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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RCHEX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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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rchex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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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브랜드의 본질(Arche)을 끌어내 외형(Ext)을 만드는 브랜딩 스튜디오입니다. 로고보다 먼저, 이 브랜드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를 묻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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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16T15:35: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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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 문의부터 납품까지, 브랜드를 만드는 열 번의 판단 - 여섯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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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0:00:16Z</updated>
    <published>2026-10-09T1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EP.06 - 색 하나만 더 넣고 싶을 때  &amp;quot;브랜드의 네 가지 색 중 어디에도 없는 색 하나를, 그냥 살짝만 넣어보고 싶어질 때.&amp;quot; 지난 화의 마지막 문장이다.  목수가 의자를 다 짜고 나면, 다리 한쪽에 작은 무늬를 새기고 싶어지는 순간이 온다. 균형은 이미 맞아 있다. 앉는 데도, 보는 데도 문제가 없다. 그런데 어딘가 허전해 보인다. 문제는 그 무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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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 문의부터 납품까지, 브랜드를 만드는 열 번의 판단 - 다섯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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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0:00:17Z</updated>
    <published>2026-10-08T1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EP.05 - 무드보드에 합의가 안 될 때  &amp;quot;두 해석이 부딪히면, 어떻게 해야 할까.&amp;quot; 지난 화의 마지막 질문이다.  같은 악보를 두 연주자에게 주면, 다른 연주가 나온다. 한 사람은 느리게, 한 사람은 조금 빠르게. 한 사람은 여린 부분을 더 여리게, 한 사람은 그 대비를 약하게 가져간다. 둘 다 악보에 적힌 음표와 셈여림을 그대로 따랐다면, 이 차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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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 문의부터 납품까지, 브랜드를 만드는 열 번의 판단 - 네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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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1:51:22Z</updated>
    <published>2026-10-07T11:5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EP.04 - 언제 그만 물어도 되는가  &amp;quot;그 순간에도 계속 물어야 할까.&amp;quot; 지난 화의 마지막 질문이다. 수사관이 증거를 모으는 이유는 단순히 자료를 쌓기 위해서가 아니다. 사건을 설명하고, 서로 맞지 않는 진술을 확인하고, 다른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서다. 이미 확인한 내용만 되풀이하는 자료라면, 그 자료를 더 모으는 이유부터 돌아봐야 한다.  인터뷰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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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 문의부터 납품까지, 브랜드를 만드는 열 번의 판단 - 세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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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0:58:59Z</updated>
    <published>2026-10-02T10:5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EP.03 - 그냥 제 취향대로 해주세요  인테리어 공사를 맡겨본 적이 있다면 안다. &amp;quot;이 벽은 제가 좋아하는 하늘색으로 칠해주세요&amp;quot;라고 말하면, 디자이너는 페인트 색상표를 펼치기 전에 몇 가지를 더 물어볼 수 있다. 그 색에서 어떤 느낌을 받는지, 이 방을 주로 언제 쓸 건지, 채광은 어느 쪽에서 들어오는지. 취향을 무시해서가 아니다. 그 취향이 실제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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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 문의부터 납품까지, 브랜드를 만드는 열 번의 판단 - 두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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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1:00:18Z</updated>
