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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은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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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행동을 바꾸는 실용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더 나은 삶에 대한 칼럼과 에세이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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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16T14:40: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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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정찰병입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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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3:18:22Z</updated>
    <published>2026-09-19T02:5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에게는 세상이 나에게 무엇을 어디까지 허용하는지 그 경계를 탐색해 보려는 고약한 본능이 있다. 아들들은 엄마가 어느 시점까지 인내하는지 간을 보고,&amp;nbsp;윙슈트 점퍼들과 동굴 탐험가들은 이해할 수 없는 무모함으로 생과 사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amp;nbsp;유튜버들은 허위사실 유포와 자극 그 어딘가의 경계에 걸친 썸네일을 찍어낸다.  이유는 간명한데, 무엇이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Sy%2Fimage%2FiK-HwH1bjAW-ZAoSfWOgdCQE7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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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수록 둔해지는 기업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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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3:24:44Z</updated>
    <published>2026-08-29T02:1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폰에서는 놀랍게도 '음악'이라는 단어로 '음악' 앱을 검색할 수 없다. '음아'라고 검색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파일' 앱을 찾으려면 '팡'까지만 검색해야 하고, '파일'로는 찾을 수 없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이 따로 없다.  앱 검색은 양반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홍길동'으로 저장해 둔 연락처는 '길동'으로 검색할 수 없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Sy%2Fimage%2FsvA3GvQYXTUhxnzjZcCBq1B7H50.g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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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접성에 대한 직접적인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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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6:35:49Z</updated>
    <published>2026-08-08T10:0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접성은 실체와 표현 사이의 틈을 의미한다. 우리는 어떤 말을 들었을 때 본인이 알고 있는 것과 그 언어적 의미 사이의 틈을 자동으로 메워서 해석하는데, 이런&amp;nbsp;간접성을 통한 타인과의 상호작용은 살아가는 데 있어 꽤 중요한 기술이다.  직장 동료가 &amp;quot;이거 고쳐주세요&amp;quot; 대신 &amp;quot;보내주신 자료를 검토했는데 의문이 생기는 부분이 있어서 혹시 다시 확인해 주실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Sy%2Fimage%2FqAXHKbc1Gn9970fL8VFHaGN8M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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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키스만 50번째, 그리고 A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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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3:33:32Z</updated>
    <published>2026-07-17T02:1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에는 영화 &amp;lt;첫 키스만 50번째&amp;gt;의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면 뒤로 가기 해주세요.        영화 &amp;lt;첫 키스만 50번째&amp;gt; 여주인공 루시는 매일 아침 자고 일어나면 모든 기억이 교통사고 당시로 돌아가는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 어느 날 카페에서 루시를 만나 첫눈에 반한 남주인공 헨리는 이 사실을 알게 된 후 매일 그녀에게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Sy%2Fimage%2FIQz0ZzILaA3ZDvFs1_KD4MKPRV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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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답의 즐거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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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3:37:35Z</updated>
    <published>2026-07-05T01:2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에 바둑과 AI에 대해 다룬 다큐를 하나 봤는데, 바둑의 기풍이 사라져 간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조훈현 9단은 요즘 다들 두는 수가 비슷해져서 이제는 판을 보아도 누가 누구랑 둔 건지 구분도 안 간다고 이야기한다.  알파고 이후의 바둑은 AI와 비슷하게 둘수록 승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기풍이고 뭐고 AI가 두라면 그렇게 둬야 하는 시대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Sy%2Fimage%2Fn2bqQMLjonMEzBzJzxf1bS8DaN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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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출생주의, &amp;quot;낳음 당했다&amp;quot;에 대한 반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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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1:58:13Z</updated>
    <published>2026-06-14T05:4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가 과문명화되면서 아랫세대의 자기 연민과 남 탓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이는 물론 전적으로 교육에 실패한 기성세대의 잘못이다. 아이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 낳은 것도, 기른 것도 윗세대니까. 그렇다고 아이들한테 마냥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 아이들이 자기 연민을 벗어던지고 세상을 씩씩하게 살아 나가도록 하는 것도 우리의 몫이다.  자식이 부모 가슴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Sy%2Fimage%2FWXoszaqdQUQ5rI75_OebsTjRv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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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교인데 교회에 가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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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3:44:31Z</updated>
