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정영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M1h" />
  <author>
    <name>susancye</name>
  </author>
  <subtitle>정영의의 브런치입니다. 책 읽고 글 쓰기가 취미이고 김탁환 소설과 열하일기 읽기 그리고 남도한바퀴 여행에서 만난 인물들을 브런치에 올리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6M1h</id>
  <updated>2018-10-26T03:12:42Z</updated>
  <entry>
    <title>2부. 웃음으로 시대를 꿰뚫다 - -4-2-9)&amp;nbsp;섭정은 아무나 하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M1h/224" />
    <id>https://brunch.co.kr/@@6M1h/224</id>
    <updated>2026-10-06T22:03:48Z</updated>
    <published>2026-10-06T22:0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낙유원이란 중드(중국 드라마)를 보셨나요? 아주 재미있어요. 황위 후계 순위가 한참 낮은 황손 이억이 주인공입니다. 이억은 어린 시절에 변방 뇌란관으로 갑니다. 거기에서 '십칠랑'이란 애칭을 가진 훌륭한 군인으로 성장합니다. 그는 자신의 군대 '진서군'을 지휘하여 반란을 진압하고 우여곡절 끝에 황손에서 황태자, 드디어 황위에까지 오릅니다. 태평성세 십 년을</summary>
  </entry>
  <entry>
    <title>1부 웃음으로 시대를 꿰뚫다 - 4-1-8) &amp;lsquo;후&amp;rsquo;하고 숨을 내뿜으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M1h/223" />
    <id>https://brunch.co.kr/@@6M1h/223</id>
    <updated>2026-09-30T23:03:10Z</updated>
    <published>2026-09-30T08:5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곡정은 &amp;lsquo;후&amp;rsquo;하고 숨을 내뿜습니다. 연암과 필담을 하는데도 자주 한숨 쉬는 소리를 냅니다. 뱃속이 꽉 막혔답니다. 평생에 글을 읽어도 뜻대로 안 되는 것이 십중팔구라, 속이 막히는 증상이 생겼답니다. 책을 읽을 때마다 매양 세 번씩 탄식한다면 가의보다 육만 번은 더 했을 거래요. 천하 일이란, 물 하나를 사이에 건너느냐 못 건너느냐의 싸움인데 공자가 하</summary>
  </entry>
  <entry>
    <title>1부 웃음으로 시대를 꿰뚫다 - 4-1-7) 파스파문자를 아십니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M1h/222" />
    <id>https://brunch.co.kr/@@6M1h/222</id>
    <updated>2026-09-23T06:00:18Z</updated>
    <published>2026-09-23T05:5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몽골의 원나라에는 자국의 문자가 없었어요. 처음에는 위구르 문자, 나중에는 한자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을 정복한 후 대제국을 다스리려면 문자가 필요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한데 나라를 세우듯 문자를 창제하겠다고 작정한 것이 더 대단합니다. 문자는 의도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줄 알았거든요. 뜻글자인 한자도, 소리글자인 알파벳도 오</summary>
  </entry>
  <entry>
    <title>1부 웃음으로 시대를 꿰뚫다 - 4-1-6) 흙탕물 시대의 한 떨기 연꽃같은 사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M1h/221" />
    <id>https://brunch.co.kr/@@6M1h/221</id>
    <updated>2026-09-23T05:59:46Z</updated>
    <published>2026-09-16T08:5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법을 살피면 정치를 알며, 음악을 들으면 도덕 여부를 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악기(樂器)와 춤추는 도구가 날마다 앞에 벌어져 있더라도 자공(子貢)의 기술과 계찰(季札)의 슬기가 있어야, 알 수 있답니다. 윤형산과 토론하던 연암이 문득 &amp;rdquo;저의 이번 길이, 계찰(季札)이 주(周)의 고악(古樂)을 감상한 것에 비하면 부끄럽습니다.&amp;rdquo;라고 자신을, 계찰에</summary>
  </entry>
  <entry>
    <title>1부 웃음으로 시대를 꿰뚫다 - 4-1-5) 죽어서 신이 된 남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M1h/220" />
    <id>https://brunch.co.kr/@@6M1h/220</id>
    <updated>2026-09-23T05:59:15Z</updated>
