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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이완짹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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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쩌다, 30대의 절반을 대만에서 보내면서 그때의 기억을 글로 쓰기 시작하였으나, 이제는 반경을 넓혀 '여행 속 삶' 을  관찰하고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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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23T01:03: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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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카페에서. - 진동벨과 헤드셋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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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5:22:46Z</updated>
    <published>2026-10-10T13:5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화점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나가려던 찰나. 익숙한 카페 브랜드가 보여서 시선을 돌렸다. 햇살이 환하게 드는 창가였다. 외부가 훤히 보이는 4층 카페에 앉으니 넓은 대로변이 한눈에 들어왔다. 조용히 멍 때리기 적합했다.  잠시 후, 내 뒤로 누가 앉는 듯 한 인기척이 느껴졌다. 아마, 그 사람도 나처럼 조용하고 따뜻해 보이는 창가에 앉고 싶었을 것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Mu%2Fimage%2FYalDB0b7RmcS2hhVV1qpGrmvwr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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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속을 잘 기억하는 사람들 - 왜냐하면, 약속이 없거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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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5:22:05Z</updated>
    <published>2026-10-10T05:1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까먹을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약속이 이것밖에 없거든요.  어느 회원이 웃으며 건넨 한마디에 나는 잠시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이라면 중복된 일정들을 조정하느라 애 먹었던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이와 반대로 독서실에서 갇혀 사는 그들에게 약속이라는 단어는 매우 낯선 세상 속 이야기였다.   약속이란 인간으로서 소속감이라는 안정감과 동시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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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ou have to Cry___'For us' - 독일 만하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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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2:50:24Z</updated>
    <published>2026-09-17T12:5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Jackson, You Have to Cry!  Eva는 두 손으로 입을 가린 채 아무 말 못 하고 있는 내게 강력한 한마디를 건넸다. 직역하면 '너는 울어야만 해!'라고 해석되지만 그 당시 나는 '너 왜 안 울어? 감동이지 않아? 우리 가족이 이렇게 준비했는데?'라는 아주 길고 긴 문장의 뉘앙스로 의역되어 들렸다. 동시에 내가 울지 않아서 살짝 짜증이 섞</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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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How much is it - 그래서, 참 달달한 맛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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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7:14:58Z</updated>
    <published>2026-07-10T07:1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한 줄, 사진 한 움큼 EP 27. 여행을 즐기려면 &amp;lsquo;아름다운 장소&amp;rsquo;가 중요한 게 아니라, &amp;lsquo;내 안에 고여있는 감정적 갈증&amp;rsquo;부터 풀 수 있어야 한다는 걸요.  여행의 기술 저자 알랭드 보통의 책 한 구절이다. 그리고 여행을 하는 진짜 목적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민하게 만드는 구절이기도 하다. 물론 여행의 목적이 매 번 같을 수는 없다. 때로는 온전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Mu%2Fimage%2F_agqglK-0wTEHZGGeEcZBD2X5t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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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이, 식사나 할까요?  - 독서실 근처에 새로 생긴 고깃집 어떠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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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11:22:35Z</updated>
    <published>2026-05-03T06:1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이지만 독서실 회원이 먼저 밥을 먹자고 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게 가능한 일이냐고 묻는다면...? 그러게..? 가능했다. 그것도 요즘 같은 세상에 말이다.   물론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반신반의하면서 하루만 등록했던 회원이 다음날 바로 3개월 등록을 하기도 하고, 반대로 공무원을 준비한다며 3개월 등록한 회원이 1주일 만에 환불 요청을 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Mu%2Fimage%2FO-ClBeF76uScXQAdAVfD7VIHj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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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저렇게 웃어보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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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03:42:32Z</updated>
    <published>2026-04-25T02:4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한 줄, 사진 한 움큼 EP 26. 일상과 풍경 그리고 거리 넘어 웃음소리 대만 가오슝에서 짧은 일정을 소화한 후에 곧바로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대만에서 홍콩은 불과 약 2시간 남짓. 서울에서 도쿄정도의 거리인 것이다. 홍콩은 두 번째 방문이지만 첫 방문은 STOP OVER로 잠시 머물렀다. 게다가 몇 년에 한 번 찾아올 법한 몸살까지 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Mu%2Fimage%2FEPeR3oepYY4B9NiBE2irqvv5Bh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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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하지 않아서 - 그래서 행복할 수 있는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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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2:49:09Z</updated>
