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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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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uuuuuun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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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살며, 여행하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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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15T09:56: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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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호자를 잃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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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1:04:46Z</updated>
    <published>2026-10-12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떠난 직후 방으로 들어와 누웠습니다. 통창 밖으로 보이는 푸르른 하늘은 예뻤지만 저는 딱히 나갈 마음이 없었어요. 아빠가 떠나니 여행도 멈추고, 제 사고의 흐름도 멈춥니다. 그 틈을 파고들어 취업의 생각이 다시 나를 잡아 삼킵니다. 원래도 없던 여행에 대한 열정과 밥맛을 더 잃어버렸지만 그래도 몸을 일으켜 나갈 준비를 합니다. 혼자 남아 더 자유로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MI%2Fimage%2Fbk3mXDiICPiMjHtEfRvo8CQ0PQ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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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뒷모습이 크게 보였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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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1:00:04Z</updated>
    <published>2026-10-10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거운 마음을 가득 안고 도착하여 더 무거운 마음으로 느리게 흐르는 하루를 원망했던 것 같은데, 벌써 약 일주일이 흘러 이 동네를 옮겨야 하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아침에 보는 호수는 괜스레 눈물이 나고, 태국 와서 처음으로 아무것도 없는 숙소 앞에서 셀카도 남겨봅니다. 조금 더 마음을 내려놓고 즐겨볼걸, 나는 무엇에 그렇게 조바심을 낸 걸까요. 시간이 흐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MI%2Fimage%2FidNt9pcPs2U_9VWn88_0KJWQ2X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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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가 보고 싶었던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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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1:00:09Z</updated>
    <published>2026-10-08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곳의 호수, 특히나 아침의 호수는 정말 예쁘다고 합니다. 아빠가 이 동네로 나를 데리고 온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인지 아빠는 새벽마다 잠 못 이루고 오늘은 호수가 예쁜지 살펴보셨어요. 그동안 날이 흐려 해는 피할 수 있었지만 그만큼 구름이 많아 떠오르는 해를 비추이는 호수는 보지 못했거든요. 매일 일출 시간을 확인하시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MI%2Fimage%2FWsYiTl1Tiy_nliRnhGuWWHXJBy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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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는 나보다 서른 살이 많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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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1:00:06Z</updated>
    <published>2026-10-05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어제도 늦게야 겨우 잠자리에 들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뭐 하지, 여기는 어떻게 가지, 한참을 찾아보는 사람. 다 저에게 하나라도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라 감사하고도 죄송합니다.   다음날 아침, 숙소 앞 호수를 잠깐 산책하고 옵니다. 사실 어제 첫 골프의 여파로 몸이 천근만근 하지만 아무 말 못 하고 따라나섭니다. 젊은이가 고작 이런 일로 힘들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MI%2Fimage%2FNPyQ9dNaQf0_gNXxpCJeD206YV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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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꼭 보여주고 싶었던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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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1:25:33Z</updated>
    <published>2026-10-01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평소에 나와 함께 방문하고 싶어 하셨던 동네가 있습니다. 여행을 자주 하는 아빠는 예쁜 곳이 있을 때마다 영상통화와 사진으로 꼭 보여주셨고, 가족들과 다시 방문할 날에 대하여 이야기하곤 하셨습니다. 그렇게 꿈꾸던 동네에 딸과 가게 되었다니, 아빠에게는 퍽이나 설레는 여행의 시작이었을 겁니다.   코랏이라고 불리는 그 동네는 방콕에서 꽤나 멀리 떨어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MI%2Fimage%2FUorNEQotKIVkpBzZwNlf4j-PYW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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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힐링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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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1:11:35Z</updated>
    <published>2026-09-28T1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와중에 다행인지 여러 이유로 비행기는 혼자 타게 되었습니다. 여행길의 설렘을 연기하지 않아도 되고, 면세점의 기쁨을 연출하지 않아도 되니 오히려 마음이 편했습니다.  하지만 하늘은 제가 마음이 편한걸 조금도 허락하지 않나 봅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비행기 안에서 눈물이 쉴 새 없이 흘렀습니다. 울고 싶어 우는 게 아니었던 저는 깜짝 놀라 눈물을 계속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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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행기표를 어떻게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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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1:00:10Z</updated>
    <published>2026-09-24T1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가려면 일단 비행기 표를 사야 했습니다. 회사 다닐 때 질러둘걸, 생각은 많은데 앞으로 들어올 돈이 없다고 생각하니 섣부르게 어떠한 표도 결제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도 해야지 어떡해. 비행기 표를 알아보려고 검색하려니 평소에 상상력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여러 시나리오들이 생각나는지요. 혹시나 이 날 면접 보자고 하면 어떡하지? 날짜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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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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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1:00:16Z</updated>
    <published>2026-09-22T1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아니지, 때려치웠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잘 다니던 대기업을 평소의 나답지 않은 속도로 퇴사하는 것. 인터넷에서만 있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내 이야기였습니다.  막상 퇴사 이후의 삶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나름 좋은 스펙으로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출근 직전부터 마구잡이로 넣던 이력서에서는 줄줄이&amp;nbsp;탈락하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MI%2Fimage%2Foo8mHnK1gSBRfh2doaonF8qq-C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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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랑 여행을 갑니다.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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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1:01:57Z</updated>
    <published>2026-09-20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재북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면 놀러오세요-! https://brunch.co.kr/brunchbook/tripwithdad   갑자기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아니지, 때려치웠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잘 다니던 대기업을 평소의 나답지 않은 속도로 퇴사하는 것. 인터넷에서만 있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내 이야기였습니다.  막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RMI%2Fimage%2F29F2FCZqS6gWIBrzKcFDIiVIT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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