    <published>2026-09-08T22:4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는 사람이 없다고 해요. 신만 살고 있대요. 조금만 뛰어난 사람이면 노래의 신, 공연의 신이고 멋진 드레스를 걸치면 여신이고 심지어 보컬 그룹의 이름이 god(신)가 되는가 하면 대놓고 아이돌(우상)임을 내세웁니다. 이렇게 개나 소나 신을 갖다 붙이는 건 신이나 되어야 살아낼 수 있는 경쟁 사회에 우리가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래요. 그러면서도 정작</summary>
  </entry>
  <entry>
    <title>1부 웃음으로 시대를 꿰뚫다 - 4-1-4) 권불십년 화무십일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M1h/219" />
    <id>https://brunch.co.kr/@@6M1h/219</id>
    <updated>2026-09-23T05:58:52Z</updated>
    <published>2026-09-01T21:3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삼스럽게 연암이 참 많은 인물을 소개했음을 깨닫습니다. (오죽하면 연암 인물사전을 하나 써볼까, 하고 아주 잠깐 생각해봤다니까요) 그 많은 인물 중에서 가장 큰 빌런은 청나라의 화신((1750~1799)입니다. 건륭제와 가경제 연간의 호부상서, 지금의 재무부 장관이었습니다. 화신은 머리가 뛰어나 어릴 때부터 만주어, 중국어, 몽골어, 티베트어 등 4개</summary>
  </entry>
  <entry>
    <title>1부 웃음으로 시대를 꿰똟다 - 4-1-3)&amp;nbsp;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면-견지망월(見指忘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M1h/218" />
    <id>https://brunch.co.kr/@@6M1h/218</id>
    <updated>2026-08-25T23:36:38Z</updated>
    <published>2026-08-25T23:3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견지망월(見指忘月)이란 &amp;lsquo;손가락을 보고 달을 잊는다&amp;rsquo;는, 불교에서 온 말이에요. 달을 가리키며 달을 설명하려고 하는데, 달은 보지 않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바라보더라는 겁니다. 본질은 보지 못하고 그것을 가리키는 지엽적인 것만 보는 어리석음을 경계하는 말이에요. 어렸을 때 도덕 교과서에나 나왔음 직해요. 『열하일기』에서 이제묘기를 읽는 동안 오랜만에 이</summary>
  </entry>
  <entry>
    <title>1부 웃음으로 시대를 꿰뚫다 - 4-1-2) 연암 AI설을 주장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M1h/217" />
    <id>https://brunch.co.kr/@@6M1h/217</id>
    <updated>2026-08-18T19:33:46Z</updated>
    <published>2026-08-18T19:3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경을 향해 가는 연암 일행은 막 산해관을 지나네요. 무령현을 지나니 진사 서학년의 집에 다다랐어요. 그의 집은 분에 넘치게 사치하고 집기와 골동품들이 기이해요. 방안에는 이 집에 숙박했던 명사들의 시들이 가득하고요. 침실 문설주 위에는 백하 윤순(1680~1741)의 시도 있답니다. 윤두수의 5대손인 윤공은 1723년에 청나라 사행길에 서학년의 집에 처음</summary>
  </entry>
  <entry>
    <title>3-3-9) 연암과 그의 글로벌 친구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M1h/214" />
    <id>https://brunch.co.kr/@@6M1h/214</id>
    <updated>2026-08-11T22:09:35Z</updated>
    <published>2026-08-11T22:0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하에는 중원의 사대부들이 와 있었습니다. 다들 나그네라 번갈아 주객(主客)이 되어 엿새를 함께 지냈습니다. 밤낮 어울려 대화하다 보니 처음 만났으나 마음은 새롭고 일산(日傘)을 기울이자 곧 옛 친구 같습니다. 임금이 머무는 곳이 수도인 법입니다. 청나라 황제가 와있으니 여기에 당대의 인물들이 다 모였지요. 컴퓨터와 컴퓨터를 연결하여 수퍼 컴퓨터를 만들 듯</summary>
  </entry>
  <entry>
    <title>3-3-8) 친구의 친구도 사랑했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M1h/213" />
    <id>https://brunch.co.kr/@@6M1h/213</id>
    <updated>2026-08-04T21:39:31Z</updated>