    <published>2026-10-01T1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EP.02 - 계약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두 가지  헬스장에서 PT 상담을 받아본 적이 있다면 안다. 트레이너는 곧바로 프로그램을 짜지 않는다. 먼저 묻는다. 무엇을 위해 운동하려는지, 일주일에 몇 번이나 나올 수 있는지. 목표가 막연하다면 함께 구체화하고, 나올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면 계획을 조정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지킬 수 없는 목표를 그대로 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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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 문의부터 납품까지, 브랜드를 만드는 열 번의 판단 - 첫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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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1:00:21Z</updated>
    <published>2026-09-30T1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EP.01 - 로고만 빨리 만들어주세요  병원에 가서 &amp;quot;검사는 됐고, 두통약만 빨리 주세요&amp;quot;라고 말하고 싶을 때가 있다. 시간이 없고, 두통은 익숙하고, 그냥 늘 먹던 약이면 될 것 같아서다. 문제는 의사가 그 요청을 그대로 들어줘도 되는지는 다른 문제라는 데 있다. 이번 두통이 정말 늘 겪던 그 두통인지는, 물어보고 확인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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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질에서 외형으로.」 - 브랜드가 존재해야 할 이유를 찾는 열 번의 질문 - 열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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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1:00:12Z</updated>
    <published>2026-09-24T1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EP.10 &amp;mdash;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amp;quot;열 번째 질문이 남았다. 이 모든 질문을 관통해온 것은, 결국 무엇이었을까.&amp;quot; 지난 화의 마지막에 던진 질문이다.  아홉 개의 질문을 돌아본다. 처음 다섯 개는 안으로 향했다. 이 브랜드는 왜 존재하는가를 묻고, 그 답을 어떻게 꺼낼지 고민하고, 찾아낸 것이 정말 맞는지 확인하고, 누구에게 그 의미를 전할지 고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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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질에서 외형으로.」 - 브랜드가 존재해야 할 이유를 찾는 열 번의 질문 - 아홉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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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11:00:16Z</updated>
    <published>2026-09-23T1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EP.09 &amp;mdash; 브랜드는 사람 사이를 이동합니다  &amp;quot;그 한 문장은 나 혼자만 갖고 있지 않는다.&amp;quot; 지난 화의 마지막 문장이다.  누군가에게 어딘가를 추천해본 적이 있다면 안다. 겪은 모든 순간을 다 말하지 않는다. 예상과 달랐던 순간, 특별히 도움이 됐던 순간, 생각이 바뀐 순간. 이런 것만 골라서 이야기한다. 그 순간 그 경험은 나 혼자만의 기억을 넘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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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질에서 외형으로.」 - 브랜드가 존재해야 할 이유를 찾는 열 번의 질문 - 여덟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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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1:09:37Z</updated>
    <published>2026-09-17T11:0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EP.08 &amp;mdash; 브랜드는 반복으로 기억됩니다  &amp;quot;그 번역이 실제로 사람에게 가서 닿았는지는, 무엇을 보면 알 수 있을까.&amp;quot; 지난 화의 마지막에 던진 질문이다.  오래 다닌 미용실이 있다고 해보자. 매번 똑같은 머리를 하러 가는 게 아니다. 그날의 얼굴 상태나 옷차림, 하고 싶은 말을 조금 설명하면 알아서 판단해준다. 처음 갔을 때와 열 번째 갔을 때 나온 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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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질에서 외형으로.」 - 브랜드가 존재해야 할 이유를 찾는 열 번의 질문 - 일곱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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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13:33:42Z</updated>
    <published>2026-09-16T13:3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EP.07 &amp;mdash; 본질에서 외형으로  &amp;quot;보이지 않던 기준과 선택을, 이제 사람이 보고 느낄 수 있는 형태로 옮겨야 한다. 그건 어떻게 가능할까.&amp;quot; 지난 화의 마지막에 던진 질문이다.  시를 다른 언어로 옮겨본 적이 있다면 안다. 단어를 하나하나 그대로 옮기면 오히려 이상해진다. 원문에서 좋았던 리듬도, 여운도 사라진다. 좋은 번역가는 단어만 옮기지 않는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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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질에서 외형으로.」 - 브랜드가 존재해야 할 이유를 찾는 열 번의 질문 - 여섯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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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10:00:06Z</updated>
