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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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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문화예술 융합 커뮤니케이터. 문화예술 기획 종사자, 희망자와 나누는 글. 신인 시인. 문화예술 행정 및 경영, 공연전시축제 기획 등</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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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30T10:51: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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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켜지고 꺼지고  - 2026 노벨평화상 수상자에게 바치는 헌정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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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4:51:28Z</updated>
    <published>2026-10-08T13:4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푸틴이 생일 촛불을 켰을 때  어린아이 등 25명의 생명은 꺼졌다   영등포구 쪽방촌에 불이 났을 때  기초생활 수급자의 생명은 꺼졌다   기상청 폭우예보가 늦게 켜졌을 때  지방 아파트 시민의 생명은 꺼졌다   뇌사자 수술대 위에 불이 켜졌을 때  5명의 생명은 켜졌다   어떤 불이 켜지냐에 땨라  생명의 불꽃이 꺼졌다 켜졌다 한다   한 권력자의 존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aq%2Fimage%2FPx2gARZshKrzg1HFCgASq5FGNV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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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사진 모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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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3T03:3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산된 모험을 하고 가치 있는 일, 의미 있는 일에 목숨을 걸어라 /  내 존재이유(미션)를 수립하고 비전을 위해 목표를 따라가라 /  알아주는 날을 기다리지 말고 나 자신의 가치를 더 키워 나보다 훌륭한 이사회를 구성하여 주식회사를 이끌자. &amp;lt;주식회사 이주열&amp;gt; 대표의 말씀처럼  &amp;lt;주식회사 전애실&amp;gt; 이사회 이사님들을 모집합니다.  돈, 명예 등 본인에게 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aq%2Fimage%2FCRgAaFRw0nXgm5n_cgYaZ5Cc2_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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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고픔과 그리움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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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8:38:14Z</updated>
    <published>2026-09-03T14:1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고픔은 형체가 있는 순수 보면 채워지는 욕망의 자식   그리움은 형체가 없는 물 보듬어 안을 자리가 있어야만  출렁이며 자신을 드러내지   그리움은 형체가 없는 바람  어디를 지나가는지 보이지 않아도  휘잉휘잉 흔들리게 만들지   그리움은 호수 위 파동  하나의 심장에서 출발했으나  저마다 질러대며 못 만나는 동심원   그리움은 늙으신 엄마 드시는 끼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aq%2Fimage%2FtaPn1gyyld35mbFwheMKxJJH4K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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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시대에 예술을 묻는다  - 삶과 예술의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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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0:33:45Z</updated>
    <published>2026-08-23T00:1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 서울거리예술축제 공식참가작 두 편 - 물질 2 물질하다가 (코끼리들이 웃는다 / 이진엽 연출) -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프랑스 콩플렉스 카파르나움 / Pierre Duforeau 예술감독) 젠더/성 평등, 인권, 평화 등 우리 사회의 아픈 고통을 후벼 파는 두 작품. 물질2는 초반부만 보다 실내공연장으로 이동했기에 빼고 프랑스팀 공연만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aq%2Fimage%2Ff91UyrMM_XvwVjd5VI1xWbDFtu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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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ist du bei mir(당신이 내 곁에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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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3:49:08Z</updated>
    <published>2026-08-13T11:4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보에의 따뜻한 음색으로 전해오는 아름다운 곡 소개합니다. 오랫동안 바흐의 곡으로 사랑받아 왔지만 그 이면에 흥미로운 음악사적 반전이 담겨 있는 클래식 명곡 'Bist du bei mir(당신이 내 곁에 있다면)'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JUze6kWTze0 저는 첼로와 오보에 소리를 특히 좋아하는데요, 오보에가 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aq%2Fimage%2F9AbiKAOIS_GYsXqEx04TLnXk4L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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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술이 노동이 되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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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20:27:15Z</updated>
    <published>2026-08-12T07:4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예술이 노동이 되기 위해&amp;quot;란 말에는 많은 함의가 담겨 있다. 현장/관행, 사회적 합의, 정책, 제도, 재원, 주체/조직, 사업 등등. 예술활동을 노동으로 보는 관점은 예술 활동을 낮게 보는 것이 아니다. 예술가의 안정된 작품 활동과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이를 통해 치유받는 사회적 가치를 존중하고 보장하자는 것이다. 왜 프랑스는 이러한 제도들을 만들었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aq%2Fimage%2FImwg7kCA9XSjwfIPVbiCbWmODz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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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 개의 얼굴을 지닌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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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23:48:47Z</updated>
