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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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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언젠가 재즈 클럽에서 처음 만난 사람들과 연주를 해보는 것이 꿈입니다. 영화를 사랑합니다. 조용한 카페에서 책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나의 고양이 인성이가 보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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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05T12:33: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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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란말이와 김치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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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14:12:19Z</updated>
    <published>2026-07-25T14:1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7/3   계란말이가 먹고싶어 엄마에게 전화했다. 먹고 싶은 게 생기면 엄마에게 해달라고 한다. 엄마는 기꺼이 해준다. 엄마집 5분 거리에 살면서 간간히 밥 얻어먹으면서 지내고 있다. 가끔 생각한다. 언젠가 엄마의 음식을 못 먹게 되면 나는 어떻게 될 것인가. 고양이가 살아 있을 때 자주 했던 생각이다. 얘가 죽으면 나는 어떻게 될까. 답이 없는 질문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00%2Fimage%2FanldRIoRX6qXEGuN0RPK59L8Vw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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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 커버와 캣닢 쿠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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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14:58:07Z</updated>
    <published>2026-07-18T13:3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바느질로 북커버 만드는 수업에 갔다. 공정이 복잡하고 어려워 보였는데 선생님들이 대부분 다 잡아줘서 수월하게 했다. 문제는 바느질이 서투른 것. 손바느질은 건강에 좋지 않은 행위다. 구부러진 목과 허리, 침침해지는 눈까지. 이런 느낌을 언젠가 받은 적이 있는 것 같아 기억을 살펴보니 오래전 면으로 만든 카드지갑이 낡아 버릴까 하다가 그 안에 캣닢을 넣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00%2Fimage%2FnSxmY8w-ewKj1rG0sJTGhIb0RH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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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8년생 김선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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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13:26:14Z</updated>
    <published>2026-07-08T13:1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0개월 계약직, 58년 개띠 아빠가 딸들의 잡도리를 통해  과묵한 컨셉을 가지고 시청으로 출근한 지 5개월째. 지난주에는 처음으로 회식을 했다. 평소보다 일찍 왔길래 물어보니 팀장님이 집에 들렀다 회식장소 가라고 일찍 보내줬단다. 야외근무가 많은 부하직원에게 샤워시간을 확보해 준 것이다. 나이 많은 계약직인데 회식도 불러주고 좋은 회사라고 했더니 아빠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00%2Fimage%2FDhJj2bPvUb6EC2c3tm3FBTpYyl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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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흥얼거림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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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10:10:41Z</updated>
    <published>2026-05-17T05:2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노래를 흥얼거리다가 '왜 이 노래를?' 하면서 노래의 출처를 찾는다. 최근에 누가 내 근처에서 불렀거나. 어디에서 나왔거나. 부르고는 있지만 무슨 노랜지 잘 모르겠어서 검색을 해보기도 한다. 일상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  점심을 먹고 그릇을 정리하다 흥얼거리기 시작했다. 어제 들었던 노래. 좋아서 인스타에 올렸던 노래. 그러다가 '아?'   나 지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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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끌림의 연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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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14:56:29Z</updated>
    <published>2026-05-08T14:5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주영화제에서 세 편의 영화를 봤다. &amp;lt;음악 만세&amp;gt;, &amp;lt;졸업앨범 : 선생님을 기다렸다&amp;gt;, &amp;lt;안개가 들려주는 이야기&amp;gt; 세 편 모두 &amp;lsquo;연대&amp;rsquo;에 대한 이야기다. 음악으로 연대하는 음악가들. 5.18 광주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연대를 결심한 전주 신흥고의 학생들. 처형당한 오빠의 시신을 거두러 가는 14살 소녀와 연대하는 퇴역 군인까지.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00%2Fimage%2FVlduFgSBtjPjM28OQw80PYt5k4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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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을귀인 : 하늘이 보내준 나의 조력자 - 괴로움의 중심에서 통찰을 외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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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14:28:00Z</updated>
