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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분석 심리분석가 꿈 분석가 최민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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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철학 박사, 23년째 정신분석 상담. 공간과 공감 심리상담 대표, 한신대 정신분석대학원 외래교수(역임), [불안한 부모를 위한 심리수업]저자. 광고협업cms6746@daum.net</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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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29T14:35: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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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도 17]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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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7:26:36Z</updated>
    <published>2026-10-12T17:2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양희은의 노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다시 또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될수 있을까 그럴 수 는 없을것 같아 도무지 알 수 없는 한가지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이세상도 끝나고 날 위해 빛나던 모든것도 그 빛을 잃어버려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번 잊지 못할 사람을 만나고 잊지 못할 이별도 하지 도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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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질문, '나는 어디서 왔어요?' - 생물학적 호기심인가, 존재론적 기원을 묻는 철학적 노크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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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8:12:15Z</updated>
    <published>2026-10-05T08:1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아의 불신과 주체적 독립, 돌토의 언어, 그리고 우주적 기원의 통합을 중심으로-   &amp;ldquo;아기는 어디에서 왔어요?&amp;rdquo;라는 노크의 진실  어린아이가 자라나면서 부모에게 던지는 수많은 질문 가운데 어른들을 가장 당혹스럽게 만드는 질문은 단연 &amp;ldquo;엄마, 아빠, 나는 어디에서 왔어요?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amp;rdquo;라는 성적(性的) 질문이다. 대개의 어른들은 이 질문을 받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WQ%2Fimage%2FdNpYI17-YMNi-ZwHUelDguSyTZ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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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격발달: 편집-분열적 자리에서 우울적 자리로 넘어오다 - 마왕이 보지 못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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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4T10:5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 내용  최근(현실) 클라식 음악 감상에 입문했는데, 꿈에서 작곡을 한다. 남동생이 내가 작곡한 작품을 봐 주면서 연주도 해 본다. 한참 기쁘게 음표를 그리고 하다가 다른 장면으로 넘어갔다. 화려한 쇼핑몰 배경에 공룡이랑, 공룡을 거느리는 마왕이 나타나 도망을 친다. 네모난 콘테이너 박스 안에 여러 사람이 들어가서 겨우 문을 잠그고 숨어서 기다린다. 박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WQ%2Fimage%2F7ohFDWyCD9mtEKPfNYXK539ViJ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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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와 자녀, 돈키호테와 꼰대 사이, 언어번역의 시작 - 거대담론과 미시담론의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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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8T09:0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대담론의 세대와 미시담론의 세대는 왜 같은 말을 다르게 이해하는가  오늘날 과학기술의 발달이 너무 급속하게 일어나고 있어 과거 100년의 시대차이가 10년으로 좁아지고 있다. 그에 따라 동시대를 살면서 부모가 살아가는 세계와 자녀가 살아가는 세계가 달라지고 있다. 오늘날 부모와 자녀 사이의 갈등은 단순한 세대 차이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부모와 자녀가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WQ%2Fimage%2FPSL5GVek6nVjsjk7CAm39ZqXKc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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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석에는 우리가 잠시 과거로 돌아간다 - 정서적 퇴행의 시간, 추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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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7:33:49Z</updated>
    <published>2026-09-28T07:3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향이라는 시간 속에서 이루어지는 정서적 퇴행과 삶의 재충전  추석이 되면 사람들은 고향으로 간다. 기차를 타고, 자동차를 몰고, 비행기를 타고 먼 길을 떠난다. 겉으로 보면 그것은 단순한 이동이다. 서울에 살던 사람이 지방으로 가고, 도시에서 살던 사람이 시골로 간다. 그러나 추석의 귀향은 공간의 이동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사람은 고향으로 갈 때 시간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WQ%2Fimage%2FvBPgBMW6l4HXtozyQMKQtaqcv3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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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키호테는 왜 풍차를 거인이라고 불렀을까? - 돈키호테의 시대착오적 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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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7T05:2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대착오적 사고와 현실을 살아가는 오래된 언어  우리는 돈키호테를 흔히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사람으로 기억한다. 눈앞에 풍차가 있는데 그것을 거인이라고 부르고, 여관을 성으로 여기며, 양 떼를 군대로 착각한다. 그래서 돈키호테를 단순한 광인의 이야기로 읽기 쉽다. 그러나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을 통해 돈키호테를 바라보면 전혀 다른 모습이 나타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WQ%2Fimage%2FCObt5B4kU13UthoNlhLWXEyHdc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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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식주의자] 꿈2-2,&amp;nbsp;식은 버린 집과 피토하는 개&amp;nbsp; - [채식주의자], 영원한 소녀가 쏘아 올린 SOS 암호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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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16T10:2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내용 &amp;quot;잘 수 있다면. 