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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인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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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은퇴하고 나서 책 읽고 글 쓰는 것을 낙으로 알고 삽니다. 평생을 엔지니어로 살았고 은퇴하기 전 마지막 13년을 사우디 현지법인에서 일했습니다. 그래서 글이 거기서 맴돕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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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21T05:53: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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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피터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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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20:41:10Z</updated>
    <published>2026-10-10T20:4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경철 이야기장수 2026년 2월 26일 ​ 엊그제 혜인 엄마가 면접에 통과해서 다음 주부터 출근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그렇지 않아도 늘 아이들에게 묶여 있어 안쓰러웠는데, 다른 것도 아니고 불편한 학생들을 돕는 통합교육 교사라니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일이라 마음껏 축하를 전했다. 사돈 내외가 평생 사역하던 장애우들과 함께 자란 혜인 엄마에겐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h2%2Fimage%2FN_BBKvUJ1dh2BsYUgrHNoN_rsFg.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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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이스 박영두 프로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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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8:24:20Z</updated>
    <published>2026-10-08T08:2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보면 성악은 장치산업입니다. 몸이 악기잖아요. 그중에도 가장 저음을 노래하는 베이스는 중후장대한 중공업을 연상하게 하지요. ​ 혜인 아범은 다음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푸치니 오페라 &amp;lt;라보엠&amp;gt; 때문에 서울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프로필 사진을 바꾸라고 성화를 했는데 이제야 촬영을 했나봅니다. 중후장대한 베이스의 특징을 잘 살려냈네요. ​ 아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h2%2Fimage%2FudjibJanl8mtq4VFzl_ynjYSmj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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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코일기 2026.10.07 (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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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8:37:39Z</updated>
    <published>2026-10-07T18:3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가 기술자문으로 이곳에서 하는 모든 일은 결국 문서와 보고서로 귀결됩니다. 문서와 보고서를 만들기까지 많은 과정이 있지만, 그게 있어야 용역비를 받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두코바니 사업은 우리 부서로서도 첫 번째 해외 기술자문 사업이었고, 그러다 보니 참고할 자료조차 없는 채 틀 잡는 일부터 시작해야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모든 문서와 보고서를 제가 마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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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조, 폭군과 명군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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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1:06:55Z</updated>
    <published>2026-10-06T21:0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순남 푸른역사 2022년 8월 31일 ​ 태종, 세조, 중종, 광해군, 인조, 효종, 영조, 정조. ​ 지존으로 등극은 했지만 그 과정이 비정상적이었거나, 우여곡절 끝에 등극해 재위하는 내내 정통성 시비에 휘둘렸던 국왕들이다. 그들은 하나같이 재위하는 동안 자기 존재를 입증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지냈다. ​ 영조와 정조를 읽은 지는 시간이 좀 지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h2%2Fimage%2F-RjJsbp-aIamehlnXVCkvpCg71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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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전 상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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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20:18:55Z</updated>
    <published>2026-10-03T20:1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페북 친구의 글을 빠짐없이 읽는다. 한정된 시간에 그 글을 다 읽으려다 보니 친구가 몇 되지 않는다. 그런 것 치고는 친구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그렇다고 좌우 극단주의자 친구를 둔 건 아니다) 비록 많지 않은 친구이지만, 그중 몇몇은 판단이 쉽지 않은 현안이 생겼을 때 지침을 삼을만한 글을 올려 그럴 때마다 일부러 찾아 읽는다. ​ 영화 하나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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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코일기&amp;nbsp;2026.09.30 (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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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20:54:26Z</updated>
    <published>2026-09-30T20:5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유난히 정치권이 소란스럽습니다. 정치인들이 말 뒤집는 게 새로운 일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예전엔 말을 뒤집으면 창피한 줄 알 정도의 염치는 있었습니다. 이젠 염치라는 게 무슨 말인지조차 기억 못하는 걸로 보입니다. 정치인을 떠나 부모로서 자식 보기 부끄러워서도 그렇게는 못 하지 싶은데 말이지요. ​ 그런데 그게 내심 부끄러운 일인 줄은 알면서도 소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h2%2Fimage%2FeiNw3DZjEeQDDALbOzGaFZFN4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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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보가 말하지 않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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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0:04:14Z</updated>