    <published>2026-05-04T14:2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사주에는 천을귀인이 두 개 있다. 좋은 거란다. 위기에서 구해주고 도움도 좀 주고 하는. 살아온 날들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귀인들이 몇 있다. 그들을 기점으로 나의 삶이 조금 어쩌면 많이 바뀌었다. 삼재의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올해, 마냥 귀인만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다.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이 정도야 가뿐하다 생각하는 마음이 나이만큼 넓어졌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00%2Fimage%2FcU36bh_zut8nzwgX-EGKwRSIq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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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차피, 결국, 마침내 - 돌고 돌고 돌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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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4:49:16Z</updated>
    <published>2026-03-31T14:2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은 부정의 감정이다. 본능적으로 깔려있는 것. 떠오르는 물음표는 '왜?', '어째서?'와 같은 종류의 것들뿐이다.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이 한동안 기둥이 되어주기도 한다. 그동안 해온 것에 대한 자부심도 곁다리로. 그렇게 조금 버틴다. 가만히 기다리며. 어차피 내가 원하는 대로 될 거라는 망상과 함께. 하지만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결국 현실을 마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00%2Fimage%2FJCrqBIfaZGGjLF0TN9j5lTo-S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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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대의 계절 - 결핍으로 세운 중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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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7:12:10Z</updated>
    <published>2026-03-20T07:0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일어나서 몸을 일으켰을 때 가벼운 느낌이 들었다. 침대를 벗어나는 과정에 통증이 없었다. 길고 길었던 허리 통증에서 해방된 순간이다. 감격했다. 병원에서 많이 비싸고 많이 아픈 주사를 맞아도 낫지 않았는데 유튜브 보며 따라 한 동작 몇 개가 사람을 살린다. 주말부터 시작된 미세한 장염도 다 나았다. 불편한 거동과 더 불편한 속을 견뎌야 했던 주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00%2Fimage%2FQ_kj4BdlJTLdDmymtg2h_vJJ3Q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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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 수 있을 때 - 아빠가 실직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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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5:16:08Z</updated>
    <published>2026-02-27T15:1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려했던 아빠의 실직이 현실이 되었다. 다들 시간문제라고 했기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고 나는 이참에 가족여행을 추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기 전에. 아빠가 다른 일을 찾기 전에. 막내동생은 이럴 때 둘째가 사는 호주로 부모님을 보내는 건 어떻겠냐고 했지만 비행기 값이 저렴한 것을 제외하면 계절적으로나 시기적으로 좋은 때가 아니라는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00%2Fimage%2Fml33zL4B7boIsAaapTfHLioM0k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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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개의 두려움 - 끝나지 않은 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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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15:33:43Z</updated>
    <published>2026-02-26T15:3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심코 해보려다 매번 멈칫 하게 되는 것. 핸드폰 바탕화면을 변경하는 일이다. 인성이가 떠나고 배경화면을 바꾸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면 인성이 사진으로만 바꿨다. 여행에서 찍은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화면으로 해놓았을 때 핸드폰을 볼 때마다 마음이 불편했다. 그 마음은 틀림없는 두려움이었다.  '이러다 인성이를 잊어버릴지도 몰라'  핸드폰을 뒤져 가장 건강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00%2Fimage%2FPoKbYjzBgjMQgf2rO3U3G9Sjj2k.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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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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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2:41:22Z</updated>
    <published>2026-02-25T02:4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대학교 때 밤마다 즐겨듣던 '이주연의 영화음악' 오프닝 음악이 '이터널 선샤인'의 OST라는 것을 알게 된 후 그 영화를 좋아하게 되었다. 2015년 재개봉 당시 영화를 보러 광주에 갔다. 끝나고 이동진의 온라인 GV가 있었는데 몬탁에 다녀온 사진을 보여주며 이것저것 자랑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막차 시간 때문에 중간에 나왔지만 그때 받은 영화 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P00%2Fimage%2F0EVv8GHKU_fkQR9WELZrcICaLw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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