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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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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ukh</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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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인물의 이야기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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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0-15T23:44: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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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번째 갈림길 - 하와이 편 (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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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2:00:05Z</updated>
    <published>2026-10-10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승만의 석사논문 제출은 지도교수의 비협조로 인해 번번이 좌절되었다. 지도교수실을 찾아가든, 수업 중인 교수를 찾아가든 학위 취득의 열쇠를 쥔 사람은 승만을 만나주지 않았다. 어려운 상황에서 그는 선택해야만 했다. 앞으로 학업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인지, 아니면 귀국하여 동지들과 힘을 합할 것인지.  속마음은 고국에 돌아가고자 하는 생각이 컸다. 자식을 잃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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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갈 곳 잃은 삼천 달러 - 하와이 편 (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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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1:00:11Z</updated>
    <published>2026-10-10T1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래 마굿간이던 공간을 개조하여 현재 공립협회의 임시본부로 쓰이고 있는 다용도실은 다수의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을만큼 충분히 넓었다. 하지만 사람이 머물기 위해 만들어진 건물이 아니었기에 새어 들어오는 찬 바람까지 막아내지는 못했다. 오늘의 회의를 소집한 안창호는 두 손을 비비는 행위로 추위를 견디며 회원들에게 진행상황을 보고했다.  &amp;ldquo;전명운 회원의 의거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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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살자 - 하와이 편 (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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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0:00:06Z</updated>
    <published>2026-10-10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지의 나라에서 온 동양인 사내의 입학은 부정적인 의미로 큰 관심을 끌었다. 작은 키를 가진 그가 어색하고 투박한 발음으로 교수와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있노라면 약소국 지식인의 절박함 같은 것이 느껴졌다. 학생들과 어울리기보다 교수와 더 자주 말을 섞는, 나이 든 외국인의 모습을 다른 학생들이 좋게 볼 리 없었다. 졸업에 대한 조급함이 만들어낸 불편한 간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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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싸라기눈 - 하와이 편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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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9:00:09Z</updated>
    <published>2026-10-10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 작품은 심판자 - 망국의 백성 1막 '한성감옥 편'과 2막 '밀명 편'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하얀 싸라기눈이 듬성듬성 흩날리는 어느 초봄. 팔에 반깁스를 한 채 붕대를 어깨까지 칭칭 둘러 감은 남자가 얇게 쌓인 눈길을 터벅터벅 걷고 있었다. 남자가 지나간 눈길 위엔 발자국이 작게 남았다. 앳된 얼굴의 동양인 남자는 자신이 남긴 발자국을 숨기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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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망초 - 밀명 편 (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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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4:54:31Z</updated>
    <published>2026-10-09T1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세를 하고 싶거든 맹인에게 장가를 가야 한다. 무당의 사주풀이를 들었을 때 승만의 마음은 무너지는 듯했다. 맹인과의 혼인이라니. 열네살 어린아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가혹한&amp;nbsp;운명이었다. 승만의 아버지는 아들 나이 또래의 눈이 먼 여자아이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고 끝내 며느리로 적합한 소녀를 찾았다. 오른 눈에 푸른 반점이 있는 박 씨 집 딸이었다. 맹인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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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의 대가 - 밀명 편 (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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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1:00:07Z</updated>
    <published>2026-10-09T1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내 말 들어보시오, 나 이승만이요! 한 번만. 한 번만 대통령 각하를 만나게 해주시오!&amp;rdquo;       꼭두새벽부터 날아온 일보신문은 을사조약으로 인해 조선의 외교권이 박탈되었음을 알렸다. 이 소식을 알게 된 승만은 예정되어 있던 강연 일정도 모두 취소한 채 백악관으로 한걸음에 달려가 소리쳤다. 그러나 백악관 앞을 가로막은 울타리는 견고했다. 소란이 발생하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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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을사년의 늦가을 - 밀명 편 (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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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0:00:06Z</updated>