    <published>2026-04-18T08:3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한 줄, 사진 한 움큼 EP 25. 그냥 그렇게 하지 않아도 이미 행복하니까.  25번째 이야기의 배경이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넘어왔다. 여행이 이동의 연속이듯. 여행에 대한 이야기 또한 국가 혹은 대륙에 구애받지 않고 순서를 정함 없이 그저 마음이 끌리는 대로 기억을 남기기로 했다.   4년 만에 다시 찾은 튀르키예 14시간의 비행 끝에 이곳을 다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Mu%2Fimage%2FUfyaOl5Qmse_d0t7zLGnIsiZmH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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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감기 걸린 아프리카 고양이 - 북아프리카, 튀니지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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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0:40:38Z</updated>
    <published>2026-04-11T08:4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한 줄, 사진 한 움큼 EP 24.  나는 넓은 세상을 그릇 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이었다.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는' 특히 한 번도 가본 적 없던 아프리카 대륙을 여행하기 전 아프리카에 대한 이미지는 '부시맨'이라는 영화의 영향이 큰 편이었다. 그곳은 옷을 입지 앉아도 될 만큼 덥고 흑인들이 사는 곳이라고만 생각했다. 더 나아가 까만 피부색 또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Mu%2Fimage%2FNMx5wOZMelUy5snDPSy4RslqSp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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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1시, 독서실에서 생긴 일 - 남한에서 가장 추운 곳에서 따뜻한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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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9:26:31Z</updated>
    <published>2026-04-05T07:0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하버드 새벽 4시 반'이라는 책을 그저 제목에 이끌려 구매를 하였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꽤나 그럴싸만 제목에 농락당한? 셈이었다. 알고 보니 저자는 하버드 출신도 아니었고, 책 제목에는 도서관이라는 단어가 없었다. 도서관은 그저 내가 지어 낸 상상일 뿐이었다. (실제 책에서 하버드와 도서관 이야기는 이야기의 양념 정도로만 등장할 뿐 전체적으로는 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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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THIS IS FOR YO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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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9:46:35Z</updated>
    <published>2026-04-04T13:5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한 줄, 사진 한 움큼 EP 23.  엄지 척, 고마워요. 'D H'  한글로 발음하면 디르함. 다름 아닌 모로코 화폐 단위이다. 1 디르함의 한화 가치는 약 140원. 현재 환율로 계산하더라도  1잔에 4 디르함 하는 오렌지 주스 한잔의 가격이 600원이 채 안 되는 셈이었다. 여행의 배경이 2013년인 것을 감안했을 때 현재도  4 디르함에 팔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Mu%2Fimage%2FIpDqTzeI8RRwWqIu4VDQwHjTEX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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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9,000개의 골목과 악취 사이 - 페스, 이곳은 도시가 곧 미로 그 자체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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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7:30:00Z</updated>
    <published>2026-03-22T07:3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한 줄, 사진 한 움큼 EP 22. 모로코의 마지막 여행지. '지도는 있지만 길은 없는 곳' 모로코를 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모로코라는 나라에 대한 호기심보다는 '사하라 사막'이라는 곳을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사하라 사막은 너무 싱겁게 끝나버렸다.  가장 큰 이유는 생각보다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어떤 배경에서 사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Mu%2Fimage%2FfMhQhwQcsCxS8Iqp7oFwqM-_SE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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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골손님'은 거절하겠습니다. - 여기는 식당이 아니라, 독서실이라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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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3:23:15Z</updated>
    <published>2026-02-08T01:4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서실이라는&amp;nbsp;단어만&amp;nbsp;보면 평온하게 '책 읽는 공간' 일 것 같지만, 현실은 책상 하나가 전부인&amp;nbsp;0.3평 남짓한 공간에서&amp;nbsp;칸막이 하나 사이로 경계의 담을 쌓고&amp;nbsp;오롯이&amp;nbsp;자기&amp;nbsp;자신과 치열하게 엉덩이 싸움을 하고 있는&amp;nbsp;이곳은 그야말로 총 대신 책으로 가득한 전쟁터이다.  특히 성인들의 경우는 일 년에&amp;nbsp;한 번&amp;nbsp;있는 시험을&amp;nbsp;위해서, 일 년 치&amp;nbsp;공부 계획을 정해두고&amp;nbsp;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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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실 속 화초와 들판 위 야생화 - 溫花，野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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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6:06:24Z</updated>
    <published>2026-02-05T13:1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빠 나 사랑해? 그럼 이 귤 까줘&amp;quot;  여자친구는 성인이 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아빠라는 단어를, 주말 아침 느긋하게 세수하는 아이처럼 하는 사람이었다. 이로 인해 평소 그녀가 가족을 대하는 태도와 성향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동시에 내 마음 한편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아이 같은 모습이 사랑스럽고 귀여우면서도 그 감수성이 정말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Mu%2Fimage%2F560jftbr5RYp0tv600fMpeClVt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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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실에 온 군인 아저씨 - 철조망 옆 독서실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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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0:08:28Z</updated>