    <published>2026-09-10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EP.06 &amp;mdash; 우리답기 때문에 다릅니다  &amp;quot;그런데 같은 기준으로 계속 선택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른 브랜드와는 다른 모습이 쌓인다. 그 차이는 처음부터 차별화를 목표로 만들어낸 것일까.&amp;quot; 지난 화의 마지막에 던진 질문이다. 답은 아니다.  누군가에게 &amp;quot;손글씨를 좀 특이하게 써봐&amp;quot;라고 하면,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글씨가 나온다. 반대로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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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질에서 외형으로.」 - 브랜드가 존재해야 할 이유를 찾는 열 번의 질문 - 다섯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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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0:00:09Z</updated>
    <published>2026-09-09T1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EP.05 &amp;mdash; 브랜딩은 기준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amp;quot;한 사람에게 맞는 답을 찾았다. 그런데 다음에 비슷한 사람을 또 만나면, 그때마다 매번 새로 판단해야 할까.&amp;quot; 지난 화의 마지막에 던진 질문이다. 매번 처음부터 판단할 필요는 없다. 다만 그러려면 먼저 만들어둬야 하는 게 있다.  요리를 배울 때는 레시피부터 외운다. 소금 한 스푼, 설탕 두 스푼. 처음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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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질에서 외형으로.」 - 브랜드가 존재해야 할 이유를 찾는 열 번의 질문 - 네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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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0:00:07Z</updated>
    <published>2026-09-03T1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EP.04 &amp;mdash; 모든 사람을 위한 브랜드는 만들지 않습니다  &amp;quot;이 브랜드에게 맞는 답을 찾았다고 해서, 그 모든 사람에게 맞출 수 있을까.&amp;quot; 지난 화의 마지막에 던진 질문이다. 재단사가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한 벌의 옷으로 지나가는 모든 사람의 몸에 맞출 수는 없다. 답은 이미 나와 있다.   브랜드가 하는 일도 비슷하다. 첫 소개 문구, 홈페이지 카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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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질에서 외형으로.」 - 브랜드가 존재해야 할 이유를 찾는 열 번의 질문 - 세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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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2:00:09Z</updated>
    <published>2026-09-02T1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EP.03 &amp;mdash; 좋은 것과 맞는 것은 다릅니다  &amp;quot;이렇게 찾아낸 것을, 그대로 옮기면 될까.&amp;quot; 지난 화의 마지막에 던진 질문이다. 답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좋은 것과 맞는 것은 다르다.  맞춤 정장을 맞춰본 적이 있다면 안다. 재단사는 처음부터 옷감을 자르지 않는다. 어깨너비를 재고, 팔 길이를 재고, 걸음걸이를 본다. 아무리 좋은 원단이고 지금 유행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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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질에서 외형으로.」 - 브랜드가 존재해야 할 이유를 찾는 열 번의 질문 - 두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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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11:00:21Z</updated>
    <published>2026-08-27T1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EP.02 &amp;mdash; 왜 이렇게까지 묻는가  &amp;quot;본질은 스스로 말하지 않는다&amp;quot;고 지난 화에서 썼다. 그렇다면 어떻게 꺼내는가. 답은 간단하다. 묻는다.  미팅 초반 30분은 대체로 비슷하게 흘러간다. 브랜드를 설명해 달라고 하면 다들 술술 말한다. 그런데 &amp;quot;왜요?&amp;quot;라고 한 번만 더 물으면, 순간 말이 멈춘다.  ARCHEXT의 첫 번째 결과물은 로고가 아니다. 인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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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질에서 외형으로.」 - 브랜드가 존재해야 할 이유를 찾는 열 번의 질문 - 첫 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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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11:00:15Z</updated>
    <published>2026-08-26T1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PROLOGUE  며칠 전 어떤 사장님을 만났다. 로고도 새로 하고 명함도 찍었는데, 손님한테 가게를 설명하려면 아직도 말이 길어진다고 하셨다.  이상한 일이 아니다. 브랜드를 만든다고 하면 대개 보이는 것부터 떠올린다. 이름, 로고, 컬러, 서체, 패키지, 공간, 광고, 콘텐츠. 전부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는 그보다 먼저 존재하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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