    <published>2026-10-09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가을의 차디찬 바람이 불어온 어느 오후의 경운궁 수옥헌. 문틈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미풍은 어전 회의장을 가볍게 감싸 돌았다. 이토 히로부미의 긴급소집으로 대신들은 하나둘씩 수옥헌 회의장에 모여들었고 참정대신 한규설 또한 경운궁 곳곳을 가득 채운 일본군들의 모습에 위기감을 느끼며 회의장 안으로 들어섰다. 의장의 자리만을 남겨두고 모두가 참석한 수옥헌 안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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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춘 시계 - 밀명 편 (1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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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9:00:09Z</updated>
    <published>2026-10-09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통령 알현 이후 둘은 각자 다른 방향으로 떠났다. 승만은 탄원서를 대한제국공사관 이름으로 전달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병구는 이 기쁜 성과를 교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떠났지만 둘이 최종적으로 도달할 목적지는 같았다. 일본의 지배로부터 완전한 해방. 루즈벨트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들은 그들이었기에 둘은 헤어지는 그 순간까지 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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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른 원반 - 밀명 편 (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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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1:00:10Z</updated>
    <published>2026-10-08T1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날 새벽, 두 대표는 일찍부터 호텔을 떠나 근처 시내로 향했다. 프록코트와 실크햇을 빌리기 위해서였다. 공식적인 외교에 있어서 반드시 요구되는 격식이었다. 옷자락이 무릎 위까지 내려올 정도로 긴 프록코트를 위에 걸치고 우스꽝스러운 실크햇을 머리 위에 쓴 두 동양인은 스스로의 어색한 모습을 상상하며 걸었다.       그들은 동양인 몸에 잘 맞지 않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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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자의 평화 - 밀명 편 (1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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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0:00:06Z</updated>
    <published>2026-10-08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롱아일랜드에 위치한 오이스터 베이는 육지가 바다를 삼키고 있는 신비한 모양새를 지녔다. 해변으로서 나름의 관광 수요가 존재하는 와이키키와 달리 오이스터 베이는 주변이 숲과 나무로 가득했다. 사람보다는 나무가 땅의 주인이라고 보는 것이 응당 맞는 말이라고 느껴질 정도였다.  &amp;lsquo;여름 백악관&amp;rsquo;이라 불리는 루즈벨트 대통령의 별장은 오이스터 베이에서 북동쪽을 바라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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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춘 편지 - 밀명 편 (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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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9:00:06Z</updated>
    <published>2026-10-08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의 국방장관이 조선인에게 추천서를 써주었다는 놀라운 소식은 교민들 사이에서 삽시간에 퍼졌다. 창호는 한껏 신이 난 교민들과 대화하면서 그들의 흥분을 진정시키느라 바빴다. 한편 병구는 자신에게 지워진 무거운 짐이 너무나 버겁게 느껴진 나머지 헬쑥해진 얼굴을 숨길 생각도 못하고 배표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모두가 제각각의 이유로 하와이에서의 시간을 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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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프트의 서명 - 밀명 편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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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2:00:08Z</updated>
    <published>2026-10-07T1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요한 파도 소리 사이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아침잠을 깨웠다. 창호는 호텔에 미리 요청하여 태프트 및 앨리스 영애 내외를 위한 아침 식사로 스테이크, 해쉬 브라운을 준비하였다.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는 연회장에서의 푸짐한 식사 이후 창호와 병구는 교민들의 생활을 보여주기 위해 그들을 호놀룰루 한인기독교회로 모시고자 했다. 하지만 태프트 일행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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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자란 꽃목걸이 - 밀명 편 (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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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1:00:12Z</updated>
    <published>2026-10-07T1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 국방부장관 태프트, 대통령 영애 앨리스 루즈벨트 하와이 방문 【영】  하와이 호놀룰루는 국방부장관과 대통령 장녀부부의 방문을 환영하는 행사를 준비하느라 분주했다. 귀빈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걸기 위해 나무 기둥을 세우는 사람들과 꽃으로 된 목걸이를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떡을 메치는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였다. 환영행사를 진두지휘하며 바쁘게 돌아다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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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기회 - 밀명 편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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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0:00:07Z</updated>
