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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승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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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는 한빛맹학교의 수학교사이다. '우리는 모두 다르다'를 주장하는 칼럼니스트이자 강연가이다. 밴드 플라마의 작사가이자 보컬이다. 누구나 불편하지 않은 세상을 꿈꾼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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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29T22:59: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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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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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23:00:23Z</updated>
    <published>2026-10-11T23: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머리 스타일에 크게 예민하지 않다. 머리가 많이 길었다 싶으면 깎으러 가고, 미용실도 특별히 따지지 않고 가까운 곳을 찾는다. 반면 아들은 디자이너 선생님이 머리를 세심하게 다듬어 주는 고가의 미용실에 데려간다. 아직 어려서 일반 미용실에서는 머리를 깎아 주기 어려워하는 탓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더 예뻐 보이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 때문에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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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통제할 수 있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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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3:00:26Z</updated>
    <published>2026-10-04T23: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츠 경기 중에는 개인의 역량이 가장 중요한 개인종목도 있지만 둘 이상의 협력이 필요한 복식 경기나 단체전도 있다. 개인 종목은 경기가 시작되면 어찌되었든 스스로의 능력으로 상대와 겨루어야 하지만 단체 종목은 나의 실력만으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실력이 좋은 짝을 만나야 하고 또 그런 파트너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경기 중계를 보다 보면 둘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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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딩동 소리는 부럽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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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3:00:26Z</updated>
    <published>2026-09-27T23: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삿포로 시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종종 &amp;lsquo;딩동&amp;rsquo;하는 벨 소리를 듣게 된다. 처음 한두 번 들었을 땐 어느 가게에서 틀어 놓은 알림 벨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쳤는데, 이곳저곳에서 반복해서 들리는 종소리에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지하철역을 알려주는 건가 싶었는데 그렇지 않은 장소에서도 들렸다. 엘리베이터 알림이라고 하기엔 또 다른 곳에서도 들렸다. 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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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를 잊지 마세요. - ai 이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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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23:00:30Z</updated>
    <published>2026-09-20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선거에 출마한 정치인들이나 청문회에 출석한 국무위원 후보자들을 보다 보면 종종 과거에 스스로가 한 발언들에 발목이 잡히는 장면들을 보게 된다. 어떤 사안에 대해 당당하게 A라고 말하고 있는 그는 과거 영상 속에서 정반대되는 처지인 B를 강력하게 외치고 있다. 오늘 불거진 한때의 잘못에 대해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고 말하는 또 다른 후보자는 같은 실수를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N05%2Fimage%2FRVzm3aJ_RyEVwU_PeCXKT36WMK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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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가방이 필요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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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23:00:24Z</updated>
    <published>2026-09-13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건을 한 번 사면 오래 쓰는 편이다. 고장 나거나 부서지지 않으면 새것을 사려고 하지 않는다. 가족들의 만류나 권유가 없다면 옷이나 신발은 구멍이 나거나 바닥이 닳도록 입고 신는다. 알뜰한 성격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익숙한 편안함이 낯선 적응으로 바뀌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연유로 가방은 매일 똑같은 것을 들고 되도록 오래 쓴다. 수납공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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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툼을 멈추고&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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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23:00:11Z</updated>
    <published>2026-09-06T2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학교 식당의 점심시간엔 초등학생 꼬마부터 교장선생님까지 함께 식사한다. 북적거리고 시끄럽긴 하지만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 때 함께 밥 먹는 것보다 더 좋은 일도 많지 않다. 작지 않은 규모이지만 수백 명의 구성원들이 같은 시간에 밥을 먹다 보니 보이지 않는 학생들의 배식은 선생님들이 도와주신다. 그렇지만 학교의 모든 시간은 수업의 연장이므로 다 먹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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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를 혼내지 않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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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23:00:25Z</updated>