    <published>2026-07-31T04:3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밤을 밀듯이 베고 누웠다  어제는 밤이 나를 눕혀 재웠는데  밤은 늘 언제나 다르게 나를 맞는다  밤은 천 가지 얼굴을 갖고 있어서  나를 맞이하는 주기가 빨라짐은  내 영혼이 다다를 터널 끝에서  하이얀 빛에 흠뻑 젖을 그날이  내게 서서히 오고 있음이다   그런데도 황새를 쫓아가는 꿈  아주 멀리 뻗어가는 소변 꿈을 꾸었다고 웃는다  동남아시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aq%2Fimage%2FjACc3nuL8TI4LhyGCZHlfpqUnW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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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시대에도 살아남을 연극 - 어바웃 햄릿을 보고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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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00:40:44Z</updated>
    <published>2026-06-05T14:0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5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개관 페스티벌에서 태국의 세계적인 영화감독 아핏찻퐁 위라세타쿤의 &amp;lt;열병의 방&amp;gt; 공연을 보았다. 그의 영화 &amp;lt;찬란함의 무덤&amp;gt;이 함께 상영되는 자리였다. 개관 준비를 하던 수년 전 프리 라이젠/김성희 감독이 그를 섭외하겠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어 내심 기대는 하고 있었지만 무대에 앉아 객석을 바라보며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aq%2Fimage%2FXmdKMnxp9HzRopewYZvhUo_H_aw"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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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염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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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23:59:18Z</updated>
    <published>2026-06-02T11:1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들 아빠가 중환자실에 누워 있습니다  연리지 윗등처럼 붙어있던 해가 5년  눈이 희번덕 비바람 세월 5년  제 하늘로 각자 뻗은 지는 20년   하늘 먼저 간 남동생과 친하던 그  아직 오십 줄잉께 데려가지 말그라  옛정인지, 연민인지, 하얗게 식은 끄나풀이  찡하게 저 멀리 병원까지 이어집니다   악처였어야 했나  알코올 중독 쇠사슬을 끊게 했으려면 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aq%2Fimage%2FeOWdvganwkbolGmzA5uU1RDaFd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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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대본(doing) vs. 시(be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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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03:49:33Z</updated>
    <published>2026-05-25T13:2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토리 라인과 캐릭터가 중요한 영화 대본(doing)과 순수한 시선으로 세상과 인간의 존재를 직시하는 시(being). 이렇게 이분법으로 굳이 나눌 필요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하며 버즈(buzz)를 생산하는 &amp;lt;모자무싸&amp;gt;가 소중하다. 특히 창작의 영역까지도 넘어온 이 AI 시대에 예술 창작의 과정, 그 고충의 시간을 견디는 인간 군상을 그렸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aq%2Fimage%2FZAQOj-bZPiad9BJaKg_4pzFXtv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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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 나의 해방일지 &amp;gt; 소유나 존재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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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2:10:31Z</updated>
    <published>2026-05-23T08:0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박해영 작가의 드라마 &amp;lt;모자무싸&amp;gt;를 보다 &amp;lt;나의 해방일지&amp;gt;까지 정주행 해서 보았다. 알코올 중독자와 주변인의 고통을 현실과 달리 아름답게 가공했다는 소란 작가의 말도 공감하지만 먹먹한 감동이 스며들듯이 밀려왔다. 사랑, 인간관계 측면에서 에리히 프롬의 아래 문구가 생각났다. &amp;quot;나는 당신을 향한 큰 사랑을 가지고 있다&amp;quot;라는 말은 무의미합니다. ​사랑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aq%2Fimage%2F9CST_4bAPMWAOfMrWHLya6Lkfq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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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사시대 줄무늬 선돌 위에 불안을 올려두고 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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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07:34:20Z</updated>
    <published>2026-05-13T09:4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 고향인 옥천 남곡리  3천년 전 청동기인들이  깎고 다듬은 줄무늬 선돌  검정 주름 위로  햇빛 한소끔  하얀 지의류들이 웃고 있고  잡초들도 빼꼼히 키재기 하듯  얼굴을 디밀었습니다   안개비 구름 위 공중에 떠 있고  저는 가만히 주름을 쓰다듬어 봅니다  비나 곡식을 향한 염원이 전해옵니다  돌에 한 줄 한 줄 그만큼의 간절함을  내 마음에 새겨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aq%2Fimage%2FVTAf8IrLSsYV3tDgCzePBvRF2T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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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 그림자 - 윤동주(1942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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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14:23:36Z</updated>
    <published>2026-05-07T14:2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혼이 바다가 되어 집집의 문 앞에 거리마다 물결쳐올 때, 심부름 가는 아이처럼 정처 없이 걸어봅니다.  ​내 손은 자꾸만 주머니를 뒤적여 길 잃은 동전처럼 외로운 생각들을 만져봅니다.  ​어둠은 한 겹 두 겹 내려앉아 어느덧 거리는 검은 옷을 입고 나는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문득 뒤돌아보니 길게 늘어진 나의 그림자, 검어야 할 그림자가 유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aq%2Fimage%2FK6-vMYlvFNF8pf41lmU00dxcKa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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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amp;quot;독립이 되거든 고국에 묻어달라&amp;quot;던 안중근 의사 - 국가보훈부에 '독립유공자 전문 발굴단' 설치 촉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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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1:08:44Z</updated>