    <published>2026-10-07T1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정세가 미일러로 대표되는 강대국들의 입장에 집중되며 애초부터 부족했던 약소국 조선에 대한 관심은 더더욱 줄었다. 관심이 줄어들수록 조선의 실정을 알리던 강연 일은 눈에 띄게 끊겨갔고 승만에겐 일하는 날보다 기약 없이 쉬는 날이 더 많아졌다.        시간적 여유가 생기자 오션 그로브 해변에서 어린 아들과 함께 보내는 날이 늘었다. 아버지의 속 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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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화밭의 노을 - 밀명 편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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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9:00:12Z</updated>
    <published>2026-10-07T09: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라 어디를 둘러보아도 산이 없는 곳을 찾기가 어려운 조선에 살았던 남자에겐 지평선이 여간 신기해 보이는 것이 아니었다. 온종일 노동으로 지친 몸을 의자 위에 누이고 담배 한 개비 진득하게 빤 다음 저 멀리 지평선 너머로 지고 있는 노을을 보고 있노라면 오래도록 속을 썩였던 근심걱정이 다 가시는 듯했다. 이제는 나무로 만들어진 오래된 흔들의자에 앉아 연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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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꽃 - 밀명 편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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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2:00:05Z</updated>
    <published>2026-10-06T1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각한 표정의 승만이 링컨 공원에서 딘스모어와 마주하고 있었다. 이승만은 자신에게 호의적이던 존 헤이 국무장관의 죽음에 불안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며 양손에 호흡을 몇 번이고 불어넣고 있었고 딘스모어는 그의 그런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았다. 강렬한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임에도 승만은 외투를 벗을 상식적인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마치 조국이라는 무거운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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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 지난 신문 - 밀명 편 (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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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1:00:09Z</updated>
    <published>2026-10-06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봉에 매달린 우람한 팔뚝에서 땀방울이 피부를 뚫고 스멀스멀 올라왔다. 무게를 견디는 두 팔과는 달리 위로 솟아난 땀은 팔뚝에 드러난 힘줄을 경로 삼아 넓은 등판을 타고 그대로 흘렀다. 사내는 다시 팔을 안으로 힘껏 당겨 가슴으로 봉을 마주했다. 두어 번 더 같은 행위를 반복해가며 땀을 흘려보낼 때 등 뒤에서 친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amp;ldquo;형님은 힘이 남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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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회의 밤 - 밀명 편 (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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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0:00:05Z</updated>
    <published>2026-10-06T1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윤정의 집 안은 두 취객의 흥이 가득 찬 목소리로 인해 소란스러웠다. 오랜만에 태산을 품에 안은 승만은 아이를 놓아주지 않은 채 술을 기울였고, 윤정은 그런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태산은 아버지의 살가운 손길이 익숙하지는 않았지만, 다정한 모습이 싫지 않았다.       &amp;ldquo;아드님이 아버지를 꼭 닮았군요. 눈빛이 똑 닮았습니다.&amp;rdquo;       윤정은 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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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등석 - 밀명 편 (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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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9:00:13Z</updated>
    <published>2026-10-06T09: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석탄으로 움직이는 대륙횡단열차의 바퀴소리가 외벽을 뚫고 객실 까지 거침없이 들려왔다. 배를 타고 하와이를 거쳐 샌프란시스코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차를 타고 로스엔젤레스로. 마지막 교통이 될 워싱턴행 기차에 올라타는 시점에서는 이미 용만과 태산 모두 크게 지쳐있었다.  &amp;ldquo;이제 거의 다 왔다. 몸은 좀 괜찮니?&amp;rdquo;  어린아이인 태산에게 있어 대륙을 넘나드는 여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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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네받은 신문 - 밀명 편 (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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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7:00:02Z</updated>
    <published>2026-10-05T07: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의 햇살이 대한제국공사관 벽에 길게 늘어졌다. 승만은 업무 진행상황에 대해 문의하기 위해 공사관을 찾았는데, 윤정은 자리에 있지 않았다. 서기관에게 윤정의 행방을 묻자 그는 윤정이 종종 공사관 주변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최근 그런 일들이 더 잦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승만은 철수의 대답을 듣고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윤정을 찾았다.  승만은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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