    <published>2026-08-30T2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그동안 내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열심히 보았는지 이런저런 궁금증을 털어놓는다. &amp;quot;햇살이는 뭐 먹고 그렇게 키가 커?&amp;quot; &amp;quot;카메라 앞에서 어쩌면 그렇게 잘 웃어?&amp;quot; 그러다가 정말 궁금하다는 듯이 &amp;quot;넌 어떻게 아기에게 한 번도 큰 소리로 화를 내지 않아? 아직 너무 아기여서 그런가? 화를 내고 싶은 적은 없었어?&amp;quot;  초등학생 둘의 아빠인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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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펭귄들은 행복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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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23:00:29Z</updated>
    <published>2026-08-23T23: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삿포로 시내 중심엔 펭귄을 볼 수 있는 '아오아오 아쿠아리움'이 있다. 큰 수족관은 서울에도 있고 펭귄도 마음먹으면 국내에서도 보기 어려운 것은 아니었지만 한 자리에서 수십 마리의 펭귄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였다.  아시아 최대라는 말은 사전에 조사할 때 알고 있는 것이었지만 실제로 바로 눈앞에 수십 마리의 펭귄이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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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것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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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23:00:25Z</updated>
    <published>2026-08-16T2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여행지가 정해지면 다양한 방법의 검색을 시작한다. 가볼 만한 곳은 어디인지,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지, 꼭 경험해 봐야 할 것이 있는지를 찾고, 숙소와 교통편을 정하는 것까지 블로그를 탐색하고 영상을 보는 데에 더하여 이제는 AI의 도움까지 받는다. 다수의 추천에 나의 취향까지 고려하는 AI의 조언을 더 하면 시각장애가 있는 나도 여행 일정을 정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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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멍멍이라고 해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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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23:00:12Z</updated>
    <published>2026-08-09T2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한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말을 습득하게 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옹알이는커녕 울고 웃는 가장 기본적인 소리를 내는 것조차 아빠의 가슴을 졸이게 했던 아기는 어느 날 갑자기 세상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로 &amp;quot;아빠!&amp;quot;를 불러주더니 두 돌을 한 달여 앞둔 지금엔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는 다른 이름이 존재한다는 것들을 깨달은 듯 하루가 다르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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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의 길을 잘 찾으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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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23:00:25Z</updated>
    <published>2026-08-02T2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각장애인이 길을 잘 찾아다니려면 실수를 잘 기억하고 반복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필요하다. 어제 잘못 들어갔던 골목을 오늘은 들어가지 않으려면 무엇이 잘못되었던 것인지 정확히 알고 더 주의를 기울여서 그 지점을 지나야만 한다. 예외적으로 오른쪽 왼쪽이 뒤바뀐 남녀 화장실이나 온‧냉수의 수도꼭지를 착각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되풀이될지 아닐지는 시각장애인 각자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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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프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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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23:00:23Z</updated>
    <published>2026-07-26T23: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학교는 여름마다 전교생이 수련회를 떠난다.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수련회는 물놀이, 레크레이션,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일정을 채운다.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평소 경험해 보기 힘든 다양한 활동들을 체험하게 하려는 것이 주목적인데 나를 포함한 교사들에게도 새로운 배움의 시간이 될 때가 많다. 암벽을 타고 양궁 과녁에 활을 쏘았던 것은 모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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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속이 시원한 것은 물 밖에서 알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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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22:30:45Z</updated>
    <published>2026-07-19T22:3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철 학교행사로 아이들과 함께 대형 수영장을 방문했다. 시험도 끝나고 날씨도 더운 때라 그런지 아이들의 기분은 한껏 들떠 보인다. 간식과 커다란 물총까지 챙겨 온 녀석들은 준비체조가 끝나기 무섭게 풀장으로 첨벙 뛰어든다.  &amp;quot;선생님! 뭐 하세요? 얼른 들어오세요.&amp;quot;라는 성화에 못 이긴 척 나도 얼른 물속으로 뛰어든다. 여기저기서 물보라와 물총의 물줄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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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은 짜장면에 대처하는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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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2:16:55Z</updated>