    <published>2026-04-24T01:5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 유해를 고국에 묻어다오&amp;quot; ... 115년째 응답 없는 메아리 ​ &amp;quot;독립이 되거든 고국에 묻어달라&amp;quot;던 안중근 의사  ​여러분, 혹시 알고 계셨나요?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쳤지만, 아직 이름조차 찾아주지 못한 독립유공자가 무려 15만 명에 이른다는 사실을요.  안타까운 점은 이분들을 체계적으로 찾아내고 발굴해야 할 보훈부 내 전담 발굴팀이 여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aq%2Fimage%2FkgWpMvSx_4nDKE2m1GOByFf5HZ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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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철 머무는 마음에서 영원으로  -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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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6:04:24Z</updated>
    <published>2026-04-21T15:2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철 머무는 마음에게  서로의 전부를 쥐어주던 때가  우리에게도 있었다  박준 시인은 &amp;lt;마음 한철&amp;gt;이란 시에서 말했다  '있었다'는 과거형이 누구나 낯설지 않다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고 자극적인 광고도  우리의 끄덕임을 당연한 것처럼 응원해 주었다  몇 번의 아픈 사랑이 왔다 가고  아니 내 시린 마음이 갔다 오고  원래 그런 거라고 파도가 치듯   근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aq%2Fimage%2FnB4uRmE4jieRxZLsrtFZCPiCce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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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흘러내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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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3:28:24Z</updated>
    <published>2026-04-09T13:1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을물 나뭇가지 사이로 흘러내리고  달빛은 창살너머 방으로 흘러내리고  그리움 텅빈마음 길따라 흘러내리고  빗물이 자고있던 베개로 흘러내리고   새벽이 동구밭길 어귀로 흘러내리고  이슬이 꽃잎지나 햇볕에 흘러내리고  꿈조각 아스라한 기억에 흘러내리고 내사랑 그대라는 바다로 흘러내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aq%2Fimage%2F_V8KRj5dhTuabkRYTqSZzSfleJ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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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옛 골목길에 꽃비가 나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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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1:09:16Z</updated>
    <published>2026-04-06T22:1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립재활원 앞을 걷던 16살의 나  휠체어를 탄 잘생긴 소년을 보고  엄마! 저 커서 장애인과 결혼해도 되나요?  즉흥이 피아노처럼 연주되던 꽃다운 나이  하얗고 팽팽한 삶의 도화지가 펼쳐져 있었지   40여 년이 지나 국립재활원 앞을 걷는 나  엄마 아빠 남동생들과 걷던 벚꽃길  딸들이 뛰어놀던 공연장 광장 마당  흔적을 찾느라 눈동자는 부산하고  추억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aq%2Fimage%2FcqqWAo8lbjCqLoeYWlzE7uifPu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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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년 평화문화진지 예술교육프로그램 『예술 피움』 - &amp;lt;기능이 없는 오브제&amp;gt; by 하신혁 입주작가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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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13:47:47Z</updated>
    <published>2026-04-04T07:4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두에 하신혁 작가는 안전 교육과 평화문화진지의 역사 그리고 지평막걸리 콜라보 전시 등  본인 작업을 소개했다. 이어 오늘 시민참여 도자조형 수업은 다른 공예수업과는 좀 다르다, 도자의 실용적 기능보다는 감상의 대상으로 새로운 의미를 넣자고 하셨다. 이는 추후 작가의 작업과도 연결될 예정이라고 한다.  도자 조형을 검색한 이미지들을 참고하여 본인만의 스케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aq%2Fimage%2FhFULZR64w0vx2ROLFPuIA4BV-X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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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연과 필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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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11:53:12Z</updated>
    <published>2026-03-12T11:5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일아 오늘 네 생일이구나.  작년 생일에는 꿈에 웃으며 나타나더니 어젯밤엔 안 보여 섭섭했다. 그래도 꿋꿋이 너를 위해 간자미 미역국 끓였으니 맛있게 먹고 가렴.   늘 누나를 웃겨주던 네가 무지개 너머 평안하기를 바라며 라디오에  Eva Cassidy - Over The Rainbow 음악을 신청했단다. 회사에서 일하다 네 생각에 울컥했지만 갑자기 고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aq%2Fimage%2FV1Mw7pme7gIGWYqUtUluVOrALW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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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들의 발라드가 주는 의미 - AI와 다른 인간의 고유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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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6:00:55Z</updated>
    <published>2026-02-09T02:4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우리들의 발라드 콘서트에서 어린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다가 엄마를 생각하며 울컥하다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어요. 노래 부를 때 무한의 사랑으로 낳고 길러주신 엄마의 사랑을 아는 자식의 고마움, 그걸 느끼고 표현하는 떨림, 감동, 몰입, 북받침, 회한 등에 대하여 AI는 이해할 수 없겠지요.  기술적으로 AI는 가수의 떨림, 숨소리, 울먹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aq%2Fimage%2FvMElLQaI-AYQItHh1yHshWwTGP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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