    <published>2026-08-04T21:3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27일 저녁 무렵, 연암은 절강 출신의 임고를 만납니다. 통성명을 하다 보니 박제가의 지인이네요. 임고는 이전에 박제가, 이덕무와 함께 문창루에 오르고 호형항의 집에 함께 묵었답니다. 연암은 임고를 따라 호형항의 집으로 향합니다. 날이 어둑어둑해 등불 네 개를 켜놨습니다. 그 불빛으로 대청의 벽에 박제가가 써놓은 이덕무의 시가 읽힙니다. 백로지</summary>
  </entry>
  <entry>
    <title>4-1부 웃음으로 시대를 꿰뚫다 - 4-1-1 열하일기 버전의 뒷담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M1h/216" />
    <id>https://brunch.co.kr/@@6M1h/216</id>
    <updated>2026-07-29T01:32:09Z</updated>
    <published>2026-07-29T01:3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연암&amp;rsquo;은 개혁적인 이미지를 가졌지요. 개혁적인 인물이니까 개혁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개혁적인 언행을 했겠지요. 그런데 아무리 개혁적인 인물이라도 뒷담화마저 상상을 초월할 줄은 몰랐어요. 해박한 지식의 안팎을 뒤져 내가 생전 처음 듣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바람에 나는 책을 내려놓고 구글 검색을 하지 않을 수 없었지요. 그런데 참 신기하죠, 어떻게 연암은 인</summary>
  </entry>
  <entry>
    <title>3-3-7)그대 걷던 길을 나 지금 걸으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M1h/212" />
    <id>https://brunch.co.kr/@@6M1h/212</id>
    <updated>2026-07-21T22:29:06Z</updated>
    <published>2026-07-21T22:2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삼한(조선)의 사람 가운데 이제현만큼 중국 대륙을 두루 밟은 이는 드물다. 그의 시에는 정형, 황하, 아미산, 장안, 경주, 공명사당, 도량산, 왕상비 등 수많은 명소들이 등장한다. 익재의 발자취가 닿은 곳은 모두 위대한 역사 현장이며, 조선의 어느 시인도 그의 여정을 온전히 따를 수 없었다. 그의 시문은 우리 동방 2천 년 시문학 가운데 가장 빼어나다.</summary>
  </entry>
  <entry>
    <title>3-3-6)봄이여, 오래 여기 머물러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M1h/211" />
    <id>https://brunch.co.kr/@@6M1h/211</id>
    <updated>2026-07-15T02:17:55Z</updated>
    <published>2026-07-15T02:1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花似將歸强挽賓 囑他風雨反逢嗔 自從洞裏修甁史 三百六旬都是春 글 좀 쓴다고 하면 별별 것을 써달라는 청탁이 들어옵니다. 성탄절에는 성탄 전야제 진행 멘트를 써야 합니다. 교회의 설립 사십 주년 기념 문집을 위해 원고를 받아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교정하는 것도 내 몫입니다. 지인의 자기소개서나 녹음을 하여 녹음을 푸는 일도 있습니다. 교회 홈페이지를 제작할 때는</summary>
  </entry>
  <entry>
    <title>3-3-5) 우정에는 국경이 없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M1h/210" />
    <id>https://brunch.co.kr/@@6M1h/210</id>
    <updated>2026-07-07T22:46:09Z</updated>
    <published>2026-07-07T22:4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암은 유리창의 육일재에서 황포 유세기를 만났습니다. 이 사람이 반정균, 이조원, 축덕린, 곽지환 중의 하나가 아닐까, 추측했어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데도 이름과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리니, 아직 만나지 않았는데도 마음이 먼저 향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글로벌하고도 가상공간에서나 볼 법한 우정도 세상에는 없지 않나 봐요. 알고 보니 황포는 연암이 통성</summary>
  </entry>
  <entry>
    <title>3-3-4) 연암 중국판 도플갱어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M1h/209" />
    <id>https://brunch.co.kr/@@6M1h/209</id>
    <updated>2026-06-30T22:32:20Z</updated>
    <published>2026-06-30T22:3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암과 곡정과의 대화는 자연스럽게 고려공안으로 이어집니다. 고려공안을 곡정이 먼저 언급하자, 연암은 소동파의 《지림》에서 나왔다고 출처를 밝힙니다. 한번은 토론을 해야 할 사항이었나 봅니다. 뭔들 허투루 스치지 않는 연암이 조선과 중국의 관계 그리고 소동파에 관해 미리 살펴봤음직합니다. 호가 동파인 소식(1036~1101)은 당송팔대가 중의 하나로 시&amp;middot;사</summary>