    <published>2026-07-13T02:1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짜장면은 중국집에 가서 먹어야 가장 맛있다. 그것은 내가 생각하는 진리이다. 탱글탱글 쫄깃쫄깃한 면에 따뜻하게 갓 부어 얹은 향긋한 짜장, 그리고 금방 볶아낸 신선한 채소와 고기가 빚어내는 풍미는 음식을 만들어내는 바로 그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맛이다.  그렇지만 활동량이 부쩍 늘어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요즘 가장 어려운 도전 중 하나가 외식이기도 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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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 보이지 않아도&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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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23:00:28Z</updated>
    <published>2026-07-05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명한 지 2년쯤 지난 어느 날의 기억이다. 그날도 오늘처럼 비가 왔는데 갑자기 빗줄기가 사람들의 눈에는 어떻게 보이는지가 궁금했다. 불과 얼마 전까지 나도 내 눈으로 10년 넘게 수백 번 본 장면이었을 텐데 전혀 기억이 나지를 않았다. 어린아이들이 그린 수채화 그림처럼 일자로 내려오는 물줄기가 보였는지 투명한 물이 내려오는 거라 눈으로는 잘 구별할 수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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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로 데뷔 무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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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23:00:24Z</updated>
    <published>2026-06-28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학교 선생님들과 합창동아리를 하고 있다. 음악 선생님들께서 곡을 정하고 파트를 나눈 후 발성을 지도해 주시면 대부분의 교사는 그저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구조이다. 교회 성가대 출신이나 나름 어디서 노래 좀 해 봤다는 선생님들도 계시지만 전문적인 성악 발성이나 세밀한 악상기호의 표현까지 정확히 구현하기엔 우리가 가진 실력으로는 버겁기에 일주일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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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지 않아도 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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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23:00:17Z</updated>
    <published>2026-06-21T23: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21개월을 지나며 부쩍 키가 큰 햇살이는 하고 싶은 것이 많아졌다. 손이 닿는 곳의 물건은 그곳이 책상이든 식탁이든 싱크대이든 만져보고 꺼내보고 옮겨놓는다. 수도꼭지의 물은 틀어놓으면 잠그고 잠가놓으면 다시 틀어놓는다. 밥은 대체로 잘 먹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많이 먹고 싶은 것은 아빠 자리에 놓인 것들이다.   아내도 나도 특별히 위험하거나 큰일 날 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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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G 화이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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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23:00:22Z</updated>
    <published>2026-06-14T23: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이지 않는 눈과 오랜 시간 함께 살아가면서 나에게 탑재된 삶의 기술 중 하나는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빠르게 내려놓는 것이다. 새롭게 출간된 책을 음성도서나 점자책으로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내게 주어진 역할이지만 다른 이들과 같은 날짜에 따끈따끈한 신간을 받아볼 수 없다는 현실을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일 또한 나의 정신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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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의 나를 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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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23:00:30Z</updated>
    <published>2026-06-07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이맘때가 오면 학교엔 교생 선생님들이 찾아온다. 예비 교사의 부푼 꿈을 안고 새로 산 정장을 차려 입고 오는 어린 선생님들은 새로운 에너지로 학교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올해는 특별히 제자 선생님들의 방문이어서 그런지 더 유심히 지켜보게 된다. 오래전의 나도 그랬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교생 선생님들은 수업을 참관할 때도 직접 아이들을 가르칠 때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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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지 못하지만, 충분히 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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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23:00:24Z</updated>
    <published>2026-05-31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애와 장애인의 사전적 정의는 신체 일부 또는 신체에 불편함이 있는 상태라는 의학적 판단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내가 생각하는 장애는 다수인 일반이 공유하는 일상이나 문화의 공유가 제한된 상태이다. 실제로 어떤 질병이나 사고로 특정 장기를 절제하거나 일부 기능에 제한이 생기는 것이 그 자체로 일상생활의 불편함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지만 근거 없는 차별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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