    <published>2026-06-06T01:0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번주 일요일 집안 어른의 초청으로 교회에 다녀왔다. 이웃 초청의 날이라고, 교인들이 주변 사람들을 초대해 같이 예배를 드리는 날이었다. 나는 초등학교 때까지 교회를 다니다 말았는데, 오랜만에 궁금하기도 하고 예의상 한 번 찾아가 보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대실망이었다. 담임목사는 설교 내내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소리만을 반복했다. 구더기조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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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별력 가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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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3:56:41Z</updated>
    <published>2026-05-31T06:3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 한 달간 나는 분별력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생각의 균형을 잃고 여러 극단으로 치우치는 이유가 이 분별력을 잃어가기 때문이라고 느껴서다.   분별력을 잃는 이유 분별력은 인지과학에서 '시스템 2'라고 알려진, 신중히 생각하는 사고를 통해서만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시스템 2는 엄청난 에너지(포도당)를 소모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Sy%2Fimage%2FOywz-oNPZf3mZMWsAszHtlqThm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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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라마를 안 보는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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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0:56:38Z</updated>
    <published>2026-05-10T05:2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역 의존성 아빠는 TV를 좋아하셨는데, 유독 드라마는 잘 안 보는 편이었다. 어느 날 아빠에게 물었다. 아빠는 왜 드라마를 안 봐요? 드라마를 싫어해요? 내 질문에 아빠는 이렇게 대답했다.  한 번 보면 너무 빠져드니까 애초에 시작을 안 하는 거야.  초등학생이던 나는 그 말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좋아하는 걸 아니까 일부러 안 본다고? 적당히 절제하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Sy%2Fimage%2F-0INMKrPJ4erm2AU7NKP2lmfw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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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존하지 않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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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9T13:10:26Z</updated>
    <published>2026-04-12T05:0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연서글서&amp;nbsp;작가님이 추천해 주신 책 &amp;lt;공허의 시대&amp;gt;를 읽었다. 입시교육을 사업 아이템으로 하는, 세속주의 끝판왕 회사인 스터디코드의 창업자 조남호님이 이런 책을 썼다는 게 의아해서 미심쩍은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이 사람이 입시를 놓고 학생들에게 독한 말을 하더니, 인생마저 어떤 정답을 정해놓고 우리한테 훈시하려는 걸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Sy%2Fimage%2F25y9TFGAQdfhjVafjYN1QDe2rD8.jpg"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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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적화의 역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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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0:54:28Z</updated>
    <published>2026-03-29T09:2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나는 &amp;lt;행운에 속지 마라&amp;gt;부터 시작해 &amp;lt;블랙스완&amp;gt;, &amp;lt;안티프래질&amp;gt;,&amp;nbsp;&amp;lt;스킨 인 더 게임&amp;gt;으로 이어지는 나심 니콜라스 탈렙의 인세르토 시리즈에 푹 빠져 있다. 최근엔 &amp;lt;안티프래질&amp;gt;을 읽었는데, 신선한 통찰이 가득해 읽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 이 책을 읽지 않은 채 살아온 시간이 아까울 정도였다.  &amp;lt;안티프래질&amp;gt;에는 최적화와 짜내기(squeeze)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Sy%2Fimage%2FepdykzfS-RwU4PCOTlu_EYchUX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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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자 퍼먹기 대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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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1:59:42Z</updated>
    <published>2026-03-07T04:1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를 오래 타신 부원 아저씨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과거 하역기기가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인력으로 짐을 부렸다고 한다. 부두에 배를 대면 육상 인부들이 우르르 올라와 보름이건 한 달이건 짐을 퍼 날랐고 그 시간 동안 선원들은 육지로 나가 신나게 놀았던 것이다.  반면 내가 승선했던 천연가스 운반선은 부두 접안부터 출항까지 24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Sy%2Fimage%2FSJd5kS-AQBHA16BPvqajYfYrs6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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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디로 일하며 프로골퍼가 된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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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0:47:19Z</updated>
    <published>2026-03-02T09:2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정규라는, 수상하리만큼 나와 이름이 비슷한 프로골퍼가 있다. 나는 본의 아니게 이 남성의 인생사, 집주소, 주민번호까지 모든 걸 낱낱이 알고 있다. 이 남성은 예민하고 내향적인 나와 다르게 성격이 낙천적이고 친화력이 좋다. 연년생 동생인 내가 아무리 대든들 한 번도 두들겨 팬 적이 없던 걸 보면 말이다.  우리 집 사업이 한창 잘 나갈 적에 아빠는 천안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Sy%2Fimage%2FD-OM1trrrBMfcmnWViyA8yT3Kr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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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은 허무맹랑해야 해 - 삶의 권태에 관한 소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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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03:48:09Z</updated>