  </entry>
  <entry>
    <title>3-3-3) 금수저 춤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M1h/208" />
    <id>https://brunch.co.kr/@@6M1h/208</id>
    <updated>2026-06-23T22:34:39Z</updated>
    <published>2026-06-23T22:3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 올림픽의 두 번의 전야제는 종묘제례악이 밝혔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때에는 국립국악원 단원 백여 명이 이 음악을 연주했습니다. 종묘제례악은 한국문화의 상징이자 &amp;lsquo;오래된 것, 변하지 않는 것&amp;rsquo;의 소중한 가치를 음악과 춤으로 일깨워 주었습니다. 이 음악에는 반드시 음악과 노래와 춤이 함께 어울려 이루어지며 유가(儒家)의 가치관을 담은</summary>
  </entry>
  <entry>
    <title>3-2) 중국과 조선의 주도(酒道)의 차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M1h/207" />
    <id>https://brunch.co.kr/@@6M1h/207</id>
    <updated>2026-06-16T21:04:05Z</updated>
    <published>2026-06-16T21:0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하에서 연경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이국 땅에서 헤어졌다가 재회하니 더 반가워요. 함께 주루(酒樓)에 올랐습니다. 파란 기에 옛 시 두 구가 써 있습니다.       서로 만나 의기 높아 님과 함께 마시려니 | 相逢意氣爲君飮 높은 다락 수양 밑에 말을 매고 오르려네 | 繫馬高樓垂柳      연암이 수양버들에 말을 매고 높은 다락에 오르니, 시 속 장면</summary>
  </entry>
  <entry>
    <title>3-1) 필담으로 소통하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M1h/206" />
    <id>https://brunch.co.kr/@@6M1h/206</id>
    <updated>2026-06-09T22:14:05Z</updated>
    <published>2026-06-09T22:1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자는 18C의 국제어였어요.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오늘날의 영어와 비슷해요. 중국어 한 마디도 못하는 연암이 한자로는 얼마든지 중국 사람과 소통을 했어요. 대체로 손님이 오면 집주인은 음식 마련에 분주하여 대화에 잘 끼지 못하는 법입니다. 그런데 필담으로 한다면 음식만 재빨리 차려놓은 다음 필담 종이를 쓰윽 스캔하여 대화를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어</summary>
  </entry>
  <entry>
    <title>3장&amp;nbsp;벗을 만나 세계를 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M1h/205" />
    <id>https://brunch.co.kr/@@6M1h/205</id>
    <updated>2026-06-02T19:44:21Z</updated>
    <published>2026-06-02T19:4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벗과의 만남은 세계를 향한 창입니다. 연암은 낯선 땅에서 낯선 이들과 필담을 나누고, 술을 마시며 시를 읊고,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쓰며 사상과 우정 속에 세계를 담았습니다. 그 만남은 국경을 넘고, 시대를 넘고, 마음을 넘고 언어를 넘어 감정으로, 문화로, 예술로, 사상으로 확장됩니다. 익재가 걷던 길을 연암이 걷고, 연암이 남긴 길을 우리가 걷습니다.</summary>
  </entry>
  <entry>
    <title>2-2-13)&amp;nbsp;코끼리 요모조모 - -연경의 상방(象房)</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6M1h/204" />
    <id>https://brunch.co.kr/@@6M1h/204</id>
    <updated>2026-05-26T19:50:29Z</updated>
    <published>2026-05-26T19:5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몸뚱이는 소 같고 꼬리는 나귀와 같으며, 약대 무릎에, 범의 발톱에, 털은 짧고 잿빛이며 성질은 어질게 보이고, 소리는 처량하고 귀는 구름장같이 드리웠으며, 눈은 초생달 같고, 두 어금니는 크기가 두 아름은 되고, 길이는 한 장(丈) 남짓이며, 코는 자벌레 같고, 코의 부리는 굼벵이 같으며, 코끝은 누에 등 같은데, 족집게처럼 물건을 두루루 말아 입에 집</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