단 한시간이라도 의식을 놓을 수 있다면. 셀 수 없이 깨어나 맨발로 서성거리는 밤에 집은 식어 있어. 식은 밥, 식은 국처럼 싸늘해. 검은 창밖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어두운 현관문이 간혹 덜컹거리는 소리를 내지만, 문을 두드린 사람 따위는 없어. 돌아와 이불 밑에 손을 넣어보면, 다 식어 있어.&amp;quot;.( [채식주의자] 42쪽 하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WQ%2Fimage%2FkAKAVyTpwiVrF5evAbKgJ9YvH_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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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도 16] 아내 없는 세계에서 '나는 누구인가?'&amp;nbsp; - 셀프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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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5:14:46Z</updated>
    <published>2026-09-15T15:1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스파이더 맨  2026년 9월 14일. 오늘 스파이더맨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 영화가 셀프(self)를 다시 정의하게 하는 영화라는 이야기를 듣고 보러 갔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처음에는 스파이더맨이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는 사람을 구하고, 위험을 막고, 세상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행동합니다. 그런데 이상했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WQ%2Fimage%2FulVNAfaAP-dHIIpZoZE3srMglW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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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인증, 반쪽만 깨어 있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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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2:10:56Z</updated>
    <published>2026-09-15T12:1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쪽만 깨어 있는 사람  몸과 의식이 서로 다른 세계에 있을 때 그 내담자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조금 웃었다. 이야기만 들으면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처럼 들릴 수도 있었다. 한쪽 눈을 감고 다른 한쪽 눈을 뜬 채 잠드는 습관이 있었고,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에는 몸의 한쪽은 잠들고 다른 한쪽은 깨어 있는 것 같은 상태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WQ%2Fimage%2FDiEgzF3lPL892pzRKA_Ubfo6cf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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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식주의자] 두번째 꿈에 대한 분석 - [채식주의자], 작가가 자신을 구출해 달라고 보내 온 SOS신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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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4:24:53Z</updated>
    <published>2026-09-14T12:3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 내용  &amp;ldquo;다시 꿈을 꿨어. 누군가가 사람을 죽여서, 다른 누군가가 그걸 감쪽같이 숨겨줬는데, 깨는 순간 잊었어. 죽인 사람이 난지, 아니면 살해된 쪽인지. 죽인 사람이 나라면, 내 손에 죽은 사람이 누군지. 혹 당신일까. 아주 가까운 사람이었는데. 아니면, 당신이 날 죽였던가&amp;hellip;&amp;hellip; 그럼 그걸 감춰준 사람은 누굴까. 건 분명히 나나 당신이 아닌데. &amp;hellip;&amp;hellip; 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WQ%2Fimage%2FWj9r5uUogf6TX2FF7XFDQI0eM1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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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와 아빠' , 사라진 아버지라는 이름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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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8:38:13Z</updated>
    <published>2026-09-13T07:4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기 어려움  홍길동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다. 다른 이유들이 있었겠지만, 아버지라는 호칭은 함부로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아버지는 그냥 눈 앞에 보이는 아버지가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아버지 뒤에는 거대한 부성적 질서가 있고,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가 있으며, 가문의 긴 역사라는 배경이 있다. 우리는 같은 한 사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WQ%2Fimage%2FxkfwQjGdM4Dpf75Sj-yGpVevDt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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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성성 찾기는 나다움을 찾는 것이자 우주중심됨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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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13T04:0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이외수의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는 책이 생각난다. 내가 수많은 여성을 상담해 봤지만, 자기가 여자라는 것을 아는 여자는 거의 없다. 대부분 여성은 지금까지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해 온 모성성이 곧 여성성인 줄로 안다. 절대적으로 그것은 오답이다. 오히려 여성성은 모성성과 정반대의 본질을 가지고 있다. 여성은 보통 어릴 때부텅 어머니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WQ%2Fimage%2FrhT4kHN8wGtCs4Z46zAWY8S4u5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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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구와 허위 사이 : 초자아의 검열과 말더듬의 심리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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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10:13:01Z</updated>
    <published>2026-09-12T10:1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프롤로그: 사실이라는 이름의 투명한 감옥 세상을 구성하는 무수한 질서를 오직 '사실(Fact)'과 '허위(거짓)'라는 단 두 개의 투명한 극단으로만 나누어 바라보던 한 남자가 있었다. 그에게 유효한 가치는 오직 객관적으로 증명 가능하며 눈에 보이는 '사실'뿐이었다.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모든 것은 가짜였고, 가짜는 곧 경계하고 배척해야 할 '거짓'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WQ%2Fimage%2FdGa1yIsLBKimXJg_elYMNZtWy0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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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도 15] 암 투병 8년 동안 삶을 연주한 아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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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14:19:18Z</updated>