    <published>2026-09-28T20:0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보람 사농공상 2026년 7월 21일 ​ 오래전, 봉사하던 청년성가대에서 부활절 음악 행사를 주최하게 되었다. 당시 지휘자가 매우 의욕적인 분이어서 부활절 칸타타 대신 음악극을 해보자고 했다. 게다가 오케스트라를 꾸려 반주를 맡기겠다고 나섰다. 교회 역사에 없던 일이라 망설여지기는 했지만, 지휘자 역량도 믿을 만했고 성가대원들도 흔쾌히 응해서 역사를 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h2%2Fimage%2Fl1AeyTSMdVZNqyIm50zBpkqTok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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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치니 &amp;lt;라보엠&amp;gt; at&amp;nbsp;세종문화회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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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22:12:23Z</updated>
    <published>2026-09-26T22:1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혜인 아범이 지난 7월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른 &amp;lt;투란도트&amp;gt;에서 티무르 역으로 인사를 드리고, 이어서 11월에 다시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혜인 아범, 베이스 박영두가 11월 5일과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푸치니 오페라 &amp;lt;라보엠&amp;gt;에 콜리네 역을 맡아 출연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베이스_박영두 #푸치니_라보엠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h2%2Fimage%2Fj2zA91d30lX2mNK1z2jBLwdLT4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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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코일기&amp;nbsp;2026.09.26 (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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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7:45:15Z</updated>
    <published>2026-09-26T17:4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에는 숙소에서 북쪽으로 십오분 거리에 있는 흘루보카 성을 다녀왔고, 오늘은 동쪽으로 이십 분쯤 떨어진 트르제본을 다녀왔습니다. 알고 간 건 아닌데, 흘루보카에서 와인 축제가 열렸고, 오늘 트르제본에서도 축제가 열렸습니다. &amp;lsquo;성 바츨라프&amp;rsquo; 축제랍니다. ​ 성 바츨라프는 체코의 수호성인으로, 원래 축일은 9월 28일인데 올해는 그 직전 토요일인 오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h2%2Fimage%2FLYbcX7gax_VDpnWWBh-DXO-5n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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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구를 읽는 관전의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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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7:10:49Z</updated>
    <published>2026-09-26T11:3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양희 메이드북스 2026년 8월 5일  하루에 야구 세 경기를 보는 게 가능했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헐려서 없어진 동대문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렸던 실업야구 이야기이다. 군대 간다고 휴학했던 77년이었을 텐데, 실업야구에 재미 들여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그해 가을 연맹전 전체 55경기 중 48경기를 보았다. 하루에 세 경기씩 열렸고, 도시락 싸고 스코어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h2%2Fimage%2FLdMIDhgQmKWRTGYH4iHanK2JMg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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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코일기 2026.09.25 (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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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1:41:32Z</updated>
    <published>2026-09-25T10:0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잘못을 가장 잘 해결하는 방법은 잘못을 깨닫는 즉시 바로잡는 겁니다.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요. 더구나 화가 난 상태라면 그러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화가 가라앉으면 후회하리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홧김에 내뱉은 말을 주워 담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요. 제가 상당한 다혈질입니다. 조금씩 나아지기는 해도 아직도 그 모양입니다.  이스라엘 사울 왕은 경쟁자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h2%2Fimage%2F6TFBRTMXNG31u9C1i8J51z7jrU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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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글, 불편한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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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23:18:32Z</updated>
    <published>2026-09-23T23:1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명관 푸른역사 2026년 6월 15일  훈민정음 언해본은 &amp;ldquo;쓸 수 있는 글이 없어 자기 뜻을 전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백성을 가엾이 여기신 세종께서 훈민정음을 만드셨다&amp;rdquo;고 밝히는 것으로 시작한다. &amp;lsquo;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amp;rsquo;라는 뜻을 가진 훈민정음(한글)은 정인지가 말한 대로 &amp;lsquo;지혜로운 사람은 반나절이 못 되어 깨우치고 어리석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열흘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h2%2Fimage%2FRJ2wW0Ltb7GcM_QK9DCKiKvHjp4.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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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 물정의 사회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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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6:49:41Z</updated>
    <published>2026-09-20T06:4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영우 사계절 2013년 12월 30일  &amp;ldquo;빈부격차, 계급, 불평등이라는 키워드로 대표되는 사회학은 인간의 사회적 행동, 집단 관계, 그리고 사회 구조와 변화를 과학적이고 비판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다.&amp;rdquo;  사회학자가 쓴 글을 읽으면서도 정작 사회학이 무슨 학문인지 알려고 들지 않았던 내가 이 책의 첫 부분을 읽으면서 사회학의 정의를 찾아볼 만큼 저자의 주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h2%2Fimage%2FyYrCt_XMpfK2zlk8uN0Qsp8Nrbc.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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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코일기&amp;nbsp;2026.09.19 (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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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17:51:47Z</updated>
