHXZyY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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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래깃국에 얼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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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11:46:11Z</updated>
    <published>2026-03-06T11:3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처럼 글이 술술 써지고 있었다. 초집중상태였다. 고속도로를 달리듯 문장들이 쭉쭉 이어졌고 감정선이 가지를 뻗으며 얽혀 들어갔다. 타이핑 속도가 점점 올라갔다. 그 때였다.&amp;quot;엄마!&amp;quot;  '끼익-' 브레이크를 밟았다. 근데 아차, 한 박자 밀렸다. 계기판에 ABS경고등이 켜진 느낌이었다. 문장들이 공중에서 흩어졌다. &amp;quot;...응?&amp;quot;  대답은 했는데 딸이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ZOI%2Fimage%2FCOXLRBZYxjc14sm3B3eGzWeSU-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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