    <published>2026-01-25T00:0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북한과 인접한 지역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이곳 파주는  당연하게도 군부대와 군인들을 주둔해 있다. 대표적으로 육군 최초의 보병 부대인 육군 1사단이 파주 문산에 있으며, 대한민국의 마지막 도로라고 할 수 있는 자유로를 달리다 보면 군사 경계 지역, DMZ 등 교과서에나 볼 수 있던 낯선 풍경들이 이곳에서는 일상처럼 펼쳐져 있다.   여담이지만 20년 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Mu%2Fimage%2F1zsvLvFjXmT_VfR5Qlss99l9R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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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무슬림 가족 '만남과 이별' 사이 - 이별이 슬프지 않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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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5:34:35Z</updated>
    <published>2026-01-23T11:0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한 줄, 사진 한 움큼 EP 21.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헤어질 시간이 찾아왔다. 이날은&amp;nbsp;가족들&amp;nbsp;모두 외출이 있었기&amp;nbsp;때문에, 전날과 다르게 다들 분주한 아침.&amp;nbsp;한가한 건&amp;nbsp;그저 손님으로 머물고 있는 나뿐이었다. 점점&amp;nbsp;다가오는 작별의&amp;nbsp;시간을&amp;nbsp;덤덤하게 받아들이며 말이다. 전날 밤. 우리는&amp;nbsp;TV앞에 함께 둘러앉아&amp;nbsp;드라마를 시청했다. 나는 거실에서 자야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Mu%2Fimage%2FfvVcQil84QDsPgetvJgCP4-iYl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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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처음 대화를 합니다.  - 독서실 사람들의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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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2:10:11Z</updated>
    <published>2026-01-18T02:0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처음 말 해보네요 이 한마디에 순간 머리가 멍해졌다. 동시에 내 주변으로 모든 소음이 차단되는 것 같은 음소거 현상과 정적이 흘렀다. 나도 모르게 '아' 하고 탄식이 튀어나오려는 것을 겨우 막았다. 자칫 동정심 같은 태도로 비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amp;quot;그래도, 원장님 덕분에 오늘 말이라는 걸 해 봤네요.&amp;quot; 이 말을 끝으로 회원님은 점점 시야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Mu%2Fimage%2FZLl2LXe1pSiYJuEjNg1-2QNuyY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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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하러, 임진각에서 왔어요  - 임진각에서 온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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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5:56:22Z</updated>
    <published>2026-01-11T02:0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서실을 결정할 때, 가장 우선순위는 무엇일까?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나의 경우는 '내부 환경 &amp;rarr; 거리 &amp;rarr; 가격 '순이다. 다시 말해서 '저렴하거나 할인을 해준다고 한 들, 집에서 멀거나 원하는 분위기나 아니면 선택지에서 제외' 하는 것이다. 물론 타지에서 자취하는 대학생이라면 가성비를 더 중요시하겠지만, 대게는 면학 분위기가 잘 조성된 환경과 깔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Mu%2Fimage%2F0W3aJOitc_C0ew9su0yUsouXTJ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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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 11시, 1일권 손님의 정체 - 퇴근 무렵. 의문의 벨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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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12:13:23Z</updated>
    <published>2026-01-04T01:1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서실을 등록하는 회원들의 결재 패턴을 보면, 성인들은 보통 1개월 단위가 많은 편이다. 물론 3개월씩 등록하면서 소소하지만 할인의 혜택을 누리는 분들도 있고, 가끔이지만 큰 마음을 먹고 365일을 한 번에 등록하시는 회원님들도 계셨다.  반대로 학생들의 경우는 고3을 제외하면 시험 기간에 맞춰 등록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1주일에서 2주일권 등록을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Mu%2Fimage%2FK2GSWr3ZipfUdiPnuaDMYHKv1o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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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한민국 최북단 파주에서, 그 겨울을 버텼다. - 북한과 가장 가까운 '독서실'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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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2:34:35Z</updated>
    <published>2025-12-28T02:1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 10월. 코로나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던 시기,&amp;nbsp;과감하게 독서실을 인수하였지만 곧이어 찾아온 12월은 너무나도 추웠다.&amp;nbsp;날씨도 지독하리만큼 추웠지만, 더 큰 문제는&amp;nbsp;점점 줄어드는&amp;nbsp;매출이었다.&amp;nbsp;수능은 지난달에&amp;nbsp;끝났고, 성인들의 공무원 시험붐도 꺼져가는 터였다.&amp;nbsp;초반에 자리&amp;nbsp;잡는 시기라며 어느 정도 예상 했지만 등록 문의 한건 없는 날이 길어질 때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TMu%2Fimage%2F7FgUros_rIyJqpsDPljIYNiVW28.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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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이 꺼지지 않는 자리 - 유일하게 환하게 빛나던 단 한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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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08:30:44Z</updated>
    <published>2025-12-21T08:0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8시 그리고 밤 11시.  독서실을 운영하면서 지켜본 수험생들의 하루 일과표였다. 단순히 체류 시간으로 보면 하루 평균 15시간. 다시 말해서 평균 8시간을 수면 시간이라고 가정했을 때, 대부분의 시간을 이곳에 있는 셈이었다. 그래서 나의 출근 시간 또한 자연스레 그들의 일과에 맞춰, 아침 8시까지 출근하고 밤 11시 이후에 퇴근을 하였다. (참고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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