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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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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ntar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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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귀남이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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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18T08:32: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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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개발자의 AX 실전기(9)&amp;quot;양식만 주시면 됩니다&amp;quot; - 9장. 상대가 정의해준 시스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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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02:24:32Z</updated>
    <published>2026-06-12T02:2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엔 순서가 달랐다.  1부 내내 내가 먼저 움직였다. 대시보드를 만들어서 들고 갔고, 양식을 만들어서 사업부에 들고 갔고, 시스템을 도입하자고 나섰다. 전부 내가 먼저였고, 전부 거부됐다. 2장에서 &amp;quot;만드는 쪽이 먼저 움직였다&amp;quot;가 실패의 공통 구조라고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필요가 먼저 있었다. 그것도 내 것이 아니라 상대의 것이었다.  8장에서 경영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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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개발자의 AX 실전기(8)&amp;quot;안 된다&amp;quot;의 반대말  - 8장. 어떻게 하면 됩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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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6:53:13Z</updated>
    <published>2026-06-11T06:5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안 됩니다.&amp;quot;  7장 마지막에 들은 말이다. 경영관리시스템은 돌아가고 있었다. 모든 팀장이 쓰고 있었고, 월간 회의에서 PPT 대신 시스템 화면이 띄워졌다. 그런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내 자리에서, 길어야 우리 팀 안에서 돌아가는 화면이었다. 회사의 정식 시스템으로 열려면, 그러니까 사내망에 올려서 권한 있는 사람이 어디서든 접속하게 하려면, 보안팀의 검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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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개발자의 AX 실전기(7)&amp;nbsp;경영관리시스템의 탄생 - # 7장. 경영관리시스템의 탄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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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0:45:00Z</updated>
    <published>2026-04-30T10:4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른 번째였다.   6장에서 1년 동안 100개를 만들었다고 했다. 그중 서른 개 가까이가 같은 것이었다. 경영관리시스템. 만들다 드롭하고, 다시 만들다 드롭하고. 1장에서 이야기한 월간 실적 회의, 네 명이 각자 다른 숫자를 대는 그 자리를 시스템으로 바꾸겠다는 것은 15년 된 욕심이었다. 개발을 외주에 맡기면 돈이 들고, 도입을 하면 제약이 따랐다. 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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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개발자의 AX 실전기(6) PLANNING.md - 6장. PLANNING.md &amp;mdash; 업무 언어가 곧 설계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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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0:41:24Z</updated>
    <published>2026-04-20T09:4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번 처음부터였다.   4장에서 정의의 정밀도가 결과를 결정한다는 것을 알았고, 5장에서 기술의 지도를 얻었다. 이제 정의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다. 문제는 AI에게 무언가를 시킬 때마다, 그 넓어진 정의를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어제 두 시간 동안 맥락을 쌓아가며 만든 것이, 오늘 새 대화를 열면 사라져 있다. 어제의 AI는 내 프로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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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개발자의 AX 실전기(5) 강의를 15분에 듣는법 - # 5장. 5시간짜리 강의를 15분에 듣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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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0:41:13Z</updated>
    <published>2026-04-02T10:1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5시간짜리 영어 강의를 15분에 들었다.   4장에서 정의 능력에 구멍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업무 맥락은 있는데 기술 맥락이 빠져 있었다. 데이터베이스를 모르니 저장을 정의하지 못했고, 라이브러리를 모르니 화면을 정의하지 못했다. 이 빈자리를 메우려면 기술을 배워야 했다. 문제는 비개발자에게 기술을 배우는 것이 코드를 배우는 것과 같은 말로 들린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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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개발자의 AX 실전기(4) 바이브코딩 시작 - # 4장. 테트리스에서 시작된 바이브코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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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0:41:01Z</updated>
    <published>2026-03-23T13:2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벽은 그대로였다.   1장 끝에서 이야기한 파이썬 5년. 설치하고, 에러 나고, 검색하고, 또 에러 나고, 창을 닫는다. 코드라는 벽 앞에서 비개발자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5년 동안 벽은 낮아지지 않았고, 나는 매번 같은 자리에서 돌아섰다. 그 벽이 갑자기 낮아진 것은 아니다. 달라진 것은 벽을 넘는 데 필요한 것이었다.   유튜브에서 영상 하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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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개발자의 AX 실전기(3) 망한 이야기 - # 3장. 내가 직접 해보겠다고 나섰다가 망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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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0:40:46Z</updated>
    <published>2026-03-21T12:0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스템이 안 되면 도구를 만들고, 도구가 안 되면 사람이 나선다.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사업부의 데이터 관리 방식을 정리해주겠다고 나섰다. 양식을 만들고, 프로세스를 설계해서 들고 갔다. 분류 기준의 불일치가 보였고, 가공 과정의 비효율이 보였고, 내가 정리해주면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고개를 끄덕여주었다. 도와주겠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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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개발자의 AX 실전기(2) 아무도 안 쓴 대시보드 - 2장. 아무도 안 쓴 대시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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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0:40:33Z</updated>
    <published>2026-03-17T09:0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들면 쓸 거라고 생각했다.   파워BI라는 것을 배웠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데이터 시각화 도구다. 엑셀에 흩어진 숫자들을 하나의 화면에 올리면 그래프와 차트가 나온다. 팀별 실적, 사업부별 매출, 월별 추이. 임원이 한 화면에서 전체를 파악하고,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린다. 파워BI 소개 영상에 나오는 장면이 그랬고,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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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개발자의 AX 실전기(1) 각자 다른 숫자를 댓다 - 1장. 네 명이 각자 다른 숫자를 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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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0:40:08Z</updated>
    <published>2026-03-16T12:3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빈틈을 메우는 사람이었다.   조직에는 항상 빈틈이 있다. 시스템과 시스템 사이, 부서와 부서 사이, 숫자와 숫자 사이. 그 틈을 엑셀과 전화와 끈기로 메우는 것이 15년간 내가 해온 일이었다. 잘했다. 빠르고 정교하게 숫자를 맞추는 것이 내 특기였고, 그것이 조직 안에서 나의 존재 이유였다.   나중에야 알게 됐다. 내가 빈틈을 메울수록, 그 빈틈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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