    <published>2026-09-10T14:1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는 환자로만 살지 않았다 아내가 암이라는 병을 몸에 지닌 채 8년을 견뎌낼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서 왔을까? 나는 이제 그 힘이 단순히 병을 이겨내겠다는 의지에서 나온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내에게는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고, 누군가를 가르치고, 음악을 만들고, 다른 사람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아내는 환자가 아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WQ%2Fimage%2FGVwjn41sxR9uF0w_fWtgPJaL4X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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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와의 피부6]&amp;nbsp;배꼽과 젖꼭지, 상처의 연금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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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4:41:01Z</updated>
    <published>2026-09-03T14:4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담의 몸, 매끈한 대리석의 고독과 역사적 부재 에덴의 서쪽, 놋(Nod) 땅의 거친 대지 위에 바람이 불었다. 낙원에서 추방된 지 수많은 계절이 흘렀지만, 아담과 하와의 몸은 여전히 흙먼지 덮인 지상에서 이질적이었다. 어느 저녁, 서늘한 바람을 피해 바위 그늘에 앉아 서로의 몸을 씻어주던 하와가 아담의 편평한 가슴골에 손을 얹었다. 그녀의 손끝이 아담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WQ%2Fimage%2FKcWTi-CJLZ_rwAG56eDdovVAlC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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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도여행 7] 하노버, 아버지의 젊음이 잠든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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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08:06Z</updated>
    <published>2026-09-02T07:0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 1970년 5월 3일, 도독기념 가족사진, 뒷 줄 중앙이 필자임) 2026년 5월 22일  하노버 국립음대를 방문하다  베를린에서 FlixBus를 타고 독일 북부의 작은 도시 하노버(Hanover)를 방문했다. 하노버는 단순한 경유지가 아니었다. 하노버는 그저 타인의 도시가 아니라, 나의 아버지의 젊음이 잠들어 있는 장소이다. 나는 아버지의 젊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WQ%2Fimage%2F7bgBWvVklnRoD_SDjhvvQagoWf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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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도 14]죽음의 그림자 속에서도 놓지 않은 바이올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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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15:02:04Z</updated>
    <published>2026-08-28T14:5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는 가족이 무너지지 않도록 살아냈다  오늘의 이야기는 나로서는&amp;nbsp;별로 하고 싶지 않은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아내는 암 판정을 받고도 수술을 하지 않았습니다. 항암치료도 받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바이올린을 전공했습니다. 암 판정을 받을 당시에도 바이올린을 가르치고 있었고, 자신이 만든 오케스트라 단체를 25년째 이끌며 일 년에 두 번씩 현악 연주회를 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WQ%2Fimage%2FhUlkdKWi1lmMv3DHlJhPXqJw1v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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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도여행6] 함부르크의 밤, 엘브 필어머니 애도(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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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2T07:1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엘브 필 하모니의 현대음악을 경청하는 청중들  과거의 창고로 쓰던 건물을 헐지 않고 그 위에 유리 건물을 세워 멋진 연주장을 만든 엘브 필 하모니. 그곳에서 그날의 교향악단으로 현대음악을 지휘하는 지휘자는, 최후의 모더니스트라는 별명과 그 건물이 잘 어울렸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청중들의 경청 자세였다. 이미 베를린 필 하모니에서도 느꼈던 것이었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WQ%2Fimage%2FNyZgysU_2NZCyMFCSORNKAygEp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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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도 13] 공기 속에 퍼져 있는 아내의 흔적&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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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2:53:13Z</updated>
    <published>2026-08-20T02:5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의 흔적은 공기처럼  별다른 이유도 없이,어떤 장면 하나가 떠오르고,그때의 아내가 생각났습니다.  나는 길 위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때 막내아들이 내 곁으로 다가와말없이 내 어깨를 토닥여 주었습니다.  그 손길을 느끼면서 나는 말했습니다.  &amp;ldquo;엄마의 흔적이 주변의 공기처럼 퍼져 있어.&amp;rdquo;  아내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디를 가든 아내가 남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WQ%2Fimage%2FbicO3-Cnmg9kLmV8WsdsctKsk5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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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도 12]아내를 떠나 보내고 돌아온 첫날 밤 보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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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0:39:59Z</updated>
    <published>2026-08-18T16:2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날 밤 2026년 2월 9~10일 첫날 밤  아내를 떠나 보낸 후, 집에서 첫날 밤을 지내면서, 홀로 지내야 하는 외로움에 사무치게 되었습니다. 차라리 아내의 고통을 돌보느라 밤잠을 설치기 위해 선잠을 자며, 속으로 힘들어 하던 나를 그리워 하게 됩니다. 아무리 나쁜 아내라 해도 없는 아내보다 낫다고 하는데, 더군다나 내게 아내는 천사같은 존재였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MWQ%2Fimage%2FmBeydRbdxznTpRyu23qYzarQWz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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