    <published>2026-09-19T17:5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참 간사한 게 말이지요, 아픈 게 마음먹기 달렸다는 겁니다. 며칠 전에 이곳이 500미터 고지라서 무릎 통증이 사라졌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겨우 그 정도 높이에 뭐가 그렇게 달라서 아프던 게 갑자기 괜찮아졌을까 싶더란 말입니다. ​ 검색을 해보고 ChatGPT에 물어봐도 그 정도 차이로 달라질 게 없답니다. 리야드에서 괜찮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h2%2Fimage%2FAfz6WPf8Y9D_RHXLDt1_KnNmd1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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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코일기 2026.09.16 (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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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13:56:28Z</updated>
    <published>2026-09-16T13:5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장에서 첫 번째 관계자 회의가 있었습니다. 지난번 사업 마치고 귀국하기 전에 이미 돌아본 일이 있어서 현장 상황에는 익숙한 편이었지요. 하지만 지난번 사업과는 달리 관계사가 무려 일곱 곳이나 됩니다. 정작 일하는 사람은 몇 되지 않는데, 배가 산으로 가게 생겼다는 말이지요.  이번 사업은 체코 CEZ 그룹이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하는데 필요한 설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h2%2Fimage%2FKk2nREOLNwP5Fv3S2FRD-wrt3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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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코일기&amp;nbsp;2026.09.15 (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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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20:16:34Z</updated>
    <published>2026-09-15T20:1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프라하에서 일 보고 오늘 숙소로 내려왔습니다. 체스케부데요비체라는 남보헤미아주의 주도이자 주에서 가장 큰 도시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관광지로 잘 알려진 체스키 크룸노프가 여기서 불과 30분 떨어졌지요. 프라하 중앙을 가로지르는 블타바강이 이곳까지 연결됩니다. ​ 지난여름까지 지냈던 트르제비치는 인구 4만 명 정도 되는 소도시입니다. 우리로 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h2%2Fimage%2F4kTP1SL1u3_Aqm-fctQeJNnH6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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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09.13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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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5:26:17Z</updated>
    <published>2026-09-13T05:2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구절은 대체로 하나님 명령은 앞뒤 재지 말고 따르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입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오늘 이 말씀을 쓰다가 문득 사울이 가장 좋은 걸 드리는 게 명령을 바로 따르는 거라고 여긴 게 아닐까 싶어졌습니다. ​ 잘잘못을 가르자는 게 아닙니다. 사울은 자기가 하나님 명령을 어겼다는 것 자체를 의식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h2%2Fimage%2FUPt9Z4STtZ1AxJyNXL92XCqZQDc.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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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소설&amp;gt; 느릅나무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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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9:42:25Z</updated>
    <published>2026-09-12T09:4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영범 도서출판 강 2026년 6월 26일 ​ 1961년생 이진영. 신의주에서 피난 내려와 경복고등학교를 다녔던 이중산의 아들로 태어났다.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되던 1974년 광복절 다음 날, 내가 술이 덜 깬 채 대성리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육영수 여사가 총격으로 서거했다는 뉴스를 듣던 때, 주인공인 국민학교 6학년 진영은 당시로서는 아무나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h2%2Fimage%2F8YSwhEzzoofLB9tvMZ6HjxGuF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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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중 감량기(感量記) - 마운자로 체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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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6:58:13Z</updated>
    <published>2026-09-11T16:5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국을 보름쯤 앞둔 어느 날, 갑자기 걷기 어려울 정도로 무릎이 아팠습니다. 하루 이틀 병원 다녀서 나을 거 같지 않아 버텼지요. 서울에 돌아가면 해결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병원에 가니 연골이 파열되기는 했어도 그것이 직접적인 원인 같지는 않고, 골부종으로 보이니 한 달쯤 고생하면 차차 나아질 거라더군요. ​ 시간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가 없어 상급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h2%2Fimage%2FR5Mhi-TYHreEt2Wfri3RUbOVJq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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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09.10 (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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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13:52:50Z</updated>
    <published>2026-09-10T13:5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간지 &amp;lt;뿌리깊은나무&amp;gt;는 우리 잡지사에 한 획을 그은 기념비적인 존재입니다. 처음으로 도입한 우리말 전용이라던가 가로쓰기뿐 아니라 편집과 디자인도 독창적이었지요. 그것 말고도 민중문화와 전통을 발굴하려 애쓴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잡지는 대학 다닐 때 창간되었는데요, 그때는 사실 그런데 신경 쓸 만큼 식견도 없었고 주머니도 넉넉지 않았습니다. 물론 존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h2%2Fimage%2F3Bf8Nl5EQosllY-GCTc57dCMo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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