    <published>2026-02-21T02:3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억보정이라는 사기 게임 중독자였던 나는 초등학생 때 '임진록2 조선의 반격'이라는 CD 게임에 푹 빠져있었다. 밤낮을 모르고 열심히 하던 때, 집에 놀러 온 친척 동생이 실수로 CD에 콜라를 쏟는 바람에 그 게임을 못 하게 됐다. 부모님께 새로 사달라고 하면 됐을 일인데 순진했던 나는 영영 그 게임을 할 수 없게 됐음을 안타까워하며 그리움 속에 몇 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Sy%2Fimage%2FqbiOStq3BLW4crhuhbZ_K7VTD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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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촌이 땅을 사서 배가 아픈 이들을 위한 복통 치료제 - 나심 니콜라스 탈렙 &amp;lt;행운에 속지 마라&amp;gt;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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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4:13:07Z</updated>
    <published>2026-02-07T06:0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탈렙은 계량 트레이더인데, 일찍이 확률적 트레이딩 기법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어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책의 요지는 우리 인간이 운에 대해 너무 과소평가한다는 것이다. 탈렙은 책에서 큰 부를 이루거나 투자에 성공한 트레이더들을 운 좋은 원숭이 취급하며 신랄하게 조롱하고 까내린다. 그밖에 온갖 철학자, 전문직, 언론인들도 비합리적인 판단을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Sy%2Fimage%2FBmBqOy1qYxLKGTVn92RTs_e_a4Q.pn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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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움에 미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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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3:03:16Z</updated>
    <published>2026-01-24T09:2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배움 씨는 어떤 안 좋은 일이 생겨도 배웠다고 이야기한다. 수치스러운 일이 있어도 어떻게 하면 수치스러운 일을 겪게 되는지 배웠다고 이야기한다. 면접에 떨어져도 본인이 모르는 것을 배웠다고 이야기한다. 상사에게 잡도리를 당해도 일을 배웠다고 이야기한다. 사기를 당해도 세상을 배웠다고 이야기한다. 말실수를 해서 곤란해져도 인간관계를 배웠다고 이야기한다.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Sy%2Fimage%2FQXQbjZskSKbvmcAWPAzx-6Qik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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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눈치를 덜 보는 아주 구체적인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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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5:59:05Z</updated>
    <published>2026-01-10T08:4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IQ 바겐세일 작업 기억(working memory)이라 불리는 우리의 기억 영역은 너무 작아서 끽해야 한 번에 7~9글자 정도를 외울 수 있는 귀여운 용량을 가지고 있다. 소심하고 남의 눈치를 많이 살피는 사람들은 그나마도 작은 이 영역의 대부분을 남들이 지금 나를 어떻게 판단할지 살피고 예측하는데 대부분을 할애해 버린다. 그래서 혼자 하는 과업에는 뛰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Sy%2Fimage%2FHufTj5_unqmvVernH--rvySy2x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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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매로 살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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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9:53:13Z</updated>
    <published>2026-01-04T09:5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가끔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자기개발에 성공해 책을 쓴 게 아니라 자기개발서를 많이 팔아서 성공한 작가라던가, 사업을&amp;nbsp;해서 돈을 번 게 아니라 사업&amp;nbsp;강의를 팔아서 돈을 번&amp;nbsp;사람들을 볼 때 말이다.  물론 성공한 사람만 자기개발서를 쓰란 법은 없다. 성공한 인물들을 분석해 유의미한 성공 패턴을&amp;nbsp;찾았다면 얼마든지 책으로 써서 공유할 수도 있다. 하지만&amp;nbsp;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Sy%2Fimage%2FuAXE_vzaF_aRml-b2NsfeR9bG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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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모 전략] 되는 대로 누적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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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2:47:41Z</updated>
    <published>2025-12-13T08:5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완벽주의는 때때로 실용성 면에서 형편없다. 완전한 시스템, 빈틈없는 절차를 만들고 그 안에서 무언가를 해내는 것만이 우월하다는 착각은 전형적인 헛똑똑이식 사고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새로 업무를 맡게 되었다고 치자. 그리고 견적과 관련한 첫 이메일을 보냈는데 상사로부터 &amp;quot;다음부터 견적 관련 이메일에는 A팀을 참조(CC)에 넣어달라&amp;quot;는 피드백을 받게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Sy%2Fimage%2F7kKFNs_Ha4UEvFtxxgFUpWi2x5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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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을 잊고 살아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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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04:20:56Z</updated>
    <published>2025-11-30T07:3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긍정적인 글을 쓰려고 노력하긴 하지만, 삐딱하게 보는 건 솔직히 즐거운 일이다. 나에게 죄책감을 주입하던 명제들을 깨부수고 나면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오늘 나는 그동안 나를 괴롭혔던 어떤 존재들을 혼쭐 내주고자 한다. 바로 죽음에 관한 격언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라'고, 두 번째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6ISy%2Fimage%2FXIhcuEzUdMsJXxw1xucAHyG9vr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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